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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00:58
아니;; 남의 노래로 꽤 괜찮은 성적을;;;
오늘 재방 봤는데 다들 괜찮았지만 오마이걸 AOA가 좋았습니다. 러블리즈는 좀 선곡을 잘못한 게 아닐까 싶어서 아쉽더군요.
19/09/21 01:26
멘붕하는 팬들도 이해는 갑니다......
비슷한 컨셉과 위상의 걸그룹 둘이 같이 나왔는데 상대방이 우리 그룹 노래를 커버해서 그 곡을 차트인 시키고 정작 자기네는 혹평받는 상황이라
19/09/21 03:43
생방전에 탈락만 안한다면 그래도 막판
신곡무대에 반전의 기회는 잡을수 있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울림의 러블리즈에 대한 기획력이 예전보다 못한게 느껴지긴 한데 최종 생방을 가면 본인 타이틀로 신곡이 나오는데 지금 방영분처럼 결과물이 안좋진 않을겁니다. (최종까지 반응이 이래버리면 그때는 그말싫이네요.)
19/09/21 01:25
음.....러블리즈가 퀸덤 나온다고 할 때부터 쎄하긴 했는데.....뭔가 지금까지는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구도로 가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군요.
19/09/21 01:47
일단 지금까진 아이들, AOA, 오마이걸이 제대로 퀸덤 혜택을 보내요.
사람들의 냉소적인 시각과는 달리 프로그램 반응도 굉장히 좋고요. 마마무는 원래 다 아는 실력파 그룹이라 어지간하게 잘하는걸로는 티가 안나는 부작용?이 있고 박봄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러블리즈는... 저도 팬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아쉬운게 대체 왜 컨셉 변신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러블리즈하면 떠오르는게 소녀소녀한 이미지의 퀄리티 좋은 노래 + 울림 스타일 칼근무 + 괜찮은 보컬 요거였는데 아무것도 못살리는거 같아요 경연에서.
19/09/21 01:48
오마이걸은 이번 기회로 진짜 제대로 대중 눈에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거 같네요.
근래 나오는 곡들 전부 월간 차트에 밀어넣을만큼의 대중성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는데.. 러블리즈는....케이가 걸스피릿 출연 당시의 선곡 센스만 보여줘도 좋을 거 같은데....참..
19/09/21 02:07
이 무대가 더 좋은건 회의할때 오마이걸이 해던 말에 답이 있어요. [우린 선이 예쁘니까 한국적인게 들어가면 좋겠어요], [이 슬픔을 표현할 팀은 우리말곤 없을거 같애] 자기가 뭘 잘할수 있는지 알고 그걸 극대화해서 성공한거죠. 퀸덤이라는 프로에 장단점은 차치하고 일단 이 프로는 '기회'가 있습니다. 자기가 무대를 얼마나 잘할수 있는 팀인지 보여줄 기회를요. 그걸 살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거구요.
19/09/21 03:24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야 말로 이 퀸덤에 기대 1도 없이 심지어 어이없게 생각했는데, AOA랑 오마이걸에 입덕하게 생겼습니다. 특히 오마이걸은 지난번 1차때 자기들 노래도 좋았고 이번거는 컨셉에서 확실히 제 취저였죠. 특히 승희양에게 입덕직전입니다.
19/09/21 03:27
전 오히려 러블리즈에게 일종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봐요. 그저 그렇게 활동하다 시간 지나면서 묻히는 것 보다 일정 기간 굴욕을 받더라도 이갈고 더 나은 무대 보여주면 그 반동이 훨씬 클거라 생각합니다. 무관심한 것 보단 '얘네들 이번에는 또 어떻게 하나 보자'가 부담스럽더라도 차라리 낫죠. 인터넷 여론의 특성상 한쪽 의견으로 쏠려서 까이는 만큼 나중에 잘했을 때 역으로 충분한 추진력이 될 수 있어요. 단, 불안한 부분은
1.소속사는 퀸덤이라는 프로그램에 얼마나 역량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2.팀내 멤버간의 능력치 편중 현상이 어떤 컨셉을 찰떡같이 소화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3.본인들 스스로 이제껏 이뤄낸 결과에 자부심이 많이 결여 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특히 3번이 아마 과도한 컨셉 변화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 참가한 나머지 5팀은 이른바 다 한번씩은 '대중픽'이라는걸 받아본 경험이 있죠. 퀸덤 시작 시점에서 마마무 AOA 아이들 투애니원(박봄) 심지어 오마이걸도 다 멜론 차트, 음방 순위등의 경력에서 앞서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러블리즈는 팬덤 크기에 비해 항상 대중성이 발목을 잡아 왔던터라(사실 그건 팬과 가수 본인들이 이런 저런일로 한이 맺혀서 그런게 더 크고 실제로는 상당히 성공적으로 경력을 보내고 있는 편이지만)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자신감을 잃어 버린건 아닌가(혹은 매너리즘에 빠졌을 수도 있구요)하는 걱정이 들어요. 각자가 잘하고 자신 있는 부분이 다 다른것이고, 이제 대중과의 소통에서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더 어필할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그저 그렇게 무관심한 방송, 무관심한 경연으로 조용히 넘어가는것 보다는 모 아니면 도가 일단은 더 낫습니다. 이제 기회는 주어졌고, 프로그램의 관심도도 갈수록 올라가는 상황에서 러블리즈의 무대도 사람들은 다른 의미로 주목하고 있을겁니다. 어차피 잃을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러블리즈 본인들이 가진 강점에 자신감을 갖고, 심기일전 해서 멋지게 한방 먹여주길 바래봅니다.
19/09/21 14:59
러블리즈가 대중픽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츄면 오마이걸/아이들이 발표한 그 어떤 노래보다 더 대중픽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19/09/21 07:53
그때 눈물을 보이며 이를간게 이렇게 대박을 친 계기라고 봅니다.
그렇게 아래를 3표 받고도 웃고 그랬다면 이렇게 멋진 무대 못보여줬을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1차 경연도 3위했지만 2차때는 더 위(1위)로 가는데 그때 흘렸던 눈물이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지...
19/09/21 06:11
오마이걸은 잘하는걸 잘한다... 라고 하기엔 글쎄요; 뭘 가져다 줘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것 같은데요;
서로 컨셉이 비슷해서 자꾸 오마이걸/러블리즈 비교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슷한지 잘 모르겠고요. 두 팀 끼리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데뷔곡만 붙여봐도 완전히 다른 두 팀인데 청순계열 대분류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 싶습니다. 퍼포먼스적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계열의 춤을 추고 있고요. 요즘 친구들은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우리 동년배들은 대충 영화 하나가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 감독을 파고 배우를 파고 각본가를 파고 이런 식이죠. 음악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곡이 마음에 든다 그러면 그 곡이 수록된 앨범의 수록곡을 들어보고 해당 아티스트의 다른 앨범을 들어보죠. 그래도 만족이 안되면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봅니다. 경연으로 포장해놨을 뿐 퀸덤은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에요. 이거 룰을 가만 살펴보면 탈락은 6위를 '연속' 두 번 해야 되는거고 그 탈락이란 것도 사실 무대 하나 덜 하는 것일 뿐 그 전까지는 열심히 출연시켜 줍니다. 최근 방영한 V-1 과 비교해 봐도 명확하죠. 여긴 토너먼트였잖아요 그것도 다이다이로 새로이 유입된 팬은 가수의 '다음' 무대를 기대하기 보다는 이미 지나온 행적을 파헤치는 것으로 덕질에 불이 붙습니다. 이 경연에서 기상천외한 무대로 새로운 팬을 유입시켜 봐야 지난 무대에 비슷한 컨셉이나 비슷한 급의 무대가 없다면 덕질할게 없어서 짜게 식죠. 생각해보세요 무대를 보고 팬이 된 사람은 V 라이브나 꽁냥거리는 일상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는게 아닙니다. 비슷한 감흥을 줄 수 있는 다른 무대를 보고 매료되는 거죠. 이런 측면에서 오마이걸은 매우 영민한 작전을 세웠다고 봅니다. 데스티니가 얘네의 베스트가 아니에요; 파다 보면 비슷한 감성의 더 쩌는게 툭툭 나옵니다.
19/09/21 08:41
요새 애들이 덕질하는 포인트는 무대에 매료된 다음 v라이브에서 꽁냥거리는 거에 매력을 느껴서,,,,
대표적으로 방탄이 성공한 포인트가 무대에서 매료되고 v라이브 같은 일상적인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게 만든거라서
19/09/21 11:48
요즘은 무대, 그러니까 춤과 노래보다는 멤버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이 덕질에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같은 아이돌을 좋아해도 아이돌의 무대를 중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아이돌이라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나뉘어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무대를 좋아하는 팬들보다는 사람을 좋아하는 팬들이 코어층을 더 쉽게 형성하는 것 같구요 저는 3세대 이후 아이돌들이 sns와 브이앱 등을 활용하여 2세대까지는 많지 않던, 캐릭터중심의 덕질을 즐기는 새로운 아이돌 팬층을 '개척'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 3세대 아이돌들은 2세대에 비해 약해진 대중성과 단단해진 코어팬을 가지게 되었구요
19/09/21 06:26
오마이걸 잘하는건 알고있었는데 기대치 넘게 정말 정말 잘했네요
이 프로 잘 안보는데 앞으로 오마이걸 무대는 검색해서 보고싶게 잘했네요
19/09/21 06:57
본방을 놓쳐서 이제야 무대봤는데요
퍼보먼스도 좋고 춤선도 비쥬얼도 오마이걸 색깔대로 예쁘고 아름답게 나왔네요 퀸덤 최고의 무대중 하나가 될듯합니다 콘서트에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그냥 어린 친구들인줄 알았는데요 퍼포먼스도 좋고 자세히 보니 비쥬얼도 좋네요 콘서트 일정 나오면 꼭 가야겠어요 그나저나 러블리즈도 그냥 자기 색깔대로 경연하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콘서트에서만큼만 해도 될텐데요 뭔가 다른걸 하려다가 오히려 아쉬운 기분이에요 러블리즈가 지금것 해온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걸그룹이 너무 많아서 최애그룹들 아니면 자세히 몰랐는데요 오마이걸 매력 넘치네요 러블리즈 보려고 퀸덤보다가 오마이걸에 입덕하겠어요
19/09/21 07:00
이 프로그램 처음 만든다고 할 때 저는 걸그룹만 나오는 불후의 명곡 정도인가 생각했는데
정작 출연하는 그룹들은 걸그룹판 나가수 라고 생각한 듯 퍼포먼스에 칼을 갈았네요.
19/09/21 07:13
러블리즈 팬 분들은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니 기다려보시죠... 오마이걸이 그 기회를 잘잡았을뿐.. 러블리즈곡중에 데스티니 선곡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마이걸은 데스티니 선곡할줄 예상했어요.. 러블리즈노래중에 분위기가 다른 타이틀곡이 데스티니와 그날의너 정도 였으니까요..(그날의 너 할줄알았는데..이 노랜 이별후의 추억회상노래 인데 모르고 들으땐 첫만남의 상쾌한 노래인줄..)
그나저나 데스티니가 애절한 노래인줄 몰랐다는 말이 너무 아프게 느껴집니다....
19/09/21 07:41
전 데스티니와 클로저로 러블리즈 오마이걸을 좋아하게 됐죠.
그래서 기분이 좋은데 좀 묘하네요. 덧으로 둘다 1군 수문장 소리 듣다가 왜 오마이걸이 한 스텝 올라갔는지도 조금 알거 같고요.
19/09/21 11:01
퀸덤이라는 방송의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경연 무대는 회자될 임팩트 무대 하나 남기면 수혜자 되는거죠. 오마이걸은 대박 무대 하나 남겼으니 다음곡 잘 뽑아서 스텝업 노려볼만 하겠네요
19/09/21 11:06
오마이걸은 의외로 연차가 좀 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신인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미지 소모가 덜되어있는게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연달아서 좋은노래들이 나오면서 올해 내내 상승기류를 타고있는거 같아요 문제는 대중적인 호감도는 굉장히 높은데, 팬덤이 크고 단단하지 못하다는게 좀 아쉽죠 초동, 총판이 사실 그정도로 나와서는 안될그룹이니까요
19/09/21 11:12
러블리즈의 선곡에 문제가 있다고들 하지만 사실 AOA도 맴버 구성상 "너나 해"가 좋은 선곡은 아니었죠. 하지만 지민의 랩과 아이디어 그리고 무대 구성으로 그간 보이지 안았던 맴버들의 목소리까지 들려주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이게 음원 경연이 아니라 무대 경연이란 점에서 선곡의 문제냐 보단 결국 표현방식이나 무대 구성이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흔히 '나가수 스탈'이라고들 하던데...그런 변화만큼 그 변화에 맞춘 자신들만의 무엇이 중요한게 이런 경연무대겠죠. 갠 적으론 러블리즈 도전은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영리한 선택을 하는 게 좋아 보일수 있지만 프듀도 아니고 이런 경연 프로에선 한번 대차게 까이면서 자신들에 맞는 다른 무엇을 찾아 나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19/09/21 11:28
러블리너스지만... 이번화 보고 느낀 느낌은...
본인들의 강점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거 같은데 정작 본인들은 그게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아쉬웠습니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인데... 특히 데스티니가 흥하니까 더 안타깝고... 멘탈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이 프로 끝나기 전에 뭔가 혈(?)이 뚫리는 무대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이렇게 잘하는 팀이다!' 라고 보란듯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9/09/21 13:09
데뷔때 악성루머로 스케쥴 꼬인 악영향이 '지금, 우리'때서 해결이 되서 이 전 곡들이 가진 크기에비해 빛을 못 받았죠. 최고 히트곡 아츄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경연에서 선곡된 데스티니들 들어보면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습니다. 러블리즈도 좋아하고 오마이걸도 좋아하지만 러블리즈를 조금 더 좋아해서 지금 상황이 살짝 배가 아프네요^^; 다음 경연곡에서는 러블리즈도 빛 한 번 볼수 있기를!!
19/09/21 13:12
러블리즈는 하던 거 하면 더 잘할 거 같은데 안 어울리는 옷만 골라 입는 느낌 브아걸 보컬은 엄청 탁하던데 밴픽코치 한명만 영입하면 될 듯
19/09/21 14:06
작년 홍콩 마마무대에서 카메라 렌즈를 향해 정확히 카드를 날리던 지호를 보며 큰 무대에 강하다는 걸 느꼈어요. 홍콩 마마무대를 정말 잘 했어서 기억에 선명히 남았습니다. 퀸덤에서 잘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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