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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5 17:40:20
Name 야부키 나코
Link #1 나무위키, 유튜브, 본인
Subject [연예] 이 물건을 아십니까??(수필/스압주의)
5frvq7m.jpg


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니에서 개발한 MD와 MD 플레이어입니다.
워크맨을 지나 CDP가 유행하고 있던 시절, CD를 대체할 차세대 광학저장장치로 CD보다 큰 기가급의 저장용량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소니에서 밀었던 제품이죠.
(https://namu.wiki/w/%EB%AF%B8%EB%8B%88%20%EB%94%94%EC%8A%A4%ED%81%AC)
일본에서는 90년대 후반~00년대 초기, 한국에선 00년대 초반에 잠깐 인기를 끌었지만, 위 링크에서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장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짧은 전성기를 마치고 읽고/쓰기가 무한한 플래시메모리의 MP3에게 패권을 넘겨주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CDP와 MP3사이에 이 MDP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지만, 나름 IT덕후(?)들이 모여있는 PGR에 올리면 아재들 신나서 추억팔이(?)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해 지금 이 글의 제목 그대로 유게에 올리려고 했던 사진입니다.

근데 이 MD플레이어를 보니 여러가지 글감?생각?들이 생각나서 수필 비슷하게 스연게에 글을 쓰고 싶어져 몇자 더 적어보려 합니다.
아직 이 글을 왜 스연게에 올리는지 모르시겠죠?크크 본론 시작할게요.
아! 그리고 매우 [의식의 흐름]기법입니다. 글이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심을 다해 작성하였습니다. 그것만 기억해주...




제가 저 MD플레이어를 처음 접했던건 2002년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초딩이었고, 장남인 아버지와 저는 집에서 제사를 준비하면서 친척들을 기다리고 있었죠.
제사때마다 오는 친척들 중에 저보다 세 살많은, 촌수로 따지면 삼촌인 형이 있었는데 그 삼촌은 집이 부유해서 명절이나 제사때 항상 저와 제 사촌들에게 새로운 게임기나,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가져와 미천한 중생이던 저와 제 사촌들을 일깨워주는 조선통신사(?)같은 형이었죠. 근데 그 형이 그 날 딱 저 MDP를 가지고 온겁니다.
맨날 개구리카세트가지고 테이프 늘어지게 듣던 저에겐 엄청난 신문물이었고, 만지면 망가진다는 형의 까칠함, 자랑을 다 들어주고 겨우 플레이어를 받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은 첫곡이

gMgoKSb.jpg
[우리 마누라 노래 잘하쥬??]


바로 소유진의 '파라파라 퀸' 이었습니다. 크크
(다른 사이트에선 '소유진이 노래도 냈어?'하는지라 설명들어가야 하는데, PGR아재들은 설명이 필요없을거라 믿고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이 파라파라 댄스는 일본 버블경제시절에 한번 유행했다가 사라진 춤인데

당시 날아가던 새도 떨어뜨릴 수 있을것 같던 기무라 타쿠야가 티비에 나와 한번 춤을 추니까, 전 일본에 다시 유행을 해버립니다.

소유진의 노래도 일본에서 메가히트 하니까 끝물에 한국으로 고대로 베껴온 곡이었죠.

52D7vbk.jpg
(이 노래의 구성을 완벽하게 설명한 짤.jpg)

당시 꼬꼬마였던 저는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고, 전자음은 겁나 많이 나는데 몇년전에 유행했던 테크노는 아닌것 같고, 비트는 훨씬 빠른것이 왠지 모르게 신났던 이 노래가 뇌리에 깊게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한창 들은 것 같네요.

(대놓고 표절곡이라 음원서비스가 안되는건 함정...)



그리고 시간은 흘렀고, 작년 연말, 아이즈원따라 일본 연말 시상식 중계 달리다가 한 곡을 듣게 됩니다.




제가 올초에도 한번 올렸습니다만, DA PUMP의 U.S,A입니다.
곡은 20년전 만들어졌던 유로비트 곡을 리메이크, 안무는 최신유행 '망치춤'을 장착하여 작년에 일본에서 메가히트를 해버렸죠.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아직 짬밥이 오래되지는 않습니다만 앨범제작 및 컨셉을 담당하는 일을 하는데, 어쩜 저렇게 리메이크를 할 수 있을까 감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다사각코이'(촌스러운데 멋짐)이란 말도 생겨날 정도였죠. A&R적으로 매우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는 촌스럽지만 춤은 세련되게, 혹은 노래는 세련되지만 안무나 컨셉은 촌스럽게 만들면 매우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겠다라는 스킬을 터득하였죠.


다시 시간이 지나고, 며칠전 유튜브에 파라파라퀸이 뜨더군요. 이젠 다펌프의 케이스까지 같이 생각이 납니다.
빅히트 대표님 빙의해서 기획안을 작성합니다. 위에적은 내용들 포함해서 구구절절 이유를 어필합니다.
직원들 모인 자리에서 야심차게 발표합니다. 그리고 깨집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이유입니다.크크 아주 극딜을 먹었지요.
주말인 오늘 차분히 생각해보는데... 내가 헛소리 한건가 싶기도 하다가도, 그건 또 아닌것 같고...크크 혼란스럽네요.



여러 음악에 대한 넓은 스펙트럼, 가지고 있는 레퍼런스의 질과 양은 A&R라는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능력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매번 트렌드를 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없기 때문이죠. 대부분 기존의 컨셉과 장르를 차용해서 모방, 비틀기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요즘 제가 슬럼프가 온 것 같네요.
창작은 커녕 모방도 X나 힘듭니다... 번뜩번뜩한 아이디어가 안떠오릅니다. 크크 그래서 주말에 이런글이나 쓰고 자빠졌...





3줄요약.
1. 혹시 MD를 아십니까?
2. 기획안 냈다가 개까임.
3. 앞으로 이건 꼭 히트한다하는 본인만의 노래, 장르, 컨셉 없습니까  저한테 자극을 좀...




의식의 흐름대로 썼더니 MD에서 푸념으로까지 왔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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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갈치
19/06/15 17:41
수정 아이콘
제 절친한 친구가 고등학교때 저걸 가지고다녔죠
뭐랄까 약간 허세같은거였다고 지금도 생각하는데 크크
남들과는 다른 뭐 그런? 디스켓같은거 가지고다니면서 노래듣는게 신기해보이긴했었네요
기사조련가
19/06/15 17:47
수정 아이콘
엠디는 인코딩 하는게 헬이라 크크크 한곡 넣는데 한참걸림;;
가만히 손을 잡으
19/06/15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MP3와 비교해 나름 장점이 있었습니다. 당시 MP3가 20여곡 정도 들어갔는데 저건 이론상 더 많은 곡을 가지고 다닐 수 있었거든요.
너이리와봐
19/06/15 17:5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친구가 사용하는거 처음 보고
부러워하긴 했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6/15 17:58
수정 아이콘
128메가, 256메가 mp3 player가 나오면서 급격하게 시장을 잃어버렸죠...
허세왕최예나
19/06/15 18:00
수정 아이콘
저걸로 이수영 라디오 전편 넣고 다녔었는데...
야부키 나코
19/06/15 18:00
수정 아이콘
그냥 엠디사진만 올려서 유게로 갈걸그랬나....크크
서린언니
19/06/15 18:09
수정 아이콘
오디오 인싸들의 아이템이었던 MD군요 기능이나 음질 이런게 흠잡을데 없었는데 많이 비쌌구요 mp3가 나오는바람에...
맥핑키
19/06/15 18:23
수정 아이콘
md는 대놓고 오타쿠 기계였죠. 광단자로 ‘불법복사’해서 듣는 기계
크기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만오천원주고 씨디 산 사람이 엠디로 들을려면 한시간동안 선꼽고 녹음해야됨
결국 이게 돈값 하려면 씨디를 공짜로 구해서 사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소니 안쓰고 샤프 썼죠
WeakandPowerless
19/06/15 19: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대공감이요
지금도 집에 샤프2, 소니2 총 네 대나 가지고 있네요
저는 CD를 사서 한 디스크에 앨범 두세개씩 넣어서 컴필레이션 해서 듣긴 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굳이 씨디를 사서 한번 더 개고생하긴 했었죠. 근데 그때는 좋은 음악 찾아듣기 어차피 쉽지 않은 시대이긴 했네요
평양냉면
19/06/15 18:37
수정 아이콘
조선통신사 같은 형 핵공감됩니다. 크크크
MD코리아 사이트 생각나네요 고등학생 때 엠디 사고싶은 마음에 참 자주 들어갔었는데...
근대 정작 엠디 살 돈이 모이니까 그때 당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아이리버 mp3cdp가 눈에 들어오고... 한참 고민하다가 아이리버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엠디는 가성비가 심히 떨어지는 약간 갬성영역의 제품이었고, mp3플레이어는 32~128메가밖에 못 담고, mp3시디피는 650~700메가를 담을 수 있어서...
19/06/15 18:54
수정 아이콘
일본은 새로운게 안나오니까 과거로 돌아가서 추억팔이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그 추억팔이조차도 지겹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죠
반면에 우리는 아직 그지경에는 이르지 않았으니까요.. 그 증거로 차트쇼였나요? 그 프로그램이 그리 신통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야부키 나코
19/06/15 19: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대중문화의 황금기가 90년대였는데 일본은 그보다 10년~15년은 더 일찍 왔었으니...
게다가 한국은 고일때쯤 아시아, 최근엔 전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활로를 찾은것 같습니다.
일본도 분명 애니를 필두로 세계 문화산업에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때가 있었는데.. 너무 쉽게 놓아버린것 같습니다.
19/06/15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대중문화도 산업이다보니.. 기본내수시장이 독이 되어버린 일본 전자산업이랑 큰틀에서보면 유사성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단순비교하면 힘들겠지만..
우리는 맨땅에 헤딩해가면서 어쨋건 들이박은게 성과를 내고 있고.. 월드스타 비. 동남아의 슈주. 노바디 시절 저게 뭔짓인가 하면서 택도없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정말 바보같았구나 느낍니다
19/06/15 18:54
수정 아이콘
친구꺼가 샤프 4극 이어폰 엠디였는데 나중엔 자기가 기존에 쓰던 이어폰도 4극 단자 개조해서 사용하더라고요.
"야 들어봐 분리도가 더 좋아졌어!"
Jon Snow
19/06/15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건 MZR-909였나? 남대문인가 동대문인가 가서 사서 들었습니다 크크
인코딩이 저어어어어어엉말 귀찮긴해도 용량이 무제한에 가까워서 좋았죠
그때 당시에는 시디피는 무겁고(주머니에 못넣음) mp3는 용량이 적어서 포지션이 괜찮았습니다
19/06/15 19:08
수정 아이콘
니들이 광출력을 알어???

라고 삼촌께서..
꿈꾸는용
19/06/15 19:17
수정 아이콘
md음원 구하기가 힘들어 mdp가 훨씬 얇고 이뻤지만 눈물을 머금고 mdr 사서 광출력으로 cd뜨건 했었죠 흐
남대문 가서 샀던 기억 나네요..
19/06/15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에반게리온에서 신지가 들고 나오는거 보고 사서 한동안 잘 썼지요 크
그 불편함의 미학이랄까...
저자극
19/06/15 19:3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집에 쓰던 디스크가 쌓여있네요
엠디덱 하나 들이고 싶어서 일본여행갔을때도 엄청 뒤졌는데, 중고가게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19/06/15 19:36
수정 아이콘
R909 썼습니다.
Pc 광단자로 녹음할 때 무음을 3초를 넣어야 트렉 분리가 되던가요...
19/06/15 19:55
수정 아이콘
저는 엠디에서 더 나아가 넷엠디도 사서 썼습니다.
엠디는 소니, 냇엠디는 파나소닉꺼 썼었든 아직 본가 어디 창고에 박혀있을텐데...
엠디에 노래 녹음해 넣는게 고역이었는데 거기에 cdp로 넣다가 cdp튀면 다시해야하고 pc로 넣다가 메신저 소리 들어가기도 하고... 넷엠디는 고속레코딩이 된다 단점이 없네 하고 샀는데 그새 엠피3가 용량도 커지고 음질도 좋아지니 내가 왜 이짓을 하지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엠디로 인해 엠피3는 사장될거라고 생각했던게 제 학창시절 가장 큰 흑역사 크크크
스토리북
19/06/15 19:56
수정 아이콘
U.S.A. 뮤비 봤는데 소화하기 힘드네요 크크크
일본은 역대급 호황기인 당시를 그리워 하지만, 우리나라는 딱히 그런 게 없어서 복고가 먹히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도 마츠다 세이코가 전설의 아이돌로 여전히 회자되는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김완선을 그리워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 생각해 보면...
"촌스럽지만 멋져!"에서 물 건너오면 "촌스럽다"만 남을 것 같아요.
회색사과
19/06/15 20:31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때 엠디에 포터블 앰프(토탈 에어헤드)에 이어폰(er4s) 들고 다녔습니다.
당시 썼던 888만 6개에 a8이나 cm7ti 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릴 때 덕질한 덕분에 지금 소탈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9/06/15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MD 있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md 한장에 70분 녹음이었고, 4배인가로 늘려서 4시간정도 쓸 수 있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mp3p가 32메가정도라서 많이넣어봐야 저음질로 10여곡인데 반해 훨씬 많이 들어갈수 있었죠.
다만 녹음이....결국 불법복사해서 녹음해야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로 불법받은 파일을 틀어놓고 md 녹음했는데, 그때 컴퓨터를 쓰면 띵~같은 경고음이 같이 녹음되는 안습한 경우가...
불려온주모
19/06/15 22:33
수정 아이콘
샤프 MD 가지고 있습니다. 크크크 그런데 어차피 CD 사서 CDP 광출력으로 MD에 녹음해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CDP 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치킨은진리다
19/06/16 00:10
수정 아이콘
Da usa에 나오는 저 춤 모모랜드 뺌에 나오는 춤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19/06/16 00:23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꽤 비싸게 주고 샀기 때문에 아까워서 못버리고...
Janzisuka
19/06/16 03:26
수정 아이콘
...샀어요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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