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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13:28
평생 사랑만 받던 선수였는데 그거 한방으로 심지어 야구커뮤니티에서조차 욕을 어마어마하게 먹었으니.. 본인도 충격을 많이 받은듯하더군요. 후배들 정신차리라고 좀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9/08/14 13:32
그래도 까죠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겁니다 본인이 몇번이고 사과하고 죄송하다고 해도 슈퍼스타가 배가 불러 저딴 소리했다고 가열차게 까더군요
이승엽보면 프로선수가 글러먹었다고 하면서 팬서비스 유명한 류현진은 찬양일색이고 이승엽은 이제 뭐 계속 저렇게 사과하고 다녀야 그나마 그 분들 화가 조금이나마 풀리시겠네요
19/08/14 14:22
동의 합니다.
죽을죄를 진 것 같습니다. 자신의 화를 남에게 풀지 않으면 안되는건지 약물이나 도박 음주운전한 줄 알겠습니다. 일종의 신 갑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운동하고 그 흔한 사고한번 친적 없고 일본가서 최고 명문팀 요미우리에서 4번도 쳐보고 우리나라에 잠자리채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즐거움을 줬는데 야구 선수 무수히 많은 선수가 사인을 안해줬는데 저 동영상 하나를 가지고 조리돌림을 언제까지 당해야 비난하는 분들의 속이 풀리고 과연 풀리기는 할까 싶습니다. 팬서비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승엽 선수 팬서비스 현역때 좋았습니다. 최소한 제가 겪은 것만 말씀드리자면, 사진도 찍어주고 팬들과 말도 잘해주고 특히 어린이팬 오면 대화 많이 해주고 그랬습니다. 경기 시작전에 몸풀때에 외야에 있으면 일부러 공도 던져준 적도 있습니다.
19/08/14 13:32
솔직히 은퇴하니까 저런얘기가 술술 나오네라고 생각은 되지만, 지금이라도 후배들한테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나아진다면 나름의 속죄가 되겠지요
19/08/14 13:32
막상 이승엽 선수시절 사인 후기 보면 증거자료 포함한 미담이 대부분이고 악담은 증거없는 썰(주작 확정난 썰 포함)들 투성이인데.. 박스째로 갖고와서 사인받아가는 업자들 보면 속으로 욕나오는걸 겉으로 표출한 바람에 물어뜯길 빌미를 준 정도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19/08/14 13:33
일단 레전드도 싸인 안하면 저리 된다라는 경각심도 주고 있고, 열심히 사과하고 다녀서 슬슬 여론도 좋아지려 하는게 보이죠. 애초에 안티가 없는 선수도 아니고 안티나 원래 안 좋게 분들이야 계속 안 좋게 보겠지만...
19/08/14 13:38
자기 흑역사를 직접 마주하고 이렇게 하면 나처럼 x된다 라고 교육하는 선배는 지금까지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국민타자 이름값을 보여줘서 다행
19/08/14 13:39
국대에서 해준게 엄청난 이승엽이 돈문제나 본인의 거취때문에 이런 사과를 할 정도로 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과없어도 충분히 잘 나갈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은퇴 이후 여유가 생기니 생각이 달라졌을 수도 있는거니깐.
19/08/14 13:39
여전히 욕하는 사람은 욕하죠 그 양준혁은 싸인해주고 이승엽은 싸인 안해줬다 그거는 대표적 날조인데 그걸 아직도 믿는 인간이 있을정도니
19/08/14 15:20
은퇴시즌에 저리가라xx야 주작한게 사실처럼 유명해지면서 과거 희소성 발언이 발굴되고 욕먹은거지 희소성 발언 당시에는 오히려 되팔램들 욕하고 넘어갔어요.
원래 팬서비스 최악이었으면 그때 바로 욕먹었겠죠. 이승엽은 낮게 봐도 최소 그냥 잘해주지도 안해주지도 않는 복불복 정도 이미지였습니다. 크보기준으로는 솔직히 잘해주는 편이었구요
19/08/14 15:33
아니 그래서 그 팬서비스 최악의 경험을 본인이 하셨어요??
제 주변에 이승엽 욕하는 사람들 중에 본인이 싸인거부 등을 당하신분은 한분도 없더라고요. 아니 당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 인터넷에서 ~~카더라가 대다수던데요?
19/08/14 13:43
나이먹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미 지나간 말이나 행동을 사과하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9/08/14 13:44
팬이 아니었어서인지 딱히 배신감 같은건 없고, 그냥 이제라도 애쓰는구나 생각은 드네요.
근데 마음 떠난 사람들이 이거보고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네요.
19/08/14 13:48
정말 대단한거라고 생각해요 저사과는 말이죠.
저렇게 대놓고 영상까지 틀어주면서 과오를 인정하는 모습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 충격이네요.
19/08/14 13:49
현역 때 상처받은 팬들이야 그 때 상처는 남겠지만
3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반성하고 앞으로도 후배들한테 자기 잘못한거 보여주고 계도하면 됩니다
19/08/14 13:50
심성이 배배 꼬인 사람들 많네요.
후배들 앞에서 자기 잘못한 영상 틀어놓고 반성하면서 사과하는 사람한테 뭔 죽을 죄를 졌다고 악다구니인지...
19/08/14 13:51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최악으로 도매금당할 수준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물론 가치 떨어지는 운운은 최악이긴 했지만..
뭐 요즘 류현진 인기보면 사인을 해줬느니 안해줬느니 그런 건 다 부질없어보입니다만...
19/08/14 13:51
전 kbo 보는 사람도 아니고, 집에 이승엽 사인볼도 있는 사람이라 그런데, 몇몇 댓글 보니 거의 호날두 급의 팬서비스를 해 왔나 보네요? 오히려 분위기는 더 살벌한 거 같기도 하구요.
의도가 어쨌든 이곳저곳에서 사과하는 모습은 대단한 거 같은데..
19/08/14 14:28
호날두가 노쇼의 호날두라면 전혀 아니고
호날두가 노쇼 전 칭송받던 그 호날두라면 맞습니다. 삼팬이어서 김성래 류중일 강기웅 이만수 시절 부터도 봤던 입장에서 이승엽 선수 팬서비스는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전 이승엽이 대구 남자라 자기에 대해서 변명 안하는 것 같은데 묵묵히 그냥 당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덧글 저 위에 관련글에 처음 달았는데 잠자리채 열풍 불던 역대급 홈런 경쟁 시즌에도 어린이 팬서비스 좋았습니다.
19/08/14 15:22
대구 남자가 왜 나오죠? 어느 지역의 남자들은 변명을 잘하나보죠?
그냥 이승엽 성격상 변명을 안하려는 스타일인것 같다 라고 적는게 나을거 같네요. 군대 시절 선임이 대구 출신이었는데 맨날 자기변명에 남탓에 할 일 미루는 진상이었습니다.그 피해는 오롯이 저한테 전가되었고요. 그렇게 당했어도 대구 남자는 변명일색에 남탓하는 성향이 있고 게으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대구 남자가 변명 안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말씀은 진짜 거북하게 다가오네요.
19/08/14 15:44
대구 출신이고 경상도 남자 라는 밈이 우리나라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진 않은가요...?
다반향초님의 안좋은 경험은 저도 안타깝게 다가옵니다만은 대구 사람에 대한 평가 절하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쓴 얘기에 진짜 거북하다시는 건 저보다 좀 더 나간 일반화의 오류인 것 같습니다. 대구 남자에 대한 얘기에 다른 지역 얘기 하신건 그냥 비유가 뭔가 이상한 듯 한데요. 이 지역에 대해 이렇다 얘기한 것이 다른 지역은 비하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살면서 지역비하 한적 없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라지만 색깔칠하기는 좀 과하신 것 같습니다.
19/08/14 18:53
여러가지 낭설이 있죠,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 충청도 사람은 느릿느릿하다, 경상도 사람은 무뚝뚝하다 등 등
누군가는 공감 할 수도 있겠죠. 다만 지금 본문에 지금 댓글에 갖다 부치는게 적절한 표현이냐는 겁니다. 이승엽이 대구 남자라서 자기에 대해서 변명안하는 것 같다. 이승엽의 성격 상 변명하는 걸 싫어하는 것 닽다. 둘 다 이승엽 본인이거나 지극히 절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명확한 근거는 없겠지만 어떤게 광범위하게 받아들여 지실 것 같으신지요? 제가 거북한 이유는 지역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지인들과 농담따먹기 하시는 거면 몰라도 이승엽 팬서비스 이슈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 류 의 낭설을 댓글창에 적으셔서 거북하다는 겁니다. 저도 경상도 사람이고 지역감정에 대해선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경상도 남자가 입이 무거워야지, 서울여자는 다 날라리야 , 등의 밑도 끝도 없는 낭설을 혐오할 뿐입니다. 그것이 좋게 표현되었든 나쁜 의도로 표현되었든 똑같다고 보고요. 그래서 수정하시는게 좋지 않겠냐고 에둘러서 예까지 들어가면서 썼고요. 제가 무슨 색칠하기를 했다는 건지요.
19/08/14 19:39
정제해서 말씀해 주셔서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다반향초님의 혐오가 오히려 갑자기 이 글에 있어서 좀 논점이탈로 느껴지긴 합니다. 팬서비스 이슈 - 희소성 발언을 했음.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근데 팬서비스는 좋았다는 사람도 있음. 지금 반성한다 해도 난 그 발언이 너무 컸고 현역 은퇴후에 주워담은 것이기 때문에 좋아할 수 없다. 팬서비스 관련해서 '나 원래 괜찮게 했다'거나 인터뷰가 좀 실언성으로 잘못나갔다고 해명 좀 하면 좋을탠데 대구 남자라 변명 안하려나 보다 안타깝다. 위는 그래도 논의 주제가 이승엽의 팬서비스와 그에 따른 후폭풍 등에 대한 얘기인데 밑은 개인의 호불호 혹은 경험에 대해서 언급하고 계십니다. 대구 남자가 왜 나오죠? 어느 지역의 남자들은 변명을 잘하나보죠? 대구 남자가 변명 안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말씀은 진짜 거북하게 다가오네요. PGR에서 대구남자라 말 아끼는 것 같다 정도가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드는 선을 넘은 발언이라는 것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에둘러서 말씀하셨다고 하시지만 "어느 지역의 남자들은 변명을 잘하나보죠?" 부분이 '대구를 우위로 두고 어디는 변명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색칠을 하신 것 같아서 불만을 표한 것이었습니다. 그냥 이승엽 성격상 변명을 안하려는 스타일인것 같다 라고 적는게 나을거 같네요. 요 부분만 남겨주셨어도 되었을 것 같은데, 위와 아래는 제 입장에서는 TMI 같습니다.
19/08/14 20:25
저는 종합백과님의 대구 남자에 대해서 얘기한 것이지, 이승엽의 팬서비스 이슈에 대해선 관심도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조선의 4번타자는 이승엽이고, 학창시절의 추억이니까요.심지어 서먹하던 아버지와도 이승엽 때문에 말문을 튼 정도입니다. 따라서 별개로 종합백과님께 말씀드린 것이고, 논란에 참여를 안했는데 논지에서 벗어났다는 말은 말이안되죠, 종합백과님께 개인적인 쪽지로 남겼으면 베스트 였겠지만, 여기 댓글에 못적을 내용도 아니고요. 어찌되었든 저도 다소 어투가 공격적이었네요. 제 입장에선 대구 남자가 너무나도 뜬금없이 보여서 공격적으로 반문한것 같습니다.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되세요.
19/08/14 15:24
아니오. 팬서비스는 그냥 나쁘지 않은데 엄청 잘해주지는 않는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정작 저 희소성 발언 당시는 되팔램들 나쁜놈 하고 넘어갔었어요.(희소성 발언이 잘못된 일은 맞습니다)
그런데 은퇴시즌에 안티가 저리가라 xx야 당했다고 주작썰 퍼뜨린게 유명해지고 희소성 발언이 발굴되면서 시너지 터져서 엄청 욕먹고 지금 이미지가 된겁니다. 그러다보니 잘 모르는 분들은 팬서비스 최악 선수인줄 알게되고 스노볼이 계속 부른거죠.
19/08/14 13:52
인터뷰스킬은 더 키워야 할듯.. 그 당시 인터뷰 잘못한걸 사과하는게 아니라, 그 당시 사인을 안 해주고, 거절당했던 팬들한테 사과를 한다고 해야지...
이 문제는 쌓이고 쌓인거라.. 오랜 시간을 두고 행동으로 보여야 사람들 인식도 변할거 같네요..
19/08/14 13:52
전에 인제 싸인 잘 한다길래 콧방귀 꼈었거든요.
헌데 본인 영상을 틀어줄 정도면 얘기가 다르죠. 저런 거 안해도 레전드 대우 받으며 잘 살 수 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살아가지만 자기 합리화하며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이승엽 선수 달리 보이네요.
19/08/14 13:52
저렇게 라도 사과하는게 어딘가요.
사과안하고 여전히 개판인 선수들이 훨씬 많은데... 오히려 저렇게 사과하는게 후배들한테 본보기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류현진이 더했음 더했지 못하진 않은데 그냥 야구 잘하니까 찬양 일색이잖아요.
19/08/14 13:53
저도 오지게 깠는데 계속 사과하는거 보니까 진심이 느껴집니다.
후배들은 제발 한국야구 레전드도 저렇게 까이는거 보는데 팬서비스 좀 변했으면 합니다..특히 '그 팀'
19/08/14 13:57
뭐 본심이야 제가 본인이 아닌이상 모르겠지만 그냥 사과도 아니고 후배들앞에서 본인이 직접 희소성드립영상 틀어가면서 이러지 말라고 하고 다니는 거는 꽤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사인을 무지하게 안해주는 선수는 또 아니었는데.. 집에도 하나 있고.. 근데 뭐 이건 돌이키기 힘든 말을 해버렸으니 그렇게 이미지가 박히는건 어쩔 수 없죠.
19/08/14 13:58
까려고 까는 분중 본인 실수가 있을때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아는 분이 얼마나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사과를 바로 받아들여주자기보다는 좀더 긍정적으로 지켜봐도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라 평가하든 국내 야구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람인데 이왕이면 늦게라도 바른 이야기 하면서 본보기가 되는게 좋죠.
19/08/14 13:58
이승엽쯤 되는 사람이 호구지책이 없어서 돈 벌려고 사과할 필요가 없는 위치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는 누구에게나 정말 어려운 게 맞습니다. 저 정도 하면 진정성을 받아들여야죠.
19/08/14 13:59
이승엽이 강연 안다니면 밥굶고 다닐 사람도 아니고
그냥 놀고먹어도, 아니면 코칭하면서 다녀도 돈도 대우도 섭섭지 않게 받을 사람인데 새파란 후배들 앞에서 본인 욕먹는 인터뷰 영상 틀어놓고 자아비판하는게 수금때문이라면 납득이 가능하신가요?
19/08/14 13:59
이승엽의 문제는 이겁니다. 저때 이전에도 쉬쉬하던 문제였는데 발언때문에 면죄부라고 해야하나 슈퍼스타가 만들어준 핑계거리가 됬습니다.
물론 잘해주던 선수들이야 계속 잘해줬지만 아닌쪽에 너무 힘이 쏠려버렸죠. 지금에서야 사과를 한다는게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맘에 안드시는분들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뭐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분들도 뭐 이해가 가고요. 어느 한쪽이 옳다 이렇게 재단하기 힘든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08/14 14:00
역시나 또 비슷한 댓글 달리네요
본인이 잘못한거 안다고 하면서 증거영상?까지 틀면서 그때 잘못했다고 하는데 이미지세탁한다 이제 여유가 있으니 저런다 하는데 이승엽한테 싸인 해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한 사람이 팬 안합니다한 사람도 저런 영상보면 이승엽한테 욕하기 힘들텐데 꾸준한 것도 참 어찌보면 대단하네요
19/08/14 14:02
그냥 이승엽선수 앞에 가서 쌍욕을 퍼부으세요.
그리고 김치찌개님 님도 이승엽관련된 게시물 정말 많이 올리셨는데 그냥 이승엽선수 앞에 가셔서 직접 머라고 하세요. 적어도 2달에 한번은 이승엽관련된 글 펴와서 허구한날 올리는 사람인데
19/08/14 14:16
이승엽게시물을 많이 올리신다기보다는 그냥 많이 올리시는걸로,,
아마도 이승엽선수 게시물이 최근 좀 올라와서 찌개리스트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19/08/14 14:19
이것저것 많이 올리시는건 그분의 자유죠. 맞죠.
그냥 글쓰신분이랑은 같이 pgr에 있어도 그냥 모르는 분으로 생각하고 행할려구요. 굳이 저분글에 떠들어봐야 머하겠습니까. 저분이 피드백한적이 저가 기억하기엔 딱 한번 이런저런 자기변명 비슷무리하게 2년전인가 한번 한거 같은데 말입니다.
19/08/14 14:04
이승엽보다도 팬서비스 안좋았던 선수들이 한트럭인데 그냥 들은거만 가지고 팬서비스 개판인 선수의 대명사로 여겨서 까는 사람들 많을껄요
19/08/14 14:04
이승엽정도의 슈퍼스타라면 자존심도 엄청 강할테고 사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지요. 종목이나 세계적 위상은 다르지만 이번의 날강두를 봐도 그렇고요. 그런데 자기 영상을 틀어주면서까지 저렇게 이야기하는 건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8/14 14:05
뭐 워낙 유명한 발언이 되었으니... 직접 당하지 않고 심지어 팬이 아님에도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공격당하기 쉬운 과거긴 했어요. 팬도 아니고 뭣도 아닌 입장인데, 뭐 미워할 맘은 안생기네요. 남일이라고 평생 지고가라 할 것도 아니고
19/08/14 14:07
이승엽 정도로 한 분야에서 탑을 찍은 사람이 이렇게나마 과거의 일을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쓱 입 닫고 모른 척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19/08/14 14:11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이는데..
이렇게 사과하고 다니면서 100명이 싫어했던거 10명이 마음 돌리고 또 10명이 돌리고 싫어할사람은 계속 싫어하겠지만 마음 돌린사람 충분히 많이 있을듯
19/08/14 14:11
다소 비비꼬인 댓글을 달자면
다마 다들 사회적으로 성공해본적이 없으셔서 어느정도 성공한 사람이 늦게라도 자기잘못에 사과하는게 어려운 일이라는걸 모르는거 같습니다.
19/08/14 14:11
저 발언에 크게 실망했었지만 그뒤 행보를 보면 용서하는 관용을 보여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음주운전 등 물의 일으킨 사람들도 버젓이 활동하는데 실언정도는 반성한다면 넘어가야 오히려 더 좋은 사례로 남을거같아요
19/08/14 14:11
가불기가 안되게 현역때 잘하지좀... 좀 안타깝긴합니다
물론 저는 계속 이승엽 까시는분들 맘도 충분히 이해함 직접 선수한테 거절 당해보면 상대가 공손하게 양해구해도 기분이 씁쓸한데 그냥 쌩까면 진짜 화남
19/08/14 14:14
받아주는건 그 사람 마음이죠.
안받아 준다고 뭐라하는건 가해자 마인드고요. 이제는 선수도 아닌데 싫은 사람 싫어하는게 무슨 죄인가요? 그 원인도 선수 본인 한테 있는데
19/08/14 14:17
요즘 이승엽선수 싸인이야기가 엄청 핫하네요.
이승엽선수가 날강두급 취급을 받는데, 정작 선수 시절 상대적으로 싸인이 박하지도 않았고 팬 응대도 항상 정중했죠. 이 인터뷰 한번이 본인 얼굴에 스스로 똥칠을 한 꼴이고, 그만한 위치의 선수로서 안고가야 할 짐이긴 하지만, 악성 주작글도 돌아다니고 매번 가불기 패턴으로 까이는 걸 보니 이건 뭔가 싶네요.
19/08/14 14:21
직접 겪어보질 못했으니 저야 평소의 태도를 모르지만.. 저리 가라 이X끼야 사건은 따로 인터뷰로 부정하는 걸 보지 못했는데.. 사실이라면 철없던 시절의 실수일까요?
19/08/14 14:41
일단 저리가라 사건은 인증이 있던 것도 아니고 댓글만 있고, 그 때 캠프 일정과도 맞지 않아서 주작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이승엽 선수 팬서비스는 크보 최상이었고요, 싸인도 엄청 해대던 선수이긴 했습니다. 평소 행실로 보아도 저리가라 사건은 모함에 가까운 낭설이라고 생각해요. 저리 가라 이X끼야 사건을 혹시 실화냐고 물어보는 인터뷰가 따로 있었나요? 그건 제가 몰라서... 진짜 낭설이 아니라면야,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댓글이 나올만도 한거지만요.
19/08/14 14:22
설사 진심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잘못을 교보재로 활용하여 교육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한번 떠나간 사람의 마음은 돌리기 어렵지만 이런식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한명씩 한명씩 다시 돌아오겠죠.
19/08/14 14:23
사과는 정말 얼척없는 희한한 사과문 올리는거 아닌이상 + 요소로 봐야지 가식이니 어쩌니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사과 1번이면 몰라도 이승엽은 진짜 꾸준히 저렇게 얘기하고 있고 저게 단순히 이미지메이킹이나 일부선수들처럼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어쩔수없이 사과한다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주제관련해서 은퇴후의 행보만 보면 깔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싸인 문제 관련해서는 사인해달라는 애들두고 도망다니는 선수보다도 이승엽을 더 마이너스로 볼수밖에 없어요. 사인관련해서 나 개인의 안 좋은 경험 + 모범적이었던 슈퍼스타가 저런마인드로 현역생활함으로써 얼마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끼쳤을지 생각하면.. 은퇴후의 행보가 깔거없이 제대로 된 반성이라고 해도 그 이상으로 큰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물론 점점 좋아보이는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19/08/14 14:24
선수 시절에도 충분히 팬들에게 정중했던 선수입니다. 너무 까여서 안타깝네요.
선수시절 정말 좋아했던 선수여서 이렇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와주니 다행입니다.
19/08/14 14:25
삼성팬인데 어릴때 이승엽한테 싸인 요청해서 거부당한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그래봤자 2번이고, 일본 가기전이니까 꽤 오래전일이긴하지만요.) 어쨌든 안 좋았던 사례도 있었고, 저 인터뷰가 실언인건 사실이라 비판 받아도 본입 입장에선 할말이 없겠지만..그래도 저처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오랜시간동안 팬으로 남아있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는거..그리고 저렇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는 조금이나마 인정해주는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실제로 사인거부 당했던 팬분들은 평생 안 좋게 볼 수 밖에 없는것도 당연한듯하구요. )
19/08/14 14:34
팬서비스는 크보선수들중에서도 중상위권이었습니다 오히려 팬들에게 정중했고요 희소성드립영상을 후배들앞에서 교보재로 사용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19/08/14 14:34
저도 이승엽씨를 꽤나 싫어했습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렇게까지 사과할 수 있는 분이 평소에도 그런 안 좋은 팬서비스를 했다고는 믿어지지 않네요.
19/08/14 14:39
사과안하고 그냥 다녀도 아무 상관없을텐데 저러는거보면 대단하죠.
그리고 실제로 이승엽선수의 팬서비스가 어떤지 겪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인터뷰 하나로 이승엽의 팬서비스가 마치 엉망인양 말하는것도 웃기죠.
19/08/14 14:52
희소성 드립이야 평생 안고갈 흑역사지만
직접 겪어본 사람들이 대부분 사인 잘 안해준것도 아니고, 무례하게 거부하지도 않았다는데 계속 욕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로 무작정 까면서 자격도 안되시는 분들이 받아주니 마니 하는게 웃기네요 세탁기라고 조롱하시는 분들 정작 본인들은 세탁조차 하기 싫은지 끝까지 눈귀 막는거 보니 좀 추하네요
19/08/14 15:05
스타니까 이렇게까지 까이고 하는거죠
그리고 이승엽은 정말 이거말곤 없거든요 여튼 한국 프로야구가 바뀌어가는 계기가 되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8/14 15:11
실제로 팬서비스가 나쁜 선수가 아니었는데 인터뷰를 잘못한 거라면, 그저 그뿐이라면...
그 인터뷰의 과오를 씻기 위해 이런 노력을 보인다면 충분히 용서할 수 있는 일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8/14 15:18
저는 한국야구 팬서비스나 전반된 선수들의 인식때문에 한국야구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이 인터뷰보고 이승엽선수 개인에 대해 진정성이 느껴진다..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아래 댓글들에 용서하지 않으면 추하다느니, 니가 그럴 자격이 있냐느니 하면서 강제적으로 `용서하지 않으면 또라이`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네요? 그냥 본인이나 용서하든가 말든가 하세요. 뭘 남이 용서하고 말고까지 참견하러 드는지. 저는 여전히 한국야구 싫어할랍니다.
19/08/14 15:45
직접 사인거부나 안좋은 팬서비스를 경험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르겠는데
확인되지도 않은 뜬 소문을 가지고 욕했던 사람들이 진정성을 평가하고 용서하고 말고의 자격이 없는건 맞지 않나요? 인터뷰에서의 실언이야 사과를 하든 반성을 하든 계속 쓴소리 듣는건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19/08/14 16:06
전부 동의합니다.
낭설에 휘둘려 누군가를 모욕했다면, 모욕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되는거구요. 다만, 저는 개인이 용서했다고 하여 남에게도 용서를 강요하는 댓글들 분위기가 옳지 않다는거죠. 용서의 기준은 각자 다를수밖에 없는건데.
19/08/14 16:38
그럼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님이 말씀하신 자격얘기랑 추하다는 얘기는 제가 꺼낸건데요 그게 용서 강요고 참견하지 말라면서요 지금 위에서 계속 욕하는 사람들은 직접 겪은것도 아니고 날조된 소문가지고 여전히 그 이미지가지고 욕하는건데 그걸 추하다고 하는게 잘못됐나요? (인터뷰 발언 가지고 욕먹는거야 어쩔수 없다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
19/08/14 17:23
아하. 추하다는얘기 꺼내신 분이군요.
그렇다면 욕먹는건 어쩔수 없다면서 욕하는분들보고 추하다는건 무슨소리인지요? 1.소문듣고 욕한사람 2.희소성으로 욕한사람 으로 딱 자르실수 있나본데요. 욕한 사람들 중에서 대부분 1,2 어느정도 섞어서 욕을 했을겁니다. 그럼 다시 묻죠. 1.2 섞여있던 사람중에 하나가 2부분에서 저 위에 사과를 보고도 `여전히 용서할수 없다.` 라 해도 1부분이 섞여있기때문에 추하고 자격이 없나요? 그리고 저위에 욕하는 사람들이 날조된 소문만 가지고 욕한다고 100% 확신하시나요?
19/08/14 17:54
용서하고 자시고 할게 뭐가 있죠?
팬서비스 문제는 직접 겪은게 아닌이상 왈가왈부 할거리도 아니거니와 근거 없는 소문가지고 욕했다면 오히려 미안해야될 상황이고, 남은건 희소성 드립 뿐인데 이 발언으로 계속 실망할 사람은 실망하는거고 반성과 사과를 좋게 볼 사람은 좋게보는거고 이걸 용서까지 해야될 문제인가요? 님 말대로 단순 희소성 드립때문만이 아니라 위에서 다들 말씀하신대로 말도 안되는 저리가라 이XX야 때문에 더 부풀려지고 지금의 이미지 만들어진거 아닌가요? 저위에 계속 욕하는 사람들이 최악의 팬서비스 운운하는것도 그거 때문이고요. 만약에 위에서 세탁기 드립 친 사람중에 직접 겪은 일 때문에 그렇거나 팬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희소성 발언만 가지고 그런거라면 제가 사과를 드릴게요.
19/08/14 18:13
오. 사람파악 엄청 자신있으시네요. 잘 알겠습니다.
여전히 저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용서하고 말고 개인의 기준으로 개개인이 알아서 할테니 상관하지 말라고. 거기다 대고 추하고 말고 하는 발언이 더 추하다고요.
19/08/15 00:01
기억의파편 님// 용서는 어디까지나 피해자의 영역입니다.
님이나 저나 여기있는 다른분들이나 무슨 용서를 하고 말고의 자격이 있나요? 저보고 자꾸 자신 있냐 하시는데, 여기서 계속 욕하는 사람들 중 님은 직접 사인거부를 당해 상처를 받았거나 희소성 발언만으로 상처를 받아서 그런다는 털끝만큼이라도 증거가 보여서 그렇게 자신해서 말씀하시나요? 한국야구 계속 싫어할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뭐라고 제 핑계를 대며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원래 그냥 싫어하실 거잖아요 적어도 사람을 미워하고 공개적으로 그걸 표현하실 거라면 제대로 알아보고 얘기를 해야지요. 님이야 말로 관심도 없던 분이 오지랖 참 넓네요. 있지도 않은 사실로 과하게 욕하는게 추하다고 한게 그게 그렇게 못견딜 일인가요?
19/08/15 13:16
lwan 님// 제가 못견디는게 아니죠. 그런사람들 추하다고 했을뿐인데. 그쵸?
각자 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이 다른거 같으니, 상호 그리 생각합시다. 오지랖이 넓다니요 흐흐. 제발 그 오지랖좀 자기 생각에나 펼치라는게 제 말의 요지인데.
19/08/15 13:19
lwan 님// 그리고 추하다는 발언 그리 쉽게 뱉으실꺼였으면 쉽게 들으실 각오도 하셨어야죠.
내로남불식으로 추하다고 한게 그게 그렇게 못견딜 일인가요?
19/08/14 15:27
희소성발언은 잘못된게 맞지만 선수생활 내내 팬서비스 못한다 소리 들은적 없는 선수인데 그 저리가라 xx야 주작썰 퍼뜨린 사람때문에 무슨 팬서비스 전혀 안하던 선수가 되네요.
희소성 발언과 시너지 난거니 본인 업보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저 같으면 저리가라 xx야 썰 올린사람 고소할듯
19/08/14 15:37
위에 댓글중에도 대댓글로 남겼지만..
제 주변에 이승엽 욕하는 사람들 중에 본인이 싸인거부 등을 당하신분은 한분도 없더라고요. 아니 당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 인터넷에서 봤는데 그렇게 싸가지가 없고, 자기 싸인 희소성때문에 막 해주는거 아니다 등등 봤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가열차게 싸인거부 등으로 까인분이라면 이해하는데, 그냥 들리는 소리로 시작되어서 이정도까지 온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류현진처럼 차라리 영상으로 도망가는거라도 있음 이해라도 하는데.. 이승엽은 그냥 들리는 풍문으로 완전 사람 하나 저 나락으로 밀어버리는거 같아요.
19/08/14 15:53
키보드만 잡으면 성인군자 빙의해서 자기는 인생에 잘못하나없는 클린한 사람인마냥 타겟으로 잡은 사람한테 혐오발언 해대는거죠. 그러면 기분이야 좋긴 하겠습니다만,
19/08/14 15:54
프로스포츠의 근간이 팬인데 그런 팬서비스를 부정하는듯한 인터뷰, 팬들의 사인요청을 무시하고 호다닥 달려가는 동영상
이런거보면 까고싶다는 느낌보다 그냥 관심이 사라져요. 홈런 많이 쳤다고? 그게 나랑 무슨상관? 공 좀 잘던진다고? 그게 나랑 무슨상관? 어차피 자기 직업에서 돈벌려고 열심히 하는거 아닌가? 호들갑 떨어줄 마음도 없고 가열차게 뭐라할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승엽씨의 이런 행보는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무덤덤하네요. 이미 리얼월드에 들어와버렸어요.
19/08/14 16:37
직접 겪으신 분들은 무슨 사과를 해도 상처가 남는다는건 이해하겠는데 사이버상으로 접한 분들이 아직도 앙금가지고 사과하는 사람한테 비난하는건 납득이 안가네요
19/08/14 16:59
살면서 꽤 어렵다고 느끼는것중에 하나가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군말없이 인정하고 사과한 후에 뉘우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기준에선 저정도면 용인되는 수준이네요. 아닌분들도 많은것 같긴 하지만.. 살면서 아예 잘못을 안저지르는건 불가능하죠, 사과와 수습하는거에 따라서 그 사람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19/08/14 19:23
이승엽이 이제 팬사랑으로 돈 벌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용기있게 후회한다고 말하고
후배들에게도 자기를 본보기로 하면서 교육하는거 전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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