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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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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지켜지면됩니다. 북미 여축 에서 논란이 된건 이게 안지켜진것같았기떄문이지..
19/07/18 11:24
똑같이 달라는것도 아니고 절반정도만 되면 좋을 것 같다 중계도 더 많이 해달라 이건데 여자골프 탑랭커로써 이정도 얘기도 못할 건 없죠.
19/07/18 11:47
상품성얘기하는데 외모지적질하시네....잘한다고 다 인기있는거 아니고 외모좋다고 다 있기있는거 아닌데..
어찌 바로 외모로 연결하시는지....참고로 국내 골프는 여자골프가 더 중계많이하고 인기가 더 좋아요. 그래서 상금도 더 높고....
19/07/18 14:10
택도 없는 소리죠.
상품성이 외모로밖에 안느껴지시나요? 지금까지 여성골퍼들이 죄다 외모가 나빠 남성골퍼에 비해 상품성이 적었던건가요?? 우즈는 가장 잘 생긴선수라 상품성이 좋았던건가요?? 어떻게 그 음음이 외모지적으로 들릴 수가 있죠;;
19/07/18 12:44
돈 이야기 나오면 해야죠.
우리가 뭐 박인비 선수 얼굴 못생겼다 하는게 아니라 박인비가 예뻤다면, 백인이었다면, 혹은 흑인이었다면 돈 더 받고 여자 골프계가 더 커졌을거다. 이런말 하는게 나쁜거 아니잖아요.
19/07/18 11:26
우리나라 여자 프로 골퍼가 이 얘기를 하면 내로남불밖에 안되는데요. PGA하고 LPGA차이가 우리나라 KPGA하고 KLPGA에서는 완전 반대로 되어있는데요.
19/07/18 11:26
애초에 상품성 넘사벽인데도 여자대회 만들어준게 여성에대한 배려인데 진짜 크크크 돈 많이벌고 싶으면 남자대회 나가세요.
테니스는 모르겠는데 축구는 남자 중학생도 못이기면서 뭔 상금격차드립인지
19/07/18 11:34
스포츠는 1순위가 실력이고 그다음 상업성 즉 상품성입니다.
뭐 상품성이 더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죠. 하지만 여자선수들은 남성에비해 실력은 물론 상품가치도 어나어마하게 떨어지니까 돈을 못받는 거죠.
19/07/18 12:44
스포츠자체로는 당연히 실력이 1순위지만
받는 연봉은 실력이 순이 아니죠. 심지어 이건 리그도 쪼개있는 마당에 말이죠. 그런식이면 한국 여자 골프가 한국 남자골프보다 못받아야죠. 근데 그건 말이 안되잖아요 버는 돈이 다른데요
19/07/18 11:27
박인비는 "미국에서는 여자 대회 생중계보다 남자 대회 녹화 중계를 할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여자 선수들의 설 자리가 부족하다"며 "사실 TV 중계나 미디어 노출이 돼야 여자 대회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는데 그런 면이 아쉽다"고 말했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은 총상금 175만달러,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였고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은 총상금 600만달러, 우승 상금 108만달러였다. 박인비는 "일반 대회에서도 여자 대회 상금 규모가 남자 대회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만 돼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19/07/18 11:28
사실 실력은 중요한게 아니죠.
걍 인기가 상금의 척도여야겠죠. 미국에서 여자골프가 남자골프의 절반도 3분의 1도 안되면 상금이 그것밖에 안되는거겠죠.
19/07/18 13:20
동의합니다. KPGA가 지난 해 17개 대회였는데, KLPGA는 25개 대회에 상금 규모도 더 컸거든요.
그냥 인기 있으면 시장 더 커지는 게 당연. 그냥 스폰서십, 광고주, 관객 모두 선호도에 따라 돈 쓰는 것 뿐인데 말이죠.
19/07/18 11:27
스포츠는 경기력이 1순위인데 여자부는 거기서 남자부 와 안되고 경기력 외의 매력 외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거같네요 솔직히 저런식으로 평등외칠거면 남자랑 같이 경쟁해서 우승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19/07/18 11:30
전혀 여성차별 혐오 안하는데 솔까말 여성전용대회, 전용리그가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여자니까 있는거죠
그게 불만이면 그냥 남자들 뛰는 스포츠에 뛰어들어서 남자들이랑 경쟁하면 되는건데;
19/07/18 11:41
미국에서는 여자 대회 생중계보다 남자 대회 녹화 중계를 할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여자 선수들의 설 자리가 부족하다
k리그 팬들이 k리그가 방송에 안나와서 안 좋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친야구 방송사니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현실은 돈이 핵심인 것을 쯧쯧
19/07/18 11:43
상금을 동일하게 주는 것보다 그냥 여성부 폐지하고 남녀통합해서 같은 대회 뛰고 상금 획득하도록 하는게 낫겠네요.
종목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남성부 대비 중고등학생 레벨인 여성선수들 상품성 없어도 리그 따로 해주는게 이미 체력조건에서 불리한 여성선수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이를 만들어 주는 배려인데, 너무 배려가 계속 되니까 이제는 그게 부당한 격차라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그냥 경쟁을 시켜보면 실력이랑 상품성에서 어떤 격차가 나는지 볼 수 있겠죠. 정말 동일한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동등한 수준의 실력이라면 여성부를 따로 운영할 필요가 없을 테고요.
19/07/18 11:50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파이를 별도로 만들어준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를 달라는 식이죠.
그와 별개로 뭐 박인비 선수가 여성상금 올려달라고 시위를 하거나 투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뷰에서 가볍게 저런 아쉬움을 표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너무 까이지 않았으면..
19/07/18 11:43
상대적으로 재미없고 인기없으니 당연히 후원사가 적고 상금이 적은건데..
날로 먹을라고 하는거 진짜; 구역질 나오네요; 후원사들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19/07/18 11:44
여자만 출전하는 종목이 있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특혜라는걸 모르는거죠. 여자대회 상금이 적은게 불만이면 남자 대회 나가면 됩니다. 여자대회에 남자가 못나가는 규정은 있어도 남자 대회에 여자가 못나가는 규정은 보통 없어요
19/07/18 11:45
LPGA에 한국 선수 많아서 박인비 선수 말대로 됐으면 좋겠는데..
티비로 보면 체감상 PGA랑 인기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여자 선수들, 특히 백인 선수들은 맨날 그 선수가 그 선수같고.. 아무래도 아시안이 너무 많아서 그들이 보기에 흥미가 떨어지는 요인도 있을 것 같네요..
19/07/18 11:50
애초에 창출하는 수익이 더 적으니까 대회 규모도 더 적고 상금도 적은건데 이걸 무슨 젠더 피해의식에 빠져서 자기들이 여자라서 돈을 덜받는다고 생각하는건 그냥 피해망상이죠.
저들의 논리대로라면 AFC 챔피언스리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상금 적은건 아시아인들 차별해서 그런거고, 아시안 컵이 UEFA 유로 대회보다 상금 적은것도 아시아인들 차별해서 그런다는 주장도 가능하죠. 저런 사람들한테 묻고 싶네요. 당신들이 남성 선수들만큼의 상금을 바라기 이전에 그 선수들만큼의 수익을 창출해낼수는 있냐고 말이죠.
19/07/18 12:00
지협적으로 선수 개인의 관점에서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억울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죽도록 노력했고 우승해서 상금을 받았는데 남자라고 3배더주면 괜히 성차별당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겠죠 근데 이런식으로 따지면 멜론차트 1위 먹었는데 빌보드 1위 대우 해달라고 우기는거나 다름없어서...
19/07/18 12:12
사실 남자라고 3배 더 받는 게 아니라, 실력적으로 본인은 비비지도 못할 만큼 뛰어난 선수끼리의 경쟁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3배 더 받는다고 생각하면 개인의 관점에서도 납득 가능한 부분이죠.
물론 그런 생각을 못하거나 하더라도 일단 우기고 봐야지 싶으면 또 다르겠지만...
19/07/18 12:01
이게 결국 팬서비스 안좋은 운동선수들도 그렇고 결국 자신들의 수입을 주는 주체가 팬들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비롯되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아무 생산성없는 공놀이를 하면서 돈을 벌수 있는건 그만큼 자신들의 상품성을 소비해주고 경기를 봐주는 팬들이 있으니까 공놀이로 경제활동이 가능한건데, 그냥 기업 오너들이 자기들 이뻐서 후원해주고 연봉주는걸로 착각하니까 저런 소리를 하는거죠.
박인비가 타이거 우즈만큼 수익 창출하면서 저런 불평하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 결국 뻘소리죠. 그 돈 어디서 나오는지조차 이해를 못하니까 저러는거.
19/07/18 12:07
프로 스포츠인데... 남자보다 더 많은 상금 벌 수 있는 KLPGA 와서 뛰면 되겠네요.
아마에서 그러면 안되지만 프로에서는 여자 대회라 상금이 적은게 아니라 그냥 다른 종목이라고 생각해야죠. NHL 성수가 왜 우리도 열심히 운동하는데 NBA보다 연봉이 적은가 이러면 무슨 소리 들을지 생각하면 됩니다
19/07/18 12:08
어제 이 뉴스 보고 찾아봤는데 올시즌 KPGA 대회가 15개고 KLPGA 28개입니다
남자 몇몇대회 상금이 높은것도 있는데 총량에선 분명한 차이죠 근데 이걸 부당하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한국에서 여자골프가 인기 있는거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박인비 선수가 한국에서 활동했어도 저런 멘트를 했을지 의문입니다 박인비는 "미국에서는 여자 대회 생중계보다 남자 대회 녹화 중계를 할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여자 선수들의 설 자리가 부족하다"며 "사실 TV 중계나 미디어 노출이 돼야 여자 대회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는데 그런 면이 아쉽다"고 말했다. 라고 한 부분이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노출 타령은 저기 아무도 모르는 구석에 쳐박힌 보석들한테나 필요한거지 시장평가 다 받은 사람들한테 해당사항 없습니다 스폰서들이 무슨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중계쿼터제라도 하라는 말인건지... LPGA가 인기가 없는건 미국 사람들이 LPGA를 몰라서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되려 그 판을 더 잘 아니까 외면하는 겁니다 미국인들 입장에선 도무지 매력적인 스타가 있어야 말이죠 상품성 있는 스타가 있으면 중계 하지말라고 해도 할겁니다
19/07/18 12:10
저 논리에는 진짜 유치하게 반박 가능하지만 너무 유치하니까 접어두고...
박인비 본인도 뛰어난 실력에 비해서 부차적인 이유로 낮은 대우를 받아서 안타까웠는데, 이젠 본인이 실력보단 성별을 주장하니 더 안타깝네요.
19/07/18 12:11
이런 이야기는 레진코믹스에서 돈 더 올려달라고 하는거랑 다름없죠
동일임금 동일노동이라고 소위 주장하는 논리인데 그딴 논리는 공산주의에서나 가능함
19/07/18 12:21
미쉘위처럼 남자대회 나가던가..
남자대회 나가서 잘하면 훨씬 인기얻고 돈도 벌텐데 이건 뭐 KBO뛰면서 우린 왜 메이저만큼 돈안주냐 똑같은 소린데
19/07/18 12:33
똑같이 달라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1/3수준만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중계환경 얘기도 있고요. (생중계 자체를 안해준다는거.. 이건 K리그팬들도 많이 했던 얘기죠) 그냥 여자골프 시장이 더 커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해석할수도 있는건데(애초에 인터뷰 읽어보시면 '그래야 한다' 라고 당위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합니다..) 요새 분위기가 진짜 팍팍하긴하네요. 이렇게 욕먹을 발언인가...
댓글보니 국내 골프는 상황이 반대라는데, 반대로 국내 남자 선수도 저런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고요.
19/07/18 12:35
골프와 하키간 상금 격차도 줄이죠.
똑같이 작대기로 공 치는 건데 왜 차이가 나는거죠? 우리 동네 자치기 대회 상금도 골프 수준으로 만들어 주시구요.
19/07/18 12:47
많은 분들이 남녀통합리그 하라고 하는데 실상은 대다수 종목의 남자대회가 남녀통합대회입니다. 여자선수들이 뚫고 올라오지 못하니 여자들만 나오는 대회를 만든거죠.
19/07/18 13:02
박인비 골프는 재미가 없어요. lpga의 파이를 줄인건 역설적으로 박인비 본인입니다. (펑샨샨.주타노간 등)
클라이막스나 반전이 없는 영화를 보는 느낌이에요. 외모를 떠나서 과거 박세리 같은 공격적이고 감정표현이 확실한 골퍼들이 현 lpga의 주류였다면 그 격차는 줄었을 수 있습니다. 한국 klpga는 선수들의 개성들이 풍부하죠. 그리고 한국골퍼들이 우승을 너무 독차지 하고 있어요. 전체 시즌의 1/3 가까이를 한국골퍼들이 우승하다보니 아무래도 중계 범위가 줄어 들 수 밖에 없죠.
19/07/18 18:34
이영호 선수가 압도적인 포스를 보이면서 독주할 때 제기되었던 주장입니다. 재미가 없다, 독주때문에 전체 판이 망가진다 라는 것은 선수의 책임이 아니라 시스템과 운영주체의 책임이라는 말입니다. 선수는 선수 본연의 책임에 맞게 경기에서는 승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19/07/18 19:05
이영호는 그래도 라면끓일땐 재밌지않았나요??
나름 SKT랑할때는 트래쉬토킹도한편이었고 전 윗분말에 어느정도 동의를 하는편이에요 한 선수가 그 스포츠의 주류가되었다면... 어느정도 자기를 희생(?)해서 관종짓도 좀해야한다고 봐요. 르브론의 디시즌쇼라든지..크크 그래야 리그에대한 관심도도 올라가고 화제성도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고봅니다
19/07/18 19:08
재밌었죠. 영호까들이 토스전 테란전 승률 커리어 까다까다 깔게 없어지니까 들고 나온게 저겁니다. 너무 게임 재미없게 원사이드로 이겨버린다고. 저는 선수가 선수 본분에 충실하는걸 잘못됐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경기 외적인 팬서비스가 부족하다 이런 거면 모르겠는데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 승리라는 목표에 방해될 수 있는 것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조용히살자님께서 말씀하신 외적인 부분에서는 동의합니다.
19/07/18 20:11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저도 박인비가 잘못 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른바 그런 부류가 너무 원사이드해서 벌어지는 일도 아니에요. 오히려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전성기의 타이거 우즈가 훨씬 더 해당 종목을 압도했죠. (우승 후 타이거 우즈의 포효는 보는이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죠) 하지만 박인비의 골프는 뭐랄까 희노애락이 없어요. 우승을 해도 이선수가 기쁜건지 져서 분한건지 이런 걸 느끼기 힘들어요. 그런 점에서 저는 박성현도 결국 비슷하게 평가합니다. 전인지나 김효주 스타일이 lpga의 주류가 된다면 캐파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아시아국가 선수들이 여성골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인들이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선수들이 리그를 장악하고 있지 못하니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는 없죠 프로는 실력으로 입증하는게 맞지만 그들에게 돈을 주는 광고주는 결국 인기와 흥행을 볼 뿐입니다. 그래서 pga와의 비교는 사실 유의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였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욥
19/07/18 23:38
텐백 수비축구의 유행과 비슷한 사례인 것 같네요. 선수는 결국 승리가 최우선이고 그 이외의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죠. 재미없는 게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룰을 바꾸거나 환경을 조성하든지 해서 재밌는 양상을 만들어야한다고 봐요. 그건 선수한테 그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측에서 해야 할 일이죠.
우리나라가 압도하고 있는 양궁같은 사례만 봐도 그래요. 한국 독주를 막기 위해서 세계양궁연맹과 다른 나라들은 부단한 노력을 했죠. 양궁연맹은 룰을 바꾸고 종목 자체를 재설계하는 등 TV 중계에 특화하기 위해 경기를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유도하려고 하였고, 다른 나라들은 한국 코치와 장비를 수입하고 모방하는 등 실력 증진을 위해 노력을 했죠. 여전히 한국의 파워가 압도적이지만 예전과 달리 개인전에서 조기탈락하는 등 타국의 실력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취지 자체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방법론 자체는 미국 LPGA 측에서 고민해야 할 일이지 우리 선수가 어떻게 해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하던 대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19/07/18 13:14
그냥 마이너 종목 선수가 우리도 좀 흥했으면 하는 정도지 남녀 평등을 위해서 상금이 같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뉘앙스는 아닌거 같은데요.
이렇게 날선 반응에 쌍욕 먹을 일인지...소외되고 저평가 받는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푸념하듯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
19/07/18 13:16
남녀갈등문제가 심각하긴 하네요 같이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꽤나 조심스럽게 이야기한거 같은데... 뭐 lpga의 수익성 개선이 안되는것, klpga가 잘 나가는것 다 결국 한국 여성 골퍼들이 너무 뛰어난 탓인지라 흐흐
19/07/18 15:36
저도 골프를 잘 아는게 아니라서요... 일단 박세리의 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큰건 사실일테고 해외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골퍼들의 주수입원 중 하나인 티칭에서 남녀모두 여성골퍼를 선호하는것도 있겠죠
19/07/18 13:22
기사를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까 박인비 인터뷰 딴 부분만 봤을 때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이는데, 이걸 기자가 부분 부분 쪼개서 남녀 상금 논란에 섞어버리네요. 아래에 박인비 인터뷰 부분 모아봤는데 이렇게 욕 먹을 정도인지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자의 기레기질인 듯.
"최근 여자 메이저 대회가 상금 증액을 시작했다" "지금 여자 메이저 대회 상금은 남자 일반 투어 대회 상금의 3분의 1, 절반 정도 수준" "미국에서는 여자 대회 생중계보다 남자 대회 녹화 중계를 할 때가 더 많을 정도로 여자 선수들의 설 자리가 부족하다" "사실 TV 중계나 미디어 노출이 돼야 여자 대회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는데 그런 면이 아쉽다" "일반 대회에서도 여자 대회 상금 규모가 남자 대회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만 돼도 좋을 것 같다"
19/07/18 13:35
국내 골프는 확실히 여자쪽이 인기도 많고 중계도 훨씬 많죠.
그런데 정작 대회별 총상금규모는 kpga가 5~15억, klpga도 6~15억 정도로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우승상금도 양쪽다 총상금의 20%라 사실상 같다고 봐도 되구요. 물론 대회수가 여자쪽이 더 많으니 연간 상금 규모는 klpga가 더 많지만, 현재 국내에서 인기차이를 보면 여자대회 상금이 두 배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건 생각해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19/07/18 13:41
비인기 종목인 선수들이 중계늘려달라, 관심 가져달라, 지원 늘려달라 하면
상품성이 없는 것도 모르네, 운동 밖에 모르고 뇌가 깨끗하네 이런 소리할 건가요? 자기가 몸 담은 분야가 커지고 많은 사랑받길 바란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했는데 이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일인지...
19/07/18 14:08
저런 반응들은 이미 이성의 영역이 아니에요. 제목이나 본문만 보고 다른 비이성적인 사례랑 비슷하겠거니 하고 욱해서 조건반사 적으로 비아냥거리는거라.. 요즘 인터넷 분위기상 적당히 걸러서 읽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19/07/18 14:25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이야기네요. 테니스 에서도 나왔던 이야기긴 한데...
인기 없음 -> 상금 적음 -> 실력 없음 -> 인기 떨어짐 -> 상금 떨어짐 -> 실력 떨어짐 이 구조에서 상금을 늘리면 나머지가 해결 된다는 논리였는데
19/07/18 14:25
박인비의 말은 여자골프의 상품성이 남자골프의 1/3~1/2이 될만큼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말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당장 상금을 올려달라며 시위하는 발언은 아니니까요.
19/07/18 15:09
인터뷰만 보면 그냥 현 상황이 아쉽다는 뉘앙스의 내용이라서 문제 없다고 봅니다. 박인비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19/07/18 15:19
조코가 저거 관련 말했다가 욕먹고....그쪽에서 자신있으면 테니스도 분리해서 개최하고 스폰도 따로 하면 될건데 그럴 자신은 없죠 크크
19/07/18 15:56
저도 기사안보고 위 본문만 봤을땐 뭔소리야?싶었는데 원문 차근히 읽어보시면 그렇진 않네요.
대회규모/위상에 대한 푸념이 핵심이고 상금을 그걸 측량하는 도구(?)느낌으로 발언한건데, 이말은 박인비 선수 본인은 위 수많은 댓글과 같은 의미로 상금을 언급한거에요. 돈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그정도 돈을 벌수 있을정도로 대회가 성장했으면 좋겠다~에요. 기사는 제목을 선후를 뒤집어서 뽑고, 세줄요약 야마를 무식하게 잡았어요. 근데 그게 무식해서가 아니라 밑에 내용 따라붙는거 보면 젠더이슈로 클릭수 올리려고 고의적으로 엮은거구요. 기자가 욕처먹어야 될거 같은데 이름없음 크크
19/07/18 15:57
중소기업 직원이 대기업 직원과 임금격차가 크다고 아쉽다, 격차가 적었으면 좋겠다고 말한거 정도로 생각하면 그리 욕먹을만 한건 아니죠.
말도 못하나요.. 강력하게 주장한 것도 아닌데요. 스포츠 대회의 상금이 상품성, 시장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는걸 떠나서 푸념이나 바람을 말하는걸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19/07/18 18:06
남녀가 다른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
이미 여성에게 주어지는 엄청난 특혜죠. 그 특혜가 없다면 여성들은 상금은 커녕 프로가 되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거의 100%에 가까울겁니다. 특혜를 받을때 더 달라고 아우성하지 말고 행복하게 받았으면 좋겠네요.
19/07/18 18:25
기사 읽어보니까 이렇게 욕 먹을 일인가 싶은데요? 1/3이나 절반 수준까지 늘었으면 좋겠다는 건 pga와의 시장 차이를 인정하는 부분이고 자신이 뛰고 있는 리그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은 거죠. 비인기 종목 선수들 인터뷰에서 관중이나 상금이 커졌으면 좋겠다는 인터뷰가 그동안 얼마나 많았죠? 앞으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생계를 걱정할 때도 그냥 너희 인기 없어서 그래 하면 되겠네요. 그게 팩트니까요. 이런 거 볼 때 마다 남녀간의 골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그리고 한 쪽에서만 그러고 있는 게 아니란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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