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20 09:35
논쟁으로 번질까 무서운데, 전 비워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저건 몰칸데 따로 처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연예인은 막 찍어도 상관없나
19/09/20 10:10
보통 "지하철 몰카"라고 표현하는 것은,
성폭력특례법에 있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기껏해야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겠네요. 게다가 인용될 지는 의문이구요.
19/09/20 10:26
https://namu.wiki/w/%EB%B6%80%EC%82%B0%20%EB%8F%84%EC%8B%9C%EC%B2%A0%EB%8F%84%201%ED%98%B8%EC%84%A0/%EC%97%AC%EC%84%B1%EC%A0%84%EC%9A%A9%EC%B9%B8
여기 보시면 경과와 문제점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흐지부지 됐죠. 기본적으로 지금 저 임산부 배려석처럼, 100% 시민의 자발적 참여에 호소하는게 문제...
19/09/20 11:08
좋은제도인데 생각 햇다가 가장좋은자리 몰라서 실수로 타기좋은 가운데에 배치된거네요
마트에서 가장좋은자리 여성운전자 지정석처럼 기획된건가보네요
19/09/20 09:41
피지알 댓글에서조차 배려석인데 의무도 아니고 임산부 오면 비켜주면 된다는 글을 보네요..
임신 티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와, 임산부 뱃지를 달고 앞에 서도 핸드폰만 보거나 자는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을 위해 비워두는게 맞습니다.. 굳이 잘못된게 있다면 배려석이라는 말이 잘못된것이겠죠 그냥 임산부 지정석이 맞을지도...
19/09/20 09:55
배려라는 것에 강제성을 부여해버리니 그렇게 얘기 하시는 거죠. 노약자석도 노약자 없으면 앉아 가도 됩니다. 그리고 노약자가 오면 우선적으로 비켜주죠. 노인인구가 늘어나서 거의 상시적으로 노약자들이 그 자릴 차지하고 있으니 그럴 일이 적어졌지만요. 그리고 임산부도 아닌 여자들이 임산부인 척 앉아가는 비율이 훨씬 높은데 그걸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죠. 배려에 강제를 부여하는 순간 호의는 둘리가 되고 불편함만 증가 합니다.
19/09/20 10:01
하하 임산부도 아닌 여자들이 임산부인척 앉아가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건 본인 생각이시죠?
정말 티가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였을수도 있습니다. 누가봐도 해당 안되는 중년 아줌마든지 남자들이든지 저 자리에 앉는건 모두 잘못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배려석이 아니라 그냥 임산부 지정석으로 했으면 한다 썼습니다. 사회적 약자이니까요
19/09/20 10:07
하하
혼자 뇌피셜을 근거로 [맞습니다. 잘못된것이겠죠.] 단정지으며 무례하게 댓글쓰시며 배려를 논하시니 참 재밌네요. 존댓말 쓴다고 다 예의 있는 게 아니에요.
19/09/20 10:13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5#098T
한 기자가 운용실태를 조사했었는데 100명이 넘는 사람들 중 임산부는 딱 1명이었다는 기사가 있긴 합니다. 이용자를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3배나 많았구요.
19/09/20 10:26
위에 아카데미님이 올려주신 그런 기사를 보고 썼습니다. 고작 기사 하나라고 무시하려면 무시해도 됩니다.
그리고 지정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냥 배려석이니까 자율적으로 운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냥 배려석인데 지정석으로 강요를 하고 있는 거니까요.
19/09/20 09:56
피지알에서 조차 저걸 비워두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무슨 자신감으로 배려석에 대해 본인이 정의하고 맞네, 잘못되었네 하죠?? 법적근거라도 있어요??
19/09/20 10:07
법적 근거가 있었다면 그냥 신고했겠지요
배려석이라는 그 용어 때문에, 저 자리의 양보는 사회적 의무가 아니네, 배려했을때 고마워나 해라, 등의 말이 오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지정석 등으로 용어를 바꾸고 인식의 변화를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9/09/20 10:04
'배려'석에서조차 '배려'받지 못하는 사진을 두고 임산부들이 대체 무슨 호의를 받았다고 그러세요
임산부는 사회적 약자이니, 자리를 양보 받았을 때 고마워해야하는 배려석이 아닌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임산부 지정석으로의 용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19/09/20 10:08
지금은 명백히 '배려'석입니다. 지정석이 아니구요.
현재 배려석 지위를 갖고있는거에 본인이 지정석으로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정석 잣대를 갖다대시면 어떡합니까.
19/09/20 10:17
'자리를 비워두자'라는 캠페인의 일환인 임산부 배려석을 두고도 이런 분위기라면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말을 임산부 지정석으로 바꾸는데도 참 많은 반대가 있겠다 싶은데요..
19/09/20 10:20
임산부석을 없애거나
임산부석을 지정석(평소엔 앉다가 증빙할수 있늘걸 들이밀면 양보, 안하면 벌금)으로 하는게 낫지 지금처럼 니들끼리 싸우고 알아서해 하는건 최악의 정책입니다. 전 이럴거면 차라리 임산부석을 지정석으로 하자는 주장이고요. '임산부석은 필요하다'라는 전제를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19/09/20 10:24
차라리 지정석으로 하자는 댓글만 해도 꽤 되는데...
님 같은 분들이 뇌피셜로 계몽하려 드니 이렇게 반응 오는 거구요. 그런 노력을 제도적으로 지정석 전환하는데 쓰시길...
19/09/20 11:25
현실은 배려석이란 이름 하에, 트위터 그분들이 남자들 조리돌리는데 쓰이고 실제 자리는 임산부 아닌 여자들이 차지하고 있는게 대부분인데요
남녀싸움으로 지난하게 계속 감정소모할바엔 지정석으로 만들기 운동을 하는게 더 생산적으로 보입니다
19/09/20 10:14
말씀은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현실적으로 안 지키는 여성분들이 너무 많다보니...
저도 차라리 안 앉기 운동으로 번졌으면 좋겠는데 임산부를 직접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수단이 나오지 않으면 어렵겠죠 부산인가 어디는 임산부가 근처에 오면 삐삐 울린다던데 시간이 지나면 기술적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냥 앉아있다가 비켜주면 되겠죠.
19/09/20 10:42
임산부들만 앉고 다 비워두면 맞는말인데 현실은 남자들만 못앉고 여자들은 잘만 앉아가던데요 아 임산부일수도 있다 그런말씀 마세요 학생들이나 아주머니 할머니들 많이 앉으신거 봤어요 근데 꼭 이런 사진은 가끔 앉는 남자들 사진만 올라오더라구요 트위터 그분들 주도로
19/09/20 11:14
현실은 여자들이 대부분 앉죠. 최소한 제가 출퇴근 시간 지허철에선 말이죠. 비워두라 소리는 여기가 아니라 그분들 계신 커뮤니티에서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9/09/20 09:43
조별과제는 조장에 프리라이더는 전혀없고
자리는 양보해주는사람밖에 없지만 기자 경험에 기반하면 이렇다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1344363 [해보니즘] 임산부 배려석에 OOO이? 신고해봤더니 일어난 일 <전략> ◆ 최가영> 2주 동안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달고 다녔는데, 출퇴근 시간, 주말에도 사람이 붐비는 장소, 이동할 때 달고 다녔는데, 놀랍게도 결과로만 말씀드리면 단 한 명만 저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 이동형> 임산부 배지 눈앞에 들이밀지 그랬어요? ◆ 최가영> 마패처럼 들이밀면 저도 비켜줄 것 같은데, 지하철 타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고 계세요. 그러니까 고개를 숙이고 계시니까 이거는 제가 앞으로 보여드려도 알려줄 방법이 없는 거죠. 이 사람들이 내가 임신을 했구나, 이렇게 알 방법이 없는 거죠. <중략> 신고를 해봤더니 안내방송을 해주세요. 지금 임산부석에 앉아 계신 분은 임산부를 위해서 자리를 양보해주세요, 하고 두 번 정도 말을 하시는데요. 지하철이 조금 시끄럽다 보니까 안내방송을 안 들으시는 분들이 더 많죠. ◇ 이동형> 이어폰 꽂고 있을 수도 있고. ◆ 최가영> 그렇죠. 비켜줄 것 같은데, 왜 안 비켜주지? 라고 해서 보면 이어폰 꽂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아예 안 들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제가 경험했을 때는 그분은 그냥 내릴 때가 돼서 내리시더라고요. ◇ 이동형> 그런데 조금 충격적인데요. 2주 동안 이렇게 다녔는데, 딱 한 차례만 양보가 났다? ◆ 최가영> 네. 양보해주신 딱 한 분이 여성분이셨는데, 보고 약간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시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그런데 막상 양보를 받았을 때 제가 이제 앉아갈 수 있겠다, 이게 아니라 미안해지더라고요. 내가 저 사람 자리를 혹시 뺏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후략>
19/09/20 12:31
저 기자의 의도와 별개로..
딱 한 여성분만이 양보를 해주었다에서 드는 생각은.. 여자니까 비켜줬다가 아니고, '그 분 참 착하네..' 네요 크크 기자의 의도가 그쪽이었다면 실패인 듯 크크
19/09/20 09:45
이건 텃세때문에 노약자석에 임산부가 못앉게된게 가장 큰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이 안되려나요. 사실 노약자석이 거의 노인석이 되어버렸죠
19/09/20 09:48
사실 노약자석이 비워져 있어야 하는 좌석이라는것도 관습 & 진상질의 씁쓸한 콜라보죠. 행정적 편의를 위해서 쓸데없는 희생만 늘리고 있죠.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이러한 일들은 전체를 위해서는 마이너스만 될뿐이죠
19/09/20 09:51
이래서 제가 임산부석 극혐합니다.
핑크색으로 어그로 거하게 끄는거 자체도 맘에 안드는데 사실상 새로 놀리는 자리 만들어버린거임... 만원지하철이면 당연히 저 자리는 누가 앉아있겠습니다만 만원까진 아니어도 꽤 혼잡한 지하철에서 남자들은 저 자리 앞에두고 서있고 저 자리는 놀고있는거 보면 진짜 짜증납니다.
19/09/20 09:55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임산부석이나 노약자석 다 앉을 생각도 안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마녀사냥하는것도 잘못이라고 보네요(몰카는 덤) 앞에 임산부분이 있는데 무시하고 앉아있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배려석이라고 해놨으니 저기 안 앉는건 지켜야할 의무가 아니라 배려이자 선택사항인데요. 저 사람이 잘못한거야, 그 생각은 틀려 이러면서 누굴 탓하고 지적하고 그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차라리 아예 못 앉게하고 신고해서 걸리면 과태료 물게 강제했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이름이라도 바꾸던지. 지정석으로. 그래야 아래 기자분 경험처럼 눈치보게 되는 임산부분들도 줄어들거고, 다른 사람들도 안 앉으면 되는거니 맘 편하고.
19/09/20 11:19
할꺼면 기술로 극복해야지 아니면 너도 나도 신고해서 개판이 될껍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신고 과태료면 미친듯이 신고해서 행정력 낭비가 장난 없을듯
19/09/20 11:37
신고하자는건 하도 답답해서 하는 소리였고;;; 그냥 명칭이라도 바꿨으면 해요. 모든 사람이 배려했으면 하는건 너무 이상적이고 임산부 지정석+자리를 비워두세요 문구 정도만 있어도 엥간한 사람들은 안 앉을테니까요. 지금도 지하철탈때보면 (적어도 제가 볼때는) 열번 중 7번? 정도는 비어져있으니..뭐 그래도 앉을 사람은 앉을테지만 ㅡㅡ 그래도 배려해주세요랑 하지말아주세요는 사람들한테 다르게 다가올테니까..
19/09/20 09:56
정확하게 할거면 임산부가 아니면 아무도 못 앉게 하거나 임산부 오면 양보를 무조건 해야하게 해야죠.
애초에 노약자석 문제에서 해결 못하고 기존 좌석에 부여해서 이런거 아닌가..
19/09/20 10:01
진심 저렇게 할바에 통합플랫폼 하나 만들어서
임산부 인증된 사람들에게 사전예약 받아서 X월 X일 X호선 X행 XXX호 열차 X호칸 X번 자리를 예약하게 해주는 게 낫다니깐요. 진짜. '임산부는 양보해야 된다'라는 명제를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으니, 양보해주는 사람도 기분 안나쁘고 모두가 행복하다니깐요. 지금 저건 제도만 허술하게 만들어서 사람들끼리 싸우게만 만드는 거라니깐요. 진짜
19/09/20 11:17
그렇게 되면 임산부가 없을때 한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놀리는 거니깐요.
'임산부가 없을땐 일반석, 있을땐 지정석'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19/09/20 11:24
어차피 하지도 않을꺼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꼭 앉아야 하는거냐의 문제라 못앉는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신형 지하철은 긴좌석이 7석에서 6석으로 줄었던데 일반석이 더 늘어야 한다는 추세도 아니고 일종의 특수석으로 취급하는게 더 속편할 것 같네요.
19/09/20 11:28
말씀하신것처럼 '애초에 없는자리'라고 생각하면 맘 편하겠지만
평소엔 잠겨서 접혀있다가, 임산부가 오자 지이잉~하고 열리면 '한명 앉아갈 수 있는데... 자리 놀리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19/09/20 11:38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겠죠. 근데 이미 노약자석도 마찬가지고 시스템은 못따라가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니 그게 낫겠단겁니다.
아니 아예 지하철이란게 입석 뿐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가 따로 있는거라면 아무도 불평 안할껍니다. 물론 전국노예자랑처럼 모두 불편한게 맞는거냐? 당연히 그건 아니죠.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효율적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니까요. 그게 벌금을 무는거라도 신고와 확인 등등 절차로 들어가는 돈이 장난 아닐꺼고효울도 없겠죠. 저도 남부럽지 않게 장기간 장거리 지하철을 타봐서 자리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보다 잘 알지만 지금처럼 말도 안되게 갈등만 깊어질꺼면 전체 이득을 봤을 때 지하철이 그냥 입석에 기댈 공간 충분히 마련햊 고 기둥 많이 세워놓고 두세칸 정도 전체를 인증된 교통약자만 타게 만드는게 나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9/09/20 11:44
시스템은 못따라가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니 그게 낫겠단 생각에 말씀하신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 이 논의가 아무의미 없다고 해도 '~할 바에 모두가 불편해지자'라는 주장보다는 그래도 한자리라도 더 효율적으로 쓰자고 하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제 심정도 이해해 주세요. 흐흐
19/09/20 11:50
뭐 그리고 요즘에는 서서 한 40~50분 정도 지하철 타는게 크게 불편하단 생각을 안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저 보다 불편한 사람들은 다 거기에 앉게 해주긴 해여겠죠. 지하철이 기차 같은 느낌이면 크게 무리 안해도 지정석 만들어주는게 가능할텐데 다들 뛰고 밀고 들어가는 지하철이라 사실 저도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임산부석은 사실 답이 있을까 생각이....
19/09/20 10:08
원래 있는 노약자석에 편히 앉을 수 있게 해야지 인식 개선 없이 자꾸 새롭게 지정만 하면 뭐합니까?
배려석도 편히 앉지 못하니 옆에 새로 전용석도 만들죠. 그 옆에 절대 전용석도 만들고.
19/09/20 10:09
임산부 '전용석'은 있어도 좋다고 보는데 사실 이걸 할거면 양 사이드 총 12좌석중에 2개 정도를 분홍색으로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운영하는 측에서 (일부) 노인들과 트러블 생기는거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으니 일반 시민들간의 시빌워를 만들고 있는거죠.
뭐 어쨌든 지금은 저런 형태의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니 실제로 배려석이라는 이름 답게 양보를 하긴 해야할텐데, 저길 비워두라고 하기보다는 저 배려석에 앉을 경우에는 앉는 사람이 수시로 근처를 확인하면서 임산부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도의 노력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09/20 10:09
저게 타 커뮤 보니깐 임산부석만 비어있던 게 아니라 다른 좌석도 비어있었는데 저기 앉은거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기사 내용에도 있네요.) 다른 자리가 비어 있었다면 굳이 저길 앉았어야 됐나 싶은...(더더군다나 얼굴까지 알려진 친구라면..)
19/09/20 10:13
근데 이 논리도 말이 안되고 의미가 없는게
그럼 임산부도 다른자리 비어있는데 굳이 저길 앉아어야 됐나... 하면... 물론 제가 얼굴팔린 유명인이라면 저러다 어그로 끌릴걸 알기에 지극히 계산기 두드리는 마인드로 안앉았을 겁니다.
19/09/20 10:35
자리 많으면 자리도 없는데 굳이 임산부석에 앉아야하나!
자리 없으면 자리도 없는데 임산부석은 비워둬야지! 굳이가 굳이 들어가는 이유가 다 잇는거죠
19/09/20 10:12
진짜 사실상 여성전용석이고 실제로 임산부가 아닌 분이 앉아계시다가 임산부가 와도 안비켜주는 말도안되는 상황을 매일 보며 출퇴근 하고있습니다. 무슨 저게 논란거리나 된다고..
19/09/20 10:13
이제 임신 8개월차 임산부인데요. 임산부 '배려석'이기 때문에 앉아있는게 논란이 될 필요는 없다고봐요..
근데 편견일진 몰라도 전 남자분이 저렇게 에어팟끼고 핸드폰 열중한채로 임산부석에 앉아있으면 저앞에 안갑니다. 더 부담스럽고.. 왠지 무섭기도하고. 이젠 오래돼서 덤덤하지만 누가 앉아있던간에 남이 편하게 앉아있던 자리 빼앗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구요.. 그래서 비워져있는게 제일 맘편하고 좋습니다.. 그런일은 거의 없지만 ㅜㅜ 매일매일 출퇴근하는 임산부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배가 이만~~큼 나오니까 이제서야 양보를 많이 받는 느낌이고, (양보라기보단 놀라서 비켜주는느낌이 더 강함 ㅜㅜ) 오히려 뱃지를 열심히 들이밀었던 임신초기에는 젊은남녀, 아줌마 아저씨 할것없이 양보받은적 없었습니다. 임산부석에 앉아있다가 임산부가 오면 비켜주면 되지 않느냐..가 맞는거같긴한데 임산부석에 앉아계신분들 대부분이 [못본척/못봄 or 수면모드 or 내가 더 힘듬(주로 중장년층 분들)] 상태였고 오히려 자기 앞에 오는 사람에 대해 더 관심이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임산부석에 앉아계신분들보다 그 옆, 옆옆, 심지어 건너편까지.. 일반석에 앉아계신분들께 양보를 더 받아왔습니다. 압도적입니다.
19/09/20 10:16
그러니까 차라리 지정석으로 '강제'해서 평상시엔 앉아도 되지만 임산부가 뱃지같은 걸 보여주고 안비켜주면 벌금 물리는게 낫다니깐요.
지금 이 상황은 사람들끼리 니들끼리 싸우고 알아서 합의보셈. 이거에요.
19/09/20 10:21
문득 드는 생각인데 말씀하신 방법대로 하더라도 초기 임산부 구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여성전용석 논란이 더 심해질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19/09/20 10:27
예전에 뱃지를 아무나 가져갈 수 있게 해서 관리 허술 문제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 뱃지 회수(?) 같은 문제도 있을거 같구요.
19/09/20 10:31
사람들이 '임산부 아닌것 같은데? 너 지금 꼼수부리는거지?'하는게 걱정되면(저도 충분히 그런 상황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예정일하고 구청장,시장,보건복지부 장관,대통령.. 아무나의 직인 찍힌 카드하나 만들면 됩니다. 노인들 무료승차할때 발권기에 인증하는 그 카드 뭐라그러지... 그런것처럼요. 장애인 장애등급카드도 있구요. 그거보고도 태클걸면 그사람이 미친놈인거고... 설마 '임산부가 그렇게까지 해야되?'가 나오진 않겠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나오면... 누가봐도 장애인인 사람들은 왜 장애카드 만들까요. 그정도 수고는 해야죠. 임신증명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19/09/20 12:38
지금 그런 카드 있습니다.
임신하고 보건소 등에 가면 줍니다. 그걸로 산부인과 등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지하철 사용안해도 대부분 카드 받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거기에 센서를 넣어서 다가가면 소리나는 거 부산인가 대구에서 시범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나도 잘 모르고 안 들린다며 흐지부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9/09/20 10:43
맞습니다.
저도 저희 아내가 2번 임신했었고, 차가 없어서 항상 버스/지하철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양보가 의무는 아니니까 저희도 그 앞에 가서 뻔뻔히 배내밀고 있거나 임산부 뱃지 달고 있는 것도 치졸해 보이죠. 그냥 서서가는거죠 뭐. 노약자 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점령해 있고 배려석은 다른 사람들이(보통은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앉아서 눈감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뭐...
19/09/20 10:23
일단 비워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름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노약자석과 동일하게 임산부전용석 으로 바꿈되는거 아닙니까 전용석이 아니고 배려석인데 왜 무조건 비워야하냐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이름' 때문입니다. 말같지도 않은 PC질 이나 곱게 보이려는 이름 따위 집어치우고 명확하게 목적을 전달하는 작명을 했으면 해요.
19/09/20 10:39
일단 노약자석은 '전용석'이 아닙니다. 아무나 앉아도 되요. 이게 우리가 몇십년동안 안쓰니까 '전용석'처럼 인식이되는게 문제지...
19/09/20 10:57
노약자석에 사람들이 안앉는 이유는
말씀처럼 전용석 인식하게 된거고 그 원인이 이름에 있다는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이름을 임산부전용석 처럼 직접적인 워딩으로 바꾸자는거죠
19/09/20 11:03
그럼 원댓글에 '노약자석과 동일하게 임산부전용석 으로 바꿈되는거 아닙니까' 가 아니라
'노약자석과 동일하게 임산부석 으로 바꿈되는거 아닙니까' 나 '임산부전용석과 동일하게 노약자전용석 으로 바꿈되는거 아닙니까'로 하셔야 되는거 아닐까요
19/09/20 12:11
제 표현이 정확하지 못했습니다. 댓글 복붙하는거 같지만;; DKC님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의중이라 댓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9/09/20 10:29
진짜 임산부 배려석은 만들면 안됐어요. 이상한 노인네들한테 '노약자석'을 뺏긴 거 부터가 문제에요. 엄연히 임산부가 앉을 자리가 있는데 따로 만들다니요
19/09/20 10:34
이쯤되니 양 사이드라는 꿀자리를 배려석으로 지정한게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
저 좋은 자리를 (말이 양보지 사실상 강제라)내가 못 앉는데 누군가 앉는게 배알꼴리니 눈에 불을 켤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온 듯 합니다.
19/09/20 10:36
가끔 야근하고 퇴근할 때 1호선 광운대행, 청량리행 같은 경우는 자리가 군데군데 비어있어요.
군데군데 자리가 있는데, 배려석은 왜 상시적으로 비워놓아야 하는걸까요. 당위를 주장하려면 납득할만한 이유를 제시해야죠. 만약 주변에 빈 자리가 있다면, 설혹 그게 배려석이라도 앉아도 상관이 없는거에요. 애초에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잖아요.
19/09/20 10:42
지하철 노인 이용객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약자석을 늘리고 그 중에 하나를 임산부석으로 만들면 될거가지고 이렇게 많은사람 피곤하게 만드나요..
이미 기존에 이용할 수 있는 노약자석이 있고, 양쪽 끝으로 가면 노약자석이 있다는걸 모두에게 인지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다른 좌석 한곳을 저렇게 만든 것은 실패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못받고 있어요. 비워둔다고 되는게 아니라, 각 차량 양쪽 끝은 노인, 약자, 환자, 임산부 들이 탈 수 있는 좌석이 있다. 라는 인식을 더 강화시키고, 그곳에 만드는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9/09/20 10:56
표무서워서 아무도 총대를 안 맨다는게 제일 빡칩니다.
이걸 남자VS여자 임산부VS비임산부로 싸울게 아니라 힘 합쳐서 노인들대상으로 목소리를 내야되는 문제인데...
19/09/20 10:46
차라리 지정석 만들고 안지키면 벌금을 먹이던가 배려석이라고 만들어놓고 남녀간에 싸우게 만드는 이거 정말 최악입니다 하려면 리스크도 행정가 본인이 짊어져야지
19/09/20 10:47
뭐 저렇게 사진찍어서 조리돌림당할까 무서워서 저 자리 안앉기는 합니다.
일반석에서는 폰보느라 앞을 잘 안보기는 하는데 솔직히 언제 양보대상이 앞에 올지 모르니 폰보지말고 이어폰끼지말고 늘 전방주시하고 있으라면 싫을거같네요. 배려석이야 그런 의미에서 필요할 수도 있겠는데 조사는 한번해보고 싶네요. 하루종일 임산부 배려석이 몇퍼센트나 제 역할을 다하는지..
19/09/20 10:49
솔직히 제가 임신해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아내가 배불러서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대중교통에서 자리에 앉기는 참 힘듭니다. 배가 티가 나도 자리를 양보해주는 경우도 좀 적고, 사실 임산부 입장에서도 양보 받는 게 민망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배려지 의무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나중에는 오히려 미안해서 자리 앞에 있지 않고 그냥 지하철 문에 기대서 가거나 휠체어 들어가는 자리에 벽에 기대서 가거나.. 그랬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댓글들을 본 느낌은 임산부 배려석에 대해 너무 적대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서 보면 진짜 힘들어보이거든요. 그런데 자리가 비어있지 않으면 거기 앉기도 힘든게 현실이구요. (양보해주는게 의무가 아님. 그러니 그 앞에서 배내밀고 있는 것도 너무 뻔뻔해보임....다양한 이유가 있죠.) 비워놓으라는 의미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많이들 느끼시겠지만 저 자리에 진짜 임산부가 앉아 있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으면 진짜 임산부는 앉기가 참 힘들죠.
19/09/20 10:54
근데 뭐 어쩔수 없는게 아니런지
여기 상당수는 남자고, 남자는 앉기도 힘든 자리인데 늘 보면 앉아있는건 임산부처럼 안보이는 여자들이고 저런 꿀자리를 못앉는것도 서러운데 보통 임산부가 앉아있는거 같지도 않고 저거 왜만들었냐 뭐 이런 적개감이 생기는거죠. 여기사람들이 와 임산부배려석 싫어, 앉아버리겠어! 이러는 사람은 잘 없을듯.
19/09/20 11:00
네 어찌보면 아이러니 한게 저희도 그런 얘기를 자주 했던 것 같아요.
앉지도 못하는 배려석 바라보면서..흐흐 아내랑 둘이서 쭈구리처럼 구석에서 저런거 실효성도 없는거 왜만들었나 이렇게 까는 얘기 많이 했던 듯... 대체 저 자리가 있어서 혜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흐흐
19/09/20 11:01
지금 여기서 짜증내는 남자들은, 임산부석 왜 만들었냐보다는....
차라리 만들었으면 강제를 하던가 배려라고 써놔서 남녀간에 싸움 붙이고 실행한 행정가는 리스크 없이 뒤에 쏙 빠져있는 이 상황이 짜증난게 많아요 전 차라리 법으로 강제했으면 좋겠습니다
19/09/20 11:03
네 저도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랑 저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앉아서 눈감고 있는 사람들 보면서
속터졌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서... 강제하는 것은 조금 오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지금보다 더 적대감이 생길거라고 예상합니다.) 차라리 임산부 배려석을 없애고 전체 자리에 대해서 양보에 대한 캠페인을 강화하는게 현실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09/20 10:52
생각보다 비켜달라고 이야기를 할 용기가 있는 임산부가 많지 않죠. PGR의 남자 회원들만 지하철 이용을 한다면 다들 알아서 비켜줄텐데 말이죠. 차라리 뱃지 센서가 현실성 있어 보이네요.
19/09/20 11:00
그래서 차라리 합의된 '지정석'으로 만들라는 얘기가 나오는거겠죠.
임산부들 힘든거 부정할사람 대한민국에 몇%나될까요? 가만냅두니만도 못한 행정 만들어서 사람들 싸움이나 부추기고 있으니 이사단이...
19/09/20 11:11
최근 몇년 동안의 진통이 있었지만 점차 우리 사회가 좀 더 약자들(약자는 고정되어 있는게 아님을 밝힙니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결국은 향했으면 합니다. 다들 그걸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무튼 특히 이런 점에서는 우리 싸우지 말고 오손도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요. 다들 잘 알고 있는 인간애, 사람과 생명에 대한 배려 같은게 있으니까요.
19/09/20 11:18
애초에 노약자석이 있음에도 임산부배려석을 만든 것 자체가 문제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를 배려석으로 지정했고 임신한 사람인지 배나온 사람인지 구분이 어려우니 임신 여부에 관계없이 사실상 여성지정석이 되어버렸으며 배려석임에도 남자가 않으면 파렴치한으로 몰고 가는 분위기가 되니 임산부배려석이 아니면 배려해 줄 필요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식의 정책을 계속하는 한 우리 사회가 약자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9/09/20 11:30
맞습니다. 저도 현행 임산부배려석이나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들이 그다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가 이전에 이런류의 의견교환 자체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의미의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각자 본성에 가지고 있는(저는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간애를 보다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보다 현명하고 납득할 만한 정책이 시행되도록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남겼습니다. 힘든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의 아내, 동생, 누나, 퇴근하거나 하교하면서 지친 우리의 동생, 형, 누나, 출타에 힘든 우리 아버지, 어머니 들이니까요.
19/09/20 11:31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배려와 피해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사람 따로 있고, 항의 못하는 사람 따로 있으니까 시민들의 짜증이 있는거라서요
애초에 노약자석이 노인전용석이 되고 그들의 패악질과 막무가내를 아무도 제지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인데 (약자인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았다가 피해본 사례가 너무 많음) 그쪽은 표 때문이겠지만 해결할 생각없고 나머지 피해본 사람들을 두고 또 편갈라서 싸우게 만드는 최악의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20 11:34
맞는 말씀이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공감합니다. 다만 그냥 내 가족, 친구들이 일상에서 겪고있는 어려움일수도 있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긴 윗 댓글도 한 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9/09/20 11:38
네 사실 다 맞는말씀이라 님에게는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긴합니다
그냥.....저는 배려석이라 생각해서 늘 비워두는데 항상 임산부 아닌 여자들은 저 자리 앉아있고 근데 꼭 커뮤니티에는 저자리 앉는 남자들 욕하는 글만 올라오고 그런거 계속 보다보니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짜증이 나기도하고 이딴 식으로 일한 행정가와 원인이 된 노인들에게 괜히 미움이 생기고...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모로
19/09/20 11:44
네 이해하고 저도 그런거 볼때 열받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오고 해온 상식으로는 많은 부분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대체 왜??? 그냥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걸 접할 때 스스로 생각하는 나와 ‘반대되는 정체성’의 집단이라는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넘깁니다. 예컨대 저는 남성이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니고 기득권 또는 노인이라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니라구요. 반대로 기득권이나 일부에서 말하듯 젊은 남성이 대책없는 쓰레기가 결코 아니듯이요. 그런점에서 저의 바램은 가진것 없는 사람들 끼리라도 오손도손 살았으면 합니다. 순진해 보이더라도요. 무튼 모쪼록 이런 문제로(중요한 문제고 화나는 문제지만) 다들 과한 스트레스 안받으셨으면 합니다.
19/09/20 11:18
저도 임산부 배려석 말고 지정석 찬성입니다
그리고 여혐처럼 들릴까봐 조심스러운데 임산부 배려석은 그냥 여성석 같아요ㅡ,ㅡ 여성들은 나이 관계없이 거리낌 없이 앉더라고요...
19/09/20 11:39
얼마 전 질게 생각나네요. 버스 탈 때 여성 분들 통로 쪽부터 앉으면서 하는 말이 비켜달라고 말하면 비켜주는데 뭐가 문제냐인데 실제로는 여성 한 명 찝어서 여기 앉게 비켜달라 하고 말하기 어렵죠. 빈 자리를 요구하는 것도 그럴진데 사람이 앉아있는 임산부석은 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앉는 사람 탓할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방법 자체가 글러먹은 전시 행정이라고 봅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언제 올지 모르는 임산부를 위해 항상 비워놔야 하느냐, 사실상 여성 전용석이다, 양보해줄만한 사람은 아예 안 앉고 안 할 사람들이 앉아서 더 양보받기 힘들다 등등 지적사항 반복되는데 고치질 않네요.
19/09/20 11:41
전체 인구의 90%가 배려할 생각이 있고, 10%만 배려할 생각이 없다고 해도 90%가 저 자리에 굳이 안 앉고 비켜주는 동안 10%만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임산부 입장에서는 거의 100% 확률로 양보를 못받는 셈이 되버리죠.. 이건 다수의 '난 양보하는데?' 랑 다수의 '난 양보 못받아봤는데?' 가 공존 가능하다고 봅니다.
19/09/20 12:09
지하철은 안 탄지가 몇 년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버스를 타면 저런 좌석이 참 많아요
맘 편안히 1인석에 앉아서 가려고 좌석을 보면 노란색이 있거나 핑크색이 있어서 앉으려는 마음을 포기하고 뒷쪽의 2인석으로 향하게 되죠
19/09/20 12:09
매일 1호선과 6호선을 타면서 느낀건데, 저 임산부석에 제일 덜 앉는건 젊은 남자, 제일 많이 보이는 사람은 50~60대 여자라는 생각이라..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있는 경우도 적지않고요.
1호선에선 그냥 노약자석이라고 보심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남녀 가릴것없이 그냥 앉아요.
19/09/20 12:23
서울에서는 감사하게도 배가 티나기 시작하는6개월쯤 부터는 5번에 2~3번정도는 양보받았던것 같은데
지역감정 하나도 없이 둘째 임신중인데 지방에서는20번에 1번도 양보받기힘들어요 매일 버스로 출퇴근중인데한달에 1~2번 양보받습니다
19/09/20 12:24
이거 개인적으로 조사해봤으면 합니다. 호선별/시간대별/성별/연령 등으로 나누어서 해당 좌석 주 이용객이 누구인지 통계 좀 냈으면 좋겠어요.
19/09/20 12:42
저도 통계내서 진짜 배려 안해주는 사람들 망신도 주고 하지.말라고 메세지도 전해주고 그러면 좋겠어요
근데 정말 50대 넘어가는 아주머니+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 타신다면 통계내서 보여드려도 말 안듣고 계속 타실 것 같아요 통계내고 그걸로 뭔가 하려고 한다면 결국 제도를 드리밀 수밖에 없지않나 싶네요 ㅠㅠ
19/09/20 12:31
옆에 빈자리 2개나 있구만 ㅡㅡ;;;;;;;;;;;;;;;
논란이 되려면 앞에 만삭의 산모가 있는데 앉아 있더라~ 하면 그나마 이해해 줄 수 있는데 ㅡㅡ;;;;;;;;;;;;;;;
19/09/20 12:45
임산부배려석 앉은건 별 문제없다보고요
노약자는 늙고약한사람인지 늙거나약한사람인지..? 젊지만 몸살로 노약자석 앉으니 괜히 다들 눈이 쏠리는걸 느껴서
19/09/20 12:56
저출산 대책으로 그냥 임산부들 택시 영수증 제출(사용 목적,월 지급액 제한)하면 지원금 주는게 더 현실적이에요.
지하철 이용 뭐라고 다툴 생각자체를 접어야해요. 여성전용 택시기사 콜택시로 해서 이용하는게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양심 없는 인간 무조건 존재하는데 저런걸 자율에 맡기는게 무뇌인증이죠.
19/09/20 12:56
굳이 할거면 강제시행에 벌금 팍팍 때리든가
뭔가 생색은 내고싶은데 책임은 지기 싫으니 모호한 언어로 어중간하게 만들어놔서 시민들끼리 편갈라 싸우게나 하고 아 애초에 그게 목적인가?
19/09/20 14:29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남성들은 그럼 여성들이 앉으니까 앉고 있는 건가요? 그냥 둘 다 비워두는 게 맞다거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거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되야죠.
19/09/20 15:04
남성들이 앉으면 진상에 대역죄인 취급인데 여성들은 확인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잘만 앉아 있죠.
둘다 비워줘야 하는건 당연한건데 여성들이 임신 여성을 배려하지 않은건 공공연한 행태이면서 남성들만 저렇게 사진까지 올리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9/09/20 15:13
전 말씀하시는 논리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남성들도 그냥 비우면 비우는 거고, 앉으면 앉는 거지 왜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부터 앉지 않아야->남성들도 비우게 되는 건가요. 불만이야 있으실 수도 있는데 이런 일에 순서를 두고 '여자들이 솔선수범해라'라는 건 너무 이상한 일이죠. 배려석을 비워야 한다, 아니다, 혹은 다른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 의견 정도가 있다면, 그 의견 정도로 갈무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9/20 16:38
"비워두는 건 맞다고 보지만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부터 앉지 않으셔야 남성들도 비워두게 될겁니다." 이건 어떻게 읽어도 여성이 먼저 하면 남성이 하겠다 정도로 읽히니까요. 다시 언급하지만 이런 일에 '앉지 않아야 한다'가 자신의 신념이고 원칙이라면 '임산부 외 누구든 앉지 않아야 한다'라 해야겠죠.
19/09/20 13:39
전 비워두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비워두는 이유는.. 악법도 법이라고 생각해서이지, 이게 옳다고 생각해서는 아녜요.... 절반 정도는 없애야 합니다.. 배려석...
19/09/20 14:55
저도 지하철 매일 타고 임산부 배려석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타고 있는데
20~40대 까지 남성들은 거의 앉은걸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아줌마들이나 노약자석에 앉아도 뭐라 안할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앉아 있죠. 반대로 여성들은 많이 앉아 있습니다. 미니스커트나 짧은 반바지 입고도 잘 앉아 있더군요.
19/09/20 15:02
본인이 배려석에 쭉 타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남성 분이 맞으시다면 그럼 본인부터 카운팅을 하셔야..저도 40대 이상 여성 분들이 앉아계신 것도 많이 봤습니다. 임산부 아닌 여성이 배려석에 앉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젊은 남성도 꽤 많이 앉아 가는 걸 많이 봤다는 말이죠 제 말은.
19/09/20 15:39
글을 수정하면서 잘못 썼네요. 저는 임산부 배려석 근처도 가지 않습니다.
지하철을 매일 타고 임산부 배려석 제도가 시작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젊은 남성이 앉은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다는 소리 입니다.
19/09/20 17:14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5#098T
여자가 훨씬 많고요, 남성 중에서도 중장년 아니면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까지 거의 10년을 1호선에서 살았는데.
19/09/20 17:24
해당 기사도 예전에 확인했습니다. 자꾸 왜 이런 댓글들을 다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젊은)남성들도 많이 봤다는 말입니다. 자꾸 다들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하시니까요. 당장 그 기사에도 30명 가까이 있네요. 남자가 여자보다 적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꽤 봤다는 말에도 이렇게 댓글이 달리다니 신기한 일이네요. 전 회사며 학교며 여러 목적으로 1호선, 4호선, 2호선, 7호선, 9호선 위주로 15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임산부 배려석이 오래된 일은 아니라 이런 지하철 '경력'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9/09/20 14:37
전 비워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위에 댓글 엄청 달린 비바라비다 님 댓글 내용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데, 티가 안 나는 임산부 분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임신 초중반 때 티는 안 나는데 오래 서 있기에 몸은 너무 안 좋고 이런 친구들 정말 많거든요. 누구나 피곤하겠지만 저 자리는 되도록이면 비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더 나은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런 사소한 '배려'와 분위기 조성도 출생율에 꽤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19/09/20 14:53
어휴 이분들이 뭘 모르시네.. 임산부석 이용자 또는 잠재적 이용자들이 주 고객층인 남자아이돌의 경우 무적권 임산부석에 앉지 않아야 합니다. 국민정서법 위반이니 불법이네요.
19/09/20 15:43
비어있는데 왜 안앉아요?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초기임산부와 여자들이 배려받는다는 감정을 느끼게하기위해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전 국민이 매일같이 비효율에 시달려야하는군요
애초에 저자리를 핑크로 바꾼거부터가 말도 안돼는 짓거리입니다
19/09/20 16:08
당연히 빈자리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누군가가 앉아있는 임산부배려석이 뻔히 있는데 일반석앞에 서있으면 그거야말로 앉아계신분한텐 무언의 압박이 아닐까 싶네요. 굳이 양보받겠다고 서있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누군가 앞에 서있어야한다면 그나마 덜 죄책감이 드는 임산부석앞에 서있는겁니다.
19/09/20 16:13
전 저 아이돌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구요,
임산부들이 임산부석에 앉는걸 이해 못하시겠다고 하셔서 임산부입장에서 댓글 달아보았습니다.
19/09/20 16:26
빈자리가 노약자석만 있길래 지금까지 한번 앉아봤는데요..
할머니가 아이고 다리야 하면서 무릎을 제앞에서 툭툭 치시기에 바로 일어났었네요.. 너무 불편해요. 흑흑 그 이후로는 거들떠도 안보는 자리가 되어버렸 ㅜㅜ
19/09/20 17:28
제와이프가 임신중에 임산부배지한 상태로 노약자석앉았다가 폭언듣고 그담부터 근처에가지도않았네요...노약자석은 이미 노인들의점운물이죠...
19/09/21 01:03
이젠 임산부가 근처에서 누르면 의자에 불켜지는 기술 도입 할 때 됐어요.
사람들 서서 가는데 자리 비워놓으라는 발상도 머저리 같은데 현실적으로 사람 구겨져 타는 러시아워 시간에 배려석을 어떻게 비웁니까. 사람 설 자리도 없는 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