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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20:39
기세싸움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타격도 마찬가지고 끝난거 같습니다.
이경기에 정현하고 배영섭이 나오다니 크크 시즌막판 순위하락 상실감이 포스트시즌까지 영향가는건 이미 SK팬으로 05시즌에도 겪어봐서 이번 가을은 별기대도 없었구요. 걍 뭐 드럽게 못치네 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어쨌든 굴욕적인시즌을 완성시키게 되겠네요. 88승하고 1위실패 SK 역사에서 첫 플옵에서 스윕 패배
19/10/17 20:41
두산은 참 아쉬운게 우우준준이라 5연 코시치고는 왕조소릴 잘 못듣네요. 약간 르브론의 마이애미같다는 느낌이.. sk삼성 왕조시대에 연달아 콩라인만 탄것도 영향이 있는거같고. 이번엔 우승해야할듯
19/10/17 20:43
글을 하나 파려했는데 올라와있네요.
5회말 만루 상황에서 어찌됐건 공을 가운데 던졌어야 하는데 피하다가 밀어내기, 불리한 카운트에서 별 수 없이 가운데 던진 공이 안타 맞고, 수비 에러까지. 최정의 부진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키움의 타격이 무섭습니다. 특히 이정후... 이 선수 얼마만큼 성장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덜덜
19/10/17 20:45
2차전 타선으로 점수 엄청 잘 냈는데, 오늘 선발 좌완투수라고 라인업 뜯어고칠때부터 이럴 줄 알았습니다.
염경엽의 명장병은 참...그대로 가면 정규시즌처럼 가서 또 질 것 같으니 파격을 냈던건데, 그게 자충수가 됐죠. 넥센에 있을 때는 오히려 그대로 존버해서 졌던지라, 그거 바꿔보려고 건들었다가 낭패를 제대로 보고 있네요. 사실 안우진 교체당시 김강민 타석때 한동민 대타로 안 낸거에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최정한테 왔던 기회가 사실상 승부처였거든요. 최정이 놓치고, 김강민 타석에서 과감하게 안 바꿨습니다. 심지어 2차전때 안우진 상대로 적시타를 내면서 경기흐름을 바꿨던게 한동민이었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말이죠. 어찌됐든 염경엽의 14코시부터 이어지는 밴헤켄 승리 제외 전경기 패배는 계속 쌓이는군요. 템퍼링 의혹과 그걸로 인한 팀케미 해친 것만 해도 이제 더이상 좋은 감정이 없는 감독인지라, 전임 팀의 전력을 핑계로 드러나지 않았던 본인의 실제 역량이 드러났습니다. (그때는 투수운용 문제가 투수진이 약하다는 전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를 갈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또한 16시즌은 관리가 잘 됐다고 하는데, 그때 김상수 여름까지 엄청 굴리다가 스스로 퍼지면서 셀프 관리가 되어 이닝 수 급감한게 큽니다. 막판에 나오면 엄청 불안해서 각 잡고 봤거든요.) 저희 팀이 엄청난 뎁쓰로 코시를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합니다. 물론 아직 야구는 끝난게 아닙니다. 하지만 sk가 갖고 있는 투수진 엔트리가 적다는걸 감안하면 뎁쓰가 훨씬 얇고, 전경기 출장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경기를 지더라도 결국 다음 경기까지 흐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뭘 믿고 대주자 요원을 2명이나 넣었는지...) 현재까지 김태훈, 정영일, 문승원이 전경기 출장 중이지요. 반면에 키움은 1차전때 출첵야구를 했지만 그럼에도 믿을만한 투수가 2명이 남아있었고(김동준, 김성민이었던걸로), SK는 믿을만한 투수를 다 써버렸던 상황이었지요. 그 여파가 이번 시리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10/17 20:46
저도 한동민대타 안쓰는거보고 여기서 끝났구나 싶더라구요.사실 애초에 최항이 좌완상대로 그렇게 약한 타자도 아니구요. 축하드립니다.
19/10/17 20:55
2차전 역전 당할때만 해도 4차전 예매했으니 4차전 갈 줄 알았는데, 2차전 기여코 뒤집고, 오늘 이기고 있는거보니 뭔가 기분은 좋은데 또 아쉽기도 하네요.
축하 고맙습니다 크크크
19/10/17 20:58
교체 용병을 소사가 아닌 벤헤켄으로 갔어야 했군요.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데 벤헤켄은 그냥 은퇴선수일 뿐인데도 못 데려왔...
19/10/17 20:59
일단 현-우-넥-키 팬으로서 코시 진출은 기정사실이라고 보고, 이번엔 꼭 두산 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포시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두산에게 진 경험이 있어서.. 현대시절은 몰라도 히어로즈 들어와서부터는 거의 두산은 끝판왕 느낌인데 이번엔 영웅이 끝판왕을 잡고 클리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9/10/17 21:04
장정석 감독이 대놓고 데이터, MLB식 야구로 가겠다고 발언한 이후 (결과에 상관없이) 믿음이 갔는데 결과도 좋네요.
어설프게 감과 데이터를 혼합하는 것보다는 그냥 한쪽으로 올인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19/10/17 21:13
준플 전에 LG팬인 제가 SK팬인 제 직장 동료한테
준플에서 LG가 이기면 SK가 올라가고 키움이 이기면 키움이 올라갈것 같으니 같이 LG응원하자...라고 얘기 했는데.. 이렇게 일방적을꺼라고는..
19/10/17 21:29
염감은 불팬 운영 잘못하는것 같아요
예전 넥감 할때 PO때 조상우만 줄곧써서 조상우에서 터졌는데 이번엔 정영일만 써서 정영일에서 터지네요 같은 벌때 불팬이라도 키움은 20구 아래로 여러명 쓰는데 슼은 3~4명정도 이틀연속 20구 이상 써버리니 터질래야 안터질수가 없죠 오늘기사 보니 장정석 감독 별명이 사마정석 넷상에서는 사마하의 라고 하는데 염감 별명인 염갈량의 대권을 가로막네요
19/10/17 22:42
염속 크크크크크크크크 야구 커뮤니티를 따로 안하다보니 사마하의까진 알았어도 오주원의 별, 염속 등등 드립들은 오늘 처음봤는데 개웃기네요
19/10/17 21:36
진심 야신이 그리워지는 경기력임
09년 목전까지 추격하던 SK는 어디가고 치욕스런 정규시즌 업셋에 이렇게 나사빠진 경기력이라니 유다는 염경엽이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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