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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3 02:04
설리가 어떻게 살든 별 관심없지만 애초에 ~씨라는 표현은 자신 보다 연장자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닙니다 친구처럼 지내거나 상호 존중을 하고 싶었다면 그냥 ~님으로 호칭을 통일했어야 한다고 보네요 ~씨는 아무리 봐도 별로에요
19/05/23 02:09
친구 먹었다니까 뭐... 친구끼리는 나이가 있으니 님하긴 너무 멀고 씨는 그럭저럭 용인될 만도... 우리 동년배들 사이에선... 다들 누구씨 누구씨 그러면서 친구 먹더라~~~
19/05/23 02:15
친구 먹었어도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여야 ~씨가 용인되지 26살 차이가 ~씨 거리는 건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그건 그렇고 설리도 설리지만 저걸 받아준 저 사람들도 신기하긴 합니다 설리가 '여자' 후배라서 받아준 거겠죠? 남자 후배가 저러자고 했다면 바로 죽빵 맞았을 듯
19/05/23 02:38
네 상호간에 존대가 없는 외국은 다 예의없는것들이네요.
호칭은 드러나는 방식이고 상대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본질인데 그런면에서 이성민씨가 래쉬포드님보다 훨씬 예의바른것같습니다.
19/05/23 02:41
전 딱히 이성민씨가 예의 없다고 한적 없는데요?? 이상하게 오버하시네요 그리고 외국도 존칭이 없을뿐이지 존중의 표현은 있습니다만 그리고 여기가 외국이었다면 우리나라처럼 존댓말이 없는 영어였다면 제가 이런 말도 안했겠죠 그냥 보기 별로다라고 한 걸로 무슨 설리한테 인신공격이라도 한 것마냥 흥분해서 달려드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릴렉스 좀 하세요 제가 꼰대라면 님은 무뢰한 같아요
19/05/23 08:42
어린 여자애는 가르침받아야 마땅하다곻생각하시는 꼰대 맞으신것같아요. 성인 둘이 서로 ~~씨라고 하겠다는데 제3자가 끼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일 자체가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씨가 연장자에게 못쓰는 표현도 아닙니다. 공식적인 방송에서는 ~선배님을 쓰지않고 몇살차이가나든 ~씨를 쓰는게 원칙입니다.
19/05/23 10:10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의 갖추는건 한국식 예절이지 꼰대는 아니지 않나요? 다만 변해가는 시기이니 바뀔필요가 있다는 생각이긴합니다만;; 래쉬포드님 말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틀린말이 하나도 없는데 꼰대공격은 심해보이네요.
19/05/23 16:37
맞고 틀리다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예의에 대해 얘기하면 꼰대인가요? 저는 그걸 꼰대라는 시선로 바라보는게 더 꼰대스러워 보입니다. 사실.. 꼰대라는 말 자체를 왜 그리 광범위하게 부정적으로 쓰는지를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19/05/23 02:33
남자 + 같은 대학 후배 출신이 그랬다고 생각하면... 크크크
여자선배는 남자후배한테 오케이 했을수도... 갑자기 여자 선배들도 설리한테 오케이 했을지 궁금하네요, 일단 저 명단은 다 남자같긴 한데
19/05/23 02:18
SM은 왜 이분 들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딱히 수익창출원도 없을거같은데
이분도 딱히 돈벌수있을거 같지는 않고(Fx면 평생 놀고먹을 돈을 벌었느려나요?)
19/05/23 02:24
소속 아티스트들이 월급제가 아니니까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죠.
이동우씨도 실명상태이지만 여전히 SM소속이죠 (예전 코미디언 이동우씨 맞습니다)
19/05/23 02:30
저도 20년 넘게 차이 나는 여자가 저한테 "~씨" 그러는데 별 감흥 없더라구요.
심지어 호칭에 대한 합의도 없었음. 생각해보면 상황과 관계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19/05/23 02:37
호칭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야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호칭가지고 이래라저래라는 레알루다가 꼰대다 이말이야
설리의 행보가 어찌됐든 관심도 없는데 꼭 보면 주변에서 별 시덥잖은 반응들 보임 레알루다가 오지랖이다 이말이다
19/05/23 02:40
이게 문제가 안된다는게 지배적 여론이라면
악플로 상처받는 연예인들은 없어지겠지만 굶어죽을 정도로 수입이 없는 연예인들도 많을 거 같네요 하지만 그럴리 없죠 ^^
19/05/23 03:41
누가먼저 제안했는지는 제쳐두더라도, 고두심님이나 강부자님이 설리에게 그렇게 부르라고 제안하고(또는 설리가 그렇게 부르자고 한걸 받아들이시고), 서로 그렇게 부른다면 문제될 이유가 없는거죠 사전에 그런 교류없이 갑자기 설리가 두심씨 부자씨 하면 그때는 설리가 욕먹을만한 거구요.
19/05/23 15:08
제가 밑에 좀 길게 적어둔게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무의미 하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 차이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적은 겁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19/05/23 03:25
성별이 다를때만 용인되는거죠.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본인들이 아무렇지 않다는데, 뭐라고 할 필요가 없을 듯.
19/05/23 03:39
그러게요. 다 떠나서 본인들이 상호 동의한 순간부터 정말 아무런 문제도 없는거죠.
저게 별로인 사람들은 자기들이 동의 안하면 되는거고요.
19/05/23 03:53
저런 호칭이 불편 할 수도 있죠.
불편 하다고 해서 잘 못 된건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은 그런거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본인 한테 씨 하자고 하면 그때 난 싫다고 하면 됩니다. 왜 본인 한테 하자고 하는것도 아닌데 불편까지 가기도 전에 애초에 왜 신경을 쓰는지 관심 조차 가질 일 인가요 이게? 이제는 내가 이상한건지 참 모르겠네요.
19/05/23 04:14
제 삼자에게 ~씨라고 했으면 이상할 순 있지만 저 경우는 서로 이미 합의된거잖아요?
왜 거기다 대고 이래라저래라하는지 모르겠네요.
19/05/23 04:38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선배님 선배님하면 니들끼리 선배이지 ~씨라고 하라고 하더니 ~씨라고 하니깐 선배님이라고 안했다고 뭐라하고
이 경우에는 서로 합의하에 호칭 정리한건데 뭐가 문제여서 그런건지... + 참고로 3년전에도 의성씨라고 해서 파이어가 나긴했었습니다. 그때는 김의성씨가 바로 "우리끼리 이렇다는데 니들이 뭐라고" 시전해줬던 기억이..
19/05/23 04:50
호칭은 선배타령 기수문화나 형동생 구분하는 장유유서 국가의 유물이죠.
기수나 나이 상관없이 [상호존중하는 서구권]이었으면 ~씨라는 호칭이 괜찮지만 무조건 [나이 많은게 벼슬인] 장유유서가 극심한 한국에서는 이해받기 힘들겁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이란 과격한 방식으로 장유유서를 파괴했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그럴일이 없으니
19/05/23 05:54
굳이 성별 바꾸는걸 가정하면서 까야 하는지...
누가 누굴 센파이로 부르든 로버트나 다나카상으로 부르든 자기들끼리 합의했다는데 남자라면 불가능했다 운운은 왜.. 그게 절대 안된다는게 자기기준이고 그걸 남에게 적용하는게 흔히말하는 꼰뭐라는게 아닐런지
19/05/23 07:06
서로 합의가 된 사항에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하는게 예의없는 짓이죠. 그깟 호칭이 뭐가 중요하다고. 꼰대짓이죠.
대기업에서 서로 영어이름만 부르게 시키는 부서가면 경기일으키실 분들이 꽤 있네요. 타인이 나를 님이라고 존대한다고 그 사람이 나를 존중하는게 아니고, 나에게 반말한다고 존중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물론 말을 편하게 하고 트는데에는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지만요.
19/05/23 07:09
예전에 저보다 어린 여자애가 ~씨 해서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호칭이란 상호 정하는 거죠. 씨로 하든 야로하든 뭐.. 성별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관계로 정해지는가니..
19/05/23 07:32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결국 둘사이의 문제인데 그걸 간섭하려 드는 오지라퍼들은 진짜 어이없네요 크크 할일도 없지
존대어 선택따위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에 평가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는게 훨씬 핵심예의일텐데?
19/05/23 07:57
20살 넘게 차이나는 선생님이랑도 서로 이름부르고 반만하던 게시물도 올라왔는데 왜 그때는 하늘같은 선생님께! 라고 일갈들 안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호칭은 상호합의죠. 제 3자가 왜 일해라절해라 합니까. 꼰대도 꼰대도...
19/05/23 08:04
예전에 띠동갑 이성에게 서로 ~씨 붙였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상호 합의라면 님이라 부르든 씨라도 부르든 상관없다 봅니다.
19/05/23 08:11
굳이 남일에 참견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서로간에 어떻게 부르건 자기들 맘인데.
그런데 저걸 굳이 공개된 SNS에 올리는 건 좀 자제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 중에 씨 라고 불리는 게 싫은 사람도 있을 법하고, 앞으로 설리씨의 "씨" 호칭 목록에 추가될 사람도 있을 텐데, 저렇게 다 좋아한다고 해버리면 뭐라 하는 순간 꼰대가 될 테니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갈 법도 해서.. 하지만 저에겐 그조차도 남일(..)이기 때문에 그다지 참견하고 싶은 맘은 들지 않네요.
19/05/23 09:26
?? 제 댓글이네요? 왜 저한테 직접 달지 않으시고.... ;;; 제 의도와 전혀 다르게 이해 하신것 같아 좀 길게 적어 보자면
~씨라고 하든 이 새끼 저 새끼라고 하든 당사자간에 합의된 사항에 남들이 뭐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눈에 띄는 지점이 ~씨라고 하는 상대가 모두 남자라는 것인데, 제가 안티 페미의 검은 기운에 휩싸여 이걸 또 삐딱하게 보고 그런 말을 한것이 아니고 전 단지 이렇게 생각 하거든요. '무해한 상대가 나에게 뭐라고 하든 귀엽게 보일 뿐이다' 제가 길을 걷고 있는데 5살 꼬마 아이가 얍! 얍! 하면서 주먹을 쥐고 덤벼들면 잠깐 놀랄 수는 있어도 어이구~ 귀여운 녀석 같이 어울려 놀아줄까? 하고 반응해 줄 수 있겠지만 25살 청년이 얍! 얍! 하면서 달려들면 그땐 신변의 위기부터 느껴야 할 겁니다. 설리가 위의 중년남자 배우들에게 ~씨라고 하는건 상호간에 전혀 어렵지 않은 난이도에요. 즉 그걸 받아주는 사람도 행하는 사람도 위계 서열 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으로 봐 줄 수도 없는 너무 하찮은, 아무것도 아닌일이라는 거죠. 그걸 가지고 설리를 욕할 필요도 없고, 고평가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설리는 자기가 편한 대로 비빌수 있는 사람들에게 비볐다 - 그 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얼마전에 올라온 제자들에게 반말을 쓰게 한 선생님의 행동을 굉장히 지지합니다. 상호 존대가 됐든 반말이 됐든 나이에 상관없이 동격으로 대화하는 문화가 계속 퍼졌으면 하구요. 제가 짚어 말하고 싶었던건 단지 행위의 난이도에 관한 문제였고, 그래서 만약 두심씨나 부자씨라고 부를 수 있다면 진짜 깡도 있고 진정성도 있다고 보는거죠. 팬클럽 가입한다는 말도 그래서 한겁니다. 너무 줄여서 장난스럽게 댓글을 쓰는 바람에 불필요한 오해를 남긴것 같아 해명 아닌 해명 하고 갑니다. 밑에 두분도 저는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니니 부디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모든 사안을 페미든 안티 페미든 필터를 끼고 보는걸 극혐하는 사람이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19/05/23 08:45
우리나라는 당신도 하대어가 되고 씨도 하대어가 되고 크크 다른사람 부르지 말라는 건지 언어가 왜 이리됐는지 모르겠어요.
pgr만해도 이러니 나이서열문화 반말존댓말문화가 고쳐질리가...
19/05/23 09:23
당사자들끼리 합의 본거니 제3자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서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만
'당신'은 몰라도 ~씨는 굳이 따지면 하대어가 맞다고 배웠습니다. 자기보다 지위나 연령 등이 아래인 사람을 공손하게 부르는 표현이죠. 그래서 인터넷상에서도 ~씨보다는 ~님이라고 부르는 게 당연한 문화가 되었고요. 물론 설리의 경우는 당사자들이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니까 우리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죠.
19/05/23 09:47
사쿠라님, 아옹이님/ 씨나 당신이 현대 한국어에서 존대어로 기능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현대 한국어에서 존대어로 부를만한 호칭이 딱히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너' '야'가 있고 '당신'이 있으면 전자는 반말, 후자는 존대 이런식으로 나눠져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현대 한국어에는 사실상 'you' 로 쓸수있는 호칭이 없죠. '-씨'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누굴 부를때 선생님, 사장님 하고 불러야하고요. 그 불편함을 얘기하는겁니다. '-씨' 같은 경우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문장이 원래 뜻인데, 두번째 문단은 언중의 활용에 의해 이러이러하게 쓰이게 되었다 라고 추가된 뜻풀이라고 생각하고요.
19/05/23 11:05
you 관련된 부분은 애매하긴 하네요... 저는 딱히 당신이 하대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당신이라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만.
'귀하'도 있겠네요. ~씨의 경우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의 경우 추가된 뜻풀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분명 옛날부터 절대적,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기보다 (나이, 직책 등이) [이하(같거나 낮음)]인 사람에게 쓰면 존중의 의미지만 윗사람에게 쓰면 멸칭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형씨라던가. 위아래 구별 없이 존중하는 말은 '~님'이 있구요.
19/05/23 09:29
어우야 사납게말하시네..
둘이 있을때만 하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합의가 있는데 무슨문제냐는건 오지랖, 눈치보기의 반발심리로 쿨병걸린거 아닌가요 회사에서 부사장이랑 친구고 둘만 합의하면 뭐뭐야~ 뭐뭐야~ 부르면 다른사람들 참 좋게보겠어요. 삼촌이 교수님이고 합의했으면 강의시간에 질문할때 삼촌~ 질문있어! 하면 되겠네요?
19/05/23 12:32
아니 무슨 공적인 자리에서 대통령한테 재인아 한 것도 아니고
둘이 찍은 사진 올리면서 성민씨라고 올린 거에 왜이리 오바에요 그게 꼰대짓이에요. 남 쿨병 이야기 하기 전에 본인이 꼰대 아닌가 돌아봐요~
19/05/23 13:16
전 불편하니 그쪽 기준에서 보면 꼰대가 맞는거같은데요
불편하다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의견개진하고 괜찮다는 사람들은 '꼰대', '오지랖' 쓰면서 뭐 그런거가지고 불편해하냐는듯 대차게 말하는게 쿨병 아니면 뭔가요 크크크 설리가 하는행동은 신경꺼야하지만 그것을 불편해하면 신경안끈다~ 누가보면 여기서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설리한테 가서 손가락질이라도 하는줄알겠어요?
19/05/23 09:09
보통 ~씨라는 호칭의 정중도가 '성+이름+씨>이름+씨>성+씨'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름+씨는 동.년.배.나 손아래사람을 존칭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사회적인 합의 측면에서 보자면 자신보다 손위사람을 이름+씨로 부르는 것은 어색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당사자간에 합의가 되었다면 크게 지장이 없겠습니다. 예를 들어 설리씨가 이성민씨에게 '개똥아'라고 부르더라도 당사자간에 그게 좋다면 크게 상관이 없으니까요. 다만 SNS가 사적 영역이 아니라 대중에게 공개된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사려깊은 선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일해라 절해라 할 수는 없겠지요. 이성민씨나 김의성씨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약간 불편해질 소지가 있겠으나, 그마저도 본인들이 상관없다면 그만입니다.
19/05/23 09:19
불편한 낌새만 봐도 미쳐서 달려드는 세태가 불편합니다
본문은 아 그렇구나 댓글도 아 그런갑다 근데 불편의 비읍자만 나와도 꼰대다 꼰대가 낙타낙다 하면서 난리치는게 더 불-편 뭐 세상 모두를 열라 쿨하게 다 받아들이는 게 쿨함의 상징이던가요 근데 불편러한테는 가차없죠 갠적으론 불편러 비슷하기만해도 극딜할 자세부터 잡는 분들이 훨씬 불편해요 아 불편해
19/05/23 09:43
정답이네요 크크크크
불편하다 불편해하는게 불편하다 불편해 하는걸 불편해 하는게 불편하다 불편해 하는걸 불편해 하는게 불편해 하는게 불편하다 무한 반복 크크크크
19/05/23 10:21
똘레랑스와 앙똘레랑스 사이의 관계, 불관용에 대한 관용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나름 철학적인 주제입니다.
보통 설명하기로는, 관용은 모든 것에 대한 용인이 아니고 불관용에 대한 저항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19/05/23 10:50
헷갈리네요. 그럼 불-편 자체를 불관용으로 본다면 불-편에 대한 자비없는 공격성도 인정하게 되는 건가요?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성립하지 않으니까요.
19/05/23 11:00
저 주장이 진리는 아니기 때문에 저런 설명도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불편함을 불관용으로 본다면, 불편함에 대한 관용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불관용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저항해야 할 것인지는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답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불관용을 반드시 관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구체적인 반응은 그에 따라 판단해야겠지요.
19/05/23 12:05
불편하다는 사람을 막 공격하는 것도 불관용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 즉 관용이라는 말로 들리네요.
아이러니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관용이랑은 많이 다른 시각이라 어려워요. 암튼 전 불편한 사람은 불편해하고 안 그런 사람은 안 그러면 좋겠습니다 서로 이래라 저래라 안하고 각자 감상으로 사는거죠.
19/05/23 14:28
마지막 줄만 보면
서로 이래라 저래라 안하고 살자면서 불편러른 극딜하는 사람이 불편하다고 댓글 쓰는 게 이미 이래라 저래라 한 거잖아요.
19/05/23 14:33
??????????????????
불편하다는게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한게 됩니까. 불편하다 -> 감상 불편하니까 하지마라 -> 이래라 저래라 불편해하는게 불편하다 -> 감상
19/05/23 14:53
어디까디 이래라저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분 첫 댓글부터 보면 미쳐서 달려 드는 세태가 불편하다고 딜교를 자기가 시작하고 어떤 현상에 대해 서로 딜교하지 말고 살아가자는데 이게 말이 안되죠.
19/05/23 16:49
DKC 님// 이래라 저래라 안하는 선에서 살자는 말이에요. 전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구요.
내가 불편하다 내가 불편하니 니가 하지마라 둘을 구분할 줄 알면 말이 잘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머 애초에 불편하다에서 안끝나고 꼰대니 어쩌니 비난까지 가는 거는 니가 하지마라 하는거보다 더 나쁜 걸로 전 생각해요.
19/05/23 17:00
다리기 님//
존댓말만 쓴다고 예의 있게 되는 건 아니에요. 님 얘기대로면 여기 댓글 단 절반 이상이 [미쳐서] 달려드는 사람들이란 건데... 남을 보고 불편하다를 넘어 미쳤다고 표현하는 분이 서로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자고 쓰시니 전 모순이라 생각해요. 님이 불편하게 보는 사람들이랑 그걸 미쳐서 달려 든다 표현 하는 님이나 뭐 다를 게 있습니까??
19/05/23 09:19
남이 자기네들끼리 부르는 호칭가지고 무심한 척 악플다는 분들은 얼마나 근사한 인생을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어디 귀족가 자제분들이신가?
19/05/23 09:21
제3자들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건 맞는데,
제3자들보고 왈가왈부좀 해달라 자꾸 올려대는 느낌도 지울 순 없죠 뭐 그게 연예인이니깐 헣
19/05/23 09:27
호칭이야 뭐 당연히 자기들 알아서 하니 남들이 참견 할 게 아니고.
왠지 설리는 이렇게 욕을 먹어도 좋아하고 있을 것 같음.. 이 친구는 정말 천연 셀럽의 느낌이에요. 구설수를 즐기는 그런 느낌이랄까.
19/05/23 09:27
저들끼리 호칭 정리했으니 문제없지만 저기 명단의 남배우-설리 사이 경력 다른 배우들이 있는 상황에서 누군 선배님 하는데 누군 씨씨 거리면 문제되는거죠
19/05/23 09:29
근데 참 웃긴게 뭐냐면... 언제부턴가 연예계에서 선배 선배부르는게 너무 당연시 되었어요. 그 언저리에서 일을 하지만 갑자기 다들 서로 그렇게 부르고 그렇게 안부르면 큰일난 것 처럼 구는게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좋은게 좋은거고 대단한 일은 아니라 태클걸만한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9/05/23 09:50
선배님이라고 안했을때 그 선배가 빡치기 이전에 갑자기 제3자인 대중들이 너 잘걸렸다 예의없는 놈 하고 난리치니까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9/05/23 12:34
선배님 -> 니들끼리 선후배지 쯧쯧
~씨 -> 선배 개무시? 혼잣말같이 이름만 OOO -> 선배 개무시? 이러니깐 선배님 붙일수밖에 없죠.
19/05/23 10:14
사적인 자리라고 다 커버가 되는게 아닙니다.
제가 집에서 어머니한테 패드립치고 sns에 그 사실 올린후 왈가왈부하는 사람들보고 사적인 자리고 어머니도 제 말뽄새에 대해 이제 익스큐즈하신다 이래버리면(실제로도 그렇다고 치고)..?
19/05/23 11:12
패드립이라고 하면 너무 극단적이고 반말이라고 상상해보죠.
엄마라고 하면서 반말하는 내용을 SNS에 올렸는데 그걸가지고 누군가가 왈가왈부한다, 거기에 대고 '내 SNS는 사적인 자리고, 엄마도 내 말뽄새에 대해 익스큐즈 하신다' 라고 하면 사실 할말 없는거죠. 지적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 되는거고요. 라스에서 김국진이 생각나는데.. 김국진이 언젠가 '엄마'라고 하니까 출연자 누군가가 '아직도 엄마라고 불러요?' 라는식으로 약간 비웃으니까 김국진이 단칼에 '엄마니까. 엄마라고 부르죠' 라는 식으로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비슷한것 같아요.
19/05/23 12:44
그렇죠. 사적인 공간에서 오간 대화라서가 아니라 엄마라는 이유가 붙었죠.
뭐 일만 일어나면 저건 쟤네들 문제임 이응이응..이런 태도가 싫다는 겁니다.
19/05/23 10:18
본인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음 그렇게 하는거죠.
물론 상대가 속으로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가 아니니 뭐라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죠. 개인작으론 함수 탈퇴 이후 불호에 가까운데 소위 이런 껀수?는 기가막히게 잡는거 같아 신기합니다. 일부러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게 재밌기도 하구요.
19/05/23 10:47
칭호는 상호간에 협의해서 정하는 거죠. 상호 협의와 무관하게 정해진대로 호칭해야 하는 경우는 집안 어른들이 얽혀있는 경우 정도일듯.
예를 들면 제가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수/제수에게 누나라고 부르면 어른들에게 볼기짝 맞겠죠.
19/05/23 11:27
나 때는.. 우리는... 제 주변에서는... 에 하나도 해당 안되는 설리지만 난 내 상황에 비추어서 판단하겠다. 크크크크크크
19/05/23 11:42
딸뻘하고 친구먹는 아재들이 더 이상한거 같은데...오빠동생하자고는 못하니 친구라도 하는건가 크크...
빠른 개족보처럼 설리랑 친구인 모든 연예인들이 저 아재들한테 ~씨라고 하면 재밌겠네요!
19/05/23 11:43
설리는 모르겠고 저 선배들은 좀 골때리긴 합니다. 다른 후배들에게도 똑같이 대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 어떨지는 꼭 보고싶네요. 설리 멘탈은 천외천이라 딱히 공적인 자리라도 가리는게 없을것 같아서
19/05/23 12:51
실제 만남에서 호칭을 "씨" 로 한건 뭐 자기들끼리 합의했으니 뭐가 문제인가 싶은데
논란이 될걸 뻔히 알면서 sns에 올린 설리는 문제가 있어보이네요...관종력 최상위...
19/05/23 13:22
예전, 옛날 방송 보면 더 권위적이고 더 폭력적인 내부 문화가 있던 시절에도 방송 안에선 다 ~~씨로 호칭 했었습니다. 오히려 연예인의 각자 관계에 따른 호칭을 방송 안에서도 하는 게 이상한 것 같아요. 심지어 설리 사례처럼 방송 내부가 아닌 사생활의 영역이고, 각자 그렇게 하기로 한 건데 도대체 타인이 무슨 권리로 이뢔라저뢔라 할 수 있는 건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19/05/23 16:50
호칭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속으로는 싫어도 겉으로는 마지못해서 그러자 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꼭 둘이 합의봤다고 해서 아무 상관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럿 있는데 나만 튀면서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 별로 친하지 않으면 더더욱 그렇구요. 싫다고 딱잡아 얘기 못하고 속으로는 끙끙 앓고.
19/05/24 00:16
그게 상대적인 것이고 + 사회분위기 + 개인성향이라고 봅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여기서 개인 성향보다 사회분위기와 상대성이 강하다고 보구요. 내 기분보다 주변 분위기를 먼저 따지는. 이게 경험상 개인 성향보다 우선시되는걸 많이 경험했거든요. 지금도 앞으로도 이 분위기는 바뀔거라는건 압니다. 그럼 그게 구태고 적폐니까 욕만 하면 끝나고 바로 바뀌느냐.. 인터넷이야 가능할지 몰라도 아직 현실에선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봐요. 시간이 걸릴겁니다.
19/05/23 21:50
근데 설리는 뭔가 인스타 논란은 많은데,
오프라인에선 점차 잊혀져가는 연예인이 되는 것 같네요. 아이돌 활동도 없고...연기도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고... 뭐 까여도 국민적인 지탄받으면서 화끈하게 까이는 것도 아니고 안티들한테 소소하게 까이는 것 같고... 넘나 어릴 때 최자와의 스캔들로 정점을 찍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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