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13 17:47
진짜 타격 하나는 최고인데, 멘탈을 타는것 같기는 해요.
구장도 있겠지만, 트레이드 후 초반에 잘 치면서 확실히 주전 도장을 받은것도 크고, 그 즈음해서 결혼한 것도 있고....
19/10/13 17:34
이렇게 보니 박병호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부진했던 LG시절이 발목잡긴 하지만 최전성기 2년까지 한국에 있었다고 한다면 출루, 장타율 같은 지표가 지금보다 더 상승했을테니 보다 아름다운 스탯이 나왔을거 같습니다.
19/10/13 18:14
MLB 진출 여부로 다 가를 수는 없습니다
하필 FA나 포스팅 직전해에 부진하면 통산이 좋아도 진출을 못할 수 있고요 (최정이 딱 FA 직전해에 부진했죠) 황재균이 MLB 진출했다고 황재균 > 최정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19/10/13 18:22
박병호도 2년간 62경기밖에 못 뛰었습니다.. 60%를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191-.275-.409 찍었는데 이 정도면 그냥 진출 안하니만 못한 거죠
최정이 mlb를 못간건지, 본인이 그냥 kbo에 남고 싶고 SK가 좋아서 잔류한 건지는 모르는 일인데, 황재균도 가는 mlb를 최정이 맘 먹는다고 못갔을 거 같지는 않네요 그냥 박병호가 2년간 KBO에서 뛰면서 war 총합 13 정도 찍었을 거라 가정하고 최정과 비교하는 게 맞아 보입니다
19/10/13 18:29
박병호는 포스팅에서 1200만 달러 제시받고 간건데 2년간 62경기를 뛰고 싶어도 아무나 뛸수있는 리그도 아니죠
기본적인 논리 자체가 MLB 상위권 선수면 본인이 선택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계속 평행선만 될꺼 같긴하네요 크크
19/10/13 18:42
아니요 당연히 MLB 진출 여부도 선수평가의 요소가 됩니다
다만 그거 하나 가지고 커리어 전체를 논할 때 박병호 > 최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누적 war는 박병호가 2년간 KBO에서 뛰었다고 가정해도 최정이 13포인트 정도 더 높죠.. 클래식 스탯이야 박병호를 따라갈 자가 어디 있겠냐만은 최정은 준수한 수비의 3루수라는 또 다른 강점이 있고요
19/10/13 18:25
MLB가 상급 선수면 누구나 갈수있는 그런리그라 본인이 안간거임 이럴수 있는것도 아니고 MLB 진출 여부는 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플릿 계약해서 본인이 도전하는경우라면 모를까 FA나 포스팅으로 바로 간거라면 더욱 크죠
19/10/13 18:19
당연하지만 1루수vs3루수라는 포지션도 고려해야 하고...
박병호 좋아하지만 그런 '진출 공백'이나 '늦게 터진거' if 붙일거면 최정 뇌진탕이랑 후유증으로 고생한거 보정해줘야죠. 저는 '타자로서의 박병호의 우위'보다 '포지션 감안한 선수로서의 최정의 우위'를 높게 봅니다.
19/10/13 17:48
이게 비율이냐 누적이냐의 차이인데, 박병호가 mlb 진출한 2년 없었으면 누적에서도 훨씬 좁혀졌을거라고 봅니다. 홈런갯수만 봐도 50개정도 차이인데 아무리 야만없이라지만 박병호가 2년동안 50홈런도 못쳤을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거든요. 부상으로 1년넘게 시즌아웃되는거 아닌 다음에야
19/10/13 18:33
물론 war 격차는 2년으로 유의미하게 줄일수 없죠. 홈런 타점등 (두 선수 기준으로) 그렇게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부분의 누적기록들 이야기였습니다.
19/10/13 18:03
박병호가 작년까지 크보에서 5년 뛰면서 mvp 2번, 2위 2번, 3위 1번인데요. 최정도 역대급 선수긴 하지만 박병호가 낫다고 봅니다.
19/10/13 18:16
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좋은 선수들이고요
다만 당장 둘 중 누가 더 KBO에서 가치높은 선수냐고 물으면 최정 선택하겠습니다 1. KBO 내 토종 3루수 풀이 말라버렸고요 (그나마 최정과 대등하던 박석민은 2017년부터 뚜렷한 노쇠화) 2. 그나마 1루는 외국인타자로 메꾸기 쉬운 포지션이죠
19/10/13 19:04
질게에 질문 올린 당사자인데 드래프트 직후부터 저 커리어 그대로 계속 성적이 이어진다고 가정한다면 이렇게 스탯으로 보니까 최정이 더 끌리네요.
3루vs1루 차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커리어 하이시즌 war 차이도 적고요.
19/10/13 19:08
이게 결국 주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어떤 선수가 낫냐'를 '어떤 선수의 수준이 높냐'라고 해석하는가 '리그에서 커리어 내내 선수를 사용한다고 할 때 어떤 선수가 낫냐'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어서..
19/10/14 00:09
임팩트를 평가할 때 단일 시즌 WAR를 기준으로 하면 스탯티즈 기준
94 이종범 11.77 (KBO 역대 단일 시즌 타자 1위) 97 이종범 9.70 99 이승엽 8.91 02 이승엽 8.96 10 이대호 8.82 15 테임즈 10.71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http://www.statiz.co.kr/stat.php?opt=0&sopt=0&re=0&ys=1982&ye=2019&se=0&te=&tm=&ty=0&qu=auto&po=0&as=&ae=&hi=&un=&pl=&da=1&o1=WAR_ALL_ADJ&o2=TPA&de=1&lr=0&tr=&cv=&ml=1&sn=30&si=&cn=
19/10/13 22:41
누가 더 좋은 선수인가? 라고 하면 이미 기록이 최정이라고 말하고 있죠. 타자로서는 박병호가 이승엽의 뒤를 잇는 최강의 홈런타자지만, 누적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박병호는 MLB 경력을 이유로 최정보다 위라고 보기는 어려운 선수라고 봅니다. 1루수가 OPS 6할인데 이걸 MLB 클래스 선수라고 보긴 어렵죠. 심지어 반시즌도 못뛰었고요. 이건 부상 때문도 아니었죠. 이승엽이 양준혁보다 KBO 기록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KBO 최강 타자로 인정받는건 상위리그인 NPB에서 3년간 호성적을 남겼고 레귤러로 뛰었기 때문이겠죠.
19/10/14 08:40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가서 보여준건 "메이저리그급 선수가 아니다"라는 점 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걸 선수를 고평가하는데 쓸 수도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19/10/14 10:13
믈브 커리어가 어쩌고 저쩌고를 얘기하자면 야만없이라고 답변하겠습니다. 가정을 붙이고 얘기하면 한도 끝도 없음.
현재까지 보여준 걸로 최정이 우위.
19/10/15 05:01
통산 WAR 기준으로 최정은 양신 기록도 갱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현재 누적상으로 봤을때 향후 십여년은 최정 누적을 깰만한 선수가 안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