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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0 23:31
닉네임에서부터 뭔가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포커페이스라 전형적인 마무리 투수구나 생각했는데 ... 아직 너무 어려서 부담이 컸던 모양입니다.
19/10/11 01:45
솔직히 작년에 몇번 터질때의 고우석만 보셨어도, 포커페이스와는 거리가 멀다는걸 아실겁니다.
오히려 감정을 표출하는 타입이었죠. 올해는 마무리로 잘 정착하면서 스스로 표정관리를 한 듯 보였습니다만.. 애초에 오승환과는 성격이 다른 선수입니다. 그걸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3차전 마무리 후 표효하는 것도 좋아보였구요. 본인 성격대로 했으면 합니다. 프로는 물론 마무리에도 여러 타입이 존재할 수 있는 법이죠.
19/10/10 23:32
직관 가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는데 찬스 못살리고 나중에 무너진게 너무 크네요.
역시 스포츠는 점수 낼 수 있을 때 못내면... 아 너무 아쉽네요ㅠㅠㅠㅠ 에휴 내년엔 더 잘하길....
19/10/10 23:39
제가 이 선수는 큰 경기에 약하다같은거에 대해 부정론자였던적이 있는데 - 큰경기는 숫자가 적어서 표본이 모자를뿐이다-
기맨수선수와 귀쇼선수를 보며 저것은 뭐든 쉽게 생각하려든,통계충의 오만함이였다고 반성하는중입니다. 타격기계라고 해도 사실은 사람인데,감정이 없을수가 없겠죠..
19/10/11 01:36
오늘 저녁 준플 봐야지 하고서 틀자 마자 본 게 기멘수의 1루수-포수-1루수 병살....
옛날 끝내기병살 딱 생각나더라구요-_-;;;
19/10/11 01:49
기멘수가 가을에 자기 역할을 한건 FA로이드 였던 2015년 뿐입니다.
물론 그 해가 두산도 가을 악몽을 털어내고 우승했던 해입니다만... 가을 기멘수는 커쇼와 비견될만한 악몽입니다. 두산팬들이 정규시즌에 잘해줬음 + 원래 우리는 우승 못해 ㅠ 마은드 때문에 말아먹은거에 비해서 크게 욕을 안했을 뿐이죠. 대표적으로 SK와의 코시때 1-2점차 만루찬스에서 끝내기 병살을 한 시리즈에 두번 쳤던 적도 있지요.
19/10/11 01:27
키움의 타선 + 쉴새없이 나오는 불펜들을 보며 강한 팀과 상대해서 할만큼 했다고 위로하는 중입니다.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론 김현수에게 4번 타자 포지션이 어울리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더군요. 타순을 6번이나 원래 키움이 시도하려 했던 강한 2번이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 싶네요.
19/10/11 02:06
키움 vs sk .. 과연 양팀 3~5번 홈런더비가 될것인지, 명품 투수전이 될것인지, 소총 단타싸움이 될것인지. 재밌는 경기 기대하지만 이왕이면 3~4차전에 끝나고 코시가 꿀잼 되었으면 합니다. 양팀 다 총력전이겠지만, 힘빼고 코시가면 두산 이기기 힘들어보여요.
19/10/11 02:44
솔직히 각종 기사들이 설레발 치기 전부터 키움이 더 강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키움은 최종전 무렵까지 두산, SK와 선두싸움을 하던 팀이고 LG는 일찌감치 4위를 확정한 팀이었죠. 전 LG가 충분히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스코어는 3:1이지만 매경기 박빙이었죠. 타팀팬이 보기에는 반대로 3:1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의 긴장감 이었습니다. 물론 그걸 승리로 이끄는게 실력이긴 하구요.
19/10/11 10:30
lg는 1~2차전 박빙에 키움 불펜자원 총출동 시킨 2-4경기 생각하면 충분히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키움에서 박병호 안터졌으면 승부가 어떻게 되었을지.. 정우영 고우석 어린선수들 경험치 먹은만큼, 두 선수 있을때 대권도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19/10/11 10:33
그냥 한마디 더 하자면 페게로는 뜬금포라도 터졌는대, 김현수가 너무 삽질했다 정도겠네요.. 이형종 김현수 3-4번 라인이 기대의 반도 못미쳤다는게 lg의 패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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