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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7 15:50
그냥 모두가 유벤투스한테 사기당한걸로...
대행사가 부실해보인게 커서 욕을 덤탱이로 먹었는데 이정도 대응이 양념 안치고 진실되게 말한거라면 더페스타는 할만큼 한거네요
19/07/27 15:50
더페스타측 입장문과 이 인터뷰를 믿자면 사설토토 광고를 제외하면 더페스타쪽 잘못은 크게 없는 것 같네요.
(광고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고 하지만 어쨌든 잘못은 잘못이고, K리그가 한번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러 그쪽 문제는 더욱 민감한 사안이니) 다만 유벤투스가 성의껏 사태 수습에 임해줄지가 의문이네요. 그냥 위약금만 내고 귀 닫고 모르쇠로 가버리면 방법이 있나 싶기도 하고 팬들 마음만 타네요.
19/07/27 15:53
계약서에 확실히 출전 시간 보증이 있었다면 이건 호날두 잘못이 맞죠.
걍 컨디션 안 좋다고 다 뭉개고 간건데 열 받네요. 사장도 해명 보니 화날만한듯
19/07/27 15:54
역시 쌩양아치 유벤투스 클래스 어디 안가는군요. 조작해서 회수된 리그우승 인정해달라고 징징댈때부터 알아봤는데 진짜 양아치집단이네요.
더페스타측은 사설광고 관련해서는 확실히 책임져야 할겁니다.
19/07/27 15:57
- 경기장 전광판 광고 중 불법도박 사이트가 포함됐다는 지적이 있다
해외 도박 사이트인데 영어로만(한국을 제외한 해외 대상으로만) 홍보를 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는 해외 도박사이트다. (한국에서 접속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나쁜 사이트가 아니라 공식 스포츠 갬블 사이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국내에서 불법 접속이 가능하다면 그건 우리의 잘못이 맞다. 국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한게 맞다면 이것도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일처리가 미숙해서 벌어진 일인걸로...
19/07/27 16:01
넵 저도 그 부분을 읽었습니다. 일처리가 미숙해서 벌어진 일이라도 국내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므로 확실한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달았습니다.
19/07/27 15:57
[상암에서 뷔페를 하면 지정한 업체와 해야 한다. 내가 뷔페 업체를 정하거나 진행할 수 있다. 상암 뷔페는 A매치 때도 이번 뷔페와 똑같이 진행돼 왔다. 우리가 그런 업체를 불러서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을 해명하고 싶다]
마지막 뷔페 설명은 저만 이해가 안가나요? 문장이 좀 정리가 안된 거 같은데
19/07/27 16:35
그렇다면 서서 먹는것에 익숙하지는 않고 (양반다리)좌식에는 익숙하다보니 그냥 바닥에 앉아서 먹은거군요. 고지되어 있었다면 별 문제 아닌걸로...
19/07/27 16:38
그래서 저는 40만원 치고는 음식이 너무 부실했다든지, 예상 되는 뷔페 이용자 수 대비 장소가 너무 협소했다든지 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뷔페 자체는 일단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조차도 어찌되었든 주최측 말에 의하면 뷔페에 관한 사항은 본인들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하니 부득이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19/07/27 15:58
어제 경기에 나온 유벤투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지만, 호날두 평판과 더불어 유벤투스의 평판은 더 이상 좋아질 수가 없을꺼 같습니다.
일단 더 페스타 측에서도 항의할 것은 제대로 하고, 그 외에 지적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매듭지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19/07/27 16:21
위약금도 프로축구연맹에 줘야하면 남아날게 없을텐데,
머 회사 입장에서는 돈을 유베에 주든 안주든 망한다면, 안줘도 되지 않나요? 진짜 인터뷰대로라면, 속된말로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인건데,,
19/07/27 16:01
생각보다 할만큼 한거같은데 그만큼 인터뷰도 깔끔하네요
유벤투스가 생양아치 구단인듯.... 날두가 화가 많이 난거같은데 중국일정 소화하다 뭔일이 있었나보네요(쉴드는 아닙니다)
19/07/27 16:02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해명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더페스타도 통수 맞은거네요.
더페스타도 공범인줄 알았는데 이게 이렇게 흘러가네... 겜블사이트에 대한 해명도 뷔페에 대한 해명도 진짜 일말(?)의 참작사유는 있는데.... 유벤은... 와... 다음시즌 세리에 중계권 사는 방송국은 양심없는거... 진심..
19/07/27 16:15
이탈리아놈들 지금 한국 개무시했는데 이승우가 대숩니까...
솔까 일본 그 난리피우는거 별 느낌 없었는데 지금 불매,반일운동하시는분들 심정이 이런건가 싶네요. 그냥 이탈리아한테 개호구 잡힌건데... 전 라이트오브라이트 해축팬인데도 이렇게 피꺼솟하는데... 세리에? 잘 보지도 않지만 제 평생 볼일도 없고, 좋은소리 바라면 죽습니다 진짜. 주작리그 클라스. 정환이형이 02년도에 당한거 그대로 17년만에 한국 본토에서 당한겁니다... 아오.. 욕쓰고 싶네...
19/07/27 16:23
부페는 아예 무죄죠. 부페가 저 회사랑 하게 되있어서 무조건 바닥에서 먹음....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의자도 안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9/07/27 16:06
뭐 중국에 비하면야 우리나라 시장규모가 애들 장난이긴 하겠지만
저렇게 쌩무시를 해도 될정돈가 당장 내년부터 세리에 중계도 끊을거같은데 돈몇푼벌겠다고 시장을 통채로 버리네요 차라리 오지를 말지
19/07/27 16:07
유벤투스는 다시 한국 올 일 없으니 바짝 땡긴거라 봐야죠. 그러니 해명할 이유도 없고.. 이것 외에 다른 해명이나 성명이 나오진 않을 것 같네요.
19/07/27 16:09
유벤투스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주최측의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이는 엄밀히 따지자면 구단보다도 전적으로 호날두의 책임이죠. 기사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구단 차원에서 아무리 출전을 종용하더라도 선수가 뛸 의지가 없고 선수가 뛰기를 거부한다면 선수를 출전 시키려야 시킬 수가 없는 게 사실이에요.
19/07/27 16:31
그럼 호날두의 경기 미출전과 관련하여 유벤투스가 어떻게 했어야만 책임이 면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무리한 일정을 잡음으로서 선수가 출전을 하고 싶어도 출전하기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아니면 사전에 선수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유벤투스가 계약을 맺고 일정을 진행시킨 거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유벤투스가 자신들도 호날두의 출전을 위해 노력 할만큼 했다는 건 순전히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요? 제가 "전적으로"라는 말을 써서 다소 오해가 있겠다 싶긴 한데 유벤투스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라 호날두의 출전 여부만을 놓고 보자면 사실상 "거의" 모든 책임은 호날두에게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최측의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서지만요.
19/07/27 16:58
말씀하신대로 호날두가 출전 거부한겨 맞다면 유벤측에서는 주최측에 그 사실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주최측이 팬들한테 공지하고 환불을 해주든 뭘 하든 해주죠.
그런데 사라 감독 말로는 그전날 출전 안시키기로 결심했다면서 결국 후반 10분에 주최측이 물어볼때까지 덮고있어죠. 이 부분에서 구단도 양아치라고 생각합니다.
19/07/27 16:09
현재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서 항목별로 자신들의 입장과 설명을 한 부분은 그나마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론 영 석연치 않네요. 가장 명확한 증거인 계약서 제시도 현재까지 없고(월욜 예정이라지만 저는 안 할걸로 생각합니다) 광고 관련 부분도 저는 실수로 보지도 않으나 혹여 정말 실수라도 사실 말도 안되는 거지요. 그리고 호날두 출전시간 위약금 부분도 해명에 의하면 유베 구단에게 주는 돈보다 너무 미미(4분의1 이하)한데 이런 리스크 관리도 안된 계약자체를 승인한 이유(막말로 받는돈의 4분의1도 안되는 위약금 물면 끝)도 잘 납득이 안되고 믿음이 별로 안갑니다.
19/07/27 16:21
계약서 원본 확인 문제는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저 해명을 믿자면 KBS와 연맹도 해당 조항을 직접 확인했다는 것이니 그게 뒤집힐 가능성은 적어 보이네요. 그리고 과거 메시-바르샤 방한때도 그랬지만 이런 친선경기에서 위약금 규모가 크지 않긴 하죠. 아무래도 초청되는 빅클럽쪽이 갑이기도 하고
19/07/27 16:43
대행사의 현재까지 해명이 전적으로 맞다는 가정을 하면 양아치구단과 오만한 슈퍼스타의 괘씸함에 더해 아마추어도 안할 법한 허술한 일처리가 우연히 겹쳐서 수백억 이상의 금액이 움직였습니다. 저는 잘 믿기지가 않네요..
19/07/27 16:54
사건 자체가 믿기 힘든 사건인건 맞죠. 저도 축구를 오래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계약을 어기고 위약금을 무는 경우가 종종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작정하고 파탄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과거 리오넬 메시때도 위약금은 20% 정도로 책정되었고 20만 유로만이 배상되었죠. 보통은 빅클럽들이 갑의 입장에 있고 대행사들은 큰 행사를 따내야 하는 입장이라 꼼꼼한 계약으로 옭아매는건 저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계약이 헐겁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 이 정도 규모의 구단이면 기본은 지킬 것이라는 최소한의 기대감은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 이렇게 먹튀해버리는건 뭐 초유의 일이죠.
19/07/27 16:22
계약서 제시 같은 경우는 KBS 쪽도 확인했다니...
크브스도 바보가 아닌 이상 호날두 계약 조건 보고 방송하겠다고 나섰겠죠. 예고편 보니까 날두밖에 없더만...
19/07/27 16:35
계약서를 KBS가 어떻게 확인 했다는 건가요? 무려 비밀유지조항까지 있는 계약이라는데.. 잘 안 믿기네요. 대행사의 주장이고 이를 전달받은 KBS란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19/07/27 17:16
비밀유지조항이라는게 보통 당사자들 말고는 일체의 열람을 금한다 이런조항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일반에 공개하는걸 금지한다는 정도라서...
19/07/27 16:16
찾아봤는데 뷔페는 원래 저렇게 바닥에서 먹더라구요
국대경기도 똑같이 바닥에서 먹음;;; 의자 놓는게 어렵나 보통 출장뷔페 부르면 의자까지 알아서 세팅해주던데 왜 없는지는 몰겠음
19/07/27 16:17
사실 유무를 확실하게 해야하겠지만, 사실이라면 어차피 너희 시장 별로 크지도 않고 돈도 안되니까 우리 마음대로 할꺼야 라고 생각하고 한거네요.
19/07/27 16:17
호날두가 참 개차반이었네요. 인성 쪽은 힘들고 기분 나쁘고 컨디션 안 좋을 때 진짜가 드러나죠. 기분 좋을 때만 팬서비스 잘하는 그런 저런 선수를 십수년 동안 찬양한 꼴이군요.
19/07/27 16:20
미숙했다로 퉁치고 넘어가는 느낌인데, 살인이 아니라 과실치사였다는 정도 아닌가요? 궁극적으로는 20%쯤 되는 위약금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고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다는 건데. 유벤투스가 양아치였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지만, 유벤투스가 양아치일 경우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었으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19/07/27 16:26
그렇군요. 제가 느끼기엔 위약금이 20%정도라는 말을 보고, 여차하면 먹튀하라는 계약을 걸었다고 봤는데.
처음부터 최소출전시간에 대한 조항이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있었다면 단순히 45분 넘게 출전하지 않으면 20% 위약금이라는 수준이 아니라, 20분도 못 넘길 경우 더 많은 위약금을 문다거나, 부득이하게 출전하지 못할 경우 사인회등 부대행사에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든가 세세하게 조항이 있어야했다고 보거든요.
19/07/27 16:31
전 세세하게 못 할 거라면 안오게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거 신경 안쓰고 강단있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거라서 한 거라면, 거기에 대해 욕도 먹어야죠. 위에 적었듯이 살인이 아니라 과실치사였다는 정도라고 봅니다. 그걸 해낼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면 언감생심 거들떠 보질 말았어야죠.
19/07/27 16:57
처음부터 그런 의견이었습니다. 살인이 과실치사가 됐다고요.
그리고 제가 볼 때 그 과실치사의 이유가 본인의 깜냥이 안되는 일에 달려들었던 것이 큰 이유라고 보는 겁니다.
19/07/27 16:31
상호 신뢰가 없다면 계약서에 예외조항 더 떡칠해야죠.
계약도 어느정도 상호 신뢰가 있어야 진행되는건데 저건 그냥 통수죠. 예측못한사람 잘못이 아니라.... 그것도 전세계급 인지도를 가진 구단이 저 짓을 할리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19/07/27 16:34
전 반대로 세계적인 구단을 상대로 별볼일 없는 대행사이기 때문에 조약을 떡칠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 지점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억지로 호날두를 출전시킬 파워도 없고,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 유벤투스에 보복할 파워도 없고, 실패했을 경우 국내의 반발을 무마할만한 깜냥도 없는데 계약마저 허술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요.
19/07/27 16:39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저 계약이 전 '허술'로 보이지가 않네요.. 제가 담당자였어도 저건 그냥 넘어갈듯... 요즘같이 비오는날 '벼락맞을지도 모르는데, 왜 제세동기 안들고 다니냐'정도의 요구로 보입니다
19/07/27 16:41
일하면서 갑질 많이 안당해보셨나 보네요.
저것보다 더한 계약들 많습니다. 심지어 자기네들 계약서 들고와서 yes or no만 물어보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19/07/27 16:56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슈퍼갑을 상대하면서 안전장치없이 그냥 약속한 걸 어떻게 그냥 통수 맞았다고 하나요. 상대가 갑질할 걸 바탕에 깔아두고, 그그걸 감당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안했어야죠. 저 사람들은 운좋게 유벤투스가 갑질 안했다면 그걸로 거기에 기대어 돈벌어먹으려고 한 거 아닙니까. 저 사람들이야 말로 갑질 많이 안당해본거죠. 저 사람들이 저게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도 아닌데, 갑질이 있을 걸 알면서 거기에 붙어서 돈 벌려고 했다가 갑질 당한 것까지 봐줘야하나요?
19/07/27 17:01
그렇게 따지면 '호날두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데 티켓 사서 경기장간 관람객'도 멍청한건가요?
환불규정에 '호날두 안나오면 환불해 줌'규정도 없는데?
19/07/27 17:04
관객들이 그 티켓을 통해 호날두 경기를 직접 본 걸로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그렇겠죠.
그게 아니고선 순수한 피해자인데요. 전 저 사람이 가해자 측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통수맞았다며 피해자 측의 입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겁니다.
19/07/27 17:06
솔로14년차 님// 도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대행사가 돈을 번다≠관객이 호날두를 직접 본다)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님 논리대로라면 관객도 피해자가 아니라 대행사처럼 멍청한 사람되는거에요
19/07/27 17:13
야부키 나코 님// 관객이 멍청하든 아니든 상관없다는 겁니다. 순수하게 피해자니까. 누구한테 가해 안했으니까요.
다만 대행사는 그걸로 돈 버는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멍청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이 있어서 피해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피해자 코스프레하면 안되는데 그 이유가 가해를 했다는 거고 그 원인이 본인들이 멍청해서라는 겁니다. 멍청해서 통수맞았다며 피해자 코스프레하면 안된다고요. 멍청하지 않을 걸로 돈 벌고 있는 거잖아요. 관객들은 돈 쓴 거고요.
19/07/27 17:06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무슨일을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사회에서 계약서좀 만지는 일 하시게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겁니다.
19/07/27 17:24
그러니까 제 말이 깜냥이 안됐으면 끼질 말고 끼었으면 가해자라는 겁니다.
깜냥도 안되는 사람이 슈퍼갑에 붙어서 큰 돈 벌려고 달려들었던 건데, 슈퍼갑이 원하는대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거죠. 슈퍼갑한테야 피해자겠지만, 그거야 관객들에겐 상관 없는 일이고요. 근데 통수 맞았다, 피해자다, 갑을 상대로 을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런 거 다 따지면 사업을 못한다... 그니까 깜냥이 되는 사업만 해야했죠.
19/07/27 18:02
이건 뭐 사기당한사람한테 니네가 좀 더 조심했어야지하는건가요?
통수친새끼들보다 통수맞은사람이 잘못인가요? 무슨 얘기가 하고싶은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19/07/27 18:48
솔로14년차 님// 이제 어떤말씀을 하고싶으신지 알겠네요. 물론 대행사가 구매자들에게 피해를 끼친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에대한 어떠한 대비책이 없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지탄받아 마땅하나, 애초에 상대가 유럽명문빅클럽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그 허술함이 어느정도는 면피될수있지않나 생각되네요.
물론 그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19/07/27 16:53
절대 갑들 상대로 하면 계약서 수용하냐 마냐만 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중동같이 자기네들 계약서에 deviation 달면 바로 disqualify시킨다는 애들도 있는데요
19/07/27 16:57
나가사끼 짬뽕님의 댓글에 한마디만 더 보태면...
솔로14년차님 기준으로 '조항이 허술해서', '리스크가 커서' 계약을 안했다? 바로 옆회사에서 '난 요거 그대로 함.크크'하면서 채갑니다... 그리고 95%는 문제없이 계약이 진행됩니다. 돈도 옆회사가 벌구요. 필요 이상으로 따져가면서 사업하면 100%망합니다...
19/07/27 17:02
댓글에 답하자면, 그렇게 사업하면 망하니까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사업해야하는 거고,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같은 피해자고 통수맞았다는 식의 반응이 받아들여지면 안된다는 겁니다. 저 사람은 본인이 사업을 잘못해서 통수치는데 협력한거지, 본인이 통수 맞은게 아니죠.
19/07/27 16:59
이게 일반적인 계약이었다면 동의했겠습니다만, 저 사람들은 그냥 이 일을 안하면 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떠 맡은 일도 아닌데 왜 저런 사정을 봐줘야하나요.
19/07/27 16:24
결국 과실을 피할 수 없는건 맞긴 한데
경기 킥오프 직전까지도 문제없이 경기 출장할 것 처럼 하다가 연락 끊고 통수치는 수준의 양아치짓은 사실 예상하기 힘들었을것 같네요 유벤투스가 어디 동네 구멍가게 팀도 아니고..
19/07/27 16:31
경기당일 18시 48분 유벤투스측으로부터 수기로 작성된 엔트리에는 날강두 출전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정된 킥 오프는 20시구요. 대비를 할 수 없을만큼 천재지변급으로 양아치짓 하는데 세상 어느 대행사라고 해도 이건 어쩔 수 없어요.
19/07/27 16:20
뷔페는 A매치 할때도 똑같았다는 말이 많은걸로 봐서는
그냥 저 경기장에서 계약한 업체가 언제나 저렇게 했을뿐 주최측하고는 거의 상관이 없고 계약서 내용은 저게 팩트라는 가정하에 그냥 일방적인 제멋대로 행동 (물론 팩트가 아닐수도 있음) 출전 관련해서 확답받고 계약서 써놨는데 호날두 개인의 거부로 안나온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주최측의 운영미숙으로 까일부분은 불법사설토토광고 하나가 되겠군요.
19/07/27 16:23
유베와 호날두 둘 중 잘잘못을 가리자면 단연코 호날두입니다.
유베에게 그나마 고마운 건 사리 감독도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임했고,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뛰어서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죠. 호날두 출전 안한 값으로 티켓값 반 값에 스케쥴만 무리하게 안짰어도 유베도 그냥저냥 제 할일은 하고 갔다고 봅니다. 문제는 본인이 삐진 호날두인데, 아마 레알에 있을 때는 팀 레전드 출신 감독(지단)이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장들(안첼로티, 무리뉴), 라모스/마르셀로같은 최고참들 때문에 호날두 컨트롤이 가능했을텐데 유베의 입장에선 호날두는 '어렵게 모셔온 분'인데다가, 사리 감독도 좋은 감독이지 아직 위대한 감독은 아니라는 점..팀내 리더역을 하는 키엘리니가 동행을 안한 점 등 때문에 아마 제어가 안되는 상황이었을 것 같네요. 이 경기 뛰면 부상당할거 같다고 빡빡 우기면 유베 입장에서도 내보낼 수가 없죠...
19/07/27 16:26
사실 유벤투스 관계자가 아닌이상 모르긴 하죠
호날두도 팀도 비슷한 마인드로 대충 한건지 팀은 계약대로 하려고 했는데 단순 호날두 변심으로 못 내보낸건지 (사실 호날두급이 걍 배째면 구단도 못이기죠)
19/07/27 16:32
22 호날두급이 나 몸 별로 안좋은데 달렸다가 부상당하면 너가 책임 질래 라고 하면 구단이 뭘할 수 있을까요
유벤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진 모르겠지만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는 걸로 봐서는 구단에서 그냥 돈 벌고 가자 라는 느낌은 아니였을 것같습니다. 그냥 그 인간 한 사람의 문제였지 않았을까
19/07/27 16:34
사실 그렇죠..더 페스타 말만 들으면 호날두 개인의 판단일텐데,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 이렇게 무리한 일정을 잡을 정도로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유벤투스의 입장에선 '날두야 빡겜안해도 좋으니 45분만 설렁설렁 산책하다 와라'라고 하고 위약금도 안 물고, 한국에서 대충 이미지도 좋게 쌓는게 가장 이득이겠죠. 근래 화제의 인물인 더 리흐트도 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오자마자 빡시게 굴리는 것 보니...유베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구요. 팀 차원에서 부상 우려라고 하기엔 사실 호날두란 선수가 몸 관리를 원체 잘해서 혼자 무리한 동작하다가 부상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한국 선수들도 역대 레전드급 선수한테 친선전에서 살인태클할 사람도 없구요. 근데 출장을 안했다는 건...호날두의 판단이라는 의심이 들기는 하네요.
19/07/27 16:38
와...위 댓글 링크보니...상암경기장을 운영하는 쪽에서도 중간에 돈 낼름낼름 엄청 해왔겠는데요??????
와...문제가 아닌게 없네요 크크크
19/07/27 16:32
결론은 유벤투스가 무리한 일정 잡아서 선수들 돌리는 바람에 호날두가 빡쳤다. 그래서 힘들고 짜증나서 안뛴다고 했다. 마치 유벤투스라는 팀 위에 호날두가 있는거같기도하고... 사리 감독도 어렵겠네요. 안그래도 호날두를 위해 10명이 희생해야된다는 말도 했는데...
19/07/27 16:34
이런 기사도 있네요.
포르투갈 언론 “호날두 결장, 주최 측에 안 알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0&aid=0000608936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7일(한국시간) “마우리치오 사리(60) 감독은 팀K리그와의 경기에 앞서 안드레아 아넬리(44) 유벤투스 구단주와 통화했다”라면서 “둘은 호날두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결정은 비공개였다”라고 보도했다.]
19/07/27 16:41
따로 반전이 없으면 말그대로 호동생들 1의 쉴드거리도 없는 완벽함 그자체네요. 보통은 어떻게 억지써서 쉴드치려면 쉴드칠거리가 하나는 있는데. 유벤투스야 호날두 개인의 땡깡이었습니다 하는 시나리오를 믿고 싶어하면 믿을수도 있지만서도..(개인적으로 팀의 의사가 전혀 아니었다 이런건 안 믿지만요)
19/07/27 16:43
유벤투스와 호날두 측의 책임이야 뭐 따질 필요도 없이 큽니다.
하지만 주최측의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죠. 불법도박사이트 광고와 뷔페 문제는 주최측으로서 전혀 능력이 없음을 인증한 꼴입니다.
19/07/27 16:46
가격 책정이 문제죠. 그 뷔페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가격을 그리 책정하는것이 무리 아닌가요?
아니 차라리 그런걸 하지 말았어야죠.
19/07/27 16:52
상암 저 뷔페는 그동안 국가대표 경기때 다른 관객들은 물론 정몽준이나 허정무 기타 해외 VIP들도 저렇게 이용했던곳입니다.
스카이박스 가격에서 뷔페까지 제공하면 더 좋은거지 혹시 뷔페를 빼고 가격을 낮췄어야 된다는 소린가요? 가격이 왜 문제라는거죠.
19/07/27 16:44
뷔페는 무죄로 흘러가는 모양새고, 광고는 호날두가 문제없이 나왔다면 큰 문제였겠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게 되어버린 느낌...
19/07/27 16:48
광고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좀 그렇네요. 메시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굳이 호날두 쉴드칠 이유도 없어요.
그래서 그들은 쉴드칠 생각도 없지만 주최측의 어리숙한 진행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는 듯한 태도도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또 다시 다음에도 저런 어리숙한 업체가 등장해서 또 대형 이벤트 맡고 말아먹을게 뻔하니까요.
19/07/27 16:45
뷔페 문제는 댓글상에 여러번 언급되어있는데 원래 상암경기장과 계약되어있는걸 그냥 이용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존에 다른 이벤트에서도 똑같이 스탠딩 뷔페였다는걸로... https://www.fmkorea.com/best/2029589706 위 댓글에 있던 링크 남겨드립니다.
19/07/27 16:46
까놓고 불법토토문제로 잠적이니 출국정지 시켜야 한다느니 그런 얘기 나온게 아니니까요.
잘못맞는데 이렇게 폭발한 주요문제는 호날두 문제고, 그러니 당연히 포커싱은 호날두 출전에 대한 문제로 가는것 뿐입니다.
19/07/27 16:57
주최측 잘못이라면 하던데로 한 것 밖에 없죠.
그동안 별 말 없이 뷔페가 진행됐으니까 자기들도 괜찮을 줄 알았나보죠. 대행사가 중간에 폭리를 취한게 아니라면 대행사보다 욕 먹어야하는건 경기장측이랑 뷔페제공하는 업체 측이라고 생각합니다.
19/07/27 16:51
도박사이트는 해외 축구팀들 메인 스폰서로 굉장히 자주 보이고 이번 업체도 마찬가지 해축 중계때도 도박사이트 유니폼에 박힌거 자주보니 전 크게 문제 삼을거 아니라고 봄
19/07/27 16:56
아닌게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게 뻔합니다. 그걸 모르고 잡았다는건 말이 안 되죠.
우리나라에서 행사 하면서 그것도 모른다는 너무 웃기잖아요. 당장에 지상파 생방송으로도 나가는 광고인데... 해외 축구 스폰서랑은 다른 문제죠. 그쪽은 어쩔 수 없기라도 하지만 여기는 아니잖아요.
19/07/27 16:52
그냥 변명일 뿐이네요.
45분 이상 뛰어야 하는 걸로 홍보하고 위약금도 받기로 했으면 관객들에게도 티켓 환불 또는 배상해주면 될 일입니다.
19/07/27 16:58
맞죠. 어차피 더페스타측이 관중들에게 어느 정도 배상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걸로 홍보했고, 위약금도 문다고 하니까... 계약서상 문제는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6만 5천명 관중에게 입힌 것이나 다름 없으니...
19/07/27 18:08
관객들과 호날두 45분 미출전시 환불 및 배상 계약을 맺은건 아니니, 배상 및 환불은 원한다면 집단 소송을 하던지 해야죠. 누가 이길지는 제가 법알못이라서 모르겠지만요.
19/07/27 17:00
어제부터 지금까지 왜 대행사쪽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거나/ 대행사도 잘못이다 쪽으로 가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평소에는 밝혀진 사실만 가지고 판단하거나, 그것조차 안 믿고 그냥 최종결론 날 때까지 피카츄 배 잘 만지던 사이트에서조차요. 너무 상식밖의 대응이라? 호날두가 그럴리없다는 믿음? 그냥 다른선수들하고 호날두만 비교해보더라도, 아니 중국에서 호날두랑 한국에서 호날두만 비교해봐도 이미 킹리적 갓심이 발동하는데 설령 대행사가 미숙한 일처리를 했다고 해도, 호날두는 면죄부를 받는것도 아닌데요. 와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갔는데, 그냥 한국 안온거랑 뭐가 다릅니까.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사람들 환상이라도 안 깼지.
19/07/27 17:17
이글에서 대행사를 비난하는 대표적인 사람으로써, 대행사가 피해자 측에 있으려고 한다는게 잘못됐다는 것 뿐입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야 이견의 여지없이 가해자고 잘못했는데 무슨 논쟁이 필요한가요. 그냥 못된 놈이지.
19/07/27 17:01
아무리봐도 의심의 여지를 지우긴 힘드네요
몰랐다, 이행안했다 책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게 가장 포인트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정도 응대만 했을때도 사람들이 이렇게 쉴드를 알아서들 쳐준다는게 대한민국은 아직 사기치기 딱좋은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19/07/27 17:13
진짜 말도 안 되는 계약 맺어놓고 6만 5천명 비싸게 끌어 모았으면서 자신들의 책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게 참...
그랴도 열심히 쉴드 쳐주는 걸 보면 정말 사기치기 좋은 나라 이미지는 여전한 것 같네요. 그러니까 유벤투스랑 호날두도 사기치고 가는 것이겠구요. 미약한 위약금 따위야 그냥 물면 그만이다 이거니까요.
19/07/27 17:17
이 기사를 보기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1. 애초에 유벤투스 - 더페스타 사이에 계약에서는 출장 보장, 사인회등 조건이 없었음 (사인회에 관한건 듣지도 못함) 2. 한국 도착해서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인회가 있다는 소리를 들음. 가지않아도 되었지만 그래도 팬미팅같은 것이라고 하니깐 최고참인 부폰과 핫한 유망주인 데리흐트를 보냄 3. 호날두는 몸이 안 좋아서 뛰지않기로 했지만 팬서비스로 벤치에 앉아서 얼굴 비춰줌 정도 였을건데 웬걸... 어제 전반전 끝날때만 해도 "사인회? 날두형 후반 뛰면 그냥 조용해짐" 정도였고 전반전끝나고 분위기 조차도 좋았죠.
19/07/27 17:35
그냥 호날두도 쓰레기였고 유벤투스도 쓰레기였네요.
팬 한명 떠난다고 눈 하나 깜짝 안 하겠지만 호날두 응원 할 일은 없을것 같네요. 6발롱은 무슨 유로도 광탈하고 4년 내내 리그에서도 쩔쩔매다 끝났으면 좋겠네 퉤
19/07/27 17:45
사실 저정도의 슈퍼스타와 세계적인 구단이 대놓고 최소한의 신의성실의 원칙도 개무시할거라는건 누구의 예측범위도 벗어나지 않을까요. 저게 정말 천재지변이네요.
19/07/27 17:46
19/07/27 17:59
애초에 뷔페 부실 논란이 스탠딩 뷔페라는 점이어서 곁가지기도 하고 핀트도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처해서 해명한 뷔페는 상암 지정업체라 본인들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벌써 틀렸다는 점에서 주최사에 대한 다른 의심도 저는 짙어지네요.
19/07/27 18:06
그쪽부분은 주요 쟁점은 아니고 단순 제 의심일뿐이라 조심스럽지만
이런 일을 하다보면 담당직원이 리베이트 받는 곳을 소개해주던지 관례에 따르고, 윗선은 오피셜하게는 관여안하는걸로 하는게 많아서 이쪽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19/07/27 17:54
연맹과 업체가 선의였다 가정해도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돈이 걸린 문제인데 결과가 나쁘면 3자의 잘못이 문제든 아마추어라 진행이 미숙했든 그 자체로 면책되는 건 아니에요. 제일 잘못한 놈만 까면 되고 다른 놈 잘못 언급하는 건 물타기다, 그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날두의 프로의식 결여는 한준희도 예상 못한거죠. 차라리 더티플레이, 탈세, 여자문제로 까이면 까였지 인성은 몰라도 프로의식은 좋다고 평가받던 선수인데. 다만 참작만 될 뿐이죠.
대행사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쪽이지만 어제 다른 동네에서 보이던 대행사만 잘못했다는 주장도 동의 안 했고, 여전히 유벤투스 프론트, 연맹, 업체, 날강두 전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고 다만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각자 지는 책임의 정도가 달라질 뿐이죠. 즉 45분 출장건은 변호사 도움 받아 계약도 제대로 했는데 유벤과 날두만의 잘못이 문제되는 경우에도 미안하면 립서비스로라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위약금으로 배상을 하겠다고 해야지 은근슬쩍 본인들도 피해자라는 이유로 넘어가려 하면 안 되죠. 배상요구 움직임이 없는 경우에도 굳이 줘야 하냐면 그건 애매하지만. 인터뷰에서 그런 건 안 보이네요. 토토건도 45분건에 비해 주된 논점은 아니고 관람객에 대한 책임과는 관련이 없지만 몰랐다 하더라도 잘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유벤과 날두만 해명을 안 했기에 공은 그쪽으로 넘어간 건 맞는데 연맹이나 업체나 주장만 한거지 충분히 증명된 상황이 아닙니다. 서로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서 유벤과 날두에게 불리한 상황인건 맞고. 사실관계가 어떤 식으로 되든 중병 진단서라도 끊어오는 게 아닌 이상 날두가 빠져나갈 구멍은 안 보이지만요. 날두에게 유리한 시나리오를 그려서 유벤이 혹사시켰고, 업체가 날두에게 뭔가 약속을 안 지켜서 빡치게 했다 가정해도 그게 팬서비스조차 안 할 이유는 안 되고 본인이 하고 싶다면 구단의 의사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입지이고.
19/07/27 18:14
날두는 딴에는 노장임에도 체력안배 안해주고 무리하게 일정잡은 유벤투스 구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X되바라고 일정거부한건데
사실 대다수 국내 팬들은 유벤투스 보러 간게 아니라 호날두 본인을 보러 간거고 사실상 호날두 팬미팅이였는데 본인이 노쇼해버린거라.. 깨놓고 말해서 날두 입장에서는 행사 자체가 유벤투스 초청이였고 팬들이 유벤투스 보러 온거라고 생각한다면 자기가 노쇼하는게 팀에게 어느정도 타격은 되더라도 팬들이 자신에게 그렇게까지 실망할거라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국내에서 자신을 사랑해줬던 팬들이 얼마나 많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면 얼마나 실망할지 자각못했을수도 있지 않았나 싶네요 뭐 이젠 돌이킬수 없게 되었지만..
19/07/27 18:15
인터뷰로 "여기가 지성 팍의 나라인가?"
한번 해주고 15분만 뛰고, 손한번 흔들어줬어도 반응 엄청 좋았을것 같은데, 이걸 이럴게 만드네요;
19/07/27 19:13
출전을 계약해도 위약금 물고 안뛰겠다는데 대행사 입장에서 어쩝니까... 답이 없죠. 대행사 실수가 있었는지 유벤투스 입장도 들어보고 싶은데 입장표명을 하려나
19/07/27 19:55
대행사 측에 잘못이 있다면 '이정도로 아무 것도 안해버릴 줄은 몰랐다' 정도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천재지변 급 사건인데 이걸 예측하고 대응 매뉴얼을 다 만드는게 비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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