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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0:56
일본이야..뭐....여성인권이고 뭐고 바닥중에 바닥이니..
저정도로 사는 나라치고 저런 나라도 없을 듯.. 거기에 반발안하는 여자들도 희한하고.. 저게 한국이었으면 꿈도 못 꿀일이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면 그냥 뒤집어질게 뻔한데.. 여러모로 대단한 나라임...잘사는 북한...
19/09/28 10:59
여성인권이 아니라 그냥 방송에서 출연자 인권 존중을 안 하는거 같습니다.
남자는 저거보다 더 심하게 당하더라구요. 아예 소속사가 NG하지 않는 이상 웃기기만 하면 뭐든 허용된다라는 관념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게 웃긴건지는 모르겠지만)
19/09/28 11:16
일본에서 잠깐 일한적이 있는데(몇년 안됐음)
남자동료가 여자동료한테 00씨는 "잘 웃지도 않고 여자답지가 않아. 좀 웃어봐." 이런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데 주위 여자동료들도 호호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듣는 분위기더라고요.(동조하는 분위기) 방송에서 하는게 더 심한건 맞는데 그냥 일상적으로도 여성력, 여자다워야지 이런게 굉장히 강해요. 물론 남자다워야지 라는 생각이 한국보다 강한것도 맞지만 남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가 50정도의 수치라면 여자다움을 당연히 요구하는 분위기는 100의 느낌이였어요.
19/09/28 10:58
원래 일본에 저런 식의 방송이 심야에는 꽤 있었던거 같은데
사실 삿시가 저런걸 잘 받아줘서 더 저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놓고 삿시는 자기가 왜 인기 있는지도 방송에서 말했지만 삿시를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이건 선 많이 넘은거 같은 상황이네요
19/09/28 10:59
저번에 어떤분이 그러셨는데
일본은 여성인권이 바닥인게 아니라 그냥 인권 개념이 없는거라고.. 남자도 똑같다고... 전 그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https://m.cafe.daum.net/ASMONACOFC/gAVU/1483899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한국이랑 많이 다릅니다... 가끔 이렇게 일본예능 한국 기준으로 까이는데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19/09/28 11:00
이건 딱히 걸그룹이어서 홀대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문화차이죠. 아야세 하루카 당한거 생각하면 이런 건 얘기거리도 안돼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렇다고 여자만 당하는거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19/09/28 11:07
그렇죠. 60 먹은 대배우 성기노출 방송사고 나도 웃고 지나가는 나라라(....)
사실 한국도 90년대 초중반 분위기로 계속 갔으면 일본처럼 될 수도 있었는데, IMF 터지면서 급격하게 사회가 보수화된 게 어떤 면에선 장점이 된 것일수도 있죠. 저런 것까지 받아들이긴 좀 어렵네요.
19/09/28 11:14
사시하라면 좀 다르긴 하죠 우리나라 따지면 안영미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저렇게 하면 한국에선 매장이겠지만 크크
암튼 사시하라는 타이틀만 아이돌이지 본인 인기비결? 말할때 잘 줄것같은 이미지라 했던가 암튼 저세상 답변하는거 보고 크크크크
19/09/28 11:1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럽이 독일이라는 사례 때문에 파시즘에 엄두도 못내는 사이에 동아시아는 파시즘을 가장 효율적으로 쓴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만의 문제도 아니고 심지어 가장 민주화가 진행된 한국도 파시즘을 열망하는 계층이 많죠.
19/09/28 11:21
사실 저것도 8,90년대에 비하면 엄청나게 규제가 강화된 거라고 합니다.
90년대 일본 가면 TV가 그렇게 '재미'있는데 요새는 한국보다도 노잼이라고...
19/09/28 12:02
그거 이미 한번 일본에 상륙했다가 깡그리 작살나고 여자들이 여성력을 올려서 남자들과 연애를 하고싶다 라고 하는것이 방송에 나오는 시대가 됐습니다...
19/09/28 21:58
많이들 잘못 알고 계시는데 일본은 페미 득세한적이 없어요 굳이 따지면 거품경제에 기반한 사치부리는 여성상이 많았죠. 한국으로 치면 된장녀라 해야하나요? 그런 느낌이지 우리가 아는(남혐하고,여성우월주의) 그런 페미니즘이 흥한적 없어요. 아랫분이 말씀하시는 마케이누도 거품경제에 사치와 허영심으로 살다가 일본 경제 파탄나도 정신 못 차린 여성계층을 패배한 개로 비유한거고 페미하다가 망한 그런 계층은 아닙니다.
19/09/28 11:56
와.. 댓글 읽어보기 전에는 그냥 본문보고 삿시한테 저런다고??? 이러고 있었는데... 덜덜;
댓글 읽어보니 원래 삿시가 그런캐릭터구나 반, 일본은 원래 그런가보구나 반... 일본 예능 보는것도 아이즈원을 통해서만 보니까..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ㅠㅠ..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나보네요.. 아이즈원이 전임연장을 하던가 아니면 샄낰히가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넘어왔으면 좋겠다 싶네요..ㅠㅠ.. 쥬리, 미유가 진짜 특이케이스구나...
19/09/28 11:56
고이즈미가 선정성 강한 방송들 규제 들어간 이후가 저 정도입니다.
8~90년대까지 일본 방송들 보면 그냥 성방 그 이상이었어요.
19/09/28 11:56
성희롱이라는게 상대방이 기분나쁘고 수치감을 느낄만큼 선을 넘는건데 그 선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지금 한국과 일본은 좀 차이가 있다고봐서 뭐라 못하겠네요. 어렸을때 여자친구들과 섹드립?도 서로 치면서 놀기도 했었고 방송등에서도 이런부분에서 많이 개방적이 되어가는거보고 아 나중에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오픈 마인드가 되지않을까 했는데 역으로 가네요.
19/09/28 12:37
일본 방송에서 여자가 당할때 느끼는 점이
아니 여자한테 저런 짓을? 일본 방송에서 남자가 당할때 느끼는 점이 아니 사람한테 저런 짓을?
19/09/28 12:37
전반적인 인권수준이 낮을수록 상대적 약자가 당하는 차별도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여성이 당하는 차별도 크죠. 인권수준이 낮다고 모두다 골고루 차별할까요? 그렇게 되면 그건 차별이 아니죠
거기다 오래전부터 여성한테 남성에게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여성상 요구하는 나라인데
19/09/28 12:39
그래서 댓글에서 차별이 아니라고 하는겁니다. 여자 패널에 대한 수위가 남자 패널에 대한 수위에 비해 딱히 강도가 센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여자만 보고 말하기엔 초식남도 저 나라에서 나왔어요. 그냥 저 나라는 뭐든 많이 나옵니다.
19/09/28 12:43
저는 골고루 차별하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인권수준이 낮은 인도에서 가장 차별받는 계층이 누구입니까? 천민계층과 여성입니다. 이건 최근 기사를 포함해서 간간이 터져나오는 국제기사만 봐도 알 수 있죠.
19/09/28 14:58
그건 인도 얘기죠. 정말 일본에서 여자가 자기방어조차 못하며 차별받는 약자라고 생각하시면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한 번 보세요.
꼭 이런 이슈가 아니더라도 볼만한 영화기도 하니까요.
19/09/28 15:09
인도의 상황이 이레귤러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느 시대건 어느 나라건 인권이 후퇴된 나라일수록 약자가 당하는 차별의 강도도 강했습니다. 인권의식은 후진데 차별에 대한 의식은 성숙할 수가 있나요? 그런 예시 좀 있으면 가져와주세요.
19/09/28 18:59
문장마다 논리가 점프를 해대니 따라가기가 힘든데요. 제 주장은 일본 방송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유독 심하게 당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방송이 아닌 일반사회에 대해 일본에서 여자에서 자기방어도 못하고 차별받는 약자가 아니라는겁니다. 어디서 베껴온 죽은 구호 같은 거 외치지말고 관련있는 얘기를 해주세요. 여기가 무슨 혜화역 출구가 아니잖습니까?
19/09/28 19:27
시대와 장소에 관계없이 인권의식과 차별의식은 같이 간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구조의 문장인데 도대체 무슨 논리가 점프를 한다는 건지요. 본인의 문해력이 낮은 걸 논리 문제로 핑계를 대고 계시는 것 같네요.
19/09/28 13:36
전반적인 인권수준이 낮을수록 상대적 약자가 당하는 차별도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222
수준이 똑같이 내려 간다고 해서, 그 갭은 커지면 커졌지 없어지는 건 아닌걸요.
19/09/28 17:59
근데 상대적 약자란 개념도 "상대적"입니다. 남성이라고 절대적 강자가 아니고 절대적 위치에 있는게 아니죠. 신체근력이 약해 범죄 위협에 노출된 여성은 물론 약자겠지만, 그것은 한편으론 일탈이자 범죄의 차원에서도 다뤄야하고, 더군다나 여성의 약한 근력은 언제나 남성으로 하여금 여성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다시 말해 남성은 여성만큼 보호나 배려를 받을 수 없다는, 남성은 스스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또 다른 상대적 차별의 근거가 되었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따지면 아마도 국가에서 (일탈이 아닌 법적으로) 생명을 담보로 강제징집하는 20대 초반 남성이 , 그 순간엔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레벨의 약자거나 차별받는 존재일 수 있고, 또한 여성에 비해 언제나 경제적, 남성적, 등의 압력을 받는 남성의 위치로 인하여 치사( 致死)적 사회업무에 노출되어 사고 재해 자살율이 높은 남성들의 입장 또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차별의 경우가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모든 걸 상대적으로만 보면 끝이 없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모든 걸 떠나 내가 당하는 부당함이나 차별을 타인이 판단하고 확정한다는 거 자체도 문제죠. 마치 지금 여기서도 벌어지고 있는 예쁜 여자는 차별이 없다. 예쁜 여자는 특권만 가졌다는 시선과 무엇이 다를까요.
19/09/28 12:48
본인이 괜찮으면 괜찮죠 저는 지금 한국처럼 아예 하면 안되는거보단 낫다고 생각하네요 아니 지금은 여자가 남자한테만 가능한거니
2010년쯤 한국이 가장 나은게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일본은 좀 쌔고 지금 한국은 아예 하면 안된다고 난리치니 그 중간이 예전 한국이 아니였나 싶네요
19/09/28 14:31
지금 한국도 친한 사이엔 수위 높은 드립도 다 합니다.. 아예 하면 안되는 거면 연애들 잘 하고 다닐 리가 없죠..
예전엔 그게 사적으로 친하지 않은 상사-부하 관계에서도 횡행했던 거고요
19/09/28 14:37
드립말고 좀 어필이나 기타상황들에서요
퀸덤기사 댓글 잠깐 보니 그 마마무조차 가슴어필한다고 썅욕박는 댓글보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걍 아예 하지말라고 하는 분위기죠 지금은 평소 앉아 있을때도 담요 같은거 꼭 덮어야하고 오히려 여성들에게 옥죄를 조인다고 생각하네요
19/09/28 14:48
트위터는 더 심하죠.. 그들이 세상을 바꾸진 못합니다.
상대가 불편해 하는 성적인 발언들은 개인주의의 확산과 직장 내 문화의 개선 등에 힘입어 줄어든거지 남자 죽이자는 애들이 주장하는 거랑은 아무 상관 없어요 페미 날뛰기 전인 2010년대 초반에도 예전엔 아무렇지 않았던 성희롱 발언들은 많이 사라지는 추세였습니다
19/09/28 14:57
그래서 10년쯤이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어요 여성 본인들이 어필하는걸로 그렇게 대놓고 욕먹는 분위기는 아니였을테니까요
지금은 여성들이 난리쳐서 여성들이 조심해야하는게 많아진 느낌 트위터가 못바꾼다고 하기엔 페미니즘 본진이 그쪽인데요
19/09/28 12:55
일본에서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주장하려면, "여자" 연예인이 "남자" 연예인에게 저런 수위의 행동을 하는 장면이 방송에서 비슷한 빈도로 볼 수 있어야 할겁니다. 여자가 여자에게, 남자가 남자에게 하는 건 별로 의미 없고요. 그런데 그런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19/09/28 14:06
제가 일본 예능을 진짜 몇개 안봤기에 잘 모르는거지만 "남자"가 "남자"한텐 좀 더 쌔겟죠 그나마 "여자"라서 저 정도겠죠
페미니즘이 결국 남녀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건데 왜 이런쪽은 매번 남녀로 구분짓는지 모르겠네요 페미니즘 이슈 뜨면서 예전에 피쟐에서 본 일본 예능 벌칙(병원 의료기구안에 노인여성이 남자게닌들이랑 키스하는거) 떠올랐었는데 반대인 경우(남자노인이 대기하는거)는 절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19/09/28 14:15
전반적으로 일본방송에서 여성연예인이 남성연예인에게 성희롱 당하는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인권수준이 바닥이라 남자도 그렇다는 식으로, 여성이 남성에서 심각하게 성희롱받고 차별받는 상황을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발언들이 나오니까 하는 얘깁니다. 남녀를 구분짓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고요.
반대의 경우가 없긴 뭐가 없나요. 여기 본문 내용은 보신 건가요? 스연게에도 올라왔는데 남자가 팬티만 입은 엉덩이를 AKB멤버 얼굴에 들이미는 장면은 안보셨나요? 티비만 켜면 여자 연예인 성희롱하는 장면이 주구장창 나오는게 일본입니다.
19/09/28 14:17
선이 전 저게 더 쌔다고 느껴서요
여자한테 하는건 일정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 엉덩이 오는것도 본인이 X같으면 멈춰도 되는거였는데 제가 말한 경우는 싫어도 거절 못하는 상황?
19/09/28 14:21
멈출 수 있으니 괜찮다? 아 모든 일본 방송에서는 여성 연예인이 원하지 않으면 다 거부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고 있나보군요. 거절했다고 방송 직간접적으로 전혀 불이익도 받지 않을고요. 그걸 몰랐네요.
남자 엉덩이를 여자 열굴에 들이밀고 남자가 비키니 입은 여성의 가슴을 주물럭대는 것보다 노인 여성이 남자 게닌에게 키스하는게 더 세게 느껴진다는 거군요. 별로 공감받지 못할 기준이네요.
19/09/28 13:00
이게 진짜 어마어마하게 발전한거라는게.. 80년대 말 ~ 90년대 초만해도 프라임타임 버라이어티쇼에서 남자 개그맨이 그라비아 아이돌 가슴 만지고 그랬습니다.
19/09/28 13:43
일본은 여자가 남편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얼마전입니다.
왜구들이 들끓고, 사무라이가 지배하던, 약탈경제에선 전리품이였죠 오랫동안 이어온 관습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아서 그나마 한국은 바깐양반, 부인, 안사람, 집사람 어느정도 대우해준
19/09/28 13:45
좋게 말하면 프로의식이 강한 겁니다. 일반인들은 못하는 것을 프로, 특히 코미디언이라면 견디고 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합니다. 웃기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는...
에가시라2:50을 보면 정말 미친거 아냐? 싶습니다.
19/09/28 14:22
인터넷 댓글 보면 가끔 일본 여성 인권이 낮은 걸 방송이나 단편적인 경험을 예로 들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일반인 여성에게 저러면 큰일납니다.
일본 방송은 좀 심한 점이 있긴 합니다. 예능 뿐만 아니라 시사든 교양이든 화제를 만들수 있으면 자극적인 소재도 서슴치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언론들도 특종에 좀더 미친 거 같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 방송이 살아남는 방식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좀 심할 때가 있죠.
19/09/28 14:54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가 어느 나라에서 나왔는지 알면 저런 소리 못할텐데 참 답답하죠.
방송에서 저러니까 실제 성의식도 낮을 것이라는 건 게임에서 사람 죽이니까 실제로 사람 목숨을 경시할거라는 똑같은건데요.
19/09/28 15:52
근데 참 어려운게 이런글이 나오는 기반이 한국아이돌이 ~~해서 낫다 라는 생각을 깔고 나오는거라서 오류가 많긴한데
또 사실은 사실이란말이죠. 한국에 비해 일본 여돌이 받는 대우가 낮은게 사실이니깐 100% 틀렸다면 바로 잡으면 되고, 100% 맞다면 그냥 동의하면 끝인데 정확한 사정을 설명하자면 또 말이 길어지고, 사실은 사실대로 존재하고.. 그래서 어렵습니다 참
19/09/28 16:00
삿시가 저런 컨셉이기도 하지만
일본예능판에서는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걸그룹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남자들도 말도안되게 당합니다.
19/09/28 16:42
카라가 무슨 일본 방송에 나가서 미스터를 추는데 남자 MC 중 하나가 엉덩이를 들이밀면서 카라 멤버들에게 가는 영상을 보고 컬쳐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 방송의 MC라는 사람이 자국도 아니고 외국 가수 불러다가 저런 짓거리를 해도 되나 싶었는데 거기서 전혀 나아지질 않았나보네요.
19/09/28 16:56
오늘 하루종일 댓글 주욱 달리는거 보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가정인데
우리나라보다 더~ 선비인 나라의 연예인이 한국에 와서, 한국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방송을 했는데 그거가지고 그 연예인의 본국에서 난리가 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죄송합니다. 하기보단 무슨 저런 쉽선비의 나라가 있어... 할 것 같은데....
19/09/28 18:40
우리나라보다 낫네요 우리나란 여자가 남자 허벅지 가지고 말장난쳐도 오케이지만 남자가 여자 허벅지로 농담하면 경찰서가는 나라아닙니까? 크크
19/09/28 20:38
그저 문화적 차이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넘어가야 분쟁이 안날것 같네요.
페미니즘, 인권주의 차원에서 보자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우리와는 다른 문화인겁니다. 차이를 차이라고 말하지 못하면서 현상을 보려고 하면 말도 안되는 결론이 나오는거죠. 괜히 버닝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치 프랑스에서 대한민국은 개고기 먹는 미개인의 나라라고 오지랖부리는거랑 비슷하달까...
19/09/28 21:01
개고기야 짐승과 관련된 건이라 ‘문화적 차이’라 넘어갈 수 있겠으나 대놓고 다리를 쳐다보겠다, 가슴이 작다라고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문화적 차이일까 싶네요.
19/09/28 21:04
과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판단 기준이 우리의 문화 기준 아닙니까?
일본이 상대적으로(...절대적으로인가..) 개방적이고 우리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차이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19/09/29 11:19
개방적인 거는 여성들이 대놓고 자기 의지로 말할 수 있는게 개방적인거고 저거는 아재들이 젊은여자 어떻게 해보려고 난리부리는 거라서 오히려 더 보수적인 거 아닌가요. 이 장면만 보면 한국 방송기준이 절대적 상대적으로 훨씬 개방적이고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29 03:44
저는 어떤 선을 넘어선 인권이란 상대적 개념이라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이란 매우 자의적이며 다수결에 가깝죠. 누군가가 넘었다라고 하면 넘은거고 아니라면 아닌겁니다. "남자도 약자야!"라는 말이 인권의식일 수 있으나 동시에 인권의식의 부족일 수도 있죠. 결국 하나의 논리가 다수가 되면 그게 '인권의 기준선'이 됩니다. 아마 할례와 여성할례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남성의 표피를 잘라내는 일은 야만적인 행동인가 아닌가." "그게 야만이 아니라면 어째서 여성의 표피나 음핵를 잘라내는 일은 야만이 되는가" "음핵을 잘라내는 일은 기능면에서 표피를 자르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현재까지 이슬람권에서 행해지는 여성할례는 음핵을 잘라내는 형태가 아닌 약간의 생채기를 내는 형태로 변화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전통을 위한 일종의 타협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위 인권의식이라는 것을 외부집단으로부터 강요받을 경우 좋은 반응이 나온 일은 없다는 겁니다. 보통은 환경의 변화로부터 오게되더라구요. 또한 뭐라 얘기해도 인권의식이라는 것은 서구문화의 파편이 맞다는 것도 중요하고요.
19/10/01 11:15
제 생각엔 문화로 존중해야 되지 않을까..
일본 예능이 저런 것인 줄 모르고 데뷔한 건 아니니까요 여차하면 AV로 데뷔해버리기도 하니까 더더욱 그런 면도 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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