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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20:30
진짜 나달팬으로서 올해는...
투어파이널좀 한번 먹어봤으면 하는 맘이 좀있습니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걸먹는걸보면 뭔가 감회가 새로울듯 합니다 07년 군대시절부터 나달을 응원했는데 투어파이널은 정말 못먹더군요 크크
19/09/09 20:33
페노인은 진짜 우승은 힘들지 않나... 이제 나달 조코 2강체제로 갈 것 같네요 마지막 불꽃이 이번 윔블던인것 같은데... 그때 못먹으면서 크크..
내년엔 지금보다 더 늙을텐데 ㅜ 도쿄 올림픽 참가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금메달이나 땄음 좋겠네요...
19/09/09 20:36
이렇게 보니 나달이 꾸준하네요. 첫 우승하고, 2015년, 2016년.. 2년을 빼고는 한개이상씩은 가져갔으니..
페더러는 초반에 워낙 싹쓸이여서 황제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2013년부터 4년간 공백이 있었고.. 노박은 둘에 비해 첫우승이 늦었었네요. 나달보다 한살 어리지만 첫우승은 3년이 느려서..
19/09/09 20:56
최근으로 치면 2015년 조코비치가 하늘이 준 기회를 놓쳤죠
호주-윔블던-US 우승하고 프랑스에서 준우승... 페더러나 나달 때문이면 덜 억울했겠지만 바브린카에 잡혔으니 물론 바브도 터지는날 못말리지만
19/09/10 00:41
남여 포함하면 남자는 로드레이버 / 여자는 크리스 에버트, 슈테피 그라프만 가지고 있습니다.
슈테피 그라프는 1988년 4개대회, 서울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가서 유일한 캘린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자죠.
19/09/09 20:50
테알못입니다.
페더러가 '테니스 황제', '역대 최고의 선수' 같은 수식어가 있는 것 같던데 나달이나 조코비치가 우승 횟수 추월하는 순간 결국 전체적인 평가도 뛰어넘는 건가요? 아니면 페더러가 임요환처럼 커리어를 뛰어넘는 특별함을 가진 존재인가요?
19/09/09 20:54
이젠 이미 압도적인 넘버원보다는 페나조로 묶여서 꼽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에 굳이 뽑자면 최고로 페더러를 뽑는 거겠고... 어차피 나달이 존재하는 순간 조던처럼 절대무결한 역대 최고의 자리는 무의미하죠. 나달도 우승의 절반 이상이 클레이 코트인지라 역대 최고보다는 흙신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19/09/09 21:35
요즘은 동일하다치면 조코가 가장앞서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거같더라구요 페더러의 커리어는 너무 전반기에 몰렸있고 나달은 흙신이미지가 있고 조코가 빅4의 중심에서 우승을 많이했거든요 물론 이건 같을때 이야기고 최다 그랜드슬래머가 고트가 되겠죠
19/09/09 22:28
저도 테알못인데, 예전에는 압도적인 황제. 이후 세월 때문에 나조와는 세대교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셋 다 롱런하면서 페더러가 상대적으로 일찍 데뷔해서 호적수 없을 때 꿀 빤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더군요. 다만 조코비치는 식단 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늦게 커리어하이가 왔다면 페더러는 나달과는 전성기가 안 겹치는 건 아니라. 페더러 전성기 때 클레이코트 아니면 나달 상대로도 우세이긴 했거든요. 근데 조코비치는 빅4 전부 등장했을 때 최고점이었다는 점에서 경기력이 넷 중 가장 낫지 않냐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고.
그래서 차라리 조코비치가 페더러만큼 오래 전성기 유지하면 GOAT 먹을 수 있는데 나달은 트로피가 클레이코트에 너무 몰려있고 페더러 전성기 때 클레이 외에는 밀려서 GOAT 소리는 못 들을 것 같습니다. 근데 조코비치도 격차 벌리는 게 아니라 그냥 추월 정도로는 GOAT보다는 탑3 정도로 묶일 것 같고요. 어쨌든 셋 중 한 때라도 GOAT확정 소리 들었고, 인기 가장 많은 건 페더러이긴 합니다. 플레이스타일도 요즘은 흔치 않은 원핸드 백핸드 + 올라운더라는 측면에서 나달, 조코비치와 차별화 되어서 구시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도 인기요소 중 하나인 것 같고요.
19/09/09 22:41
페더러가 일찍 태어나서 꿀빨았다는 주장은 개인적으로 좀 억지라고 보는게 셋 다 30살 훌쩍 넘겨도 우승을 밥먹듯하니까 티가 안나는거지 저 셋 이전에 테니스의 최전성기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30대 되면 거진 은퇴수순이라서... 저렇게 셋이 독보적이고 에이징커브가 길게 늘어질 줄 알았더라면 늦게 태어나는게 이득인 측면도 있죠. 사람들이 조코비치의 전망을 더 좋게 보는 이유기도 하고. 사실 그만큼 페더러와 나달의 마지막 불꽃이 말도 안되는 수준인건데...
19/09/09 22:51
근데 조코는 또 나달이랑 1살차이밖에 안나서 에이징커브는 아마 나달이랑 비슷할겁니다
나달아니면 조코가 결국은 최후의 승자가 되지않을까싶어요 나달이 마지막불꽃이면 조코도 마지막불꽃인셈인거라 조코는 그냥 전성기가 너무늦은거죠
19/09/09 23:36
저도 그런 주장이 있길래 소개한거지, 페더러 팬이고 테니스 많이 보던 시기가 페더러 최전성기인 2000년대 중반이라 너무 후려치는 편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19/09/09 23:07
나달이 클레이에 몰려있는기록이라 흙스페셜리스트라면 조코랑 페더러는 클레이에서는 반푼이라는소리들어야되는거죠
그랜드슬램정도되면 그런말은 의미가없다고 봅니다 저 선수들은 서로가아니면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19/09/09 23:54
일반적으로 나달이 클레이에서만 잘한다, 또는 페조가 클레이가 약점이라고 하면 헛소리지만. 서로간의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점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나달에 대한 부분은 단순하게 타이틀수 보고 클레이만 잘 한다고 하려 했던건 아니고. 클레이에서의 나달은 GOAT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여기까진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고, 적어도 수십년간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은 기록인데.
솔직히 나달이 다른 그랜드슬램에서도 빅4 아니면 거의 상대가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다른 빅4선수 상대로 조코비치나 페더러처럼 골고루 다 씹어먹었던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죠 (페더러 전성기 때는 빅4가 아니라 나달만이지만). 피지컬이 피크인 전성기 때도 물론 클레이 밖에서 페더러한테 쳐발린건 아니고 내용 보면 생각보다 접전인 경우가 많았지만 어쨌든 클레이 밖에서는 페더러 우위였고. 이후에 나달 전성기 오나 싶더니 본인도 건강 때문에 전성기 조코비치 상대로 열세였고. 그럼에도 앞으로 유의미하게 트로피 더 쌓아서 압도하면 GOAT가 될 수는 있고. 조코비치와의 격차나 페더러의 나이 생각하면 가능성이 없진 않은데. 그 차이라 1~2개 정도라면 셋 사이에 순서를 매길 수는 있어도 1명을 GOAT라고 하긴 좀 어려울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동률이면 순서를 매길 때 나달보다는 페더러나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줄 것 같습니다.
19/09/09 23:57
페더러 전성기때 잔디는 우세 하드에서는 전적이 비슷한데 중요한 슬램에서 나달에게 잡혀서 전체적으로 나달이 우세하다고 보죠. 특히 페더러 홈코트 잔디에서 한번 먹고 그다음해 호주 하드에서 또 먹은게 대단했죠.
19/09/09 22:48
그게 줄세우기 제일 편해서 그게낫긴하죠
테니스계에서의 그랜드슬램의 위상도 엄청나고요 2개정도 이상 차이나면 누구든 인정할걸요 애매하게 1개 이런거만아니면
19/09/09 22:57
저 4개 대회를 그랜드슬램인데
모든대회를 한해에 먹는걸 캘린더 그랜드슬램 연속말고 그냥 4개를 다먹어본걸 커리어그랜드슬램 저 3선수는 다 커리어그랜드슬래머 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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