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넷, 피어스, 알렌을 데리고 우승까지 해본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감독이 "내팀이 이렇게 강할리가 없어~ 라는 황홀한 표정을 지을만큼 대단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2) 베벌리는 시합후 골스 구장 직원들에게 골스를 디스할만큼 자신감이 넘쳤던 클리퍼스였는데
3) 시즌전 예상에서 약체로 분류되었고 1번픽 출신의 뛰어난 유망주인 에이튼이 금지약물복용으로 출장정지먹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루비오가 부상으로 결장한 선즈가 클리퍼스를 잡았습니다.
공은 둥글고 승부는 알수없는것, 이게 공놀이, 스포츠의 최고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4) 보스턴의 경우 시합중 무리한 슛을 쐈다가 나중에 사과했던 브라운을 잘 다독거리는 워커를 보니 역시 약체팀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리더의 짬은 무시할수없는거같습니다.
5) 로즈는 지난해 부활이 일시적인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는거같습니다. 몸관리 잘해서 오래봤으면 하네요.
6) 밀워키는 지난시합에서 쿰보가 4쿼터 접전상황에서 파울아웃 당했음에도 털보와 거북이가 있는 휴스턴을 잡은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4쿼터 마지막에 쿰보의 놀라운 플레이와 연장전 마지막에 블레소의 아쉬운 미스가 동시에 나왔네요.
7) 뉴올은 3연패이긴한데 그래도 잉그램같은 선수의 활약이 괜찮은지라 그렇게 실망할 상황은 아닌거같습니다.
잉그램이 지금처럼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자이온과 좋은 원투펀치를 이룰거같네요.
8) 돈치치가 너무 잘하고있음에도 그를 트레이드한 호크스를 비판할수없는건 대신 받아온 영이 있기때문이겠죠.
추가로 받은 픽으로 지명한 레디쉬까지 터지면 진짜 역대급 윈윈트레이드가 될거같습니다.
9) 타운스, 너무 잘합니다. 엠비드, 요키치같은 동세대 선수들에 비해 조금 뒤쳐진 느낌이었는데 올해 다시 달리는 느낌이네요.
10) 시즌극초반인긴한데 폴 조지를 넘기고 데려온 SGA가 잘하고 있습니다.
폴조지, 거북이의 이적으로 OKC팬들의 마음이 많이 상했을텐데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었으면 하네요.
11) 파커한테 트래쉬토크하려고 불어를 배웠다니...코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