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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1 22:05:23
Name 두괴즐
Link #1 https://cisiwing.blog.me/221567764882
Subject [스포츠] 메시 vs 호날두의 의문점
[메시 vs 호날두의 의문점]





오늘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메호대전이 열렸습니다.

핵심은 메시의 과대평가와 날두의 과소평가였는데요. 단순화하면 이렇습니다.



국대 성과: 호날두 > 메시

챔스 성과: 호날두 > 메시

리그 성과: 메시 > 호날두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대회로 꼽히는 것이 월드컵인데, 이 경우는 호날두와 메시 모두 트로피를 들지 못했죠.

다음으로 중요한 국대 대회는 대륙간 컵(유로, 코파)일텐데, 호날두는 정점에 올랐지만, 메시는 실패했죠. 게다가 우승 난이도는 코파보다 유로를 더 높게 보기도 하고요(참여 국가 및 빈도).



클럽 대항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는 역시 챔스죠. 호날두는 챔스의 신으로 불릴 정도로 성취한 것이 많고, 메시도 그 못지 않지만, 날두가 우위라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메시가 사실상 유일하게 앞서는 것이 리그인데, 최근 흐름은 리그 트로피를 아주 높게 평가하지는 않지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깁니다. 호날두가 중요한 대회에서 더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고 봐야하는데, 왜 메시를 우위에 두는 경우가 많은가?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역전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오늘 이야기를 나눈 다수의 친구들은 이쪽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댓글라시코(아이라이크사커)에서의 대결에서도 메시를 꼽는 분이 많더라고요.



호날두는 다양한 리그를 평정했고, 유로를 제패했으며, 무엇보다 챔스의 신이되었는데도 왜 메시보다 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전문가들은 메시를 더 높게 보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호날두가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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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19/06/21 22:06
수정 아이콘
저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좋은 장작이 들어왔는데 누가 불지르나 기대가 됩니다.
다크템플러
19/06/21 22:07
수정 아이콘
맥반석오징어, 갈릭팝콘 팝니다
19/06/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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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랑 사이다는 없나요
커피소년
19/06/21 22:08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한자를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화 군요.
19/06/21 22:09
수정 아이콘
그냥 메시의 플레이가 차원이 달라요.
19/06/21 22:10
수정 아이콘
(대충 팝콘 먹으면서 구경한다는 내용)
나와 같다면
19/06/21 22:11
수정 아이콘
22
19/06/21 22:15
수정 아이콘
33
두괴즐
19/06/21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레알팬이라서 호날두에 애정이 있지만, 메시가 조금 나은 선수라는 것 정도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평가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동급이나 심지어는 역전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상당히 나온다고 하고. 적어도 최근 몇 년간 호날두가 이룬 성취는 메시가 하지 못한 것이었고, 그것은 날두만의 강점이 돋보이게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괴즐
19/06/21 22:11
수정 아이콘
최전성기 퍼포먼스는 메시가 확실히 우위였던 것 같긴 합니다.
19/06/21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축구 극성빠는 아니지만 결과는 챙겨보는 팬입니다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제 생각으론
리그에서의 스탯이 전무후무한 압도적 기록이라 그런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리그 30골을 깨서 33골을 넣었다! 수준이 아니라
약간 ‘인간이 그게 가능한 정도야?’ 라는 정도의 기록들이라
물론 그런 기록 또한 호날두가 챔스에서 가지고 있어서... 저도 메시 무조건 위로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곰돌이푸
19/06/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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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더 잘하니깐 메시를 높게 보는거지요 크크
Rorschach
19/06/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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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된 팀의 성적만으로 이야기할거면 이강인이 골든볼을 받으면 안되죠.
나뚜루
19/06/21 22:12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라리가로 간 이후 십년 동안

리그 7:1또는 2
챔스 2:4
월드컵 준우승 16강
코파 준우승 유로 우승

성과가 호날두가 압도적인가요?
그리고 그동안 메시는 항상 평점
5대리그 1위를 8-10년 유지했습니다..
솔직히 차원이 달랐어요..
아우구스투스
19/06/21 22:15
수정 아이콘
왜 7 대 1 또는 2 인가요?
나뚜루
19/06/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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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이 안나서요..레알 우승이 몇번인지..
atm이랑 합쳐서 3번이라는 것 밖에..
아우구스투스
19/06/21 22:16
수정 아이콘
2번이 맞죠.
나뚜루
19/06/21 22:18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atm이 1회네요..
아우구스투스
19/06/21 22: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리즈만이 리그 우승이 없죠.
미하라
19/06/21 22:13
수정 아이콘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둘의 전성기가 거의 겹치는데 전성기때 메시가 전성기때 호날두보다 더 강력한 존재였죠.

둘다 전성기가 지나고나서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미 둘의 최전성기때 보여준 격차때문에 위상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는겁니다. 비유하자면 앞으로 세시즌 정도 폰이 페이커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도 폰이 페이커의 위상을 넘을수 없는거랑 같은 이유죠. 이미 둘의 최전성기때 페이커가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갑자기 폰이 자신의 최전성기를 갱신하지 않는이상 위상변동은 없다고 봐야죠. 같은 이유입니다.
두괴즐
19/06/21 22: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런 기준이라면 호날두가 메시를 넘지는 못하겠네요. 최전성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메시는 뭐 따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죠. 레알팬인 제게 온갖 굴욕을 줬던 존재였던지라.
살려는드림
19/06/22 03:31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이 아니라 후대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지겠죠
19/06/21 22:13
수정 아이콘
다음 월드컵 출전해서 하드캐리하면 가능할 듯
19/06/21 22:14
수정 아이콘
의미 없는 가정이지만 같은 리그가 아니었으면 우위 평가 받았을 수도 있었을 거 같긴 하네요.
19/06/21 2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플레이 스타일 차이라고 봅니다. 전통적으로 패스패스 드리블 돌파해서 넣는 골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고 높게 본다고 생각해요.
그거에 특화가 바로셀로나고 메시가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줬죠. 호날두는 메시에 비해 세트피스골과 한순간 돌파에 이은 강한 슈팅골이
많죠. 한마디로 취향차인데 메시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19/06/21 22:16
수정 아이콘
옥수수 팔아요! 버터 발랐습니다 천언
방향성
19/06/21 22:16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4개리그에서 챔피언인데 훨씬 낫죠
나뚜루
19/06/21 22:19
수정 아이콘
호날두>>즐라탄>>비달>>보싱와>>메시>>제라드
(제라드 팬분들 죄송합니다..)
19/06/21 22:16
수정 아이콘
다태호
올스타즈
19/06/21 22:16
수정 아이콘
축구 실력이 메시>호날두라서 그렇겠죠.

어떤 블로그에서 메시vs호날두를 두고 전문가들(전현역 선수들 포함)이 평한 멘트들을 모아둔 글을 본 적 있는데, 호날두가 유로 우승, 챔스 연속 우승 등 걸출한 커리어를 쌓은 '이후'의 멘트만 모아뒀음에도 불구하고 메시 쪽이 압도적으로 평가가 우위더군요. 뭐 앞으로 호날두가 월드컵 캐리 우승 같은걸 해낸다면야 몰라도 정말 여간해서는 저 평가가 뒤집힐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두괴즐
19/06/21 22:58
수정 아이콘
아직은 전문가나 선수들 사이에서 메시를 더 높게 쳐주는 경우가 여전히 많나보네요.
아라가키유이
19/06/21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 챔스에서 격차보다 리그에서 격차가 더 심한데다
국대성과가 문제가아니라 그 잘한다는 토너먼트 성적도 메시가 국대에서 차이나게윕니다. 같은대회 준우승한 크루이프가 맞대결에서 졌는데도 베켄바워보다 낮게 평가받진않죠.
감별사
19/06/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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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성과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우위죠. 월드컵mvp라고 하지만...어쨌든 준우승이니.
그리고 친선전 제외하면(합쳐도지만) 호날두가 메시보다 토너먼트 득점이 훨씬 많다던데요?

호날두 - 156경기 85골 37어시스트(친선경기 비중 20% / 47경기 17골 10어시스트 = 68골 27어시스트(친선경기제외시))
메시 - 129경기 65골 41어시스트(친선경기 비중 46% / 44경기 30골 13어시스트 = 35골 28어시스트(친선경기제외시))

커리어를 봐도 호날두는 유로 우승에 이번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있지만 메시는 아직도 무관이죠.
아라가키유이
19/06/21 22:44
수정 아이콘
친선경기 굉장히 참신하네요. 애초에 그렇게 세세하게 들어가면 피파랭킹 50위 이상 이하팀 상대로 메시가 압도적입니다. 유로예선에서 안도라 라트비아 같은 팀 상대로 5 6골 넣는게 브라질 콜롬비아 우루과이 프랑스 독일 상대로 친선전보다 더 높게 쳐야할까요?
감별사
19/06/21 22: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이번 코파는요?
카타르에 일본까지도 참가한 대회던데요?
반면에 포르투갈은 어쨌든 유로에서 우승했죠.
친선경기를 합쳐도 호날두가 득점에서 20골 앞설 뿐더러 어시스트도 4개밖에 차이 안 납니다.
어떻게 메시가 국대에서 차이나게 위일 수 있죠?
아라가키유이
19/06/21 22:49
수정 아이콘
호날두 팬이 코파욕하는건 자승자박 아닐까요?
유로 우승팀이 20년만에 남미우승팀에게 지고 탈락
심지어 이번월드컵에선 그 남미팀에게 탈락하고..
남미대회가 더 쉽다고 하려면 남미팀에게 잘하고나서 얘기해야맞겠죠.
감별사
19/06/21 22:52
수정 아이콘
첫째로 저는 호날두 팬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팬이고,
둘째로 저도 메시를 호날두보다 위로 놓고 있지만
코파는 내년에도 또 열린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유명무실해진 게 사실 아닌가요?
무슨 대회가 6년에 4번 열립니까?
애초에 거기서 이미 근본 없어졌다고 보는데요.
아라가키유이
19/06/21 22:54
수정 아이콘
유로가 코파보다 위상이 높은건 전 부정 안하는데 과정을 보시지않고 결과만 보고 호날두의 국대 실력이 더 위라는건 말도 안되죠. 크루이프랑 베켄바워라는 아주 좋은 선례도있구요.
손금불산입
19/06/21 22:44
수정 아이콘
요새 저 자료가 꽤 조명되던데 사실 저것도 유로 예선 치르는 포르투갈과 예선이 아예 없는 코파와의 차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만나는 팀들의 수준 편차도 남미보다는 유럽이 압도적이고...
아라가키유이
19/06/21 22:46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성적은 심지어 메시가 코파 + 월드컵 3골 13어시
호날두 유로+ 월드컵 3골 3어시죠. 경기수는 둘이 한 경긴가 두 경기 차이구요.
두괴즐
19/06/21 23:02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국대 트로피가 두 개가 있지만, 메시는 하나도 없죠. 그런 점에서는 호날두가 우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메시가 마냥 밀린다고만 볼 수는 없나보네요.
아름다운돌
19/06/21 22:20
수정 아이콘
메날두 시대를 본 사람들은 메시를 높이 평가할 것이고,
지금 유치원생들이 성인이 된 시점에선 결국 타이틀 갯수를 볼테니 그땐 날두가 높이 평가되지 않을까요?
두괴즐
19/06/21 23:0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축구도 결국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승리와 트로피를 목표로 달리는 운동경기니까요.
19/06/21 22:20
수정 아이콘
그냥 축구를 날두보다 메시가 더 잘해서요. 축구처럼 1인의 비중이 제한적인 종목에서 타이틀은 어느 정도 있으면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혜리
19/06/21 22:20
수정 아이콘
호날두 팬입니다.
아마 다른 시대였다면 호날두가 앞선 존재로 역사속으로 남았을 것 같은데 이뤄낸 성과, 트로피나 우승 등이 앞서도.. 맞대결에서 털린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엘클라시코 최근 8년정도?에서 바르샤가 이길 때 보면 메시가 줘팰때가 많았는데 레알이 이길 때는 꾸역의 느낌이 강했고 날두형의 위대한 퍼포먼스로 바르샤털어버린 기억은 솔직히 안납니다.

바르샤팬인 친한친구한테 엘클로 밥을 얼마나 샀는데요. 흑
두괴즐
19/06/21 23:07
수정 아이콘
넵... 그것은 인정합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정면승부 하고 싶지가 않았던 시절이 있었죠. 정말 레알은 메시의 바르셀로나에 질 자신이 있었던 팀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극복해나갔던 부분도 있었던지라, 마냥 패배주의적으로 기억하고 싶진 않습니다. 흑.
코돈빈
19/06/21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날두가 앞선다고 보는 쪽 : 커리어 우선론
메시가 앞선다고 보는 쪽 : 실질적 퍼포먼스 우선론

보통 이렇게 주장하며 싸우죠. 메시가 우위라고 보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둘이 전성기가 비슷했는데 전성기때 메시가 더 잘했거든요.
19/06/21 22:22
수정 아이콘
그냥 심플하지 않나요? 메시가 호날두보다 축구를 잘하니까 그런거죠
미하라
19/06/21 22:23
수정 아이콘
뭐 자신의 퍼포먼스를 꾸준하게 이어나간쪽은 날두에 더 가깝다고 보지만 보통 임팩트 VS 꾸준함으로 위상논쟁 붙으면 종목 불문하고 임팩트의 손을 들어주죠.

비유하자면 최동원 VS 한용덕이라든지, 정민태 VS 윤학길이라든지, 이상훈 VS 김원형이라든지...둘이 누적스탯은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스탯이 꾸준한 편에 속하는 선수가 누적스탯은 더 높은데도 결국 선수 위상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존재했던 쪽이죠. 아마 호날두가 자신이 가장 기량이 완성되어 있던 전성기때 메시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평가는 역전이 되었겠죠.
두괴즐
19/06/21 23:10
수정 아이콘
결국 이뤄낸 결과물에 큰 차이가 없다면 최전성기 임팩트가 비교대상이 되나봅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메시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겠네요.
뻐꾸기둘
19/06/21 2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시는 호날두만큼 골도 넣으면서 기회도 만들거든요.

국대도 이름값 대비 아쉽다는 소리 계속 들어왔고 결과만 놓고 보면 (네이션스와 센테나리오는 권위가 좀 모자라다는 평이 있어서 제외한다 치면) 유로 1회우승, 1회준우승 vs 월드컵 1회 준우승, 코파 1회 준우승이고.
조용히살자
19/06/21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시에겐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있죠 (진지)
그리고 EPL검증도 안받았구요....크크크

궁금하긴합니다

과연 둘의 플레이를 보지못한 후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라니안
19/06/21 22:25
수정 아이콘
축알못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이렇네요.

메시 : 천재
호날두 : 노력형
(외모는 반대겠죠)

메시 : 잘할수 있는 곳에서 최고의 기량을
호날두 : 도전정신

그래서 누구로 태어날래?
날두요...
19/06/21 22:25
수정 아이콘
경기내 영향력 때문이죠.
호날두가 역대급 피니셔고 주인공 되기 위해서 태어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마다 터트리는게 남다르긴 합니다.
근데 원래 축구전문가들은 경기내 영향력이 큰 선수를 좋아하죠. 그러면서 골도 잘 넣는 선수면 좋고요. 펠레나 마라도나가 축구사 최고 자리에 올라온건 이 둘이 그걸 잘했거든요.
그것도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그걸 증명시키면서요.
그런데 호날두는 오프더볼이 장점이라 경기내 영향력에 온더볼러인 메시에 비해서 적어보이죠. 실제로 메시는 키패스도르, 찬스메이킹도르, 평점도르 등등 경기내 영향력 면에서는 확실하니까요.
바르샤라는 전세계 최강팀중 하나가 원맨팀으로 불리우고 있고 그게 경기내에서도 보이니 메시 고평가가 이뤄지는 겁니다.
근데 호날두건 메시건 신계는 신계라.... 그냥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는 것일 뿐....
19/06/21 22: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누구로 태어날거냐 하면 날두요. 국대 성적이 좋으면 자국내에서 무조건 빨아주거든요.
메시는 선배인 마라도나가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준을 만들어서 국민영웅 되기 쉽지 않은데, 호날두는 선배인 에우제비오가 못한 우승컵가져오기를 두개나 성공시키고 앞으로도 더 노릴 수 있으니...
메시는 진지하게 은퇴하고 아르헨가서 살지 의문입니다. 스페인에서 산 기간이 더 길어서.
아라가키유이
19/06/21 22:31
수정 아이콘
델보스케가 그렇게 설득했는데도 아르헨티나 선택했습니다. 은퇴도 뉴웰스에서 하고싶다고 얘기하구요.
19/06/21 22:40
수정 아이콘
그때와 지금의 아르헨 / 스페인 위상은 다르니까요. 국대 위상은 그때 당시만 해도 아르헨이 더 좋았죠.
그리고 제가 말한 은퇴한 뒤에 아르헨 돌아갈지 모르겠다는 얘기는 최근 국대에서 하도 죽쒀서 나온 얘기에요.
자국 내에 레전드들에게는 욕먹고, 카탈루냐에서는 영웅대접 받는데 자국내로 들어가면 마라도나에 밀려서 2위. 최근에는 자국 국대 선배에게 국가 안부르냐고도 까이고....
메시가 국대에서 보이는 열정을 생각하면 섭섭할만하죠.
뭣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산 시간 > 아르헨 에서 산 시간이라 이제는 바르셀로나에서 사는게 더 익숙하기도 할테고요.
두괴즐
19/06/21 23:13
수정 아이콘
결국 이 문제는 메시가 풀어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월드컵을 들 수 있으면 베스트겠지만, 적어도 코파에서는 결과를 만들어야 겠죠. 기회가 적었던 것도 아니고, 또 올해와 내년에도 열린다고 하니.
대패삼겹두루치기
19/06/22 01:25
수정 아이콘
그때는 아르헨이 더 좋았으니까요.
미래 알았다면 스페인 선택했을진 모르겠네요.
10월9일한글날
19/06/21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둘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최고의 '프로'축구선수
메시 최고의 프로'축구선수'
나가사끼 짬뽕
19/06/21 22:27
수정 아이콘
메시 비교에서 그냥 실력이 더 높으니깐 그렇다 여기에 의문 달면 축알못 취급이더군요

그렇게 신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잘하는 선수가 왜 국대에서 단 한번의 트로피도 못땄는지 의문입니다만

뭐 그냥 실력이라는게 얼마나 수치화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야구도 아니고 그냥 메시 최고 하고싶다면 그냥 하라고 하면되죠 국내에서 비교해봤자 얼마나 영향끼친다고

제가 본 국내에서의 메시는 전형적인 빠가 까를 만든다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메시 찬양하면서 다른 선수들 서슴없이 까내리고 폄하하고 타팀 폄하하고 그런거 보면 그냥 웃기더군요
아라가키유이
19/06/21 22:30
수정 아이콘
요한 크루이프도 국대 트로피없습니다. 축구 혼자 하는거 아니죠. 그렇게치면 그 메시보다 위라는 선수는 월드컵에서 왜이리 죽을쓰는지
나가사끼 짬뽕
19/06/21 22:38
수정 아이콘
메시보다 호날두가 위라고 누가 그러는지;;; 그냥 웃기다는거죠

크루이프가 그래서 마라도나랑 펠레 이상 취급받나요 ? 메시는 유독 난리죠 급 나눠서 누구보다 위니 마니 그래서 쟤보다는 더 급이 높다고 우기고

그냥 그 자체가 웃기다는겁니다
코돈빈
19/06/21 22:31
수정 아이콘
서로 까내리는건 메시 팬이나 호날두 팬이나 똑같아서... 그냥 '원래 그럴 사람들' 중에 메시를 좋아하는 사람, 호날두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갈렸을 뿐입니다. 애초에 그럴 사람들은 메날두 말고 다른 선수를 좋아한다고 매너가 젠틀해지지 않아요.
19/06/22 00:13
수정 아이콘
이건 탈세하나로 반박 가능한데요. 메시 탈세 기사 처음떴을때 부터 날두 탈세기사 터지기 전까지 생각하면 코웃음이 나네요
미하라
19/06/21 22: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메시의 위상이 더 높다는것을 주장하는 쪽이지만 "축구를 더 잘하니까" 메시가 위다라는 이야기엔 별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이게 한때 락싸에서 밀었던 "호골메드루축" 드립이랑 다를게 없는 이야기거든요.
요슈아
19/06/21 22:28
수정 아이콘
축구는 사실 잘 몰라서

피카츄 배를 만지...아 이게 아닌가?
손금불산입
19/06/21 2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대 카테고리는 메날두 명성>>>>>>> 메날두 실제 성과라 누가 더 낫다고 말하는 순간 본인들 얼굴에 먹칠하는 수준이죠. 유로컵, 네이션스리그 등으로 요새는 호날두 쪽의 기세가 살아있긴한데 월드컵 최고대회론의 주장을 따라가면 호날두가 크게 한게 있긴합니까 뭐... 국대는 쌤쌤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둘 다 더 좋은 국가 출신이었더라면 메이저 컵에 이름을 더 새길 수 있었겠죠.
19/06/21 22:28
수정 아이콘
평소 궁금했던게 엘클라시코를 포함한 라이벌팀 매치업 어디를 택하시나요?
상대팀에 오대영 2번 쳐발리고 우승하기(상대팀 준우승) VS 상대팀에 오대영 2번 바르고 준우승하기 (상대팀 우승)
19/06/21 22:32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이라 우승이요. 맨유에게 두번 잡혀도 이주일 놀림받고 끝인데 우승하면 그동안 epl노우승 팀이라고 놀림받던게 끝나요.
두괴즐
19/06/21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우승쪽에 손을 들고 싶네요. 어쨌거나 목표는 우승이고, 라이벌과의 대결은 그 여정 속에 포함되는 항이니까요.
누에고치
19/06/21 22:30
수정 아이콘
그냥 커리어로 승부는 게르트 뮐러만 봐도 메날두는 그냥 엎드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당시 최고의 리그인 분데스에서 득점왕 7번, 챔스 전신인 유로피안컵 3연패 및 득점왕 4회, 월드컵 2회우승 및 득점왕, 유로우승 및 득점왕 등 커리어란 커리어는 다 가지고 있고 단순히 버스 탄게 아닌 본인의 골 수 또한 어마무시 하죠. 거의 우승한 대회 득점왕은 다 가져간 분..
근데 요새 호날두가 뮐러 넘은건 당연히 여기거든요. 여기서 커리어에 모순이 생기는 거죠. 단순히 커리어 나열로 보면 두괴즐님 말이 맞을지 몰라도 지금 현시대에서 메날두의 축구를 보는 우리는 선수들의 커리어만 볼 수 없죠. 매년매년 그들의 경기 퍼포먼스를 보는걸요
아우구스투스
19/06/21 22:50
수정 아이콘
뮐러가 월드컵 2회 우승이 아닐겁니다.
누에고치
19/06/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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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도에 발롱 받아서 당연히 우승 커리어로 알고있었네요... 심지어 2위도 아니고 3위였군요
아우구스투스
19/06/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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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때는 남미선수들이 못 받아서 받은거고 다시 뽑은 걸로는 펠레가 7번째 발롱 받는 것으로 나왔긴 합니다.
두괴즐
19/06/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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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단순 커리어로만 비교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임은 인정합니다.
파랑파랑
19/06/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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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편 우리 편! 어차피 둘 다 외계인 아니겠습니까
베지터냐 카카로트냐 차이일 뿐
19/06/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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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만선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흐믓~
에바 그린
19/06/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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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메시 플레이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번 시즌에도 메시 미쳐서 활약하던 날 축구커뮤니티들 반응보면 다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탱구와댄스
19/06/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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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커리어라고 해도 메시는 월드컵 mvp가 있는데....
19/06/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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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저런 선수가 나올 수 있겠다. 메시는 저런 선수가 또 나올까?
19/06/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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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해도 펠레 마라도나 생각해보면 30년에 한번꼴 아닐까...싶네요
나가사끼 짬뽕
19/06/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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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충분히 나오고도 남죠 우주적 존재도 아닌데;;
19/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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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 그렇다는 거죠.
시나브로
19/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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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느낌 공감해요. 예전부터 생각했던 거고요. 저는 호날두급도 또 나올까 싶습니다. 그리고 맞을 확률도 생각보다는 높다 예상해요.

호나우도급 정통 스트라이커도 안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참 안 나올 것 같은데요.

테니스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81, 86, 87년생인데 역대 남자 테니스 1,2,3위 혹은 1,1,3위). 복싱 파퀴아오(8체급 석권), 호야(6체급 석권), 메이웨더(무패), 골로프킨,

우사인 볼트, 마이클 펠프스, 타이거 우즈 등등.. 90년대까지 확장하면 마이클 조던, 웨인 그레츠키(아이스하키 역대 최고)까지.

호나우도처럼 타이슨급도 또 나올까 싶고.
나코나코담담
19/06/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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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알, 바르샤 소속 스페인 선수들 커리어가 메날두 보다 더 짱짱하지 않나요.
19/06/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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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커리어 유로캐리한건 대단하지만 그거말고는 포르투갈 성과가 하나도없지않나요?? 메시는 우승은못했지만 월드컵도 준우승했구요 아르헨티나가 네임벨류가 뛰어나긴했지만 메시빼고 진짜 ???? 였어서...
네파리안
19/06/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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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지금이나 ??? 이지 메시 한참 뜰때는 스페인보다 좋은팀이면 좋은팀이었지 나쁜팀은 아니죠.
거기다 메시 전성기 시절에는 월드컵하고 코파 3번연속으로 최소실점 팀일정도로 좋은팀이었습니다.
19/06/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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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은 막장오브막장이지만 그때도 공격수가 네임벨류에 비해 많이말아먹었죠 메시나온경기랑 안나온경기승패도 어마어마했고...
포인트가드
19/06/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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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볼러>오프더볼러
창의적 크랙>진화된 골게터
극복,성실=피지컬, 노력
내성적<스타성
감별사
19/06/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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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의 플레이스타일 때문입니다.
드리블로 선수 여럿을 제치고 골을 넣는 것.
전성기 시절에는 정말 대단했죠. 누가 저 선수를 막을 수 있을까, 그런 싶은.
아무래도 사람들은 이런 선수에게 매료되기 마련이죠. 오프더볼보다는 온더볼에 능한.
그러나 말씀하신 의견도 근거는 없는 게 아닙니다.
어쨌든 훗날에는 커리어로 평가받기 마련이고, 메시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준 건 맞지만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와 국가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저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두 살 더 많은데도 뒤늦게 발롱도르를 따라잡은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실력면만 놓고 누가 더 낫냐고 하면 메시일 것 같지만 후세는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습니다.
메시의 국가대표 무관은 진짜 치명적이라서요.
19/06/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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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커리어는 글쎄요.
유튜브영상이 있는 시대라서요.
펠레니 마라도나니 크루이프니 하던 시대는 영상도 없고, 있어도 뭐 보이지도 않는데
지금은 시대가 다르죠.
두괴즐
19/06/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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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메시가 펠마메로 묶이긴 하지만, 국대 무관은 정말 치명적으로 보입니다. 아르헨 동료들과 코칭스텝, 협회까지 엉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그것도 핑계죠. 메시 국적이 볼리비아나 온두라스도 아니고, 전통적인 축구 강호 아르헨이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주장이기도 하고요. 현재도 코파가 진행중이고, 또 내년에도 열린다고 합니다. 사실 돌아보면 국대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많았죠. 정점을 찍지 못한 것에 메시의 지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기회가 열려 있기에, 두고볼 일이지만요.
성큼걸이
19/06/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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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ronaldo rivalry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어쩌면 축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고 이미 수없이 많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가치관에 따라 어느 쪽 손 들어줘도 이상할게 없어요
애초에 이런식의 논쟁이 오랫동안 벌어지는거 자체가, 어느 한 쪽이 다른 쪽보다 확연하게 뛰어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답이 없는 주제를 단정적으로 말하는건 다 헛소리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두괴즐
19/06/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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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정말 메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메호대전이 벌어질 이유가 없겠죠. 그 차이가 그리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교를 하는 것일 겁니다.
cienbuss
19/06/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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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를 더 좋아하지만 경기들을 그동안 지켜봤으면 메시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죠. 다만 최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니 메시는 의외로 클러치능력과 리더십이 기량과 기대치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고, 그래서 커리어 전체를 봤을 때 토너먼트에서는 리그에 비해 좀 아쉬웠고. 그래서 FM에서는 메시가 중요경기 활약도도 날두보다 위인데 적어도 이건 날두와 같게 하거나 날두를 위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더군요.

다만 월드컵은 같다고 하기에는 메시에게 준우승과 골든볼이 있죠. 날두는 어렸고 본인이 중심이 아니었던 06년도 4강이 최고고. 10~14 아르헨 스쿼드와 아웃풋, 그리고 16~18 포르투갈 스쿼드와 아웃풋을 감안하면 주어진 환경 대비 날두가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 할 수는 있지만요.
두괴즐
19/06/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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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사실 메시가 정말 축구사를 종말시킬 것만 같던 퍼포먼스를 보였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의 커리어는 기대이하죠. 정말 한 10연속 발롱도르도 가능할 것만 같았고, 월드컵도 1~2번은 그냥 먹을 것 같았죠. 반면 호날두는 동생한테 단순 역전된 것뿐만 아니라 쥐어터지는 형국이라서 암담했죠. 그때를 떠올려보면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쌓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파리안
19/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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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항상 다는 댓글이지만 축구는 다른무엇보다 임펙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호날두 한참 날라다닐때도 아직 역대 10위 안에 못든다 호돈부터 넘어야 그런소리 나왔었는데 5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인정받은게 최근 챔스 토너먼트에서 하드캐리하면서 부터죠.
뭐 메시가 넘사벽 포스 보여주던 시절이 세 얼간이 최전성기 시절이고 이후에 이전 포스가 안나와서 메시도 아쉽긴하죠.
뭐 날두가 남은 유로와 월드컵을 하드캐리해서 우승 시킨다면 메시 넘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전성기에서 꺽인느낌이라 더 이상 따라가긴 힘들다고 봅니다.
두괴즐
19/06/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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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적어도 날두가 펠마메-크호로 묶이나요? 이제는 그렇게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반적/전문가들도 그렇게 평하는지 궁금하네요.
네파리안
19/06/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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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전문가들은 4~6위정도 보는 것 같내요.
두괴즐
19/06/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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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로우승, 챔스3연패 덕에 위상이 많이 올랐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9/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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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시를 더 좋아하고 메시를 상대적으로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만
위기 상황에서의 파이팅이나 팀원을 독려하는 패기가 메시에게 없고 호날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명이 아주 근소한 메시 우위 혹은 대등한 정도의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메시가 트로피가 없다고 하지만 월드컵 준우승에 MVP가 있는데 이정도면 된거죠, 농구도 아니고 축구 혼자하는 것도 아닌데
매번 아르헨티나같은 강팀에서 우승트로피 없는게 웃기다라는 말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졸린 꿈
19/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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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역은 최동원 vs 선동렬 (전성기 기준) 역 입니다.
손금불산입
19/06/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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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선동렬이 메이저로 직행했다면으로 하시죠 크크
졸린 꿈
19/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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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아 이 떡밥도 많이 본듯 합니다 크크
마그너스
19/06/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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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박찬호 vs 선동렬 진짜 피곤했어요 크크
이녜스타
19/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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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쉽죠 야구는 스탯이 너무 명확하게 나와서....
졸린 꿈
19/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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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프로데뷔가 전성기 지난뒤라... 키워 하려면 이것도 나름 핫한 떡밥...인데 요즘 시대에는 별로일려나요 흐흐흐
19/06/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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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성적으로 줄세울거면 메시와 호날두는 지단보다 못한 선수죠. 둘이 합쳐서 월드컵 토너먼트 0골이던데.
두괴즐
19/06/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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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애 선수가 바로 지단입니다! 지단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아니겠지만, 제 마음 속엔 1등입니다. 레알 팬 된것도 순전히 지단 때문이었지요. 흐흐.
시나브로
19/06/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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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pb/pb.php?id=spoent&no=38938

2009년도 아니고 이번 시즌 기록인데 압도적이라는 느낌 많이 받아요.
19/06/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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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미친듯한 크랙력 때문에 지금이 빛바래 보이고, 활동량과 달라진 플레이스타일로 팀전술에 조건이 달려서 그렇지 여전히 메친놈이죠. 네이마르 정도 제외하면 누가 메시만큼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싶습니다.
두괴즐
19/06/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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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메시는 뭐 여전히 괴물이죠.
klemens2
19/06/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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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도르에서 너무 밀려서 전문가 평가에선 안 될 것 같습니다.
R.Oswalt
19/06/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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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골메드루축
19/06/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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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은 아니고 축알못에 가깝지만 제 소견은

개인으로써의 축구력은 메시라고 봅니다. 환상적이다. 어쩜 저렇게 축구를 할 수가 있지? 싶은게 메시라고 봐요

근데 뭐랄까 팀으로써의 축구력이라고 할까요? 그건 호날두라고 봅니다. 호날두하고 같은 팀이면 지지 않을 것 같다 지고 있어도 우리에겐 호날두가 있다! 싶은게 호날두라고 봐요.
19/06/21 23:49
수정 아이콘
그 호날두 팀 맨날 패고 다닌게 메시 팀
아우구스투스
19/06/21 22:51
수정 아이콘
댓글이 재밌습니다.
바부야마
19/06/21 22:54
수정 아이콘
메시!
스트라스부르
19/06/21 22:54
수정 아이콘
다태호인 제가 보기에도
이건 메시가 위입니다.

둘이 전성기가 정통으로 겹치고 리그도 정통으로 겹쳐서
그냥 비교가 너무 잘 돼요.

비교가 좀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호날두 편 들어보겠는데
이건 진짜 겹쳐도 너무 겹치는 정도라서...
19/06/21 22:54
수정 아이콘
커리어도 비슷하고 실력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9/06/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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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팀스포츠에선 개인을 평가할 때 팀커리어보다 개인스탯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 팀팬이 아니라 그런지 딱히 팀의 성적을 개인의 평가에 반영하는게 합리적이란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국가별 전력차 심한 월드컵같은 국가대항전 커리어를 선수 평가에 가져다대는건 더더욱이 의미없다고 보는 편이고요.
그런관점에서 메시는 그냥 개인으로써 최고이기에 최고로 봅니다.
안프로
19/06/21 22:55
수정 아이콘
공놀이는 메시가 위라고 생각하지만
축구라는 종목으로 보면 선뜻 위라고 말하진 못할정도의 차이같네요
두괴즐
19/06/21 23:4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아카데미
19/06/21 22:58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로는 호날두가 더 좋은데, 제가 엘클라시코 볼 때 마다 맨날 레알이 져서 ㅠ
아케이드
19/06/21 22: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우승이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메시 월드컵 준우승에 골든볼이에요 ㅠㅠ
솔직히 이게 유로 우승보다 못해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두괴즐
19/06/21 23:44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메시가 국대 트로피가 없지만 개인상은 성과가 좀 있긴 했죠. 저는 그럼에도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우승컵이 중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19/06/21 23:51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우승이랑 월드컵 준우승은 어떻게 보세요? 그것도 우승컵인가요?
두괴즐
19/06/22 00:13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우승도 우승이죠. 월드컵 준우승은 우승이 아니고요. 두 대회 간 위상차는 현격하지만요. 메시는 월드컵이나 코파컵을 끝내 들어올리지 못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고, 적어도 코파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도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겠죠.
아케이드
19/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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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논리라면 우리 손흥민은 ㅠㅠ
Bemanner
19/06/21 23:02
수정 아이콘
다태호 호동생인데 메시는 월드컵 들었으면 유일무이 축구 신, 호날두는 월드컵 들어도 축구 제일 잘하는 사람 세 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르겐클롭
19/06/21 23:05
수정 아이콘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스포츠인데 선수 평가를 팀우승으로만 보면 답이 안나오쥬
야부키 나코
19/06/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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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하는지는 모르겠고
누구로 태어날래?하면

날두요 크크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19/06/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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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알면 알수록, 축구를 하면 할수록 메시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발롱도르든 FIFA 올해의 선수상이든 그 무엇이든 순수히 개인의 축구 실력에 따라서만 시상을 한다면 메시의 선수 생활 기간 동안은 늘 메시가 모든 상을 수상했을 것이라고들 하죠. 메시는 말 그대로 언터처블입니다. 선수, 감독, 코치 등 축구계 출신일수록 괜히 메시를 꼽는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게 아니에요. 소위 칭찬도르라고 폄하와 비난들을 하는데 이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도 전문가 중의 전문가입니다.
애패는 엄마
19/06/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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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커리어로 평가한다는건 솔직히 이제까지 축구 역사에 관심없다는 소리고 크루이프나 앙리 등등 봐도 커라어가 아니죠 축구는 11명이 하는 거라 그냥 축구 잘하는 걸로 평가합니다 괜히 맨날 옛날 영상 구해서 서로 틀고 평가하는게 아니죠
19/06/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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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경기를 눈으로 보면 알죠.
근데 커리어 위주로 보는 사람들도 이해는 합니다.
19/06/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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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의 축구 전문지나 전문가들의 역대 순위 평가에서
메시가 호날두보다 뒤쳐진 적이 있긴 했나 모르겠네요.
반니스텔루이
19/06/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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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최전성기 시절때 축구 본 느낌으로는 날두가 진짜 골넣는 머신인 느낌이었다면

메시는 그냥 축구의 신이었던 느낌이라 (물론 거기다가 날두한테 골 넣는 능력도 안밀렸고)

그냥 딱 경기를 보면 그게 보이더라구요...
라울리스타
19/06/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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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많은 사람들 뇌리에서 메시가 1인자라고 깊숙히 박힌 가장 큰 이유가

두 선수가 한참 메호대전이라 할만큼 치고박고 싸웠던 게 대충 호날두가 레알로 온 09년 이후 부터 13년 정도까지가 될 겁니다.
지금이야 메호대전이 축구계 유이신을 칭하는 정도의 명칭같은 느낌이지만, 그 때는 진짜 서로간의 '진검승부' 내지는 '일기토'의 느낌이 많이 났고 또 그만큼 지겹도록 만나서 싸웠거든요.

리그, 코파, 챔스, 수페르코파에서 1년에도 수차례 맞대결 하면서, 평상시엔 토요일 바르샤 경기 일요일 레알 경기 있으면 메시 멀티골, 호날두 이에 질세라 해트트릭! 이런 경우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렇게 둘이 한창 치고 받고 싸울 때의 느낌은 지금처럼 대등한 느낌이 아니라, 레알과 호날두 입장에서의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강하다' 정도가 아니라 공포스러운 느낌까지 들을 정도였습니다. 전 솔직히 메시 은퇴 전까지 레알이 절대 바르셀로나를 못 이길 것 같다는 느낌까지 받았었지요. 지금이야 퇴물 느낌이 나기 시작했지만 당시만해도 현역 원,투톱을 다퉜던 주제 무리뉴까지 데려왔는데도 명백히 열세였으니까요. 08년도에 호날두는 이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앞서나가긴 시작했지만, 퍼포먼스는 메시가 더 위라는 의견들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결국 같은 리그에서 '맞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이 때의 퍼포먼스 차이가 꽤 컸던 것이죠.

서로 제 갈길 가면서 걸은'스탯 대결' 혹은 '커리어 대결'이 아닌 이 서로간의 '맞대결'시기 에서의 퍼포먼스 차이가 너무나 크다 보니 사람 머리속엔 메시 1인자가 많이 각인된 감이 있지요.

아마 저 시기에 호날두가 레알이 아닌 맨유같은 팀에서 뛰면서 지금과 같은 커리어를 쌓았다..서로간 '맞대결'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면 어쩌면 호날두의 손을 들어주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최전성기에 주구장창 만나서 싸웠을 때, 그 때의 호날두가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니...아마 그 때의 기억을 지우지 않는 이상 두 선수간 위상차이를 뒤집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손금불산입
19/06/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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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챔스 3연패를 하면서도 레알이 바르샤 혹은 메시보다 낫다라는 느낌을 준 적이 거의 없었죠. 아마 마지막 챔스 우승 시즌 수페르 코파였었나 피케가 난생 처음으로 우리(바르셀로나)가 쟤네보다 확실하게 아래라는걸 느꼈다 라고 인터뷰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딱 그 시점 빼고는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두괴즐
19/06/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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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 때 임팩트가 정말 강하긴 했죠. 레알 팬이었던 저는 정말 바르샤와 대결을 앞두고 있으면 이미 질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암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무리뉴가 와서 엄청 기대하고 봤는데, 5대0으로 쳐 발렸던 날은 참... 그 날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정말 잊을 수가 없죠. 그래도 이후 레알이 자신의 약점을 차츰 잘 보완해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리그에서는 여전히 밀렸지만 챔스 3연패도 달성을 했고요.
In The Long Run
19/06/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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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의견이 다 제각각이라지만 저는 이게 정말 이해가 안돼요. 메시랑 호날두 경기를 각각 수십경기 이상 챙겨봤는데 메시보다 호날두가 실력적으로 우위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정말 계신가요?
19/06/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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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무림고수라고 봤을때 메시가 더 높은경지를 찍었던 고수인데, 지금은 체력적인면에서 확실히 확 내려왔다는 느낌이라면

호날두는 늙어도 아직 창창한느낌의 고수랄까요?

비유가 좀 이상한데 그런느낌입니다

현시점만 놓고보면 호날두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최절정기를 놓고보면 메시가 한단계 위였죠.. 너무나도 명백하게
긴 하루의 끝에서
19/06/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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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그렇게 비교할 수 없는 게 이제는 서로가 맡고 있는 포지션과 역할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호날두는 점점 갈수록 위쪽에 위치하고 맡는 역할이 골 넣는 것 하나로 단순화 되어가는 반면, 메시는 반대로 점점 아래쪽에 위치하며 맡는 역할도 매우 많아지고 있고 구조적으로 오히려 골 넣기는 더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에이스는 소위 골 넣는 역할, 그래서 원하는 경기 결과를 직접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일반적으로 인식하지만 메시는 에이스이면서 그러한 에이스로서의 전통적인 역할은 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것이죠. 대신 빌드업 과정에서 경기를 풀어주고 골 찬스를 만들어내며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는 조력자로서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다른 선수들이 충분한 결정력을 보이지 못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빛이 바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19/06/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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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1819 기록만 봐도 메시가 세단계는 위였어요
19/06/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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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 호날두 최고 능력이라는 득점에서조차 메시가 더 앞서지 않나요?
미하라
19/06/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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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축구를 누가 더 잘하냐" 라고 논쟁을 일으켰을때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폐해가 밑도 끝도 없는 스램제 논쟁이죠.

이 축구를 잘한다는 개념 자체부터가 일단 제대로 정립이 안됩니다. 누구는 스콜스처럼 플레이메이킹 잘하는게 축구를 잘하는거라 외쳐버리고, 누구는 축구는 골로 말하는 스포츠 아니냐? 하면서 램파드처럼 골 잘넣는게 최고 아니냐고 말해버리고, 누구는 가지고 있는 툴은 제라드가 제일 많고 그로 인해 필드위에서 가장 많은걸 할수있으니 제라드가 짱이다! 이래버리면 밑도 끝도 없는 논쟁으로 가는거죠. 그럼 대체 여기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는 누가 되는걸까요?

그래서 그냥 "축구를 더 잘하는놈이니까" 라는 이유를 갖다붙이면 그냥 논쟁의 불씨만 더 키우는 꼴이 되어버리죠. 그런 주장의 전형적인 페해로 인해 일어난게 바로 스램제 논쟁이거든요. 일단 어떻게 하는게 축구 잘하는건지부터 제대로 정립을 하고 가야죠. 스램제 논쟁은 그게 정립이 안되서 그냥 지들끼리 이게 축구 잘하는거다 하고 진흙탕 싸움이 된건데 이런식으로는 절대 생산적인 결론이 나올수가 없는거죠.
19/06/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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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격수에게 필요한 스탯이 거의다 메시가 앞서요 그러니까 뭉뚱그려 그냥 축구를 더 잘한다라고 표현하는거구요
미하라
19/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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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차라리 그런 퍼포먼스를 입증할 데이터든 기록이든 뭐를 가져와서 우월성을 논해야지, "그냥 축구를 잘한다" 라고 우기면 그게 딱 스램제 논쟁의 재판이라는겁니다. 그런 식의 극단적인 결론이 바로 "메시는 드리블치고 호날두는 골넣지만 루니는 축구를 한다" 라는 유명한 락사빨 호골메드루축 드립인데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에 누가 공감해 주겠냐는거죠.
긴 하루의 끝에서
19/06/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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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메시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야 타고난 신체의 한계로 헤더는 명확히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다른 기술과 기능이 워낙 뛰어나서 헤더의 부족함은 느낄 틈 자체가 없을 정도입니다. 즉, 어느 기준을 메시에게 들이대도 메시는 완벽히 방어가 가능합니다. 단지 나이가 들면서 그게 부분적으로 무너졌을 뿐이죠.
미하라
19/06/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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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전혀 없는건 아니죠.

메시는 타고난 근육자체가 선천적으로 빠르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타입이라 태생적으로 근지구력이 약하고 이 근지구력이 약하다는 점때문에 다른 일반선수들에 비해 적은 활동량을 가져갈수밖에 없고 이때문에 팀이 팀단위 압박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메시같은 공격자원은 굉장히 제약이 따르는 공격수죠. 이미 토탈싸커의 개념은 메시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개념이고 이건 통계적으로 기록되진 않지만 팀단위 압박시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죠. 다만 그걸 메시가 말도 안되는 공격생산성을 창출해서 그런 리스크마저 씹어먹을 뿐인거구요.

즉, 이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따져서 판단해야 하는 문제고, 저도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냥 메시가 축구를 잘하니까" 이런 말은 정말로 동의가 안되는 주장이거든요. 만약 반대편에서 마라도나 찬양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메시 < 마라도나" 주장하면서 마라도나가 축구를 더 잘하니까. 이래버리면 그럼 뭘로 받아칠겁니까.
긴 하루의 끝에서
19/06/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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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활동량도 마찬가지로 메시가 나이가 들면서 문제로 지적이 되었지 그 전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부분입니다. 활동량 자체가 과거에도 여타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 수준이었거나 미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그 이상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말씀하시고 계신 것도 결국에는 문제가 안 되었다는 거잖아요. 그럼 된 거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근래 메시에게 문제로 지적되는 아쉬운 점, 부족한 점이라고 하는 것들이 마치 메시는 본래 그러했던 것처럼, 그래서 문제였던 것처럼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본래 그러했을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결코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게 제 이야기의 핵심이고요. 메시가 절대적 의미에서의 완벽한 선수는 아니지만 실제 경기력을 돌이켜보면 사실상 그렇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완벽성을 메시는 보여왔습니다.

"메시가 축구를 잘하니까."는 누군가를 납득시키는 데에는 불충분하고 비효율적인 답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입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이거든요. 단지 이를 아주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기 힘들거나 귀찮으니까 그냥 그렇게 얘기할 뿐인 거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축구를 잘 알고 많이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서 통하기도 하고요.

마라도나의 시대와 메시의 시대를 모두 온전히 경험한 자이면서 전문가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가 "마라도나 > 메시"를 주장한다면, 그리고 동일한 성격의 전문가들 대다수가 마찬가지의 주장을 한다면 이게 좋든 싫든, 이해가 되든 안 되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또한 받아들여야만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단 "마라도나 > 메시"를 주장하는 전문가가 대다수이지도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언젠가부터는 더 많은 듯하네요. 그리고 국내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애초에 마라도나의 시대를 온전히 경험한 사람 자체가 거의 없죠.
미하라
19/06/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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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메시 활동량은 과거에도 적었습니다. 절대적인 활동량 자체는 과거에도 7~8KM 수준으로 적었어요. 팀과 메시 개인의 총체적인 역량 자체가 워낙 높아서 리스크를 수면위로 올라오게 하지 않은것과 아예 없는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즉 "모든 면에서 완벽한 메시" 가 아니라는거죠. 호날두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므로 단순히 "축구를 잘한다" 라는 결론으로 우월성을 논하는건 반박의 여지가 무수하게 많은 말이므로 메시를 찬양하든 호날두를 찬양하든 이런식의 이야기는 굉장히 불성실한 답장너 수준의 주장밖엔 안된다는겁니다.

"단지 이를 아주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기 힘들거나 귀찮으니까 그냥 그렇게 얘기할 뿐인 거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축구를 잘 알고 많이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만 이야기해도 다 알아서 통하기도 하고요" 라는것도 문제가 많은 이야기인게 당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선수 위상 서열은 제각각이고 더불어서 구체적으로 설명못하는건 애초에 그걸 논하는데 필요한 상식이나 지식이 없다는 이야기고, 귀찮은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굉장히 불성실한 주장이죠.

"아, 난 메시가 왜 짱인지 설명하기도 귀찮고,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도 모르겠어. 근데 축구좀 안다는 사람이면 알잖아? 메시가 짱인거." 이런식의 주장을 납득하는건 이미 메시가 짱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나 납득할거에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맹목적인 메빠 혹은 자신의 상식이 부족하니 자신이 생각하는 "전문가" 의 권위를 빌려 주장하는 정도밖에 생각안할겁니다. 애초에 왜 메시가 최고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설명해야하는 입장인데 "그냥 축구를 더 잘하니까" 라고 하면 왜 누구를 싫어하냐는 물음에 "그냥 그놈은 나쁜놈이니까" 하는 정도의 답변밖엔 안된다는거죠.

저는 애초에 전문가의 권위에 의존한 판단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전문가의 권위가 공정성을 보장합니까? 그 사람들은 전혀 사심이 없을까요? 자국선수 혹은 자신이 몸담았던 클럽의 선수, 혹은 자신이 선호하는 타입의 프로필을 가진 선수...그런 자기 취향과 사심은 완전히 배제하고 평가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죠. 당장 꾸레대장이라 불리는 크루이프의 선수평가만 봐도 자기가 싫어하는 타입의 선수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굉장히 편협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누가 그랬다카더라" 정도 가치를 지닌 이야기일뿐이지요. 당장 스콜스만 해도 객관적인 실적없이 전문가들 평가만 가져와서 내세우니 칭찬도르라고 조롱이나 받지 않습니까.
19/06/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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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날두가 더 축구를 잘한다 라고는 아무도 말 안하지 않나요? 저는 적어도 그런 얘기는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
19/06/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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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경기를 보면서 메시>호날두라고 매번 느꼈습니다
바르샤 팬분들이 왜 메시메시 거리는지 경기 보면 알겠더라고요
남광주보라
19/06/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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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력부터 메시가 좀 더 잘하죠.
건담 조종사들 많이 떠오르는데 전,
메시나 아무로라면, 날두는 샤아같아요. 순수한 로봇 조종력이 아무로 (메시)가 낫죠.
그러지말자
19/06/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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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태호라는 말이 나온거 자체가 날두팬들이 지지친거 아닌가 싶으요..
김엄수
19/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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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단순하게 메시가 더 축구를 잘해서인거 같아요. 매경기 영상으로 박제되어 전세계에 공유되는 시대에 사람들이 눈으로 직접보는 경기력만큼 확실한 기준이 없죠.

다만 호날두는 큰 경기나 중요한 순간에 해결하는 슈퍼스타 기질이 있죠.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저는 메시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경이로움은 호날두를 보면서 더 느낍니다. 라이벌 선수에게 그렇게 밀린상황에서 결국 따라잡으며 커리어 동률까지 만들어냈다는게요.
19/06/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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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시 글에는 정말 댓글 안다는 편인데, 한 메시글 100개가 있다면 1개 정도 달까말까입니다.
왜냐면, 제가 굳이 나불나불 되지 않아도 되는 선수라, 굳이 손가락 노동하며 댓글 달 필요가 없어서죠.
사실 팀성적만으로만 판단하면 국대, 챔스, 리그로 하면 월드컵 우승까지 있는 사비, 이니에스타 > 메시겠죠.
한창 메시 최전성기때 펠레를 넘기 위한 조건으로 월드컵 트로피가 필요했던 거지,
그 외 선수들하고 비교해서는 차원이 달랐기에 월드컵을 필수조건으로 넣진 않았죠.
월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야 4년마다 20명이상은 생길테니까요.
월드컵 중요하죠. 메시는 거기서 준우승을 했죠. 우승이 엄청난 업적이라고 해서, 준우승은 아무 업적도 아닌건 아니니까요.
실제로 월드컵 골든볼은 메시였습니다.
예를 들면, 메시가 결승에서 헤트트릭하고, 수비 삽질로 4골 먹혀 준우승했다면, 사실상 우승으로 쳐주나요? 여전히 준우승이겠죠.
메시가 월드컵 내내 평점 5~6점으로 계속 똥쌌는데, 아게로 디마리아가 슈퍼캐리해서 우승했다면, 메시는 역사상 최고 선수가 되는건가요?
그렇게 메시가 역사상 최고 선수로 인정받고, 자연스럽게 노화로 인해 다른 선수들처럼 20골 정도 넣고 계속 A+급으로 활동하는데,
호날두는, 그 뒤로 자기관리를 계속 잘해서 5연속 챔스우승 + 5연속 리그 40골 득점왕 + 5연속 발롱타서,
신 그 자체가 된 호날두는 월드컵을 못먹었기 때문에 발롱 8개를 먹어도 메시를 못이기나요?
전 야구에서 개인적으로 war라는 스탯을 좋아합니다. 완전 절대적인 스탯은 아니지만, 현존하는 최고로 좋은 스탯이죠.
공수주 모두 포함해서, 포수라도 프레이밍 잘하거나, 장타력이 떨어져도 수비나 주루가 좋다거나, 아님 공격이 약한 유격수도 수비가 좋으면 반영해주죠.
그래서 추신수가 이치로보다 공격력이 좋아도(공격war는 높지만), 수비나 주루가 약해서 종합적인 war가 낮게 나오죠.
손흥민이 아자르보다 골결정력이 좋더라도, 그 외 부분에서 차이가 좀 있기에, 실제 평점은 아자르가 좋게 나오겠죠.
그래서 골키퍼나 수비수라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역시 평점이 좋게 나옵니다.
실제로, 메시가 리그, 챔스, 월드컵(준우승이나 골든볼), 코파(준우승한 2번의 대회에서도 2번다 mvp)에서 여간해선 거의 평점은 탑찍고 있어요.
실제로 가장 평균적으로 잘하는 선수라서 그렇겠죠.
하지만, 평점 역시 절대적인 건 아니겠죠. 정말 야구처럼 세밀하게 더 수치화할 수 있는 스탯이 나와서
수비수나 키퍼, 미드필더 역시 좋은 대우를 받아야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
반다이크, 지단, 야신 등. 정말 잘하는건 아는데, 과연 공격수로 전환했을때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느냐는 딱 감이 안오기 때문이죠.
야신 전성기 뺨 100대 때릴 정도로 다 막는 키퍼가 있더라도, 수비수가 너무 잘해서(혹은 상대 공격이 약해서) 공 잡을 기회조차 아예 안온다면
평점은 그냥 7점정도 받을 거에요.
지단 전성기 뺨 100대 때릴 정도의 신급 엄청난 미드필더인데, 실제로 완벽하게 다 찔러주는데, 공격수가 다 놓쳤어요.
적어도 5어시스트 기록해야 할 경기인데, 공격수가 너무 못해서 실질적으로 골로 연결이 안되었을때 퍼포먼스가 좋아서 평점은 9점 받긴하겠지만,
골 관련 스탯은(0골 0어시) 아무것도 남는게 없죠. 기록의 스포츠인데...
사실 이번시즌에서, 메시가 반다이크 대비 리그는 낫고(메시가 간신히 득점왕 어시왕을 먹는게 아니라 너무 압도적이라..)
챔스도 1차전까지 메시가 확실히 우위였죠. 실제로 2차전포함해서도 평균 평점은 메시가 위였죠. 하지만 메시는 탈락했고, 반다이크는 우승했습니다.
메시가 2차전 똥쌌을때, 다른 선수가 급미쳐서 캐리했으면, 메시는 챔스 우승(또는 준우승)을 했겠죠.
그러니까, 누군가 잘했을때 4~8강보다, 못했을때 버스타고 준우승~우승이 그 선수 개인기량을 측정해서 더 위라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농구 역시 야구처럼 2차스탯으로, per나 각종 효율성 스탯을 만들어서 줄세우기를 하는데, 그래서 르브론, 듀란트, 커리, 하든, 레너드 등이
이런 저런 스탯들로 비교하고,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하고 비교하기도 하죠. 물론 엇비슷할땐 우승이나 파엠 등을 보기도 하겠죠.
르브론 역시 3회 우승 6회 준우승으로, 역대 2~5위로 평가받는데(물론 2위에 가까운), 개인기량이 워낙 출중해서 다른 많은 우승자들보다 위로 평가받죠
결론적으로, 선수 비교는 정말 의미 없다고 봐요. 다들 재미로 했을때 의미가 있는거지, 진지하게 우열을 가릴 수 없어요.
누군가 호날두>메시라는 글이 있으면 전 그 의견을 존중해요. 그 사람이 눈으로 보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게 끝이에요.
정말 누구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 사람 진심에서 말한거라면 그 의견 또한 맞는 의견이에요.
(키배 해본적도 없고, 하는 것도 의미없는게, 여기서 누군가를 이겼어요. 근데 축구 얘기하는 곳은 수십군데에요.
그럼 그 수십군데 다 찾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 굴복시키기 위해 싸운다는것도 웃기고, 여기서 지고, 다른 곳 가서 정신승리하는 것도 웃긴거에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최고라는 마음을 마음 속에 품고 즐기면 되는거에요.
다만, 농구나 야구처럼 체계적인 체계적인 2차스탯이 나와서, 공격수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모두 잘 비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19/06/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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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등판 후덜덜

공감합니당
두괴즐
19/06/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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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특히 야구의 war과 같은 상호비교 스탯이 축구에도 계발되면 좋겠다는 지적은 정말 크게 동의합니다.
Winterspring
19/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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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합니다.
살려는드림
19/06/2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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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합니다
19/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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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댓글이네요. ^^
19/06/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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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호대전이군요. 댓글이 만선
19/06/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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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실제로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해서로 정리 가능.
19/06/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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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호날두를 더 좋아하지만 플레이의 차원이 한단계 이상은 차이가나죠.그걸 극복하는클러치능력때문에 호날두를 응원하는 거구요.
19/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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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이 한개만 넣었어도 종식됬을텐데

나쁜놈아....
아스날
19/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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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팬은 아니고 은퇴후 몇년 지나면 확실히 평가가 나올겁니다.
랍상소우총
19/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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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깐 너는 그렇고 나는 이렇다 하고 서로 존중하고 끝내면 되는 일이죠.

제 기준으로는 피크시절 메시랑 날두는 같이 묶일 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날두는 와 잘한다였다면, 메시는 그냥 계속 욕나왔어요.
플래너
19/06/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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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팬인 제가봐도 축구는 메시가 잘해요. 이건 부인할 수 없어요. 다만 날두의 리더쉽, 실력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점을 만든 발롱도르, 1차전 져도 2차전에서 해트트릭, 유로 결승 부상당해도 미친듯한 팀스피릿 올리기 등등 난세의 영웅느낌 그게 참 멋있죠.
반면에 메시는 우와하는 리더쉽이 없고 팀이 무너질때 같이 무너지는 느낌을 최근 주고있는게 자꾸 메호대전 이야기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후대에 가면 갈수록 호날두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메시위든 아니든간에 말이죠
국대 메이저우승, 챔스업적, 여러리그 석권 등
두괴즐
19/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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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바로 그 부분이 호날두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메시는 이제는 거의 펠마메로 묶이는 것이 굳어져 있는데, 날두는 좀 널뛰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결국 5인 안에 들어오리라 봅니다. 앞으로 월드컵, 유로, 챔스에서 기적을 보여주면 메시를 넘는 것도 불가능도 아닐 것이고요. 물론 매우 어려운 미션이긴 하지만요.
19/06/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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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경기가 아닌 하이라이트 위주로 축구를 본다면 메시가 과대평가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 잘한 경기 말고 그냥 어느 정도 잘한 경기 한 경기만 풀로 봐도 왜 메시가 그런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고요.

캄프 누에서 vs 리버풀 경기 끝나고 한준희 해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시가 잘한 경기 TOP 10에 못 든다.'
누렁쓰
19/06/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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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적은 메시, 메시의 적은 자기 자신.
19/06/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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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우위고 호날두가 역전하려면
메시가 이제 내리막길을 걷고..
호날두가 앞으로 10년동안 지금과 흡사할정도로 비슷한 활약을 이어가면 이긴다고 봅니다..
Missile Turret
19/06/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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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메호대전은 깜빡이 키고 들어왔는데 오늘은 거침없네요.
19/06/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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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 선수는 인게임 퍼포먼스가 제일 중요하고, 커리어나 기록은 인게임 안본 '알못'들 설득시킬려고 존재하는거라 봅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이 '알못'이 된다는 점이겠죠.
Lahmpard
19/06/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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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엄청난 장작에 불이 붙었군요.

메호대전은 보통 항상 이 정도의 논쟁으로 흘러가더군요.

메시 측: 솔직히 메시랑 호날두 둘 다 축구하는 걸 본 입장에서 그냥 단순히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한다는 걸 반박할 수 있나요?

호날두 측: 아니 그래서 축구 그렇게 잘하셔서 챔스 3연패, 5회 우승 해보셨어요? 최근 챔스 성적이 처참하시던데? 축구를 그렇게 잘하신다는 분이 왜 코파우승은 못하시나요, 우리 날두는 코파보다 어려운 유로도 우승했는데

메시 측: 솔직히 메시빼고 다 하자 있었던 아르헨티나 데리고 무려 월드컵 준우승한 건 생각 안함? 월드컵 골든볼 받아보셨어요? 유로 우승은 하드캐리하셨나봅니다? 네? 뭐라구요? 결승에서 부상으로 조기 교체당하셨다구요? 그리고 같이 라리가 지내는 동안 리그 우승 개수 차이가 좀 처참하지 않으십니까??

호날두 측: 아니 그래서 월드컵 결승은 하드캐리하셨습니까? 우승에 다가갈 수 있는 찬스 몇 개 메시 본인이 말아드신 걸로 기억하는데. 호날두는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에 팀을 구하는 멀티골 넣은 경기가 한 두개가 아닌데요? (챔스 볼프스부르크전, ATM전, 월드컵 스페인전)


이렇게 흘러가다가 이제 메시는 긴장을 못이기는 스타일이 아니느냐하면서 메시 별명 나오고, 호날두는 사생활이 노답이지 않느냐, 그리고 경기장에서 매너, 선수들간의 사이도 안 좋지 않느냐 이런 얘기 나오면 개판이 되어버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 두 선수간의 대결은 이정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제넘게 뭘 종결한다 이런 뜻은 아니구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메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날두보다 축구를 더 잘해보입니다. 저에게도 그렇게 보이구요.
하지만 사실 누가 축구를 더 잘한다는 문제는 저희가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하는 부분인데,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메시의 축구실력을 더 우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죠.

전문가 한 명이 말했다고 축구실력: 메시>호날두 이렇게 평가하는건 말그대로 칭찬도르로 웃긴 일이 되겠습니다만, 많은 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이 한쪽을 가리키는 건 절대 무시할 수 없죠.

근데 이쯤되면 아까 나왔던 주장이 나옵니다.
메시가 축구를 그렇게 잘하면, 왜 호날두만큼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에 영웅이 된 적이 없는가(ATM전, 볼프스부르크전, 스페인전 등등 챔스의 신 칭호를 얻게 해준 경기들) , 메시가 축구를 그렇게 잘한다면, 다른 팀도 아니고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4년간 챔스성적은 좀 문제 있는게 아니냐

이 부분이 메호대전의 핵심과도 같은 논쟁인데, 저는 농구와 비교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윌트 체임벌린이 농구계의 괴수와도 같은 존재이고, 빌 러셀과의 맞대결에서 개인 퍼포먼스로는 항상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팀으로의 상대전적은 불리한 것처럼, 메시와 호날두의 관계도 이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누구도 체임벌린과 러셀을 비교할 때 누가 우위라고 함부로 단정짓지 않는 것처럼, 메호 논쟁도, 그저 하나의 이유로(메시가 축구를 더 잘하니까, 호날두가 커리어가 더 좋으니까) 함부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19/06/22 00:27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난 호날두 팬이지만 메시가 낫다! 는 많은데, 난 메시팬이지만 호날두가 낫다! 는 거의 못본 것 같아요. 메시가 낫다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지...
저 역시 호날두 (정확히는 레알) 팬이지만 메시가 우위라고 봅니다.
19/06/22 00: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둘 다 펠레 아래
김첼시
19/06/22 00:37
수정 아이콘
보여준 퍼모먼스는 메시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메시는 한리그 한팀에서 이뤄온 성과고 날두는 3대리그와 팀을 바꿔가며 증명해온 거라 좀 더 가산점을 받을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두괴즐
19/06/22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6/22 11:21
수정 아이콘
맞대결이 압도적이라 메시도 가산점을 받을 필요가 있죠.
19/06/22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하는거 같긴한데 올타임급선수는 필연적으로 리더여야 하고 위기의 순간에 영웅적 면미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 측면에서는 기존 레전드들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굴욕적인 장면의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죠.

저는 메시를 고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간과하는게 그의 활동량이라 봅니다. 요즘 시대에 메시니까 그렇게 뛰고 욕 안먹지 팀 전술적 측면에서 활용에 까다로운 선수인건 맞습니다. 크랙이기도 하지만 팀의 균엘을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속절없이 밀릴 때 무기력한 모습이 잘 나오게 되구요.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한다고 하는데 축구를 잘하는건 아니죠.
드리블, 패스, 슛을 잘합니다. 근데 축구는 그런게 드라이한게 아닐 뿐입니다.

결국 본인이 증명해야죠. 더 나이 많은 호날두에게 따라잡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성장호르몬 영향도 있고 훨씬 더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졌지 좁혀질지는 몰랐어요..
두괴즐
19/06/22 00:51
수정 아이콘
맞아요.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메시는 아쉽죠. 정말 혼자서 만화축구를 하면서 축구라는 종목을 끝장낼 것같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 메시의 커리어나 포스는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아요.
19/06/22 00:47
수정 아이콘
하여간 뜬금없는 소리입니다만

개인으로도 최고고, 업적도 최고인 조던이 최곱니다 (?)
두괴즐
19/06/22 00:52
수정 아이콘
린정합니다!
Joshua Ryu
19/06/22 01:01
수정 아이콘
톰브래디 추가해주세요
19/06/22 00:52
수정 아이콘
메시팬입니다... 메시가 더 잘합니다.. 근데 최근 5년간 토너먼트에서 메시의 아쉬운 모습과 호날두의 슈퍼스타모드를 보면 호날두가 낫다고 하는 분들한테 딱히 할말은 없네요. 메시의 14월드컵 결승부터 이어진 한끗한끗 아쉬운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ToT
두괴즐
19/06/22 00:54
수정 아이콘
그랬을 것 같습니다. 뭔가 한끗씩 부족했고, 스스로 증명해야 할 때 함께 무너지곤 했죠. 이제 나이도 많이 찼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탁월한 기량을 뽐내는 선수니 앞으로도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6/22 01:22
수정 아이콘
날두 팬입니다... 제 눈엔 날두가 더 잘합니다!
19/06/22 01:55
수정 아이콘
호날두의 집념과 뚝배기는 최곱니다..
뻐꾸기둘
19/06/22 01:2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메시와 비교하면 리소스를 적게 먹는다는 호날두의 장점이 팀의 전술이나 선수구성을 좀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게 있는데 이게 뒤가 없는 토너먼트에서 팀적으로 좀 좋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죠.

굳이 본인이 전술의 핵심이 되지 않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만 시켜주면 미친것 같은 골결정력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덕에 레알은 크카모가 못하면 이스코가, 중앙에서 안되면 양풀백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가 있거든요.

반면 메시의 경우 전술의 중심축이어야만 하기에 팀에서 전술적으로 planB를 계획하거나 2옵션 선수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편이고요. 적은 볼점유와 리소스에도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연비가 좋은 2옵션이 필요한데(전성기 이니에스타 같은) 이런 옵션 선수가 없으면 메시가 조금이라도 부진하는 순간 팀이 오합지졸이 되어 버리죠.
미하일
19/06/22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축파고만 기다립니다.~

그리고 물음의 직접적 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도움은 될 것 같은 글이 있으니 시간 나면 한번 보세요

https://pgr21.co.kr../pb/pb.php?id=recommend&no=2550

https://redtea.kr/pb/pb.php?id=free&no=6346
두괴즐
19/06/22 07:22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6/22 01:27
수정 아이콘
발롱 5대1 시절을 거쳤다보니 날두 폄하하는거 견디는건 아무것도 아니네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 불안하긴 하지만 날두 선전을 바랍니다.
달달한고양이
19/06/22 01:28
수정 아이콘
축잘말못 입장에서 저는 메시 손을 들어주고 싶..
19/06/22 01:38
수정 아이콘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하고 더 좋은 선수죠.
솔찍히 맨날 경기 전체 안보고 하이라이트, 골장면 이런 동영상챙겨보면서 축구 아는척 하려는 사람들 아니면 그냥 실력 자체에서 메시의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죠.
Ace of Base
19/06/22 01:47
수정 아이콘
두명을 곁에서 본 라모스에게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요.
'셧더뻑, 메시. '

라고 답할겁니다.

그냥 눈으로 축구 그 자체를 보면 메시가 날두보다 그냥 잘해요. 이건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단지 라이벌이란 이유로 얽혀서 역대급 논란이 되는거죠.
기억의파편
19/06/22 02:35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오답을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았군요.
Ace of Base
19/06/22 05: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기억님이 보실때 메시인가요 날두인가요?
기억의파편
19/06/22 16:38
수정 아이콘
저는 메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메시냐 날두냐 묻는 님의 의도가 참 저열하다고 생각합니다.
괄하이드
19/06/22 03:37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틀린 소리죠.
정답이 정해져있으면 라이벌이라고 얽히지도 않고 논란도 안 생깁니다.
달콤한휴식
19/06/22 01:53
수정 아이콘
되게 모순적이게도 날두를 더 좋아하고 메시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 격차가 커봐야 얼마나 크다고싶습니다 본인들도 동시대 현역들도 축구인들도 이 둘과 동일선상에서 다른 축구선수를 1년은 몰라도 그 이상 놓는걸 못 봤어요. 누가 위대한건 말건 제게는 역대극에 오를 최고로 멋진 라이벌이라고 봐서. 서로 리스펙트 하면서도 엄청나게 동기부여를 이끈 긍정적 사례
킹이바
19/06/22 02:14
수정 아이콘
둘의 전성기때 메시가 더 잘했으니까. 이걸로 답이 되지 않을까요.

날두의 현 위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전성기가 지난 뒤, 말년(? 후기가 낫겠네요. 얘가 얼마나 더 해먹을지 상상이 안되니), 후기에 트로피 복이 신기하리만큼 터지면서 급상승한 거죠. 유로16 + 3연패. 3연패의 공헌도 1순위는 날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날두는 무릎 부상 이후 전성기가 꺾인 상태였거든요. 유로16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때 부진했던 팀원들의 공이 컸고(일부에서 주장하는 날두 버스설은 동의 안합니다)요. 선수의 위상이 전성기에 따라 그대로 오르는 것도 아니고, 단순 실력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서요. 둘은 확실한 라이벌이고 커리어 막판의 위상 상승으로 인해 날두가 엄청 따라온 거라 봅니다. 다만 메시는 이미 한참 전부터 펠마 소환하던 인간이고.. - 결국 국가대표가 발목을 잡아 이제는 펠마랑 서열 정리되는 분위기(저는 마는 뺍니다만 보통 대중적인 기준으론 펠마메로 서열정리 되겠죠)인 거 같지만 - 하락한 게 아니라 이미 확실한 위상은 정립한 상태였죠.
음란파괴왕
19/06/22 02:15
수정 아이콘
다태호지만 메시요.
페로몬아돌
19/06/22 02:31
수정 아이콘
강팀 충인데.. 날두요.
19/06/22 0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동의 못하는 부분들

1. 호날두 유로 우승과 챔스3연패를 오롯이 점수로 주질 못하겠음. 팬이 아니라서 우로경기를 다 챙겨보진 않았는데, 대충 본 기억으론 버스 잘탔네~정도의 인상이었는데..
그때 대부분 똥싸다가 준결승인가 결승인가 체면치레 골넣은거 아녔나요?

그리고 챔스3연패할때 리그 경기력 똥망, 전반기 경기력 똥망에
망한 리그경기 버리기, 그 당시 레알의 스쿼드 두꼐와 질 같은거 까지 따지면 좀..
애초에 전성기 시절보다 못한 경기력이었는데 챔스3연패했다고 평가가 올라가는게 말이나 됩니까.
무릎부상전의 날두는 전술적으로 거의 완벽한 공격수였는데, 빨려면 이때 빨았어야 합니다.

2. 메시의 빌드업과 플레이메이킹 능력
피지알에서만 몇번 쓴거 같은데, 저는 메시가 만든 기회들의 가치가 그리 높다고 안봅니다.

첫째로 패턴이 정해져있다는게 상대 수비력을 최고로 끌어 올립니다. 14년도 월드컵 이란전때 그 답답한 경기력은 대체..
메시 상대로 수비방법론 자체는 간단하다는게 문제에요. 게다가 메시 쓸려면 피지컬 우선도가 떨어지는 스쿼드 구성때문에 더 단순해지고요.
메시는 필드 영향력때문에 고평가 받아야 한다는 논지가 유효할수록 고구마경기력에 대한 메시 책임지분도 더 커집니다.
그리고 패턴이 정해지는건 메시의 체력과 성향 문제구요.

둘째로 접고 로빙스루 넣어줄때 패스질이 별로입니다. 그렇게 감겨서 가면 받아먹을때 공이 뒤통수에서 날아오는 것과 각도가 비슷해 집니다.
백스핀이 들어간것도 아니고요.

본인이 직접 슈팅할때야 공이 골대로 날아가니까 골대입장같은거 생각할 필요없으니 후속상황 별로 고려할 필요도 없고,
뻔한 패턴이더라도 슈팅이 골대로만 날아가면 그 자체로 매우 좋은 상황이지만,
패스는 그 선수한테 전달된다고 장떙인게 아닙니다. 그런데 메시는 별로 고려 안하죠.
그리고 타이밍 싸움은 하는데, 수싸움으로 유리하게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는거 같습니다. 펄스나인에서 수싸움하고 공격 풀어나가는건 피르미뉴가 훨씬 낫지 않나요?

윙포 메시일때가 정말 황홀했는데...쩝.
전 09-10 시즌때도 답답했습니다. 다들 09-10 퍼포먼스가 대단하다고들 말하지만
저는 08-09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Nasty breaking B
19/06/22 04:00
수정 아이콘
호날두 유로2016
조별 탈락 위기였던 상황에서 마지막 헝가리전 2골 1어시로 모든 골 관여하며 16강 극적으로 진출
16강 : 크로아티아전 연장 결승골 어시
8강 : 공격포인트 없음
4강 : 웨일스전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로 2:0 승리
결승 : 경기 초반 부상으로 아웃

비판하는 입장들로는 주로
1) 애초에 2무하며 조별 탈락 직전까지 몰린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
2) 결승에서 거의 뛰지 않고 우승했으면 그냥 팀빨 아니냐

등이 있으나, 모두 감안해도 말씀하신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19/06/22 10:24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은 본인이 싼똥 겨우 치운정도로 보이고,(저도 하이라이트랑 볼터치영상 정도만 봤습니다.)

16강 8강은 역대급으로 욕먹은걸로 기억합니다. 포루투칼이 원체 똥망경기력이라 지겨워서 딴짓하면서 봤어요.
4강은 잘했고, 결승전은 부상으로 초반 아웃..

이정도면 겨우 체면치레했는데 우승커리어 추가된거라고 봐야(...)
아라가키유이
19/06/22 10:59
수정 아이콘
16강 1대1찬스 놓친걸 콰레스마가 넣은거고 8강은 저렇게하면 그냥 보통은 한 줄 알지만 22명중에 거의 모든 언론에서 최저평점받은 경깁니다.
애기찌와
19/06/22 10:1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DUCATI님의 개인적인 의견이신건지 다른 자료를 보신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라리가 이번시즌 통계 수치만 보아도 키패스, 어시스트등 이런 부분 모두 메시가 1위였는데 단순하게

로빙패스 질이 떨어진다 이유는 감겨서 가기 때문이다, 백스핀이 들어간것도 아니다.
패스를 하는데 메시가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
타이밍싸움은 하는데 수싸움으로 유리하게 한다는 개념이없다.

이게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데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나 객관적인 자료 같은걸 더 언급해주실 수 없을까요??
19/06/22 10:5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의견입니다.

1번은 더 설명해드릴게 없는거 같고,

2번은 그 로빙패스를 코너까지 파고든다음 주는게 아니라, 페널티 박스랑 꽤 떨어진 지점에서 우리 공격수 앞에다 줄떄마다 답답해서 하는 얘기입니다. 헤딩은 위력 싣기도 어렵고, 각도 조절도 어렵죠. 회뜨듯이 얇게 맞춰야 되기까지.
발에 맞추는것도 똑같이 슈팅각 조절이 녹록치가 않구요.
사실상 논스톱말곤 선택지가 없는 패스를 즐겨하는데, 논스톱으로 맞추는것도 어렵다는게 참.

3번 예시로는...메시가 맨날 공 잡는 하프윙 위치에서 오른쪽 사이드로 좋은 패스넣으려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게 가장 전형적이겠네요.
메시 드리블도 방향을 속이기 보단 타이밍조절로 다 해결하구요. 이게 본인이 슈팅하긴 좋은데, 플레이메이킹할땐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플레이메이킹이 뭡니까, 우리편 옵션으로 상대편을 윽박지르거나 헷갈리게 해서 수비조직에 균열을 일으키는건데, 메시는 플레이의 완성도나 섬세함 자체로 승부보잖아요.

그리고 본인 드리블할때도 컷인하다가 우측으로 방향바꾸는 장면 정말 안나오지 않습니까. 로벤보다 훨씬 더 심해요.. 로벤도 매크로 슈팅을 위한 밑밥용으로 우측돌파를 깔아놓는데, 메시는 안그래요. 요즘 표현으로 그냥 여포질합니다.
이제는 스피드가 안돼서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문제에요.
애기찌와
19/06/22 11: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시라니 알겠습니다.
19/06/22 11:37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같네요
https://youtu.be/n5xgH6ZRV3A
메시는 공격수가 잘 받게 힘조절도 하고 우측으로도 전개 할 줄 아는 선수죠..
19/06/22 13:35
수정 아이콘
흠...영상에서도 거의 복붙수준인데..
그리고 메시의 세밀함을 부정한 적이 없어요. 되려 너무 거기에 의존적이죠.
어려운 선택을 세밀함으로 극복하는게 답답합니다 저는. 축구 왤케 어렵게 하는지.
요새 페이커 보는 기분.
19/06/22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메시경기 많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스피드나 드리블돌파 위주로 경기를 풀던 그 메시가 아니라 세밀함에 의존하도록 플레이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축구 쉽게 못해요. 근데 그 세밀한 플레이메이킹과 킥능력으로 먹고사는 중인데
그게 약점이라고 보기에는 바르샤 상대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메시 저 xx만 공 안잡게 해주세요' 라고 속으로 기도하면서 경기 보는 수준입니다
19/06/22 16:57
수정 아이콘
스피드를 살리거나 돌파를 하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오른쪽을 파주는 선택을 좀 깔아놔야 한다는 건데, 이건 메시 본인실력과는 상관없는 얘기겠죠.
19/06/22 02:55
수정 아이콘
그냥 호날두가 더 좋은 선수라고 결론 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경기 결과가 나쁘면 어떤 여론이 형성될 지 눈에 보이니까 경기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현재 메시의 플레이를 순수하게 보고 싶어요.
곰성병기
19/06/22 0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논쟁이 왜생기냐면 축구 풀영상안보고 하이라이트나 스탯 커리어만 보고 판단하는사람들 때문이죠.
그냥 비교대상선수들 전성기때부터 지금까지 풀영상보세요. 누가잘하는지 확실하게 알수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선수들 비교할때 괜히 누구를 위로평가하는게 아니죠. 요즘선수들은 옛날선수들과다르게 풀영상도 아주쉽게 구할수있는 시대인데
그냥 하이라이트만보고 평가할거면 계속 논쟁이 생길수밖에없는거죠.
호날두가 메시보다 좋은평가 받고싶으면 온더볼에서 좋은퍼포먼스 보여주면 끝입니다. 단순하게 축구 자체를 잘하면 되는거죠.
여기에 덧붙여서 펠레가 왜 황제냐면 단순히 월드컵3회우승 이런게 아니라 그시대 그냥 말도안되는 퍼포먼스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런 능력으로 월드컵 3회우승같은 커리어가 따라온거긴하죠
Lacrimosa
19/06/22 04:57
수정 아이콘
결국 메시옆에 서게된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라고 봅니다만 축구를 누가 더 잘했냐 따지면 뭐..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정답이 있는 문제죠
Ace of Base
19/06/22 05:54
수정 아이콘
질문 하나만 드리죠.

호날두vs메시. 누가 더 최고의 선수인가 맞추면 100억을 드립니다라고 신이 물어보면 누구라고 답하실건가요. 전 정답을 말해서 100억 받겠습니다.
19/06/22 06:51
수정 아이콘
제라드요.
(이제는 이 광고도 10년전 광고네요 ;;;)
19/06/22 07:16
수정 아이콘
위대하다는 수식어를 붙인다면 둘다 위대하고, 그럼에도 비교해야 한다면 메시가 날두보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앞선다.
이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아 저는 날두 좋아하고요.

어쨌거나 일단 둘다 펠레는 넘고와야죠 크크. 커리-듀란트-르브론-레너드-쿰보-털보 다 소환해봐야 결론은 조던 승 아닙니까?
19/06/22 08:53
수정 아이콘
너무 강력크 한거 아닙니까

펠레라면 크크크
건이건이
19/06/22 07:21
수정 아이콘
날두가 더 잘함..
제발조용히하세요
19/06/22 08:12
수정 아이콘
메시의 스타일이 모든 축구팬들의 로망이기 때문이죠.
세상을보고올게
19/06/22 08:14
수정 아이콘
축알못입니다.
날두 - 골 잘 넣음
메시 - 축구 잘함
유일여신모모
19/06/22 08:48
수정 아이콘
골 도 메시가 앞서죠.
유일여신모모
19/06/22 08:51
수정 아이콘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신이 물어봅니다.
메시vs호날두 누가 축구 잘하냐?
거짓으로 대답할 시 모든 걸 잃을 경우 진짜로 5:5 or 6:4 나올까요?
갠적으로 잘나오면 8:2? 솔직히 이 정도도 안 나올꺼 같습니다.
19/06/22 11:49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나가사끼 짬뽕
19/06/22 15:14
수정 아이콘
그딴 질문에 정답이 어딨습니까 크크

개인의 주관적 판단인데 메시팬들은 자꾸 사실 관계 판단이라고 하면서 답이 있다고 하면서 우기는걸 잘하더군요

그냥 둘이 라이벌이고 메시가 좀 낫다 이정도인데 그걸 갖고 신까지 데려와서 물어본다니 크크크크
아라가키유이
19/06/22 16:46
수정 아이콘
19/06/22 13:57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합니다.
호날두 - 역대급 피니셔
메시 - 그냥 올라운드 플레이어. 전성기로 따지면 메시는 호날두를 압도했던 피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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