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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1:56
같은 값이면 수도권 팀이 너무 유리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올해가 아닌 내년이었다면 두산소속인 4년 양의지가 80억을 두산과 NC가 같이 제안했다면 양의지가 NC로 갈아탔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물론 돈만 따지고 보면 말입니다.
19/07/18 11:57
다만 두산의 경우에는 80억 주고 잡을 선수는 이제 없고 나머지 FA로 풀릴 정수빈이나 허경민이나 상황에 따라서 보상선수 없이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이게 성사되면 제일 이득 볼 팀이 LG, SK로 봅니다.
80억 주고 잡을 선수는 없는건 아닌데 30대 중반의 박건우, 김재환* 정도?
19/07/18 12:42
(수정됨) 수익을 내지못하는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에선 자유자본주의가 안먹히죠. 선수들이 돈을 버는 기업이어야 자유경쟁이 될텐데.
우리나라에서 프로스포츠단은 재벌입장에선 키우는 개에요. 계속 짖으면 밥 세끼주던거 두끼줘도 아무말 못하는
19/07/18 12:11
전준우 스탯은 괜찮긴 한데 나이 + 좌익 수비 불가 (앞으로 아마 1루수?) 라서... 80억 급은 이런거 제한 아니더라도 힘들겁니다.
19/07/18 12:02
최대한 선해 해봤습니다.
말이 안되지만 상한제 받고 대신 기타 독소조항들 같이 폐지한다. 그 뒤 상한제는 명백한 위법사항이므로 인권위든 공정위든 출동하는 순간 박살날 제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괜찮은 방법이다? FA 관련 제도개선에 있어서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선수협이 판단했을 킹능성...
19/07/18 12:14
단통법하고 비슷한 느낌이네요.
기업들이 S-A급 선수 FA 연봉 상한제를 한다고 해서, 2군 이하 급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해주지 않을거 같은데..
19/07/18 12:39
(수정됨) 어차피 할거 작년에 했어야죠. 보상선수 때문에 묶여서 오도가도못한 선수가 몇이었는데. 양의지 돈 덜받는다고 거절했다가 선수들이 어마어마하게 손해봤습니다.
선수협은 실제 노조가 아니기때문에 파업을 할 수 없고 결국 구단과 맞서싸울 힘이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선수협 눈치를 보는척이라도 해야했던 이유는 팬들이 선수들 편이었기 때문인데, 최근 선수들이 팬들한테 정떨어지는짓을 워낙 많이하다보니 이제 팬들이 선수편을 안들거든요. 팬서비스 개떡같이 하는건 KBS에서 대놓고 보도때려도 안고쳐지고, 약물복용 음주운전 도박 등등 난리도 아니었죠. 결국 선수협은 지는싸움 이었습니다. 자기들은 뽕에취해서 10구단 창단가지고 싸울때처럼 팬 등에업고 협상이 가능하다 생각했을진 몰라도요. 사실 외국인 제한 푸는거에만 동의해줘도 팬들 여론 확 좋아질걸요. 구단이 3명 계약해놓고 2명밖에 못쓰는거 자체가 선수협 눈치보느라 그런건데 저런거나 고치지
19/07/18 12:46
FA 자격 취득기간 1년 축소
보상선수 폐지 (이게 진짜 중요한듯) 최저연봉 인상 이정도 이끌어냈으면 꽤 대박이긴 하네요. 80억 이상 받을수있는 극소수의 슈퍼스타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선수들은 좋아할만한 안이긴 하네요.
19/07/18 13:18
상한제없이 구단에서 저걸 해줄리 없겟죠 한국야구가 미국처럼 수익이 되는 사업도 아니고...
KBO인기도 내려가고있는마당에 상한제넣고 저연봉애들 올려주는게 맞을듯
19/07/18 13:29
구단측에서 이걸 받을지 모르겠네요
보상선수 폐지 취득연한1년축소 최저연봉 인상 - FA금액 상한제면 선수협측에도 명분은 있어보입니다.
19/07/18 14:20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최고액 조항이 이해가 안가요.
다른 식으로 제제를 가해서 최고선수가 받는 금액이 80억도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가야지, 금액 상한을 걸어 놓는게 대체 무슨 의미인건지.
19/07/18 15:25
Fa 1년 축소, 보상규정 완하의 전제조건을 보면 선수협 입장에서는 몇 명 없는 슈퍼스타보다는 다수의 선수가 혜택을 보는 쪽을 선택한거죠.
전 충분히 이해갑니다. 납득이 아니라 이해. 몇몇의 슈퍼스타들은 이해도 납득도 못하겠지만요.
19/07/18 15:41
갈수록 수도권팀에 좋아지는 환경이.. 드래프트 제도라든지 이동거리라든지 서울팀을 위한 환경에서 야구 하고 있는데 좀 완화할 생각은 안하고 심화시키는 규정들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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