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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 15:26
본글에도 있지만 뮌헨과 발렌시아는 급차이가 있어서 더 큰 클럽이 참전하면 선수 개인 협상시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답이 안나오죠.
19/07/19 15:12
결국 이강인이 감독 플랜에 없는게 문제죠. 어린 선수라고 임대 뺑뺑이 돌리려니 본인이 강하게 거부하고 헐값에 이적시키자니 속 쓰리고...
발렌시아는 골치 아프게 됐네요.
19/07/19 15:37
바이백도 계약 조건에 따라 선수가 거부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이강인이 그런 조건들을 수용하지 않는 거겠죠. 이렇게 선수의 요구사항 등이 언론들을 통해서 노출되면 발렌시아 측에서는 팔려고해도 진짜 난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이강인도 좋을게 없지 않나요. 막말로 80m은 오바지만 적정가 잡기도 엄청 난감한데...
19/07/19 15:46
큰 클럽이면 쿨하게 바이백 걸고 보낼수도 있고, 작은 클럽이면 저 정도 선수 출전시간 보장해줄수 있는데 발렌시아는 그 어느 쪽도 아니고...
감독은 안 쓴다고 하고, 선수는 임대는 안 가겠다 하고.. 참 여러가지로 애매해서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뭐 저 나이대 특급으로 불리던 유망주들이 임대 뺑뺑이 돌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지만 1년 정도 장기 임대를 다녀와도 감독이 짤리지 않는 이상은 자리가 없는게 임대거부의 원인이 아닐까 하네요.
19/07/19 16:15
근데 이강인 스타일이 써먹기 애매하긴 하죠. 좀 공을 몰아주고 재량도 줘야 활약이 좋은데 요즘 세상에 빅리그에스 플메 쓰기가 참...
19/07/19 16:44
이정도 요구는 충분히 할 위치라 생각하고, 안쓸거면 내보내줘야죠 지금부터 3년 정도가 성장에 큰 영향을 줄거라 봅니다 현 발렌시아의 442 전형에서는 이강인 선수의 장점을 절반만 사용하는 꼴이니...중앙이 가능한 선수를 사이드로 보내는 것 만큼 비효율적인게 없죠 이니에스타처럼 중미도 충분히 잘할거라 봅니다
19/07/19 17:07
1년 사이에 상황이 바뀐 게 큰 것 같습니다.
재계약 전에는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2군 경기에 꾸준히 출전했거든요. 그런데 재계약 이후에는 경기 출전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재계약할 때 이렇게 경기를 못 뛰게 될 줄은 몰랐겠죠. 발렌시아에서 그런 식으로 재계약 안했을 거고요. 현재 성장을 위해 꾸준한 출전이 필요한 이강인의 입장에서는 지금 요구가 충분히 있을만 합니다.
19/07/19 17:14
뭐 상황이 안좋고 선수입장에서야 나가고싶겠지만 한국선수라는것 제외하고본다면 구단입장에서도 풀어줄 이유가없죠 뭐..
바이아웃 지불할 클럽은 없을꺼고 이강인의 적정가가 얼마인지 판단하기는 힘들고 바이백거는건 이강인이 거절할가능성도크고 쿠티뉴,네이마르급이 떙깡부리는것도아니고 그냥 적당히 뭉개고 달래기할수도..임대오퍼는 많이오니까요.
19/07/19 17:15
재계약 전까지는 그래도 출전 기회를 줬거든요
라리가 데뷔도 하고 국왕컵 출전도 자주 하고... 근데 재계약하고 상황이 바뀌면서 출전을 아예 못하니...
19/07/19 18:06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네요
1군 정식 등록이 올해 2월입니다. 1군 정식 등록으로 인해 바이아웃 조항이 효력을 발휘하거든요 그전까지는 출전 기회를 자주 주다가 1군 정식 등록 이후로 1군 경기에서 사라지다시피 했죠
19/07/19 18:15
여름 재계약때 바이아웃이 유스선수치고 높은 금액이고 월반시켜 유스팀이 아닌 2군에서 스타트 시킨다고 하면서 확실히 구단의 미래로 생각하고 키울 생각이다라고 했죠.
그러던 중에 주전들이 줄줄히 부상으로 1군 호출되고 컵대회에서 괜찮은 활약하면서 발렌시아가 1군 계약을 제시하고 계약했죠. 그리고는 부상선수들 복귀, 리그도 유럽대항전 진출 순위권에서 경쟁하면서 성장을 위해서는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1군 감독은 기용을 안함. 1군 계약한 선수는 2군 경기를 못 뛴다는 규칙으로 2군 경기도 못 뛰면서 반시즌 동안 경기를 거의 못뛰는 상황이 발생했죠. 그런 이유로 축협에서 발렌시아 설득해서 청대에 조기합류.... 구단믿고 시즌중에 1군 계약했는데 감독의 전술과 안맞아서 뛰지도 못했는데 다음 시즌에도 플랜에 없다고 하면 선수는 복장터질 일이죠. 게다가 유럽대회 진출이라는 근래최고의 성적을 낸 상황이라 진짜 감독이 뻘짓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서는 바뀔 일도 거의 없고..
19/07/19 16:55
재계약할 때 올해 어느정도 쓴다는 구두로의 약속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FM에도 그 뛰어난 유망주, 후보, 로테이션 고르는 거 처럼. 근데 거의 뛰질 못했으니 이정요청할만 하지않나.. 뭐 뇌피셜이긴 합니다 크크
19/07/19 17:48
전지적 발렌시아팬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1) 기사를 보면 이강인 때문에 마르셀리노가 싱가폴 간 거 같은데, 전 이강인을 포함해서 선수단 관련해 이런저런 안건이 많이 겹쳐서 마감독을 불렀다고 봅니다. 이강인 임대(혹은 이적)건을 포함해서 오타멘디 영입(요새 발렌시아로 복귀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죠), 호드리구 오퍼(아직 어떤 오퍼가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하파엘 레앙 영입(여러 클럽이 경쟁중인 자원), 기타 이런저런 자원 처리(제이손, 바예호, 살바 같은 애매한 선수들) 등등이 있는데, 프리시즌 전에 확실히 결정을 짓고 싶은거겠죠. 2) 선수쪽도 구단쪽도 재계약 당시에는 상황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발렌시아는 리그 후반에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재배 무재배 하면서 유로파는 가려나 할 때였고, 이강인이 골든볼 받을거라고 한 사람은 뭐... 그리고 이강인 원래 계약대로라면 올해 6월이 계약만료였습니다. 포텐 보이는 유소년 선수인데 당연히 재계약했어야죠. 3) 6월 기준으로, 이강인쪽에서는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이 보장받기 힘들다면 임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발렌시아가 소화한 경기가 60경기 안쪽(리가+컵대회+챔스 조별예선+유로파)였으니 1/3 정도죠? 이 정도면 저는 그렇게 무리한 요청은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이강인보다 1살 많고 마찬가지로 유스에서 올라온 페란 토레스가 지난 시즌에 37경기 나왔습니다. 4) 문제는 마감독이 좋든 싫든 고집쎈 4-4-2 성애자인데 지난 시즌에 성과까지 거두어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거죠. 10년 전 일입니다만, 챔스도 나가고 리그 우승경쟁했던 키케(마감독과 전술이 비슷했습니다)를 짜르고... 그 뒤로 발렌시아가 얼마나 헤멨는지는 글 따로 써야됩니다. 지금 스쿼드를 뜯어보면 이강인처럼 포지션이나 경기 스타일이 애매해진 선수들이 적지 않지만(이를테면 솔레르라던지 솔레르라던지 솔레르...) 이 정도 성과를 거둔 마감독에 대한 구단측의 신임은 절대적이라고 봐야죠. 게다가 어느 리그인들 아니겠냐마는, 라 리가가 만만한 곳이 아니라서 꾸준히 챔스 노리는 팀 입장에서는 마 감독을 믿고 가려고 할 겁니다. 5) 여기서 중요한 게, 마감독 계약이 다음 시즌(19-20시즌)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리가 수위권+챔스 진출만 달성한다면 무난히 재계약하겠죠? 6) 이강인 입장에서는 1]자신에게 맞지 않은 4-4-2를 고집하는데다가 2]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마 감독 체제 하에서는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임대든 이적이든 일단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원할겁니다. 그런데 마감독이 재계약한다면? 임대-복귀-임대-복귀 이런 식으로 뺑뺑이 돌면서 자리잡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럴바에야 이적이 낫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7) 다만 이강인이 그동안 팀에 높은 충성심을 보여왔고, 월드컵 직후에 이런저런 말이 많은 상황에서도 자신은 발렌시아에 남겠다고 말했던걸 생각하면, 발렌시아가 빠른 재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을 안 에이전트 쪽에서 유리한 쪽으로 협상하기 위해 언플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쓰고보니 딱히 결론이 안나는데;; 여튼 아마도 지금 진행하고 있을 싱가폴 미팅이 끝나야 정확한 게 나오겠네요. 어느 쪽이든 시즌 전에 확실히 결정이 나서 발렌시아든 이강인이든 다음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9/07/19 19:36
KDB나 베실바 모두 공격적인 공미였죠. 특히 KDB는 세컨스트라이커라고 생각될 정도였는데 펩밑에서 월클 중미가 되버림. 베실바도 마찬가지고...
굳이 맨시티나 펩밑이 아니라고 이강인도 활동량이나 투쟁심이 괜찮아서 지금이라도 중미 전환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19/07/19 19:01
현대 축구에서 재계약과 이적 요구는 크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팀이 원하고 선수가 입장이 맞으니까 재계약을 하는거고 이제 입장이 다르니까 이적 요구를 할 뿐이죠. 선수 입장에서는 지금이 딱 경기 경험 쌓고 성장해야할 타이밍인데 벤치나 달구는건 당연히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19/07/19 19:05
지금 상황은 2가지 정도로 보이네요
1. 하위권 팀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 이렇게 이적하면 발렌시아 구단과 트러블이 있는건 아니니 바이백조항 달고 갈 것 같고, 아니면 중위권or중상위권 정도 팀이 임대 오퍼 하면 승낙하고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단순 에이전트의 언플이다. 임대 전 더 높은 연봉으로 제계약하고자 하는 에이전트 측의 언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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