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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7 21:10
지단이 딱 축구라는 스포츠를 대변해주는 인물이죠.
공미로 치환해봐도 그리 눈에띄는 스탯은 아닌데 같이 뛴 선수 감독 관계자마다 플레이하나하나가 레벨이 다르다고 함
19/06/07 21:42
안정환, 황선홍 이 둘이 제가 제일 안타깝게 여기는 두 선수입니다.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훨씬 더 클 수 있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황선홍에 비해 안정환은 문턱까진 갔지만....에이전트가......
19/06/07 23:24
히딩크 감독도 황선홍을 두고는 어릴 때 좋은 코치를 만나서 체력과 스피드만 길렀어도 최고의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 했죠.
하지만 설악산 계곡에서 급류차기를 하기 시작하는데...크크
19/06/07 23:27
아마 그 호나우두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지 않았나요? 안정환이 페루자에 있을때 인테르에 있었네요 확인해보니 (킹무위키 1997~2002) 맞대결은 잘 모르겠지만 벤치에서라도 보긴 했을걸요 아마?
19/06/07 23:37
네 근데 호나우두가 99년부터 2002년 거의 2년넘게 부상이어서 못봤을꺼 같다고 한거에요.
월드컵 끝나고 바로 레알로 가버린 전설의 포켓몬 수준이라 흐흐 찾아보니 이기간에 나온경기가 10경기 정도 되네요
19/06/07 23:36
지단이 역대 최고 선수라고는 할 수 없고, 지금 메날두가 보여주는 가공할 효율성에 비교한다면 사실 비비기엔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타고난 사람들 있잖아요. 남들과 똑같은 걸 하는데도 후광이 나고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그라운드 위의 자신을 제외한 21명의 선수를 조연으로 만들어 버리는...타고난 스타성을 대표하는 인물이 지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로 치면 아슷흐랄의 임요환, 농구로 치면 스테픈 커리 같은... 팬들의 시선은 물론 같이 뛴 동료들, 상대 선수까지(에펜베르크 제외) 팬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성의 남자. 지금처럼 SNS가 있어서 열심히 자기 PR을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고, 실제 성격도 나대기보단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었음에도 플레이 한 번만 보면 누구나 다 팬이 되버리는 그런 선수였죠. 심지어 호날두, 라울, 카시야스도 못했고..라모스도 할 수 있을까..싶은 레알에서 은퇴식까지 했던 선수 크크크 냉정하게 보면 05/06 말년 시즌은 거하게 말아드셨는데도 요상하게 레알 팬들이 눈물로 은퇴식을 치러주고...그렇게 저물어가나 싶더니 06 월드컵 하드캐리로 갈 때까지 화려하게 정점찍고 간 사람입니다 크크
19/06/08 08:22
안느가 이상하게 계약 안꼬이고 잘풀렸으면
박지성 이전 안정환이라 봅니다. 하필 젤 양아치 같던 페루자... 차라리 epl이나 프리메라 갔었으면. 진짜 한국 올타임 넘버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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