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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6 01:10:30
Name 키류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선수에 대한 선견지명이 엄청난 기업 (수정됨)

 당시 십대 나달은 랭킹 50위도 안되는 햇병아리 시절.


발목 피로골절로 금가서 시즌 아웃로 개인적으로 좌절햇던 시기






기아 글로벌 마케팅 팀 한 명이 나달의 경기를 보고는


"저 청년은 반드시 월드 스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려 10년짜리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음.



만약 나달이 부상으로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되거나 거품이엇으면 역대급 먹틔로 멸망했을 계약.






당시 나달도 진짜 충격이었을 듯. 뭐 제대로 우승하거나 보여준 것도 없는데 수퍼스타나 받을 법한


10년 계약을 18살한테 제시했으니..



그리고 나달이 슈퍼 스타가 됨. 나달은 SNS 등에서 기아에 대한 고마움을 자주 올렸고



대회 우승하고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받을 때도


"최고의 차인 기아보다 못하지만 괜찮은 차입니다." 라고 언급해주기도 함.





계약 10년이 만료된 2015년.  년.  주위서 내놓라 하는 기업들이 돈 다발을 들고 나달과 스폰서 계약을 하려 했는데



앞날이 불투명한 햇병아리 때부터 자신을 스폰서 해주면서 지원해준 기아에 대한 의리를 지키면서 5년 계약 연장.


6B08F967-2BB6-4142-BB19-932BB078F44F.jpeg 꼬꼬마 유망주에게 올인했던 한국 기업


햇병아리 한테 1,2년도 아니고 10년 대계약을 올인했던 기아의 도박.
















벤츠 시승 후 기아차 언급



기아 소렌토 광고





여기부턴 신빙성 없는 한 댓글러의 이야기지만

기아 그룹사 다닌다는 한 펨코인의 말에 의하면

저 계약을 추진했던 사람이 현재 40대 중반이며 전략기획실.... 이사급 대우

아이비리그 박사 출신인데 당시 20대에 과장급으로 입사했고, 엘리트코스로 초고속 승진했다고....

니로도 밀어붙인 사람이 이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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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jAReacH
19/07/16 01:13
수정 아이콘
열깨 어너로 찌궈야한다는 거시다.
19/07/16 01:18
수정 아이콘
기아 NBA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미카엘
19/07/16 01:19
수정 아이콘
대단한 안목이네요
19/07/16 01:20
수정 아이콘
와 대박이네요...
요슈아
19/07/16 01:28
수정 아이콘
나달 성격상 은퇴 전 까지 연장할지도...
손금불산입
19/07/16 01:29
수정 아이콘
꺼무위키로 예습했던 일화군요 크크크
장원영내꺼야
19/07/16 02:02
수정 아이콘
실제론 무슨 차를 타고다니나욤.
헤나투
19/07/16 02:0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꽤나 주목받던 신예는 맞나보네요.
근데 가격은 따로 안나오는데 일개 신인선수에게 꽤나 큰 액수를 제시했나보군요.
스트라스부르
19/07/16 02:14
수정 아이콘
니로랑 같은 사람이라고요???
헐...
돼지도살자
19/07/16 02:28
수정 아이콘
역시 나달
19/07/16 03:02
수정 아이콘
나달 계약 이전인 2002년부터 KIA가 호주 오픈 메인스폰서입니다. 이전 메인스폰은 포드였는데 포드가 꽤 오랫동안 메인스폰을 했었고 새로 스폰을 선정하는 2001년에 경쟁이 치열한 걸 보고 기아가 반은 도박하는 심정으로 메인 스폰을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효과에 흐믓해 하며 선수 스폰도 알아보다 나달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박사출신이면 당시 기준 과장 갑으로 입사하는 건 매우 당연한 겁니다..
Judith Hopps
19/07/16 03:30
수정 아이콘
근데 20살 이전에 50위대 랭킹 드는것 자체가 유망주라고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예요...세계랭킹 50위 햇병아리가 어디있습니까? 크크크
그놈의 꺼무위키 서술 하나로 시니어 데뷔 3년차에 랭킹 두 자릿수 진입한 초 엘리트 선수를 햇병아리라고 표현하는군요.
트윈스
19/07/16 06:45
수정 아이콘
부상전에 페더러 이긴 초슈퍼루키였는데...
19/07/16 0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세계랭킹 50위면 테니스계에서는 햇병아리인가요?
회색사과
19/07/16 08:14
수정 아이콘
100위 안에 있으면 엄청난 선수인 건 맞죠..
그치만 부상이 워낙 잦은 스포츠고, 잠깐 반짝 작두타는 해가 있는 스포츠라...

10년 계약하는 건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현선수 19위까지 찍었는데 한 해 번쩍 하고 부상으로 지금은 100위권 밖이거든요...
위원장
19/07/16 08:19
수정 아이콘
나달을 찍은 거면 대단한겁니다
wish buRn
19/07/16 08:38
수정 아이콘
본문은 양념 꽤친 내용같네요.
쪽박각오하고 유망주랑 계약하는게 드문 케이스도 아니구요.
그리고 나달은 역대급 유망주였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9/07/16 09:22
수정 아이콘
테니스 불모지에 가까운 우리 나라에서 호주오픈 계속 후원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도 대단하긴 해요....
김유라
19/07/16 09:37
수정 아이콘
엄청난 유망주였던건 맞지만 그 유망주 개폭망하는게 하루이틀이던가요... 저 정도면 대단한 안목은 맞죠.

당장 고교시절 트라웃 대 하퍼로 배팅하라하면 하퍼 쪽에 걸 사람들이 훨씬 많을건데요.
뻐꾸기둘
19/07/16 09:53
수정 아이콘
오버가 너무 심한글.

기아가 과감하게 투자한건 맞지만 당시 나달은 전성기에 접어들었던 페더러를 압도적으로 꺽어서 이미 엄청 유명했습니다. 햇병아리 같은 소리 들을 수준의 선수가 아니었다는 소리.
마르키아르
19/07/16 11:11
수정 아이콘
으잉? 그럼 본문엔 18세에 투자했다고 되있는데, 18살에 전성기 페더러를 압도적으로 꺽은거인가요? 덜덜...
뻐꾸기둘
19/07/16 12:47
수정 아이콘
페더러가 03년도에 첫 gs먹고(윔블던) 랭킹 2위 찍었었죠. 그런 선수를 무실세트로 꺽어버린 신성이라 관심이 엄청났었습니다. 페더러 꺽고 바로 부상당해서 롤랑출전을 못 했던 것이고요.

기아가 과감하게 배팅한 것도 맞고 그 후 나달이 기아와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도 맞지만 당시에 이미 최연소 기록 다 깨부수고 다니던 슈퍼 유망주였으니 흔한 유망주중 하나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죠.
시나브로
19/07/16 16:11
수정 아이콘
저도 나달인 거 알고 비슷한 느낌 받았네요.

발목 피로골절 시즌 아웃 얘기는 몰랐지만 나달은 원래 슈퍼천재 반열이었죠.

86년생인데 2003년에 클레이 월드투어, 마스터즈에서 잘하고 2004년에 마이애미 마스터즈에서 전성기 페더러 6-3. 6-3으로 압도한 거 테니스 팬덤에서 유명하죠.

2004년에 월드투어 우승도 해냈고요. 2005년부터 프랑스오픈 우승 전설 시작됐고요.

모든 종목 슈퍼천재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수준
제랄드
19/07/16 13:37
수정 아이콘
테알못이지만 이미 여러 커뮤에서 이 글에 대한 댓글들을 보니, '양념이 좀 심하긴 한데 장기계약은 잘 했음'이 대부분의 결론이더군요
19/07/16 22:21
수정 아이콘
나달이 이미 유망주였고 슈퍼루키가 맞다고 해도, 전세계 유수의 기업보다도 먼저
메인스폰서로 10년 장기계약해서 광고효과를 본거면 혜안인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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