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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21:22
저건 단순 관중수니깐요.경기수가 거의 메이저리그가 두배에 경기장 크기는 몇배가 야구장이 크니 저럴수밖에요. 티켓 판매수익으로 보면 메이저의 위기의식이 확 느껴지실겁니다
19/10/24 21:17
실내 스포츠와 실외 스포츠 차이를 따져야 하는 게 아닌가...
총 관중이 아니라 1경기당 객단가를 따지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19/10/24 21:25
경기수가 적으면 티켓값도 올라가는건 당연한거라 풋볼은 실외여도 한시즌에 홈경기가 최소 8경기 뿐이어서 단가가 엄청 높은... 관중으로는 직관적인 비교가 쉽지 않을거에요
19/10/24 21:32
전체적으로보면 '아직까진' 인기스포츠긴하나 올라갈일보다 내려갈일만 남은 성장성이 낮은 종목이 아닌가 싶네요. 농구는 세계화에 성공하고 포스트조던이후로 나타난 르브론 커리 등의 전국구스타들이 있는 반면 야구는 과거 맥과이어 소사 홈런레이스같은 이슈가 아닌이상(물론 그들은 읍읍) 전국구스타를 만들어내기 어렵지 않을까싶어요. 사실 야구가 딱히 전국방송이 없는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알기로 ESPN에서 선데이나잇 베이스볼해주고 폭스스포츠에선 새러데이나잇 베이스볼도 하는걸로 아는데 NFL의 선데이나잇 풋볼이나 NBA의 ESPN 전국방송같은 영향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거죠. 아직 야구를 즐기는 층이 많은 현대는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디어의 변화와 더불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투브에 올라오는 하이라이트 조회수 이런거만 봐도 정말 처참...
19/10/24 21:57
개인적으로 전국구 스포츠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조건은 1. 최고의 실력 2. 서사 3. 인기 팀이라고 생각하고 중요성은 앞으로 갈수록 높다곤 생각하는데 최근 야구에서 저 세 가지를 겸비한 선수가 별로 없긴 하죠. 게다가 야구는 아무리 약본즈급이라도 혼자서 팀 성적을 끌어올릴 수가 없다보니 여기서 디버프도 많이 먹고.....
야구에서 그럴만한 포텐이 있는 선수는 최근의 트라웃과 하퍼, 그리고 몇 년 전으로 돌리면 린스컴이 있었는데, 트라웃은 1번 빼고 나머지는 좀 약한 감이 있고(팀이 별 볼일 없는 전력에 포스트시즌을 못 나가니 서사도 거의 없음. 그냥 엄청 잘 한다 정도. 팀도 그렇게 인기 팀도 아니고요) 하퍼는 고교시절부터 2는 충실히 쌓았고 잠깐이나마 최고의 실력도 보여줬으나 그 뒤로 계속 가라앉고 있어서 더 이상 못 올라갈 것 같습니다. 필리스가 워낙 인기 팀이라 다시 트라웃급으로 쳐주고 월드시리즈에서 하드캐리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지금 하퍼가 보여주는 기량을 봤을때는 쉽지만은 않죠. 그나마 린스컴이 저 세 가지에서 모두 A급 이상이긴 했는데 전성기가 너무 짧아서. 기량이 내려간 후에도 어린 팬들이 많았던걸 보면 린스컴의 스타성은 푸홀스 다음으로 최고였다고 봅니다. 린스컴이 08~09시즌 성적을 6,7년간 보여주고 그 뒤로도 올해 커쇼 정도의 성적만 찍었으면 전국구 스타로 충분히 떠오를 수 있었을텐데.
19/10/24 21:49
지표와 수치를 떠나서 최근 몇년간 미국에서 야구의 인기를 논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것 자체가 야구 인기가 하락세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nba도 조던 은퇴이후 몇년동안 제2의 조던이 누구냐 올해 파이널 시청률은 몇프로냐 이런얘기 엄청 나왔는데 요새는 전혀 안나오죠
19/10/24 22:02
MLB 의 경쟁자는 NFL 이나 NBA 가 아닙니다. 일단 시즌이 다르고, 특히 NFL은 고작 일주일에 한경기 정도라서, 봄에서 늦가을까지 매일 저녁먹고 쇼파에 앉아 TV 중계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라는 점에서 MLB는 고정된 수요층이 언제나 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의 젊은 소비자들을 놓고 벌일 경쟁자라면, 땀내 나고 먼지 나는 전통 스포츠보다 익스트림 스포츠나 e-sports 같은 새로운 장르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릴 땐 학교 가면 친구들과 프로야구 경기결과로 토론을 하곤 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게임이나 유투브 이야기겠죠.
19/10/24 22:02
얼마전 월드시리즈 1차전 - NBA 개막전(레이커스 vs 클리퍼스) 비교하면 젊은 층에서는 시청률 차이가 거의 안 나는 수준이었다고 하더군요. 정규시즌때 18-34세 시청률이야 뭐 말할 것 없을 정도로 처참하고..
19/10/24 22:13
mlb는 이미 내리막이고 nba도 르브론 이후를 생각해야하긴 합니다
4년간 야구 시청자 평균 연령이 4살 더 먹을동안 농구는 5살을 더먹더라구요 미국 젊은층이 스포츠를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소리인건지
19/10/25 01:28
커리가 없는 포스트시즌은 요근래 없어서 커리 영향력을 정확히 모르겠는데
르브론이 포스트시즌에서 빠지니까 시청률이 25%씩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19/10/24 22:50
우리나라도 전국구 스타 하나 나오기 굉장히 힘들어 진 것을 보면 야구라는 스포츠의 태생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세대가 변해도 국가대표 축구팀의 인기가 굳건한 것처럼 '우리 팀'이라는 오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지역 인기나 중장년층 인기는 왠만하면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평소 축구에 관심 없는 분들도 국가대표팀 경기는 그냥 의례 보는 것이니...하고 보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러나 화려한 스타가 나오기 힘든 점, 느린 경기 템포 등으로 인해 전국구 스타는 왠만해선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농구도 르브론-커리 이후에 자이언을 무쟈게 밀어주는 것 같은데...내구도가 벌써부터 불안불안한 점으로 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봐요.
19/10/24 23:03
야구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거의 매일 게임을 하다보니까 개별 경기의 영향력이 작고, 장기레이스라서 성적도 평균을 향해 가니까 깜짝스타/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나타나기 어렵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적인 스포츠니까...
반면에 정적인 스포츠고 체력소모가 적어서 거의 매일 경기하다보니까, 매일 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긴하지요. 그래서 비교적 안정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긴 할듯합니다.
19/10/24 23:44
지금 방송국쪽도 다양한 컨텐츠로 인해 시청률도 많이 감소되었죠. 요새 시간들여서 1시간이나 되는 콘텐츠 잘 소비 안하죠.
예능도 짤로 보고 유툽으로 보고 하니깐요. 스포츠도 마찬가집니다. 매일매일 2-4시간씩 시간을 들여서 봐야하는 야구는 범람하는 콘텐츠의 시대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종목입니다. 일주일에 1-2경기 1시간30분정도 소비하면되는 축구, e스포츠의 경우엔 자기가 원하는 팀만 볼경우 더 짧아집니다. 그래도 꾸준히 언제나 볼수있다는 점 때문에 최소한의 팬층은 보유하겠지만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 내려갈일만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10/25 03:38
상업성을 최우선에 둘고면 .
기계심판, 이닝단축, 투수교체 제한 등은 필연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지금의 야구를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 겠다는-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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