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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21:47
19SK는 역대급 시즌이긴 하네요.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80승 선착하고 페넌트레이스 1위 못함 + KS 못감.
그리고 장정석 감독은 바지감독이라는 비아냥을 받던게 엊그제였는데 진짜 물 오른 투수교체를 보여주더군요. 누가 "동묘의 쫄바지인줄 알았는데 리바이스 청바지였네"라는 말을 했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19/10/17 21:59
요즘 야구 제대로 안보는데 그래도 키움이 잘해줘서 결과나 하이라이트 위주로 조금씩만 봤거든요
sk는 80승찍고 무기력해진 이유가 뭔가요? 주축선수가 많이 부상당했나요?
19/10/17 22:02
애초에 철저히 투수빨로 여기까지 온팀입니다.
타선이 살아나겠거니 한게 시즌 끝까지 와도 안살아나고 투수진도 결국 지쳐서 9월부터 주저앉았구요. 야수뎁쓰진 심각해요.
19/10/17 22:02
아 속이 후련하네요. 3년 전 오늘은 염감이 자진사퇴한 날이기도 하지요.
강해져서 돌아온다음 보란듯이 설욕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임감독이 못 했던 '관리'를 통한 뎁쓰 강화, 투수운용 방식으로 이겨서 더더욱 기쁩니다. 모든 면에서 압승이었습니다.
19/10/18 02:35
타팀 팬이지만, 염경엽의 입털기에 대한 복수 너무 통쾌합니다.
염경엽이 사퇴의 변 남기고 스크 단장으로 갔을때 솔직히 꼼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잔대가리 굴리는 자의 최후죠. 힐만이 해낸게 그냥 선수빨처럼 보였냐? 웃기지마... 넌 안돼.
19/10/17 22:02
정규시즌을 아슬아슬하게 3위로 마감한게 너무나 아쉬웠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가능한 최대한으로 전력을 온존하고 올라온 편이고, 사기도 높은 편이라 다행이네요. 14 넥센에 비하면 약한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밸런스는 지금이 훨씬 좋아보여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실 포시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토종 선발, 외야, 3루 등에 불안감을 느끼기는 했지만, 포시 동안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그런 마음을 버리고 마지막까지 믿고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간 이런저런 이유로 히어로즈 팬들이 슬플 일은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에는 꼭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19/10/18 00:49
14시즌은 사실 화력이 역대급이었을 뿐 투수력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9개 구단 체제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휴식일로 못난 투수력을 커버할 수 있었지요. 3일 휴식 후 밴느님, 소사 등판 몰빵이 많았었습니다. 10개 구단이었으면 냉정히 가을야구 턱걸이 했으리라 봅니다.
19/10/18 02:38
타팀 감독 시즌중 템퍼링 의혹이 있는데 SK가 아무죄도 없는건 아닙니다.
감독아니라 단장으로 간거라구요? 2년 후 그 루머대로 코치도 감독도 SK에 있는데 과연 그 논쟁에거 자유로울까요? 적어도 키움팬은 충분히 즐길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19/10/18 07:04
13연패입니다 크크
14 코시 밴헤켄 제외 4패 15 준플 3패, 16 플옵 3패 SK와서 이번 플옵 3패까지 총 13연패입니다.
19/10/17 22:11
염경엽을 밟아줘서 속이 시원하네요
오늘 요키시 한타이밍 빠르게 내리고 안우진이 올라와서 막을때 느낌이 확 왔습니다. 장정석 진짜 신들린거 같아요
19/10/17 22:56
양측 팬들에게 쌓인 업보가 좀 상당합니다.
히어로즈 팬들에게 16년 포스트 시즌동안 보여준 행태와 불펜 투수들을 혹사시켰던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고 SK팬들에겐 올 시즌 80승 선착하고도 시즌 막바지 두산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 플레이오프에서 0 : 3 셧아웃 당한 것에 대한 분노죠. 9월달 SK의 무력한 모습은 정말 역대급 기록으로 남을 겁니다.
19/10/17 23:10
염감독이 마지막 넥센 감독이던 16년에 제대로 팬들 뒤통수쳤어요. 다른 팀 안간다고 루머 퍼트리지 말라고 흔들면 떠난다고 하시더니 16년 포스트 시즌 말아먹은 바로 이 날 사퇴문 쓰고 런하셨죠. 그러고는 17-18 sk 단장- 19 감독....
19/10/18 16:39
1. 시즌 중 시즌 끝나고 SK로 가기로 합의 끝났고, 코치들도 같이 이동한다고 기사뜸
2. 논란이 되자, 본인은 다른 팀 안간다고 무마 3. 그 시즌 가을야구 마지막 경기, 1점차 9회 투아웃에 새파란 신인대타 내며 경기 던짐 4. 경기 끝나자마자 30분? 인가 지나서 미리 준비한 사퇴의 변을 읽어나감 5. 그리고 무조건 1년은 다른팀 안간다며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입텀 5. 그리고는 곧바로 SK단장 부임. 원래 본인은 단장이 하고 싶었다고 입텀 6. 1번 기사대로 정수성, 손혁코치 SK로 이동 7. 2년 후 우승달성한 힐만감독 계약만료 후 돌아가자마자 감독 복귀 욕먹을만 하죠?
19/10/17 22:49
염경엽은 포스트 시즌과는 정말 안맞는 감독이더군요.
작년과 다르게 SK 공격력이 엄청나게 떨어졌다고 하지만 시즌 막판에 두산에게 역전당한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플레이오프 내내 키움에게 끌려다녔죠. 그나마 SK에게 희망이 있었던 순간은 2차전 7말 역전했던 그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 순간을 제외하곤 그냥 키움에게 게속 밀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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