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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8:03
캐스팅 대비 역대 최고의 망작은 그래도 백야 3.98이 역대 원탑입니다.
당시 네임밸류있던 배우만 해도 최민수, 심은하, 이병헌, 이정재, 박상원, 신현준에 유준상, 송혜교, 이은주가 신인시절에 출연했던 드라마인데 그때당시 기준으로는 어마한 제작비를 쓰고도 1998년에 한자리수대 시청률을 찍은 역대급 망작이죠.
19/06/11 22:18
이게 진짜 신기한 드라마인 게 본 사람은 다 호평하는데 정작 본 사람이 얼마 없어요. 대체 동시간대에 무슨 드라마가 하고 있었길래....
19/06/11 19:04
이거 민효린이 파란 스케이팅 의상 입은게 제법 이뻐서 기대했는데 그게 피겨스케이팅이랑 잘 어울려서가 아니라 지금 말로 너무 육덕져서 이뻤던...소리소문 없이 망해서 단 1회도 안 봤던 기억이..
민효린이 커리어 중에서 제일 통통한 시기와 겹쳤던 배역....이전에 가수 데뷔했을 때나 이후에 태양이랑 있을 때나 이 드라마만큼 찐 적이 없어요
19/06/11 19:11
이 드라마가 박보영이 과속스캔들로 빵 뜨고 여주로 들어가서 한창 피겨연습하다가 부상때문에 하차하고 한 동안 방송에 푹 쉬게 만든 그 드라마 아닌가요?
19/06/11 21:11
바로 소속사인 휴메인엔터테인먼트[13]와 마찰 때문이었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과속스캔들의 흥행으로 몸값이 치솟은 박보영을 이용해, 당시 김연아 특수를 노린 '얼음의 소리'라는 피겨 스케이팅 영화를 제작하려고 의도적으로 차기작 선택에 훼방을 놓았다. 덕분에 박보영은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같은 대박 작품들을 놓치게 됐다. 박보영은 원래 운동신경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본인이 순순히 인정할 정도인데 거기에 더불어 당시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박보영은 소속사 반 강요에 따라 출연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연기에 필요한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는 등 나름의 시도를 했지만 결국 건강에 무리가 왔고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의사는 피겨를 그만둘 것을 권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주사를 맞아가며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가 박보영에게 "주사를 맞으려면 상 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맞아야 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고, 이에 박보영은 가벼운 물리치료로 대신했다. 결국 건강이 악화되고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도 들지 않아 출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영화 제작은 무산되었고, 이에 공동제작사였던 보탬 측은 영화 출연을 약속해놓고 출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보영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박보영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이러한 사태를 보다 못한 박보영의 부모가 직접 법무법인을 찾아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게 된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나무위키 찾아봤는데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였는데 엎어지고 소속사분쟁이 있던거군요.
19/06/11 22:19
지금이야 안정적인 흥행 배우가 되었지만 박보영도 정말 멀리 돌아왔네요.
뭐 좀 해보려고 하니까 정글의 법칙으로 소속사가 재뿌린 사건도 있고
19/06/11 22:42
그쵸. 과속스캔들 이후에 잘나가야 하는 타이밍에 소속사 분쟁으로 몇년 쉬고, 늑대소년으로 터트리고 정글의 법칙으로 몇년 쉬고. 소속사만 잘 만났으면 필모가 더 풍성했을텐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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