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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 15:17
네,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2루 주자는 잠시 멈춘 뒤. 유격수의 포구 및 송구 등의 수비 동작이 이루어진 후에 주루를 계속 이어갔어야 했다는 말씀이시죠?
19/07/19 16:04
그래야죠..
그게 싫으면 멈췄다 수비 뒤쪽으로 돌아서 피해가던가.. 물론 그럼 주자가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됩니다만.. 반대로 수비가 주자 지나가길 기다리다가는 수비 역시 손해가 되죠.. 그런데 서로 손해를 안보려고 달려들게되면.. 결국 충돌과 부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손해를 보더라도 충돌이 없게 우선권을 수비에게 준거라고 보면 되죠 타구 수비와는 달리 송구를 받을때는 딱히 우선권을 주지 않았는데 그때문에 충돌과 부상이 많았다는 점 그래서 홈충돌방지룰이 나왔고 루충돌방지룰도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건 딱히 부당하다거나 불평할만한 규정은 아닐겁니다
19/07/19 15:19
주자는 방향전환없이 그대로 주루중.
수비는 공이랑 상관없는 방향으로 수비 글쎄요.. 다시보니 좀 더 애매하긴하네요
19/07/19 15:22
노렸네요. 순간적으로 수비가 어렵고 주자 진루 허용할 것 같으니까 재빠르게 수비방해로 아웃 시키기로 판단한 듯 합니다. 슬로 비디오로 정면에서 잡은 표정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눈이 공을 보는 게 아니라 아예 주자쪽으로 고정되어 있네요. 더티 플레이고 KT입장에서는 억울하겠습니다만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KT도 열 받았는지 그 다음 김재호 타석에서 바로 사구로 보복하더군요.
19/07/19 15:22
SK 대 LG전 보면 1-2간에서 이와 비슷하게 공이 주자를 향해 날아가고 뒤에 2루수가 있었는데
당시 1루주자였던 박용택은 그 자리에서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공을 완전히 보낸 후에 다시 뛰어서 2루로 들어가죠. KT가 억울하긴 할텐데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김재호는 머리 쓴게 맞는거 같구요. 영상을 여러번 보니 오태곤이 멈춘다고 피하긴 힘들었을거 같네요. 노아웃 2-3루 유격수 땅볼이라 스타트 늦게 끊었으면 모르겠지만...
19/07/19 15:45
어떻게 보완할지 아이디어는 없지만.. 룰 보완했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룰대로 아웃이긴 하지만.. 저런짓 하라고 만들어 놓은 룰은 아닐 것 같은데..
19/07/19 16:01
저 상황에서 팀이 정 반대였으면 크게 논란 있었을겁니다
논란은 팬들이 확장을 시키는 것이고 그 팬이 많으면 많을수록 커집니다
19/07/19 16:08
'프로스포츠' + '부상위험이 있는 위험한 플레이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룰을 활용한 플레이는 똑똑한거죠. 우리팀 유격수가 안저랬으면 그게 더 답답할것 같습니다.
19/07/19 16:14
끔찍하네요.
이건 룰을 악용한 케이스로 악용한 선수에게 패널티가 가던가 해야할꺼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하는 TRPG에서도 룰변호사가 룰에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자기맘대로 해버릴때 그걸 허용해주는 마스터가 있다면 플레이어들이 전부 룰변호사급 플레이어들이 아닐 경우 그 팀이 붕괴되는건 순식간인데 아무리 룰에 맞는 플레이를 했다해도 상황을 보고 적용을 하려고 심판을 두는거 아닌가요? 그냥 룰 입력한 AI로 심판을 보게하는게 훨씬 낫겠네요. 정말 KT팬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저런거 당했으면 진짜...
19/07/19 16:30
저런 장면 심심찮게 나오는 장면인데 왜 논란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두산 관련 게시글에는 왜이렇게 남의 팀 팬들이 악담이 많은가요? 두산팬끼리 자기 팀 자조하는거야 어쩔수 없는 거지만 배려같은 거 갖다 버렸나요? 남의 팀 선수보고 쓰레기라니요.. 여기 네이법니까?
19/07/21 22:48
공잡으러 가는게 아니고 주자한테 일부러 손뻗는게 심심찮게 나오는 장면인가요?
프로야구 보면서 이런 장면은 1~2건 안될거라고 봅니다. 여기가 엠팍인가요. 내팀내까 하게. 잘못한 행동하면 깔 수 있는데요. 배려를 바랄거면 프로선수로서 자질을 갖춰야 배려해주죠.
19/07/19 16:39
흔하게 나오는 상황은 아닌데 영악하게 플레이했고 KT 입장에서는 그딴 짓 하지마라는 시그널 주고 승리까지 가져갔으니 뭐 된거 아닌가 싶네요
영상보면 타구질 보고 바로 주루하는 선수에게 가서 부딪히는데 이건 룰 악용한거죠 코시나 플옵같은 큰 경기에서 저런 짓 하면 솔직히 사구 맞아도 할 말 없는거 아닌가 싶은데 정규시즌의 144경기 중 하나로 지나가서 그냥 조용히 묻히는거 아닌가 싶네요
19/07/19 16:44
수비방해 맞고, 더러운 짓인 것도 맞고, 김재호는 멍청한 짓을 한 겁니다.
페어플레이가 스포츠정신인 이유는, 그저 멋있어 보이기 위한 허세가 아닙니다. 페어플레이가 아니면 스포츠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페어플레이는 팬서비스보다 우선되어야하는 '프로스포츠'의 최우선 덕목입니다. 저런 플레이에 대해서 비꼬는 게 아니라면 영리하다는 식의 얼핏 칭찬이 될 수 있는 표현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팀을 가리지 않고 저런 플레이에 대해서는 비판해야합니다. 자꾸 못한다고 욕하는데, 못하는 게 욕 먹을 짓이 아니고 저런 짓이 욕먹을 짓입니다. 저게 KBO에서 보편적인 행동이라면, 최우선적으로 바꿔야하는 겁니다. 그 게으른 팬서비스 정신보다도 우선해야하는 문제예요. 룰을 이용한다고 해도 그 이용이 '악용'이고, '더디플레이'라고 욕먹는 짓을 한게 어떻게 개인에게 영리한 행동이 되겠습니까.
19/07/19 16:45
이런 게 가능한 건 수비수들이 영리한거기도 하지만
주자들이 타구만 주시하다 그걸 잡으러 오는 수비수들은 확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님 확인하더라도 기다리거나 피해서 가다가는 어차피 아웃될거라 이판사판이거나.. 그런 주자들을 수비수가 봐주는 게 페어플레이가 아니죠.. https://m.sports.naver.com/video.nhn?id=92149 https://m.sports.naver.com/video.nhn?id=141836 국민밉상 오재원도 이미 과거에 보여줬던 플레이죠.. 근데 밉상은 밉상이고 규정은 규정.. 그 둘은 구분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렇다고 규정의 합리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계속해서 그걸 구분 하지 못하면 야알못이 되는거고 끝까지 안하고 욕이나 한다고하면 어그로가 되는겁니다..
19/07/19 16:46
그리고 보복구도 욕먹을 일입니다. 아니, 보복구는 완전히 근절하는 캠페인을 한 후에, 그 이후로는 보복구를 던지는 경우 그냥 사법조치해야합니다. 그 조치에 의한 처벌이 별거 아니더라도요. 야구공으로 선수를 때리는 명백한 폭력행위입니다. 야구장이 무슨 무법지댑니까.
19/07/19 16:54
다른거보다 보복구는 진짜 사라져야할 문화죠. 그런 미개한행동이 뭐가 좋다고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19/07/19 16:56
전 선수가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룰이용을 하는건 영리하고 멋진 플레이라고 생각하기에 김재호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밉상으로 보일수도 있고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것도 존중합니다. 오히려 보복구가 더 문제있죠.
19/07/19 17:02
우리팀이 하면 영리한 플레이 당하면 욕나오는 플레이 딱 그 경계에 있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현아 보고 배워라 아님 배려해주고 송구를 제대로 하든지(...)
19/07/19 17:29
지금 있는 룰로는 문제가 없지만, 이런 규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고의낙구의 경우에도 애매한건 고의낙구 판정을 잘 못해서 그런거 이용해서 병살 만드는 플레이가 많죠. 다만, 고의낙구 플레이는 주자와 무관하게 하는거라면 이건 주자와 수비가 충돌하거나 그 비슷한 급으로 해야 판정이 나는거라 솔직히 아무리 수비 우선이라고 해도 주자가 공도 피해야되고 수비도 피하면서 주루하는건 너무 주자 입장에서는 가혹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19/07/19 18:11
대쉬경로를 정상적으로 잡았으면 아무 문제 없이 충돌로 수비방해 나올건데 대쉬를 충돌을 목적으로 한 경로로 잡아서 이상해보이는듯 하다는게 개인 의견입니다만 규정을 이용하는것도 능력이죠
오태곤이 좀 더 피했으면 2실점짜리 실책이 되니까요
19/07/19 19:19
저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서로 다치치지 않고 수비방해 판정나게 한게 영리한거죠. 상황안보고 공잡으러 직선거리 뛰었으면 충돌났을겁니다.
19/07/19 20:06
제가 링크건 네이버나 다음의 같은 상황 동영상엔 거의 일방적으로 김재호 선수의 플레이나 심판의 수비방해 판정을 비난하는 댓글 뿐이어서... 즉, 정확히 말하면 닼라님 생각하시는 것과는 정반대로 의견이 수렴하고 있어서... 전 좀 다른 의견이나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 싶었을 뿐입니다. 본문이나 댓글에 제 의견을 제시한 일이 없었는데, 논란을 만들고 싶어한다니요?
19/07/19 20:49
충분히 논란이 있을만해서 물어본 것이 맞다고 봅니다.
주자는 타구방향 보고 나름 주로를 틀어서 피하려는 모션이 있었고, 김재호 선수가 팔을 앞으로 일부러 쭉 뻗지 않았다면 신체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팔을 뻗는 동작은 절대 공을 잡으려는 동작이 아니고, 잡을 수도 없는 동작입니다. 물론 논의결과 규정상 수비방해가 맞다는 결론이 날 수는 있겠지만, 억지로 논란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할만한 상황은 아닌데요. 뭐, 저도 야구 잘 몰라서 궁금한거지만, "야구 조금알면 다 수비방해라고 하는데" 이런 표현이 논란을 만들고 싶어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19/07/20 01:23
주루방해죠 저건
저 주자가 수비 무관한 주루를 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타격하기 전부터 수비 뒤로 뛸 생각을 하고있어야되는데요 타격을 한다는 사인이 있기때문에 방망이 돌리면 무조건 뛰는상황입니다. 실제로 타격이 이루어지고 1초도 안돼서 수비랑 주자가 부딪혔어요 주자가 만약에 0.5초만에 반응하고 멈췄어도 이미 수비선상이에요 만약에 저걸 수비방해로 본다면 주자 방향으로 타격을 한 타자한테 욕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주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시면 절대 수비방해를 피할수가 없거든요? 이게 수비방해면 주자방향 직선타는 전부 다 수비방해가 됩니다. 수비수가 주자 툭 건드리고 못잡으면 그만이거든요 그리고 일부러 주자 건드리고 공 잡을 생각도 안하는게 너무 뻔히 보이잖아요...키움팬이지만 말을 안할수가 없네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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