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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10 01:24:37
Name 봄날엔
File #1 KakaoTalk_20190910_012019028.jpg (121.3 KB), Download : 26
Link #1 내 생각
Subject [스포츠] 테니스의 썩은물들


1.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동안, 빅3는 총 60개의 그랜드슬램 중 51개를 독식하였습니다.

2. 20대인 현역 선수 중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테니스가 운동 종목 중 가장 체력 소모가 심한 종목 중 하나임을 감안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미친 기록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말 그대로 역대 탑3 이 동시대에 태어나 천하를 삼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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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19/09/10 01:28
수정 아이콘
영원히 고통받는 머레이
가고또가고
19/09/10 01:34
수정 아이콘
페더러는 비록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 실패했지만 40가까운 나이에 그 빡센 메이저 대회 스케줄을 결승전까지 소화하는 게 진짜 경이롭더군요.
눈물이뚝뚝
19/09/10 01:44
수정 아이콘
조나패
19/09/10 01:46
수정 아이콘
별도 참고 자료.

해당기간 동안 머레이의 2회와 바브린카의 3회 우승을 합치면 탑5 이외의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페더러의 6년 - 나달의 끼인 1년(앞뒤로 해서 3년) - 조코비치의 6년 도합 13년이 빅3의 최전성기. (2016년 중반까지)
이후 빅3의 시대가 저물어간다는 평가를 박살내고 사이좋게 3년간 12개 대회 싹슬이.
흙신 나달에게 쓰러져간 흙콩신의 역사는 페더러(우승해봄) - 소더링 - 바브린카(우승해봄) - 조코비치(우승해봄) - 티엠으로 이어집니다.
셋다 Goat가 되기에 충분한 성적을 냈지만, 어느정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그랜드 슬램을 못할 수 도 있었다는 것이 개그.
아이고배야
19/09/10 02:07
수정 아이콘
정말 천하 삼분지계네요
같은 해 그랜드슬램은 절대 못하게 막는군요 크크
무적LG오지환
19/09/10 02:18
수정 아이콘
진짜 머레이가 최대 피해자라고 봅니다 크크
19/09/10 06:20
수정 아이콘
시대의 제1피해자는 앤디 로딕... ㅠㅠ 그다음이 앤디 머레이..
'앤디'라는 이름에 마가꼈나 봅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19/09/10 02:27
수정 아이콘
머레이는 맹획정도 되겠네요.
스웨트
19/09/10 07:49
수정 아이콘
나달 프랑스오픈 빨이네!!
쥬갈치
19/09/10 08:05
수정 아이콘
나달이 왜 초록색이 아니죠?
삼국지 팬으로 좀 불편합니다
19/09/10 08:45
수정 아이콘
흙신이니 황토색으로 갑니다?!
봄날엔
19/09/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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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의 삼국지입니다
19/09/10 15:05
수정 아이콘
창천이사 황천당립
쥬갈치
19/09/10 08: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참 페더러가 회춘한것도 대단한일이지만
조코비치가 부상을 입고 한동안 제컨디션이 아니었던게
천운이기도 했네요 딱 조코가 복귀하자마자
페더러가 들고가던 타이틀 다가져가버리네요
19/09/10 08:2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지금 세 선수 중에서는 페더러가 페이스가 안좋은(?)편에 속하는데
2~3년 지나서 페더러가 보유한 각종 기록들의 주인이 바뀌면
'테니스의 황제'라는 호칭의 주인도 바뀔까요? (2~3년 뒤에도 세 선수 현역)
참고로 상대전적은 페더러가 나달, 조코비치에 열세입니다.
쥬갈치
19/09/10 08:24
수정 아이콘
현세대에서 황제라는 호칭이 바뀔거같지는않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른선수가 황제가 되긴하겠죠
샘프라스가 그러했듯이 goat가 누가 되건
저 별명을 원체 오래 페더러가 가지고 있어서...
같은의미로 페더러보다 나달이 2~3개 차이로 슬램을
만약에 벌리더라도 흙신이겠죠 뭐
달달한고양이
19/09/10 09: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흙신/테니스의황제 같은 건 애칭적인 면이 커서 쉽게 바뀔 것 같진 않고 GOAT가...팬심 가득 담아 말씀드리자면 세 명(머레이 미안...)의 테니스는 스타일이 제법 극명하게 갈리고 페옹은 우아하고 예술적인 테니스를 담당하고 계셔서 저 별칭은 쉽게 안 넘어갈 듯요 흐흐
(근데 요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게 보이셔서 나이를 실감합니다...)
웨이들디
19/09/10 09:18
수정 아이콘
페더러 하마터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못할뻔 했네요 크크
가브리엘
19/09/10 09:22
수정 아이콘
그건 조코비치도 마찬가지라서 크크 역시흙신 크크크
프랑스오픈 05년부터 19년까지 15번중에 12번우승자 끔찍하네요
근데 흙신도 그랜드슬램 못할뻔 .... 크크크
웨이들디
19/09/10 09:27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좀 크크
가브리엘
19/09/10 09:30
수정 아이콘
진짜 맵밸런스가 안맞는게 페,조 둘다 원이어 그랜드 슬램 2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 두번다 맵빨 안받아서 못한거라 ㅠㅠ
아 페옹은 무려 3번의 기회였...
달달한고양이
19/09/10 09:35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나달이 우승을 아직 가져가지 못한 투어파이널은 '인도어' 코트인데 페옹이 워낙 여기에 강했다고 하더라도 나이 먹고 나서 이제 슬 나달이 가져가겠지 했는데 아직 우승이 없어요 (정녕 나달은 대자연의 에너지를 받아 테니스를 친단 말인가!) 그래서 명색이 투어파이널 이란 이름을 달았는데 왜 코트를 정해놓고 경기를 하는거냐...하드 클레이 로테이션을 해달라 라는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클레이에서 하면 그냥 가져가지 않을까.
저 레벨에서는 코트 간 차이/지붕 열고 덮고 차이(인도어화 되는가 아닌가)가 정말 큰 것 같더라구요. 특히 클레이는 정녕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하고 us도 하드 코트치고 스피드가 좀 느려서 페옹이 체력도 체력이지만 그런 면에서 한참 타이틀을 못가져가는 것도 있다고 하고. 호주오픈은 얼마전 코트표면을 바꾸면서 스피드가 빨라졌다며 페옹에게 접대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로 코트 간 차이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나도 그런 걸 느껴보고 싶다...=_=.....
가브리엘
19/09/10 09:44
수정 아이콘
테니스는 확실히 맵빨 크크크 이거완전 맵탓하는 테징징 프징징 저징징 아님까 ?크크크
달달한고양이
19/09/10 09:25
수정 아이콘
저기 줄세운거 저거 진짜 경이입니다 크크 근데 저 줄이 더 길어질거라는 게 전혀 의심이 되질 않아...!! 페옹의 늦은 팬으로 나달팬님들이 부러울 적이 많습니다. 뭐랄까 절대적인 믿음!? 이런 게 있을 거 같아요 페옹팬은 그딴 거 없거든요...ㅠㅠㅠ....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니
가브리엘
19/09/10 09:29
수정 아이콘
페옹께선... 체력에 떨어진게 보일정도라서 ㅠㅠ 근데 또 몰라요. 치고 나올지도 4년동안 우승 없을때도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달달한고양이
19/09/10 09:37
수정 아이콘
제가 13년부터 팬이 되었는데(하필) 그때 정말 최악이어서...ㅠㅠ 라이브로 슬램을 가져가주신 것만으로도 팬으로서 너무나 감사한데도 사람 욕심이라는게 흑흑 지난번 윔블던은 정말 트라우마가 오래 갔네요 ㅠㅠ
가브리엘
19/09/10 09:42
수정 아이콘
그쵸 저번 윔블던을 보면서 이젠 정말로 정말로 끝인가 생각은 했는데 ㅠㅠ
마지막 불꽃 기대 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09/10 09: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프지만 않으면 롤랑은 먹겠지 이거 좀 크긴 합니다 크크크
달달한고양이
19/09/10 09:58
수정 아이콘
에잇 알고 있었지만 부러워 흑흑흑
연초 클레이에서 성적이 안 좋다가도 저기만 가면 날라다녀...ㅠㅠ....
MicroStation
19/09/10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08년도 윔블던 결승보고 패더러의 시대가 끝나고 흙신 원탑의 시대가 왔구나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크크
달달한고양이
19/09/10 09:5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리고 다음해 페더러는 호주에서 엉엉 우는데....!!
더치커피
19/09/10 09:36
수정 아이콘
나달은 흙신 이미지가 강하지만 클레이 빼고도 7번이나 그랜드슬램 우승했네요
보통 그랜드슬램 7번 우승만 해도 레전드 반열이죠? 크크
wish buRn
19/09/10 10:51
수정 아이콘
7회 우승이면 역대 14위입니다. 레전드죠.
오픈시대(1968년. 지금 프로 체제가 성립됐다네요)기준이라면 10위권에 들죠.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Grand_Slam_men%27s_singles_champions#Most_Grand_Slam_singles_titles_(5_or_more)
더치커피
19/09/10 11:21
수정 아이콘
흙신과 비흙신 둘로 나눠도 되겠군요 덜덜
회색사과
19/09/10 09:48
수정 아이콘
내년에 쟤네 말고 슬램 먹을 만한 사람이 누가 있어? 라고 하면... 사실 떠오르는 사람이 아직 없어요 크크
MicroStation
19/09/10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캘렌더 그랜드 슬램은 다들 한끝차로 못 하고 조코비치만 4연속 그랜드 슬램 타이틀 획득을 했네요.
가브리엘
19/09/10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렇게 정렬해놓으니 흙신이 아니라 흙사딘 인데요 아무도 goat는 가질 수 없다. 균형의수호자
흙신이 없었다면 페 조 한명은 캘린더그랜드슬램을 했을거니 훅쏠렸겠죠
무적LG오지환
19/09/10 10: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나달 없었으면 둘 다 캘린더 슬램 최소 두번씩은 했을거라고 봅니다(...)
봄날엔
19/09/10 10:24
수정 아이콘
흙사딘 크크크
wish buRn
19/09/10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달은 투파를 빨리 먹어야할텐데요. 당대 고트급으로 인정받았던 선수들은 투파에도 강했습니다.
이벤트로 취급하기엔 상금,포인트,역사,역대 우승자들 이름값 모두 쟁쟁하죠.
나달급 선수에게 투파 트로피가 없는건 흠집이라서..
19/09/10 11:58
수정 아이콘
셋중 둘이 없었다면 나머지 하나가 얼마나 해 먹었을지. 우워어
19/09/10 12:25
수정 아이콘
나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말드릅게 안들었나보네요.
조패네
지니팅커벨여행
19/09/10 12:41
수정 아이콘
10년 넘도록 다른 선수들한테 안 내주고 조나패네요
19/09/10 13:11
수정 아이콘
2005년에 2020년에서 왔다며 아직도 얘네 셋이 해먹는다고 했으면 아무도 안믿었을 듯
도들도들
19/09/11 23:34
수정 아이콘
크게 보면 페더러에서 조코비치로 왕위계승되는 분위기인데 나달이 흙라인을 길게 세우면서 그런거 없음 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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