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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16:55
올해로만 보면 후반기 급격한 하락세를 감안해도 그럭저럭이지만 FA 계약후 지금까지 전체적인 성적을 보면 금액을 고려했을때 먹튀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09/03 17:00
먹튀는 먹튀인데 FA 초창기 페이스는 MLB 최악의 계약 순위, 아메리칸 리그 역대 최악의 계약 순위 이런거 나올때마다 소환될뻔 하다가
FA 하반기 접어들어서는 텍사스 최악의 계약 순위 역대 10위 리스트 약간 뒤쪽, 텍사스 최악의 타자 계약 순위 앞쪽 정도에 소소하게(?) 나올 정도로 전국구 먹튀에서 그냥저냥 무난한 비효율 장기 FA 계약 언저리 정도까진 된것 같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워싱턴의 라이언 짐머맨 같은 선수가 느낌 비슷한데 팀 팬 아니면 망계약 이야기할때 잘 언급도 안되니 대충 그런 느낌의...
19/09/03 17:30
먹튀계에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추신수 정도면 그냥 몸값에 비해 저조한 활약 정도로 생각해야죠. 먹튀라고 분류하기에는 먹은 만큼은 아니지만 소소한 활약을 했고, 눕지도 않았고, 튀지도 않았습니다.
19/09/03 16:58
지금부터 남은기간은 구단도 어느 30대fa가 그렇듯이 버리고가는기간이니 이만큼만해줘도 감지덕지죠.
본문처럼 뒤쪽3년을 다말아먹더라도 해줫어야할 1~4년차를 말아먹었으니 회춘해서 전성기모습 보여주는거 아니면 뭐..남은기간 추신수가 회춘할 가능성도 없고 망한계약..
19/09/03 17:13
조금 이상한데요.
메이저식 나이 셈법으로 따지면 추신수가 만 36세 시즌인데 엔카나시온이나 펜스가 더 잘해주고 있어서... 투수 쪽에서는 회춘한 벌랜더가 사이영 레이스 1위 달리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미기나 카노, 몰리나같은 선수보다야 낫긴 하죠.
19/09/03 17:18
유리하게 잘라낸 느낌이 있긴 하지만 추신수가 7월생이라 '지금은' 37살이 된게 맞긴하죠. 펜스 엔카갑은 아직 만으로는 36이고..
19/09/03 17:24
https://www.mlb.com/news/best-players-at-every-age
원문 보니까 8/7일자 나이로 구분했네요. 한국 기자가 유리하게 잘라낸건 아니긴 합니다.
19/09/03 17:29
'잘라내진' 이라고 해야겠네요. 당장 벨린저도 시즌중 24살 됐다고 24살로 분류한거 보니 해당 기사 작성 당시의 나이로 분류했나보네요.
19/09/03 17:47
비슷한 연령대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텍사스 내에서도 좋은성적입니다.
현재 추신수 타출장 .264 .369 .461 OPS .830 성적을 찍어주고 있는데 팀내 다른선수와 비교하면 산타나 .290 .317 .550 OPS .867 마자라 .268 .318 .463 OPS .782 칼훈 .274 .312 .543 OPS .855 앤드루스 .278 .316 .403 OPS .719 그나마 산타나와 칼훈은 장타가 좋아 OPS가 높지만 출루율이 처참하고 마자라는 그정도 기회줬는데도 이모양이면 기대를 접어야 하나 싶고 앤드루스도 상위타선에 놓을 성적이 아니죠.. 지금 추신수처럼 출루해줄만한 선수가 팀에 없습니다. 물론 시즌 끝날때까지 지켜봐야겠죠 추신수 선수가 몸값 못한다 라고 할순 있으나 먹튀다, 텍사스 여행 금지다 이런 말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828082200007?input=1195m 텍사스 선정 팬들의 투표로 홈구장을 빛낸 올스타 24명 중 한명으로 뽑혔구요.
19/09/03 18:23
최소한의 수비만 됐어도 훨씬 위상이 높았을 선수인데...
1루 수비는 연습이 힘들었을까요? 코너외야수로선 낙제점인걸 본인도 알건데 아쉽네요
19/09/03 18:27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보면 이미 외야 수비로 안 좋은 평가받던 시기에도 스스로 수비에 대해 자신이 있고 나가야 타격도 잘 된다는 점을 여러 번 이야기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프로 선수들이 그러긴 하죠. 은퇴할 때가 되고, 실력이 확연히 떨어졌어도 항상 잘할 수 있다고 말하긴 합니다)
19/09/03 19:01
문제는 팀입장에선 외야수 추신수가 메리트가 없었죠...
옵스가 설령 수비 병행시 0.1이 오르더라도 거기 뚫리는 수비 구멍이 명확하니까요 텍사스에 뛰어난 타격의 1루수가 없어보이는데 팀입장에선 운용이 쉽지않았을까 싶어요 나름 타격 능력만큼은 밥값하는 선수니까요
19/09/03 19:20
이미 작년부터 절반의 경기를 지명으로 나오는 중입니다
실제로 1루 세운다고 0.1더떨어질 선수면 그냥 수준미달인거고 가치가 없는 선수가 맞습니다
19/09/03 19:33
추신수 정도의 신장으로는 1루수 하면 다른 내야수들의 송구를 실책할 가능성이 더큽니다.
1루수는 축구의 골키퍼처럼 일단 신장 높은 사람이 유리한 포지션이라 딱 180인 추신수의 신장으로는 슬라이딩 캐치면에도 불리하고 바운드 송구나 조금 위로 가는 송구 다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war 더 깎이죠. 안그래도 1루수는 타포지션 대비 보정치가 현격히 낮은데 말이죠. 185cm의 최지만도 1루수비 불가판정 수준인데 180cm의 추신수로는 무리에요... https://blog.naver.com/chinadrum/70138684914 차이나드럼님 블로그에도 7년전 자료이지만 1루수 평균이 189.1cm에 102.5kg라고 나올정도로 하드웨어가 되야하는 포지션입니다. 7년전에도 이랬는데 지금은 어쩔지.. 참고로 다저스의 코디 밸린저가 외야 1루 병행이 가능한데 그의 키는 193cm입니다.
19/09/03 19:19
사실 FA가 몸값 하긴 힘들어요. 나이 늙어가고 시간 지나가는데 성적 그대로 유지하면 그만큼 대단하죠.
근데 그럴거면 그냥 탱킹 드럽게 하면 됩니다. 아니 탱킹 드럽게 하는팀도, 중요할때에는 FA 비싸게 영입하기도 하죠. 부족한 포지션을 메꿔줄수도 있을 뿐더러 S급이면 팀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가끔 WAR당 가성비 어쩌고 하면서 FA 선수들도 이 기준에 맞춰야한다 이러는데 사실 이 기준으로 맞추면 KBO에서 1986 선동렬과 2006 류현진 이길 선수가 없으니 모조리 먹튀가 되어버려야 합니다. (...)
19/09/03 19:24
야구란 스포츠가 나이 더 먹었다고 가산점 주는 게 아니라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걍 연봉 대비 실적으로 봤을때 망한 계약 확정이죠.
19/09/03 19:49
나이 먹어서 가산점 줘서 추신수 계약 잘된 계약이라는게 아니고,
올시즌 추신수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해서 좋은거 유지 못한다는 글도 아래 홈런글에도 있고 해서 연령대 생각하면 올시즌 페이스 그러려니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9/09/03 19:45
저런거는 팀에 와서 잘한적이 있을때나 잘 봐주는거죠 추신수가 텍사스 와서 한게 뭐있나요 그냥 먹튀지 KBO 우리팀에 100억짜리 계약한 선수가 추신수 성적 그대로 찍고 있어도 보기만 해도 욕하고 있을겁니다 근데 1억달러죠
19/09/03 19:48
추신수 계약이 실패한 계약 아니라는 말은 한 적도 없고, 아래 추신수 홈런 글에서도 그렇고 올시즌 페이스가 괜찮다가 떨어지는거 아쉬워하는 글들도 있는데 "연령대 생각하면 올시즌 페이스는 그러려니 한다" 는 글 입니다.
전체 계약 이야기는 본문에서도 말했다시피 1~4년차 망해서 전체적으로는 그렇다고 이야기했고.
19/09/03 20:01
아무래도 추신수는 fa 직전 신시내티 시절 1년에 향후 모든 커리어의 운대가 다몰린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그 이후가 영 별로입니다.
물론 부상등으로 고생한건 이해하나 제가 만약 텍사스 현지 팬입장이었다면 추가 왔던 14년부터 17년까지를 월시 대권의 마지막 불꽃으로 봤기 떄문에 이 계약은 팀 입장에는 명백하게 실패한 계약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박찬호가 티비 다큐를 통해 난 먹고 튀지 않았다 이 발언도 솔직히 텍사스 입장에는 이 뭐 미친 소리야급의 헛소리라고 봐서... 물론 추신수 만큼 오래 뛸 순수 한국인 국적의 야수가 10년안에 나타날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봐서 한국인으로써의 추신수의 빅리그 커리어에 대해 박수는 칠 수 있을지언정 그가 mlb 업계에 저 연봉만큼 활약했느냐에 따르면 100%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19/09/03 21:23
딱 친구 김태균 포지션이죠. 팀은 글럿고 본인성적도 기대치 안나오는데 나이랑 경쟁자감안하면 쟤라도 안쓰면 누구쓰나.. 탱킹은 비즈니스적 스포츠적 관점에서 모두 장기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지만 그 팀 팬한테는 정말 고통스런 과정이긴하거든요.. 전 휴스턴을 응원해봤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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