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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9 23:19:55
Name 권은비
File #1 KakaoTalk_20190609_215838822.jpg (190.8 KB), Download : 25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아이즈원] 첫 단독콘서트 후기


막콘 보고 귀가해서 씻고 밥먹었더니 이제 좀 정신이 드네요.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후기 써보겠습니다.

스탠딩
3일 연속으로 스탠딩을 갔습니다. 펜스는 못잡고 대충 사이드 2열에서 봤는데요.
첫중콘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막콘은 뒤에서 엄청 밀어대서 압사하는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막콘 정도로 3일 내내 밀렸으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까이서 애들 보는 맛으로 또 스탠딩 갈 것 같습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크크

나눔
토일 이틀에 걸쳐서 앨범 나눔을 했습니다. 들고 가는데 무거워서 어휴...
그래도 좋아하면서 받아가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간단한 먹을 거 챙겨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그리고 슬로건 나눔해주신 1절만해야지 님 감사합니다.
이번에 정말 다양하게 많은 나눔이 있더라고요. 저는 많이 받진 않았지만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서 구경만 해도 재밌었습니다.

공연
준비기간도 짧고 해서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버 무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온전하게 아이즈원 곡들로 채운 것도 좋았구요.
콘서트 전체적으로 쉬는 시간이 많지 않고 무대를 연달아 하는 구성이 많았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든 기색 없이 잘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곡 유닛 무대 중에 아야야야가 제일 좋았습니다.
아이즈원 댄스 투탑인 채연 은비를 제대로 활용한 무대였습니다. 진짜 날라다니더라고요...
빨리 다시 보고 싶습니다.

소감
준비하면서 다들 많이 힘들었나 보더라고요. 첫콘이라 엄청 부담도 되었을거고, 게다가 준비시간은 짧고...
한일 활동이 번갈아가면서 쉴틈없이 몰아치는데 아무리 행사가 거의 없다고 해도 빡센 일정인 건 사실이죠.
짧은 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걸 모두 알고 있어서 힘들지만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샄낰히도 울면서 가족들한테 이야기하는 거 보고
아무리 잘되고 있다고 해도 아직 어린 친구들인데 타국에서 얼마나 힘든 점이 많을까 새삼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멤버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은비에게 의지하더라구요.
은비언니한테 고맙다는 이야기할 때마다 은비가 울음이 터지는데 저도 같이 울컥했습니다...

아이즈원이 생각보다 더 끈끈하고 단단해져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막콘 단체사진 찍기 전에 다같이 부둥켜안고 울던 그 때가 정말 많은 것을 말해주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옾더레, 2년 반 하고 말 거예요? 꾸라가 영원히 아이즈원 하고 싶다는데?

위즈원
다양한 위즈원의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나눔 고맙다고 음료수를 들고 다시 찾아온 어린 위즈원,
실수로 응원봉에 들어있는 구슬을 떨어뜨렸는데 자기 것처럼 같이 주워주던 위즈원,
목이 쉬도록 소리 지르면서 응원법 전단지를 나눠주던 위즈원,
스탠딩에서 저를 숨막히게 밀어대던 위즈원...... (오늘까지만 기억하고 잊을께요 크크)

그리고 함께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응원했던 위즈원들,
날마다 커져가던 응원소리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스탠딩에서 돌출 무대를 뒤돌아 봤을 때 제 시야를 가득 채웠던 그 아름다운 응원봉 불빛들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가신 분들, 못 가셨더라도 어디에선가 응원하셨던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세줄요약
1. 스탠딩 개빡세지만 또 갈거다
2. 유닛 무대 보셨죠? 쌈커율떽임 이응이응
3. 아이즈원 절 대 연 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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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9/06/09 23:23
수정 아이콘
이분 콘서트 가신분 맞나..

쌈떽율세쿠시입니다

고생하셨어요~
권은비
19/06/10 00:5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쌈떽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된 거 같습니다. 크크
1절만해야지
19/06/09 23:36
수정 아이콘
올팬에 은비최애로써, 오늘 정말 애들이 의지 많이 하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마음이 너무 찡했네요 ㅠㅠ
전 하이라이트가 제일 좋았고 그 담이 아야야야 였어요. 역시 아이즈원은 떽이죠

전 2층-스탠딩A-스탠딩D 였는데, 다음엔 스탠딩-좌석-스탠딩 하려구요..
이틀연속 스탠딩은 너무 야바이데스...

3일 동안 잊지 않고 나눔 받아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눔이 완전 축제 같아서 저도 즐거웠어요.

결론) 절 대 연 장 해
권은비
19/06/10 01:01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은비가 고생 많이 하는 것 같아요 ㅠㅠ 아이즈원은 정말 리더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아랫글에도 남겼지만 다시 한번 나눔 감사합니다!
ChojjAReacH
19/06/09 23:38
수정 아이콘
3연스탠딩 고생많으셨습니다.
2층에선 채워지지않는 부족함이 있어서, 다음엔 스탠딩 열심히 노려보렵니다.
권은비
19/06/10 01:04
수정 아이콘
스탠딩이 몸은 힘들어도 가고 나면 후회는 없더라고요. 다음 콘서트엔 스탠딩에서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19/06/09 23:43
수정 아이콘
3층이라 확실하게 보지 못햇지만 유리는 유닛무대 돌출로 나왓을때 보기에 확실히 떽이 맞더군요
권은비
19/06/10 01:12
수정 아이콘
원래 율떽파였지만 오늘부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파수꾼
19/06/09 23:57
수정 아이콘
3층에서 막콘 보고 왔습니다.
3일 연속 보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막콘이 진리인것 같습니다.
아이즈원 멤버들이 프로듀스48 이후 콘서트 준비로 다시 한번 극한을 맛본 것 같았는데 잘 참고 이겨냈다는게 대견했습니다.
권은비
19/06/10 01:14
수정 아이콘
하루만 가야 한다면 역시 막콘이죠. 흐흐
힘든 일정 잘 이겨내고 좋은 공연 해줘서 고맙네요.
묘이 미나
19/06/10 00:14
수정 아이콘
2층에서 봤는데 애들 표정 볼려면 전광판으로 봐야하니 스탠딩이 그렇게 부럽더군요 .
역시 힘들어도 가까이서 보는게 최고에요 .
권은비
19/06/10 01:1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좀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크크
오프 더 레코드
19/06/10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곡 두개중에 뇌리에남는건 아야야야였지만, 흥얼거리는건 큐리어스였네요. 크크크 둘다 좋았어요.
전 첫콘 막콘 스탠딩인데. 정말 막콘...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안갔으면 평생 후회할뻔했습니다.
이거볼려고 아이즈원 덕질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모두부둥켜안고 오열하듯 우는거 정말 짠했습니다.

정말 고생많았나보더라구요. 이번에는 예나가 자기 소감때는 안울었는데, 은비가 말할때 같이 울더라구요. 히토미도 그렇고 전부 은비를 중심으로 열심히 해줬다는걸 느꼈습니다.
권은비
19/06/10 01:19
수정 아이콘
그 부둥켜 안는 장면은 정말... 이래서 막콘은 거르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CrazY_BoY
19/06/10 00:28
수정 아이콘
일요일 막콘에 갔습니다~! 3층이라서 멤버들 얼굴을 보기는 힘들었지만 크크
음향도 괜찮았고, 폭죽 연기가 쪼끔 거슬린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콘서트였습니다...
멤버들이 준비하는데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았는데 그 감정들이 마지막 소감에서 터지면서 짠했습니다...
앞으로도 꽃길만 잘 걸었으면 좋겠네요~!

역시나 최근 들어서 걸그룹 콘서트를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즈원까지 가면서 느낀건
문화생활 하는건 참 좋은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크크

그럼 전 이제 당분간은 LCK 직관에 집중해야겠네요 크크
권은비
19/06/10 01:20
수정 아이콘
두루두루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여친 콘서트 간 적 있었는데 재밌더라구요 크크
삼색이
19/06/10 00:47
수정 아이콘
전 막콘 유진이 멘트가 참 공감가더라고요 자기들 공허함 달래기도 힘들텐데 팬들 마음까지 알아주니까 너무 고마웠습니다. 볼수록 매력있는 친구같아요
권은비
19/06/10 00:5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고1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어른스럽죠...
중콘 때 다른 멤버들 소감 말할 때 계속 울고 있어서 맘에 걸렸는데, 막콘에서 이유를 알게 되고 나니 너무 대견스럽더라고요.
19/06/10 02:03
수정 아이콘
2층 막콘 다녀왓어요.
아이돌콘은 처음인데 행복해지는 게 있네요 흐흐
마지막 다들 대성통곡하면서 생각없이 들고잇는 마이크에 오디오 들어가는거 듣고있다보니 응원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권은비
19/06/10 09:16
수정 아이콘
막콘에 참아왔던 감정 터지는 걸 보는 게 묘미죠... 흐흐
안유진
19/06/10 02:4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스스스였는데 그나마 스탠드 잡는번호여서 좀나았습니다만 고생하셨겠네요 크크크
빨리다음콘을 하몃좋겠네요
권은비
19/06/10 09:17
수정 아이콘
아 펜스... 너무나 잡고 싶었습니다 ㅠㅠ 스스스 고생하셨어요
19/06/10 08:26
수정 아이콘
올해 가장 잘한 일중 하나가 올콘 일것 같네요
키도 작고 힘들것 같아 올 좌섯이였지만 정말 만족했어요
같은 셋리스트 였지만 3일 다 느낌이 다른 것 같네요 다음에 가도 올콘을...정말 나이가 들었는지 어제는 맴버을 얘기할때 오열을 ㅜㅜ 여튼 아이즈원에게 더 애정이 생긴 것 같아요 큰일이네요...이제 현생을 맞이할 시간
권은비
19/06/10 09:19
수정 아이콘
같은 공연은 없는 것 같아요 그게 또 올콘의 묘미이기도 하고... 다음 활동까지 또 열심히 현생을 살아야죠 수고하셨습니다
本田 仁美
19/06/10 09:33
수정 아이콘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A-쉬고-D 갔었는데 다음에는 좌석이라도 중콘도 꼭 가야겠어요.
3연 스탠딩은 체력이 못버틸것 같네요 크크

결론
유리 소원 풀었네!
히토미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 알고 있어
절-대-연-장-해
권은비
19/06/10 10:37
수정 아이콘
올콘하려면 스좌스가 제일 무난한 선택인 것 같아요 흐흐
히토미 한국어 3콤보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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