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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8 02:12:54
Name 긴 하루의 끝에서
Link #1 스포티비뉴스, 네이버스포츠
Link #2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98160
Subject [스포츠] 유벤투스 스케줄에 분노한 호날두, 호텔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수정됨)
유벤투스 방한과 관련한 전후 상황들이 꽤 잘 설명되어 있는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사의 결론과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내용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공유합니다.

[SPO CRITIC] ‘호날두 위약’ 최대 피해자는 축구팬, 프로연맹은 책임있는 수습 나서라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98160

<기사 내용 요약>
1. 유벤투스는 스폰서십 계약상 아시아 친선전이 의무였고, 싱가폴과 중국에서의 경기 이외에 한 경기가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2. 유벤투스는 처음에는 베이징으로 일정을 잡다가 잘 되지 않자 18년 레알에서의 이적으로 방한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호날두의 말에 따라 서울을 대안으로 떠올렸고, 4월 말 더페스타에 연락하여 한국에서의 일정 추진을 문의하였다.

3. 더페스타는 그간 유럽에서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해왔었고, 당시는 2020년 여름 프리시즌 경기를 기획하고 있던 차였다.

4. 더페스타는 촉박한 일정을 이유로 거절 의사를 표했으나 유벤투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일이 진행되길 희망하였다.

5. 더페스타는 5월 초 연맹과 접촉하였으나 연맹은 신뢰의 문제를 근거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서를 우선적으로 요구하였다.

6.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의 정식 계약 이후 연맹과 재접촉하였는데 연맹은 리그 일정을 근거로 당초 제안된 27일 대신 26일 경기를 요구하였다.

7. 유벤투스는 더페스타에 돈을 더 받는 조건으로 26일 경기에 대한 수락 의사를 밝혔고,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을 마친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에 한국 일정 무산으로 위약금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26일 경기 결정으로 추가금을 지불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하에 유벤투스의 조건을 수용하여 26일 경기로 일을 추진하였다.

8. 연맹은 더페스타측에 26일 경기가 가능한지에 대해 수차례 확인을 요구했고, 이에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의 서명이 포함된 서류와 답신을 제공, 유벤투스는 구단 관계자가 직접 연맹을 방문하여 보증하는 것으로 답하였으며, 최종적으로 6월 말 계약이 체결되었다.

9. 더페스타는 본래 경기와 팬미팅 등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말 휴가에 대한 유벤투스와 선수들의 요청을 배려하여 도중에 하루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10. 유벤투스는 급박한 일정과 관련하여 전세기 사용 및 비슷한 사전 경험 등을 근거로 정상적인 일정 수행이 가능함을 더페스타에 어필하였다.

11. 호날두는 강행군 속에 중국 일정 당시에도 이미 심기가 나쁜 상태였고, 결국 험난한 한국 이동 과정 등을 거치며 한국 도착 이후 경기장 이동 전까지 호텔 방에서 일절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우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12. 호날두는 구단 스케줄에 강하게 반발하였고, 결국 유벤투스는 근육 문제를 표면상 이유로 하여 경기 전날 호날두의 결장을 결정하였다.

13. 더페스타는 10분이라도 좋으니 호날두를 출전시킬 것을 경기 당일 유벤투스에 요구하였으나 전반전 이후 유벤투스 실무진과 연락이 두절되었다.

14. 유벤투스는 더페스타의 요청에 따라 호날두에게 출전할 것을 계속해서 종용하였는데 호날두는 무리한 일정과 관련하여 유벤투스에 항의와 불만을 표출하며 출전 요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15.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은 팬 미팅 행사와 친선 경기에 의욕적으로 임하며 주관사 및 한국 관계자들과 호의적으로 교류하였다.

16. 부폰은 면세점 쇼핑으로 경기에 늦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오보로서 사실은 팬 미팅에 열정적으로 나서다 가장 늦게 경기장으로 향한 탓이었다.



<기사 원문 일부>
[유벤투스 내한 경기는 더페스타 측의 주도적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더페스타는 본래 2020년 여름 프리시즌 경기를 기획하고 있던 차에 유벤투스 측의 연락을 받았다. 이미 유럽에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던 더페스타 측으로 유벤투스 관계자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열 수 있는지 문의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두 차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르는 유벤투스는 스폰서십 계약상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에 한 경기를 더 해야 했다.]

[유벤투스의 내한 경기에 호날두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 맞다. 실제로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내한 경기 계약을 체결한 직후 3일 만에 한국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촬영해 전송해줬다.]

[내한 경기 추진은 4월 말에 이뤄졌다. 일정이 촉박해 더페스타 측은 거절 의사를 표했으나 유벤투스에서 적극적이었다. 구단 후원사를 통해 스폰서십을 돕고 대회 운영도 도와주겠다며 의지를 보여 진행됐다. 호날두가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의사도 유벤투스가 이야기했다.]

[내한 경기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한 것은 5월 초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더페스타 측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제안을 듣고 계약서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계약서가 있다면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더페스타는 유벤투스와 계약서를 작성한 뒤 다시 연맹과 미팅을 가졌다. 연맹은 K리그2 경기 일정 변경이 불가하다며, 26일이 아니면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계약 파기 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더페스타 측은 유벤투스에 상황을 전했다. 유벤투스는 돈을 더 주면 26일에 갈 수 있다고 답했다. 위약금 지불보다는 추가금을 지불하더라도 경기를 여는 편이 더페스타 측에는 합리적 결정이었다. 유벤투스가 26일 경기에 동의해 계약이 진행됐다.]

[연맹은 유벤투스의 일정을 살핀 뒤 26일 경기가 가능한지 수차례 물었다. 연맹에 따르면 더페스타 측이 유벤투스 측의 서명이 된 모든 서류와 답신을 제공했고, 아예 유벤투스 구단 관계자가 경기 전 직접 연맹 사무실로 와 보증하고 소통하기도 했다. 내한 경기 최종 계약은 6월 말 결정됐고, 이후 진행된 티켓 예매는 2시간 만에 매진되며 대박이 났다.]

[더페스타 측은 당초 유벤투스와 2박 3일 일정에 경기와 팬미팅 행사를 개최할 권한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일정을 치르는 도중에 유벤투스가 경기 전에 팬미팅을 진행하고 그날 빠르게 한국을 떠나는 것이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이라며,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선수들에게 주말 휴가를 주는 쪽이 사전 행사와 경기에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는 유벤투스 측의 설명을 더페스타는 수용했다. 유벤투스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편 연착 우려에 전세기를 타고 오니 문제가 없다고 했고, 경기 전 한 시간 가량 행사도 문제가 없다며 비슷한 경험이 많다고 했다.]

[특히 중국 일정은 인터밀란과 경기에 90분 풀타임을 뛰고 익일 상하이로 이동해 장시간 팬 행사를 진행하는 강행군이었다. 호날두는 이때 이미 심기가 나빠졌다. 한국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원활하지 않아 결국 분통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측근은 호날두가 매우 분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입국 현장에서 표정이 어두웠던 것은 물론, 선수단 숙소에 도착한 뒤 식사도 거르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팬 미팅에만 불참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 도착한 뒤 서울월드컵으로 이동할 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기간 상업적 이유로 과도한 일정을 만든 유벤투스 측에 강한 분노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공식 회견에서 근육 문제로 경기 하루 전부터 결장을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근육 문제보다 호날두가 구단 스케줄에 강하게 반발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호날두의 냉랭한 모습에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은 팬 미팅 행사와 친선 경기에 의욕적으로 임했다. 주관사 및 한국 측 관계자와 호의적으로 교류했다. 잔루이지 부폰은 특히 팬 미팅에 열정적으로 나서 가장 늦게 경기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폰이 면세점 쇼핑으로 경기에 늦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로빈 장 대표는 "그럴 수 있는 일정이 없었다. 부폰은 가장 열심히 해준 선수"라며 오보라고 했다.]

[더페스타 관계자는 전반전이 끝난 뒤 유벤투스 실무진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전반전 뒤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출전을 요청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유벤투스 고위 관계자는 후반전 진행 중 10분이라도 뛰게 해달라는 더페스타 측의 요청에 "나도 미치겠다. 호날두가 뛰었으면 좋겠지만 그가 안 뛴다고 한다"는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프리시즌에 무리한 일정을 만든 유벤투스에 대한 항의와 불만을 표출하며 출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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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02:15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슈퍼갓킹엠페러갑..
Rusty Hand
19/07/28 02:18
수정 아이콘
이 기사대로라면 제일 쓰레기는 돈에 미친 유벤투스네요
그나마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니까 묻힌거구요....
칼치오폴리로 날라간 우승 2회 끝까지 주장하는것부터 시작해서 유벤투스표 철판은 참 튼튼하네요
얘네들은 절대 챔스 우승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망해라
19/07/28 10:24
수정 아이콘
자국리그랑 컵대회도 우승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다른팀들 전력이 너무 처지다보니.....
retrieval
19/07/28 02:1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왜 화풀이 대상이 한국이 되어야 하는지... 인터뷰에서라도 성의있는 모습 보이고 진심을 담아줬으면 한마음 한뜻으로 욕먹고 있진 않았을텐데
멀면 벙커링
19/07/28 02:24
수정 아이콘
화풀이 할거면 네드베드 멱살 잡고 늘어지든가 해야지....우리나라 팬들 엿먹이는 것으로 화풀이하다니....6살짜리 어린아이도 그렇겐 안하겠다.
홍승식
19/07/28 02:25
수정 아이콘
주최한 대행사 라면 모를까 연맹이 왜 책임을 져야 하는 건가요?
연맹도 유벤투스처럼 돈 받고 나간 건데요.
멀면 벙커링
19/07/28 0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돈독 처오른 유벤투스 그리 돈만 밝히니까 심판매수나 하는 거겠지....챔스 예선탈락 간절히 기원하마....
19/07/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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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호날두가 쓰레기인건 변함 없습니다. 그 화풀이의 대상이 왜 팬이 되어야 하는지?
돼지도살자
19/07/28 02:31
수정 아이콘
어린 녀석
그린우드
19/07/28 02:3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는 계속 안좋아지네요

안정환 월드컵깽판 주작투스에 이어 최근엔 차이나머니에 사기당하질않나 진자 세리에가 왜망해가는지 알겠습니다
19/07/28 02:36
수정 아이콘
뭐야? 그럼 필드 위에서 짜증내던 것도 승부욕이 아니라 그냥 애라서 그랬던 거였어? 호날두 팬들도 정내미가 뚝 떨어질 사건이군요.
세오유즈키
19/07/28 02:41
수정 아이콘
sbs영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만 봐도 한국을 싫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근데 왜 자기 화난걸 우리한테 푸냐고.....구단한테 엿먹일 방법이 위약금 물게 하는 것밖에 없냐
19/07/28 02:41
수정 아이콘
부폰은 2002년일도 있고 오히려 한국에 감정이 가장 안 좋을 수 있는 선수일텐데도 가장 프로답게 행동했네요.
리듬파워근성
19/07/28 02:45
수정 아이콘
더페스타도 심하게 물렸네요
배주현
19/07/28 02:47
수정 아이콘
다른 논란이 있어도 프로의식 하나만큼은 엄청난 선수였기에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이유였네요
화풀이 할려면 다른 중국팀에 하던가, 유벤투스 수뇌부에 하던가해야죠.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이유로 저런 드러운 짓을 한거면 앞으로 유벤투스 코치진이 일정 빠듯하니 리그 경기, 챔스 경기 뺀다고해도 순순히 빠지겠군요
19/07/28 02: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호날두가 쓰레기라는거죠?
오안오취온사성제
19/07/28 02:56
수정 아이콘
지가 화난걸 왜 호날두 보러온 어린이들이 피해받아야 하는지
강동원
19/07/28 02:57
수정 아이콘
돈을 더 주면 26일도 가능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게 근본적인 원인인가 보군요.
더러운 놈들.
러브투스카이~
19/07/28 03:0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유벤투스의 졸속행정과 호날두의 어린애같은 속좁음에 우리가 화풀이 대상으로 물먹은 거네요
Lord Be Goja
19/07/28 03:04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가 급에 안맞는 선수를 데리고 있으니 통제가 안되나보군요.
그리고 호날두는 그급에 맞는 인성이 없어서 저러는듯.
스웨트
19/07/28 03: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호우형은 무슨 형이라고 부를 가치가 없다
19/07/28 03:14
수정 아이콘
경기야 컨디션문제로 못뛴다고해도 싸인회만 제대로 해줬어도 욕 덜먹었을거예요. 확실함
돼지도살자
19/07/28 03:45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 한가닥 남은 마지막 양심줄 같은거였는데
현실은 뭐
서지혜
19/07/28 04:18
수정 아이콘
진짜 하다못해 경기끝나고 제스쳐만 취했어도 옹호 꽤나 나왔을법한데
레알 아무것도 안하고 갈줄이야..
코우사카 호노카
19/07/28 03:19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가 제일 양아치고 호날두도 뭐 쉴드의 여지는 없는것 같네요.
화낼만한건 알겠는데 그걸 왜 여따가 풀죠?
플래너
19/07/28 03:30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리 제가 호날두 팬이라도 너무 어린애같은 행동이네요. 괜히 이리나샤크가 호날두는 어린애라고 한게 아닌듯... 유벤투스한테 화난건 화난거고 이건이거지..
마제스티
19/07/28 04:02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이 진실이라면
유벤투스가 가장 잘 못한거 같아요
19/07/28 04:17
수정 아이콘
경기에 못뛸, 아니 안뛸 상황이였어도 스케쥴상황보면 어느정도 이해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계속 걷어차버렸죠.
사인회라도 나와서 오늘 경기못뛸꺼같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경기전 몸풀기때 좋은미소와 함께 미리 말이라도 하던가,
마지막으로 인터뷰존에서 사과와 함께 사유라도 말했으면 이정도까지 불타진 않았을껍니다.
몽키.D.루피
19/07/28 04:39
수정 아이콘
일정 빡시다고 수십만원 주고 보러온 팬들한테 깽판인지. 팬들앞에서는 프로답게 하고 뒤에서 구단에 항의하든지 했어야죠. 최소 사인회만 해줬어도 아니, 사인회도 안하고 경기 5분도 안뛰어도 됐습니다. 그냥 몸 풀면서 머리위 박수 치면서 경기장 한바뀌 천천히 돌면서 팬서비스만 했어도 알아서 쉴드치는 호동생들이 많았을텐데 이건 뭐 처음부터 끝까지 쉴드칠 거리가 일도 없었죠. 더군다나 같은 일정 소화하면서 프로답게 모든 행사를 성실히 임한 동료들은 뭐가 됩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호날두 방한 깽판은 막장 오브 막장입니다. 구단이 잘못한 건 선수에게 잘못한 거지만 호날두가 잘못한 건 팬들을 배신한 거죠.
공고리
19/07/28 05:2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호날두가 경기 끝나고 관중석 돌면서 인사라도 했으면 이렇게 팬 반응이 안 좋진 않았을 것 같아요.
19/07/28 10:45
수정 아이콘
설렁 경기를 안뛰어도 기본만 지켰으면 여론이 이렇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성공적인 방한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Ace of Base
19/07/28 05:51
수정 아이콘
날두는 감정 기복이 심하죠.
저날도 분명 저기압에 마이웨이였을겁니다.
RookieKid
19/07/28 07:26
수정 아이콘
분노의 머핀 먹으면서 인사해줬으면 호날두 팬들이 쓰러졌을텐데...
새강이
19/07/28 07:28
수정 아이콘
아니 사인회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19/07/28 07:52
수정 아이콘
표값을 수십을 받아쳐먹고 저러면 안되지요.
유벤투스가 제일 나쁜놈이고 호날두는 완전 애군요!.
19/07/28 08:02
수정 아이콘
위 기사가 맞다면 유벤투스가 제일 문제네요.
전 경기 끝나고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이 그라운드한바퀴라도 돌며 인사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경기 끝나자 후다닥 나가는거 보고 정내미 떨어 졌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유럽 명문구단이란 환상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것을요. 아무리 바쁘고 지치더라도 팬들 앞에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실력이 좋고 우승컵이 많아도 팬들을 기만하는 구단은 프로가 아니죠. 유벤투스는 제겐 명문은 커녕 프로도 아닙니다.
Katana maidens
19/07/28 08:21
수정 아이콘
전 호날두가 가장 문제같은데.. 같은 조건에서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호날두가 출장만 or 팬서비스만 제대로 했었다면 이런 논란 자체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고기반찬
19/07/28 08:37
수정 아이콘
저도 호날두가 제일 문제 같은데요. 10분 동안 호슬렁 하다가 홈런 날리고 따봉 한 번만 들었어도 이 사단은 안났을 겁니다. 유베 일정이 촉박하기는 했다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였다면 다른 선수들도 정식으로 문제 삼았겠죠. 오히려 다른 선수들의 프로의식을 호날두가 망쳐 놓은 꼴이네요.
돼지바
19/07/28 08:49
수정 아이콘
우리형이 아니라 우리애 였었네요 뭐 이제 우리도 아닌가 크크크크
덴드로븀
19/07/28 08:54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호날두는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해야겠어요.

https://sports.news.nate.com/view/20190728n00130

[호날두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와서 좋다'는 글과 함께 러닝 머신 위를 뛰는 영상을 올렸다.]
19/07/28 08:58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돈미새 유벤투스가 호날두로 본전 뽑겠다고 무리하다가 호날두의 땡깡앞에 무너졌단거군요. 기사가 맞다면 호날두의 땡깡이 문제인지 아니면 유벤의 돈독이 문제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연맹(...)이나 대행사가 아닌 저쪽에 있는걸로.
19/07/28 09:04
수정 아이콘
호날두의 위상이나 노동자의 권리를 감안하면 해당 부문에 관해선 유벤투스 과실이 80%라 봅니다. 호날두의 팬서비스 문제는 그렇다 쳐두요.
golitomyo
19/07/28 08:59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가 제일 문제더라도 호날두가 팬 기만한건 변함이 없죠
19/07/28 09:01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하는 말이지만요
와씨 유벤투스 할말이 없네요 크크
IZONE김채원
19/07/28 09:04
수정 아이콘
됐고 주작투스건 크날두건 돈독에 미치고 프로정신 개만도 못한거 뽀록났으니 폭망하길 기원하렵니다.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길 바란라 혼자우도
뻐꾸기둘
19/07/28 09:10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은 뭐 바보도 아니고 그 기간동안 풀타임 뛴 선수들도 있는데 팬을 보이콧 하는 클라스.
누렁쓰
19/07/28 09:11
수정 아이콘
격렬했던 메호대전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다니
제이홉
19/07/28 09:29
수정 아이콘
유벤투스도 호날두로 돈 땡기려고 일정 무리하게 잡았는데 호날두가 일정때문에 참참못해서 삔또가 상한것이군요. 경기는 안뛰더라도 좀 팬들한테 웃으면서 인사라도 해주지 그랬냐
강가딘
19/07/28 10:13
수정 아이콘
돈에 눈먼 유베가 재일 잘못한거지만 호날두도 하다못해 떠나기 전에라도 컨디션 안좋았다 말이라도 하고 갔으면 이렇게까지 파이어 되진 않았을건데
이유야 어찌딘건 이번 챔스 조별리그엑서 유베랑 토트넘이랑 같은 조에 걸러서 손흥민이 골 넣고 탈락시키긿
독수리가아니라닭
19/07/28 10:16
수정 아이콘
호날두가 분노해 봤자 따라와서 벤치 앉아있던 것만으로도 수당 몇백? 몇천?은 땡기지 않았을까요.
남광주보라
19/07/28 10:18
수정 아이콘
호날두도 완전 어리광쟁이네.. 저거 팀 동료들은 안 피로한 줄 아나. 탑스타부심에 취해서 자기중심적인 건지..
cienbuss
19/07/28 10:49
수정 아이콘
진짜라면 미쳤네요, 지가 온다고 해놓고선 파워게임에서 한국을 이용했다는건데. 항의 차원해서 덜 뛰겠다, 이정도였으면 장담컨대 팬들은 다 날두편 들었겠죠.

그리고 프론트는 이탈리아답네요, 빅클럽이 아닌 내수용 주작클럽에 불과한걸로.
선재동자
19/07/28 11:00
수정 아이콘
호날두나 유베나 프로정신이 결여된 생양아치죠.
열심히 뛴 유베 다른 선수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19/07/28 11:10
수정 아이콘
호우형이 아니라 호린애
할러퀸
19/07/28 11: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안에서만 왕왕거리기보다 해외에서 기사를 크게 써주면 좋겠는데.. 어림도 없겠죠...
라울리스타
19/07/28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저런 내용으로 추론했을 때,

유벤투스는 호날두 사온 김에 마케팅 수익으로 뽕을 뽑자는 입장이었을 겁니다. 중국에서 스케쥴을 보니 말도 안되긴 하더라구요. 원래 프리시즌엔 훈련 일정도 포함이니, 경기+각종 행사+훈련으로 아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중간에 2박 3일 스케쥴을 당일치기로 물린 것도 참다참다 못한 선수들, 아니 호날두의 요청(땡깡)으로 변경했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토리노에 돌아가자마자 런닝머신에서 만족해하는 호날두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유벤투스에게 최고의 상황은 호날두가 그냥 45분 산책이라도 해줘서 별다른 잡음없이 깔끔하게 뛰어주는 것이죠. 유베입장에서도 호날두가 안 뛰는 것은 지금처럼 난감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빡빡한 스케쥴에 삐진 호날두는 어쨌든 하루 종일 '나 삐졌어!' 티를 팍팍내고 다니고 결국은 출전하지 않았죠. 데 리흐트는 오자마자 마구마구 굴렸는데, 호날두 급 선수가 '나 안뜀' 선언해버리면 누가 컨트롤을 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키엘리니가 있었으면 모를까, 유베에서 본인 살기도 바쁜 사리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용산 호텔에서 바로 출발하지도 않아서 지각 했다고 하는데, 아마 추측으로는 식사 후 호날두의 땡깡 달래는 데도 시간을 좀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행기 연착과 호날두의 땡깡은 뭐 유베 입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였겠죠.

그렇다고 유벤투스가 잘했느냐....면 이런저런 변수를 예측못하고 애시당초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점. 그리고 결국은 늦어놓고 관중들에게 어떠한 미안한 제스츄어도 없이 후다닥 튄 점 등은 전형적인 먹튀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반전으로...'호날두의 결장 이유, 아시아 투어의 무리한 일정으로 근육 이상...토리노에서 회복에 전념할 계획' 뭐 대충 이런 기사라도 뜨면 그나마 이해해주려 했습니다. 근데 현실은 런닝머신 신나게 달리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니 할 말이 없더군요.
19/07/28 14:03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19/07/28 14:26
수정 아이콘
클럽이 문제네요. 니가 안뛰고 배길거야? 라는 상황에 몰아넣었으니 제가 호날두여도 빡돌거 같은데요.
녹차김밥
19/07/28 14:53
수정 아이콘
클럽은 클럽대로 잘못했지만 호날두는 그래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요. 엉뚱한 데다가 화풀이를 했는데 그게 가장 그러면 안 되는 대상이었어요. 제가 볼 때 잘못의 정도를 굳이 따지자면 호날두의 잘못이 더 큽니다.
포메라니안
19/07/28 18:07
수정 아이콘
이게 더 빡치는건 이쪽에서 이렇게 열뻗쳐봤자 주작투스랑 날강두에게는 그냥 옆동네 개짖는 소리 취급도 안할거라는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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