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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10:42
중국이랑 핀테크 비교하면 우리가 최신기술에서 밀리는 거랑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래된 '학원축구'라는 시스템을 점차 바꿔가고 있는 중이고 (많이 바뀌었죠) 일본은 축구를 제대로 안하는 거의 백지 상태에서 신문물을 도입한 거라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안 되는 부분이에요.
19/07/10 10:43
블랙하우스면 꽤오래전방송이긴한데.
이이상의 인프라를 왜 꼭 갖춰야하나?하는생각이.. 우리나라에서 축구만큼 인프라된 스포츠도없을껀디..
19/07/10 10:50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차범근은 잘 모르지만 박지성,손흥민 모두 그럴만한 환경에서 자라난 선수들이니까요. 당장 박지성만해도 차범근 주관 무슨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고...손흥민은 아버지가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길러낸 선수고... 하지만 시스템이 없다는 지적은 뼈아프게 들어야 합니다. 갈수록 시스템이 체계화되어가고 있다고 듣기 합니다만...
19/07/10 11:30
나카타가 꽤나 센세이션이긴 했지만 결국 전성기는 페루자 -> 로마 시절이고 로마시절은 또띠 백업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로치면 기성용급 아닐지
19/07/10 13:20
여기분들 나카타를 너무무시하는거같은데 차박손보다는 확실히 아랜데 기성용 이영표보다는 위죠. 기성용 이영표가 선수시절에 동시대에 아시아최고선수 였던적은 있나요? 나카타는 적어도 90년대후반 00년대초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세리에a 활약이나 국대활약을 너무 무시하시네요. 일본내 위상도 나카타는 무조건 탑3안에 드는선수고 카가와도 나카타보다 일본내 위상은 한참 떨어져요. 물론 자국내 위상은 국대비중이 높기때문이긴 합니다.
19/07/10 13:47
와 나카타가 아무리 일본 선수이긴 해도 이정도 취급인건 놀랍긴 하네요.
지금은 그래도 좀 덜하지만, 나카타가 활동한 시절에 이탈리아 클럽에서 10번의 위상은 대단했습니다. 페루자에서 파르마 갈때 10번 받고 간 선수가 나카타인데요.. 이당시 나카타는 사실 탈아시아급 선수 아니였나요?? 나카타가 차,박,손 아래는 그래도 이해를 하는데.. 기성용 이영표 보다야 당연히 위죠. 물론 단기 임팩트라고 하긴 하지만.. 그 위치까지 가본 선수와 못가본 선수는 저 개인적으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9/07/10 14:04
저도 축알못이지만
나카타면 당대 아시아 최고 선수 아시아 최고의 판타지스타 일본내 위상이 차범근과 비교될정도로 엄청난 선수죠 (당대 최고의 리그에서 탈아시아급으로 활약+개척자 느낌) 개인적으로 한일 역대 탑3 뽑는다면 차범근 / 나카타 / 박지성or손흥민 뽑겠습니다
19/07/10 14:32
커리어 말고 전성기 실력이 누가 더 위였냐 하면
개인적으로 나카타가 박지성보다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어릴때 추억 보정일지 몰라도 제가 아는 한일 선수중 최고의 판타지스타 거든요 현시대에 모드리치 느낌이랄까.. (물론 모드리치가 실력이 더 뛰어나지만)
19/07/10 16:44
탑3 뽑는데 전성기만 따지는것도 웃기고 설령 전성기만 따져도 무릎다치기전 psv4강 가던해만 하도 나카타 넘는다고 봅니다. 국대활약이요? 박지성 포르투갈 결승골 넣고 4강가던거에 비하면 나카타 내세울거 없죠. 기성용 이영표에 비교우위다는 맞아도 박지성 손흥민 오는순간 나카타는 한단계도 아니고 두단계 아랩니다.
19/07/11 13:37
일본인이라면 나카타는 박지성은 비벼볼만하다고 볼 것 같네요.. 유럽주요리그 중상위권팀의 에이스이자 판타지스타였으니..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도 국대경력 감안해도 차>손>>박=나카타 정도로 봅니다 국대에는 나카타도 헌신이 많았죠..
19/07/10 10:46
일본이 시스템으로 재미를 보고 성적을 안정적으로 뽑아내는것를 증명한 지금 시점에서 한국을 앞섰다고 말할수 있지만 한국 또한 발전이 없는건 아니죠. 힌국축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 되는중이고 역으로 발전의 여지는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불합리한면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인지는 하고 있어요. 느리지만 착실히 해결책도 도입중이고요.
19/07/10 10:47
월드컵 때문에 깆춰진 인프라로 보면 축구만큼 제대로 된 스포츠가 드문데
그리고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얼마나 잘할런지 봐야 크크크크
19/07/10 10:52
국뽕이 아니라 그렇게 공감은 안되네요... 클럽축구판에서도 S급하나가 A급 여럿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일본 시스템에서 나온 그 선수들이 우리 에이스외 선수보다 압도적으로 낫냐? 그렇지도 않구요. 나름 패스축구 도입해서 애무는 잘하는데 사정은 잘못하는 축구 몇년째하고 있으면서 축구는 우당탕탕해도 골넣으면 장땡인 스포츠일뿐...
19/07/10 11:01
오히려 일본은 경직된 시스템과 축구 문화 때문에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럽에서 몸부딪쳐 가며, 터프하게 축구하는 동안, 일본은 상대적으로 조신하고 이쁘게 차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거든요. 우리나라와 일본이 각각 이란 상대하는 거 보면, 이게 상대나 상황에 따라 케바케긴 한데, 전체적인 흐름 상, 현재는 우리가 답이 좀 더 근접한거 같긴 합니다.
19/07/10 11:03
기자라고 다 축잘알도 아니고...저런 건 흘려들어야죠.
지들은 뭐 다른 축구 했다고 저런 소리를. 그리고 일본이 쿠보 빠는거 보면 우리가 이강인 빠는거랑 차이도 없어요.
19/07/10 11:09
저런 이야기를 독일이나 스페인 사람들이 하면 모를까 짜장면 한그릇도 만들 시스템 안되서 수십년째 짜장범벅만 만들어 먹는 나라에게 들을 말은 아니죠.
19/07/10 11:13
흐음...저런 말한 일본놈이 축구 전문가일지는;;;
물론 유소년 시스템이나 이런게 잘 되어 있는건 좋죠. 하지만 우리도 부족하지 않다고 느껴지고요... 그리고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축구 천재의 의한 패러다임이 바뀌는 건 보면서 알텐데... 아무리 범재가 많아도 천재 한명에 못당하는 것이 또한 운동쪽이란걸 모르진 않을텐데 말이죠...
19/07/10 11:24
천재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게 아시아권 레벨의 축구라고 말하고 싶네요. 스페인 독일 급 아니면 명백하게 천재 한 명에 몰빵하는게 이득입니다.
19/07/10 11:27
그놈의 시스템 지겹네요. 천재가 나오든, 시스템이 발전하든,적어도 아시아에선 한국, 일본, 호주, 이란 네 나라는 별 차이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각 나라끼리 서로 경쟁하며 상호발전하고 있다고 봐요.
일본이 탈아시아 한다고 20년간 부르짖었지만 벗어납니까? 중국이 축구굴기한다고 20년간 리그에 돈 쳐발랐지만 월드컵 최종예선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유럽 선진 시스템 도입한다고 협회 차원에서 지원한게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천재가 나오던, 시스템이 발전하던, 한국 축구는 적어도 아시아에선 강호 노릇 여전히 하고 있고 월드컵 4강도 가보고,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도 꺾어보고 언더 20 대회에선 결승까지 진출한 나라 입니다. 불과 1~20년 전에 효창 운동장에서 모든 아마대회 열린 나라치곤 많이 발전한거 아닙니까?
19/07/10 11:29
저게 참 웃긴게 딱 80년대 일본애들이 가졌던 환상이
천재로 유지되는 미국 vs 시스템을 만드는 일본 -> 고로 결국 시스템이 이긴다아~ 보아라~ 이랬거든요 지들 한참 잘나갈때 뽕에 취해서 나왔던 논리긴한데.. 무슨 2019년에 이제는 미국자리에 한국을 넣어서 고대로 하고있네요 것도 사이즈가 작디작은 스포츠계에 대입을;;
19/07/10 11:35
그런데 저말이 옳든 아니든 정론이긴 합니다. 꾸준히 성적 내는 축구 선진국이 있고 황금세대 때 반짝 성적 냈다가 골짜기세대로 들어가는 팀도 있고 그렇죠. 그게 어디냐 싶긴 합니다만.
19/07/10 11:52
일본이 투자하는 거에 비해서 스포츠 천재가 좀 덜 나오는 편이긴 하죠.
축구나 피겨나 골프나 뭐... 입맛 다실 만 합니다. 그래도 니네 오타니 가졌잖아. 욕심 겁나 많네 진짜.
19/07/10 12:11
원래 스포츠는 천재빨이죠 . 시스템으로 일본따위랑비교도 안되는 네덜란드도 망했었다가 데용 데리흐트 나오고 다시 리바운딩 하고있는데..
19/07/10 12:51
영프독스이급 시스템 갖출거 아닌이상 천재한명 나오는게 훨씬낫죠. 특히 변방 아시아에서는 그 천재 한두명이 있고없고가 얼마나 큰데
차박손이 일본인이었으면 지금 쿠보열풍에 100배는 넘었을텐데 일본기자의 열폭인거같네요.
19/07/10 12:58
목적함수가 국제대회 우수성적이냐 프로/아마리그의 정착을 통한 스포츠산업 발전이냐에 따라 스포츠 인재 육성 방향도 다르겠죠. 일본 축구의 세계 랭킹이나 월드컵 성적도 중요하지만, J리그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서 활성화되어 있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9/07/10 13:11
어차피 인구 비율상 s급 나올 확률은 똑같다고 치면, 니넨 왜 그 좋은 시스템에서 천재를 못 키워내는건지??...
아니 시스템이 좋으면 더 많이 찍어내야지 크크크
19/07/10 13:44
궁금한게 일본이 저런 말을 할 만큼 세계, 아니면 아시아 내에서 특별하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나요?
정작 J리그의 경쟁력은 아시아에서도 탑 수준은 아니고, 유럽에 여러 선수들이 가 있지만 뭐 변변한 주전자리 꿰찬 선수도 없어보이는데.
19/07/10 13:52
일본은 그래도 작년 월드컵 보면 베스트11이 전원 유럽에 가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그렇게 가있는 선수도 많지 않은 입장이라서요. 그리고 리그 팬 입장에서는 J리그가 부럽긴 합니다. 관중 수도 그렇고, 현재 J리그에서 뛰는 해외에서 영입해오는 선수들도 그렇구요.
19/07/10 13:47
그 누구보다 에이스면 환장하는 닛뽄님들한테 들을 말은 아닌거 같네요. 옆동네 야구 고시엔에서는 에이스 혹사시켜서 우승시키는걸로 오르가즘 느끼는 할배들이 한트럭인데..
19/07/10 13:59
코치진의 질이나 선수 수급시 경쟁해야 할 팀이 과하게 많아서 리그의 질적 하락 요인이 상수다 뭐 이런게 문제지 시스템은 볼수록 제법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한정된 자본으로 잘 뽑고 있죠 구조 자체가 셀링리그화 할 수 밖에 없었는데(예전부터 일본에서 빼갔는데 중국 중동까지 손벌리면서 심화함) 천재가 계속 나오고 버스 승객 정도 선발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에 논점을 집중하긴 좀 어렵죠 그보단 역시 자본을 끌어올만한 마케팅 요소를 좀 더 개발하는게 우리나라 축구의 핵심 아닌가...
19/07/10 14:18
한국 정도면 유럽 몇개 나라 빼고 축구 유스 시스템 잘갖춘 나라입니다. 일본 절반 이하 인구풀에서 이만큼 키워내면 시스템 괜찮고 그 와중에 가끔 천재 나오는데 그 천재는 어떻게든 유럽이나 남미 물 좀 먹여 잘 키워내는 시스템 정도는 우리도 있습니다. 애초 시스템이 없다시피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S급들이 갑툭튀해 캐리할 수도 있는게 축구인데 시스템이야 있으면 좋은거지 없다고 축구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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