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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12:14
글쎄요. 작년인가 제작년 공중파 드라마 리턴에서는 재벌2세들이 여자들을 돈으로 사고, 때리고, 돈을 쥐어주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거든요.
19/07/03 12:19
그 재벌2세들이 주인공이었나요 악역이었나요?
이 드라마에선 저 캐릭터가 주인공에 저 캐릭터가 하는 행동들이 맞다는 식으로 표현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19/07/03 12:23
주인공이면서 악역입니다. 물론 잘못됐다고 나오죠. 본문에서는 저 캐릭터가 하는 행동 맞다는 내용이
없어서 단순 비교 해본 것입니다.
19/07/03 13:14
리턴은 심해도 매우 심했죠. 그래서 나저씨 까이는거보고 이건 단순히 주인공이 아이유라서라고 확신함. 나저씨는 굳이 리턴 소환안해도 동시기 드라마인 밥누나나 라이브가 더 자극적 소재였긴하죠
쨋든 리턴은 매우 심하게 자극적. 생각할수있는 최악의 것들 다나왔죠 그나마 정상에 가까운게 박기웅
19/07/03 13:31
리턴은 저게 2018년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신기한 수준이었죠. 아이유는 그냥 여초에 찍힌거에요. 만약에 아이유 대신에 여초에서 좋아한 화사였으면 그런 논란 없었겠죠.
19/07/03 12:19
남녀를 떠나서 갑질이고 사람 괴롭히는 행위인데
남자가 여자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라는 텍스트를 넣어 그쪽계열에서 좋아할만한 씬이 되었고 누군갈 괴롭히는 씬일 뿐인데 어디선 그저 찬양받는다면 안좋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7/03 13:35
전 이드라마 보는데, 맞다는 식으로 전혀 나오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전에 임수정이 애인 표현으로 일침하는 장면이면 몰라도....
19/07/03 13:03
봤는데 그런 뉘앙스 없었어요. 여자가 기분 나쁜 상황에서 화풀이로 땡깡부리는 상황이구요.
그냥 저걸 여초에서 멋있다고 하는게 별로이신거 같네요.
19/07/03 12:36
짤 보면서 ?? 찍긴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녀바뀐게 이전에 꽤 있긴했네요 돈 많은 남자가 패악질부리는거로 당장 생각나는건 작전, 범죄와의 전쟁, 타짜 베테랑 이런정도?
19/07/03 12:46
내로남불형 페미 비판짤로 써먹을 거면
저걸 맞다고 하는 장면이 더 있던지, 아니면 여초 사이트에서 저 장면을 찬양하는 댓글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에 설명을 추가하던지 저정도 장면은 남녀 달라진 케이스가 1년에 몇 개는 나올 꺼라서
19/07/03 13:01
여초사이트 댓글짤까지는 과유불급이라 생각해서 일부러 짤랐는데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document_srl=1952915474&search_keyword=%ED%98%B8%EC%8A%A4%ED%8A%B8&search_target=title&listStyle=webzine&page=1 마지막부분에 있습니다
19/07/03 13:10
호빠는 저것보다 더 심하게 놀걸요.. 군대에서 호빠다니던 친구 이야기 들었는데 거기 MSG 들어가 있었다고 해도 뭐 말도 안되던데
19/07/03 13:10
드라마 제목이 뭐 이렇게 어려운지;;;; 아무튼 예고편 찾아보니까 캡처 속 인물은 주인공과 대척점에 서 있네요. (요즘 드라마에 선악을 나눌 수 없지만)굳이 나누자면 악역에 가까운 인물 같은데요?
19/07/03 13:17
이 장면이 문제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자가 저짓거리를 하면 천하의 개썅놈 쓰레기 핵폐기물로 나오지만 여자가 저짓거리를 하면 걸크러시로 포장된다는거죠. 룸싸롱씬에서 남자가 여종업원한테 저런 진상짓부리면서 멋지게 포장되는거 보신적 있으신지? 크크
19/07/03 13:52
드라마에선 그닥 멋지게 포장할 의도가 없어보이는게... 캡처대로면 시어머니에게 시달리고 호빠 와서 화풀이하는 장면 아닌가요. 저걸 멋지다 하기엔 너무 서글픈데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도 그닥 멋있다고 느끼진 않는 거 같은데
19/07/03 13:57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 장면은 착하고 정의로웠던 사람이 저렇게까지 타락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지 걸크러쉬를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였어요.
그냥 여초에서 걸크러쉬로 받아들인거죠.
19/07/03 13:19
여초커뮤니티에서 아마 저 장면에 통쾌해한다면, 기존의 한국 영상 콘텐츠에서 오랜 시간 남성 성구매자-여성 접객 구도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이죠. 특히 한국 영화에선 이런 구도가 자주 나왔습니다. 뭐만 하면 룸싸롱..종종 죽거나 폭력에 당하는 여성. 남성 집단의 악함이나 잔인함, 혹은 그 무리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너무 뻔한 장면들이 반복되어 왔죠.
19/07/03 13:21
쭉빵이야 그분들 본진이니 뭐... 그리고 기왕이면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쪽이 좋죠. 저 씬을 쥐고 맨날 본인들 입맛에 안맞아서 불편하다고 소리지르는 분들의 입을 틀어막아야.
19/07/03 14:34
남자가 여자 불러놓고 감히 날 평가해? 이러면서 저러나 저거나 똑같은 개진상인데
여자가 저런다고 걸크러쉬라고 환호하는 사람들이 모처에 있기는 해서 그런것 같은데 그건 외부의 문제긴 하죠. 그 외부가 여자를 평가하지 말라는 그런 비슷한 논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실상 갑자기 평가하면 무례한건 사실인데 그쪽에서 하도 분별없이 굴어서 그냥 그쪽 느낌만 나면 안좋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19/07/03 14:47
아니 왜 이 장면이 남녀가 바뀌면 어떤반응일지를 논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 드라마에서 저게 걸크러쉬다 멋있다 이런느낌으로 포장되지도 않았는데 전 여자지만 저 장면되게 부담스럽게 느껴졌거든요.
19/07/03 15:10
아침에 자다가 TV소리가 커서 잠깐 소리만 들었는데.. 사과해! 무례하구나! 그리고 음악소리 빠빵~ 아침 드라마 막장인가하고 생각했는데.. 저 드라마더군요. 다른 내용 전개 봐도 바람피는거 복수하는 걸크러쉬!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택시에서 전화 받으면서 기분좋아서 택시기사에게 아저씨 요금 따블로 줄게.. 하는것도 보면 그냥 저 캐릭터 그런 컨셉 캐릭이 아닌가 합니다.
19/07/03 15:40
바람 피는거 복수하는 내용 아니에요. 저 여자랑 남편은 집안 때문에 결혼한 사이라 애초에 뭘하든 간섭 안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집안이 망하면서 집안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의 말도 안되는 요구들을 받아주고 있고, 남편이 측은하게 여겨서 뒤에서 챙겨 주는 상황이에요. 저 장면도 시머니한테 욕얻어 먹고 화풀이로 꼬장부리는 장면이라 걸크러쉬보다는 흑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였어요.
19/07/03 16:25
저는 저 드라마 볼만 하든데...챙겨보듯 보는건 아니지만 가끔봐도 볼만 하더라구요
여초사이트에서 좋아할만한 드라마는 맞습니다. 온통 여자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요 여지껏 이리 여자중심인 드라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자 중심입니다 그런데 전 그래서 더 볼만 하더라구요 신선하달까요 여자끼리의 알력과 다툼이 나름 볼만 합니다 연기들도 괜찬고....
19/07/03 18:05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898854.html
네 평론가가 사이다라고 칭찬하는 기사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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