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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5 23:09
치료는 받고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하는 말이, 심리검사 결과가 너무 이상해서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치료가 안 된다는 진단이 나오더라고요. 약 먹어야 되는지 판단하는 항목만 골라서 정상이라고 해요. -_- 결국 행동치료밖에 답이 없다 합니다.
19/06/26 15:17
저의 댓글에서 비롯된 글타래군요.
저의 댓글이 명확하지 않아서 생긴 커뮤니케이션 오해인것 같아요. 사실 저의 질문은 저런 증상이 왜 병인지 의아해 하면서 묻는 것인데, 댓글은 명확하지 않았던듯 싶고요, 저격수님은 그런 증상이 병인지의 여부는 병원에서 판정을 내릴것이라는 대답인것 같아요. 저도 로제타님처럼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시길래, 이게 왜 병인건가 생각한거구요...
19/06/25 23:08
최대한 중고딩 대딩 이삼십대에 여러가지 해보고 즐겨야 하는이유: 난 대충 사십에 가야지 하는거아님 늙어서 대부분의 시간이 과거회상하기인데 꺼내볼만한게 고통뿐이면 그 당시보다 더 고통스러움
19/06/25 23:12
저희 아버지도 지하철에서 누가 자리 양보해주는 거 굉장히 싫어하세요
예전에는 아빠는 아직 할아버지가 아닌데 그렇게 보이는 게 싫어서 그런건가? 했는데 일흔이 되셨는데도 싫어하시는 거 보면 본문처럼 측은해보일까봐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매주 등산도 다니시고 7키로 산책로를 한시간 반만에 주파하실정도로 건강하시니 자리 양보도 그닥 필요하지 않으실꺼고... 그래서 같이 지하철 탈 일 생기면 꼭 제일 끝칸 벽에 붙어서 가시더라구요
19/06/25 23:30
음...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정말 웬만큼 연세 드신 거 아니면 남자 어른들한텐 자리 양보 안 하는데, 무시 당한다고 여기시는 거 같아서 그랬건만...-0-
19/06/26 00:58
민폐가 될까봐 은퇴를 결심했다는 말이 참 멋지네요.
처자식 핑계로 민폐 끼치고 꼬리 자르는 고인물들이 회사에 한트럭이라 요즘 걱정이 많네요. 조직구조가 역피라미드라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무튼 그분들이 제 미래모습이 될거라 생각하니 심란합니다. 이러면 안 되지만 선감독이 했던 추해지기전에 은퇴해야된다는 말이 사회생활에서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19/06/26 08:47
처자식이 바라보고 있는데 대책없이 은퇴하는 것도 민폐죠. 고인물이 문제가 아니라 고여도 욕 먹으면서 돈 벌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가 문제죠.
19/06/26 09:26
네. 공감합니다. 처자식이 바라보고 있으니...남의 자식을 느그 자식 대접하고 아래로 내려다보는 태도가 더 문제인데...누구를 욕하겠나요 ㅠㅠ
가끔 프로 스포츠 선수들 대우 방식이 매우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능력으로 칼 같이 잣대를 들이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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