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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10:56
빈스 : 역시 내가 없으면 안되는건가?
AEW다이너마이트 쇼 전체 퀄리티는 분명 떨어지긴했습니다. 카메라웍,음향,때깔등등..이건 레슬링이 아닌 제작의 영역이니 이제 장사시작한 초짜들이니만큼 어쩔수없겠죠. 근데 레슬링팬들은 지금 AEW가 하는거라면 일단 우호적이죠. 현장관객들의 환호와 야유, 팬들의 반응도 그렇고.. 커다란 삽을 푸는게 아닌이상 순항할거같습니다. TNA꼴날거같지는 않아요. TNA 팬들은 WWE도 보지만 TNA도 본다 였다면 시청률지표에도 나오듯이 AEW팬들중엔 WWE를 안봤거나, 염증을 느끼고 떠난 사람들이 많거든요. 이 사람들 잡아놓는거만 성공해도 안정적으로 굴러갈거같아요. 딕시처럼 정신나간 사람도 운영진중에 없고..
19/10/04 11:21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2000년대 초중반 WWE보다도 TNA를 더 재밌게 봤던 팬인데, (심지어 제럿 강점기때도 재밌게 봄) 그 때 TNA와 비교하면 수뇌부 수준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해서 AEW쪽의 미래가 훨씬 밝아 보이네요.
19/10/04 11:03
AEW가 좋은 성적 낼거라고는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140만이나 찍을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을걸요
그리고 첫방이라는 거품도 있는 성적인만큼 향후 2~3주 간 성적이 훨씬 중요하죠. 아무튼 확실한건 승자 : NXT, AEW 패자 : RAW, 스맥다운. 그리고 저기 어딘가에 존재하는 ROH...
19/10/04 11:30
로흐나 임레나 사실상 이 비즈니스에 차치하는 존재감은 인디단체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엘리트가 잔존하고 있을땐 신일본이 북미 2위단체가 된다는 예측들이 엘리트가 단체로 나가면서 결국 북미씬에 신일본이 조명받은건 엘리트 빨이었다는게 그 후 신일본 북미 대회 흥행이나 관심도에서 입증되었고 그 엘리트 주축이 만든 AEW가 결국 약 150만에 가까운 첫방 대박을 터트렸네요. Nxt도 다음주 드류 굴락 vs 리오 러쉬간의 nxt 생방에서 펼처질 wwe 크루져웨이트 타이틀매치가 nxt 크루져웨이트 타이틀로 닉변되면서 205 디비전을 nxt에 편입시키면서 대폭 로스터를 늘렸고 기존 메인 로스터중 핀밸러 같은 메인쇼에 중용받지 못하는 네임드들을 nxt로 복귀시키면서 지금 루머로 몇명의 추가 복귀자들도 순번대로 올 것 같다라는 소식을 듣다보니 역시 치열한 경쟁만이 서로를 상생해서 상승시키게 한다는 격언을 증명하는것 같아 수요일밤의 전쟁이 고여버린 레슬링 티비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기대되네요. P.s 첫주에 더블스코어로 발렸다고 빈스 휘하 적폐들이 nxt만 안건드렸으면.. 레슬링팬으로 퀄리티 높은 쇼 많이 보고싶습니다. 흑흑
19/10/04 13:19
글쎄요... ROH나 임팩트를 과대평가 하고싶은건 아니지만 미미한 단체 취급하는 건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은데...
ROH야 미래가 어두운건 맞긴 한데 임팩트는 앤섬이 워낙 잘 밀어주니까 있는 선수들 잘 잡으면서 타단체랑 교류 잘 하면 WWE나 AEW 상대로도 버틸 수는 있습니다. 만약 지금 도는 썰대로 임팩트가 ROH 흡수하면 있는 로스터 잘 단도리하면서 내실만 좀 가다듬으면 북미 3위권 단체지위 유지하는 건 어렵지 않죠. 물론 이게 현실이 되러면 지금 있는 로스터는 잘 잡아야겠죠. 반디도, 마티스컬, 루슈, 드래곤리 등등 메인급 선수들을 얼마나 붙들고 있느냐가 문제겠죠.
19/10/04 11:24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별점 더 줘도 되는 경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재밌게 봐서
앞으로 매번 NXT 위클리쇼마다 이정도 라인업으로 힘주지는 못할텐데 그 부분이 좀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19/10/04 12:13
이번 티비쇼 뿐 아니라 PPV도 포함해서 보자면 그간 WWE에서 금기시 했던 기술들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수들 자체가 정말 쇼를 즐긴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티비쇼야 점차 방송을 하면 할수록 퀄리티나 각본이 좋아질거라 믿고 ECW의 느낌도 살짝살짝 들어서 초반 행보는 괜찮다 느껴지네요. RIHO가 97년생이라는데 깜짝놀라고 PPV에서 얼마나 잔혹하게 1회때 뿌린 떡밥을 회수할지도 무섭습니다.
19/10/04 12:34
갠적으로 레슬링 팬 이면 이 구도가 너무 좋은데 wwe 팬 vs aew팬 으로 팬덤 싸움으로 여기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가는.. 둘다보면 되지 벌써부터 선순환 현상이 많아지는데 둘다 발전해서 파이를 더 키워서 다시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04 12:54
여러분 AEW는 FITE.TV라는 온라인 PPV 사이트에서 한달 5달러에 시청 가능하십니다.
다시보기도 무제한으로 되는 것 같으니 시간 구애받지 말고 한번 보실만해요 흐흐
19/10/04 13:26
이번 쇼만 놓고 보면 시청률을 떠나서 NXT 판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재미있더군요.
AEW는 좀 더 있어야 본궤도에 올라갈 것 같아요. 흐흐.
19/10/04 14:46
안 좋은 의미로 고인물을 넘어 썩은물이 되어가던 WWE에 경종을 울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AEW의 등장은 환영할만한 일이죠. WWE도 정신차려서 WCW랑 경쟁할때의 퀄을 다시 뽑아낼 수 있으면 좋겠군요. 다만 걱정되는건 빈스의 "역시 내가 나서야겠군!".........
19/10/04 16:41
팬덤 싸움으로 흐르면 지난번 TNA 꼴 나지 말라는 법 없죠.
결국 이걸 업계의 호재로 바라봐야죠. 일단 WWE측에서는 메인 2개는 여전하니까 업계의 활성화 정도로 판단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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