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2. Arsenal 1 (Aubameyang 21') - 1 Wolverhampton (Jimenez 76')


언제부터인지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경기력 수준이 자카 하나 바뀐다고 나아지는 영역을 벗어난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자카가 빠지고 외질이 들어오면서 3선에 토레이라, 세바요스, 귀앵두지를 사용하는 4-3-1-2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온 아스날.

이겼으면 꾸역승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중간에 긴장감을 잠시 잃은 사이에 실점. 참고로 오늘 경기 슛팅 숫자는 아스날 10개, 울버햄튼 25개입니다. 물론 예전 경기들처럼 대책없이 실점 위기가 10분마다 찾아오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홈에서 이렇게 슛팅을 내주고도 이기려고 한다면 객관적으로 양심이 없는거라고 봐야죠.

한편 에메리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토레이라를 빼고 부카요 사카를 넣는 파격적(?)인 교체를 단행하다가 실점을 내주면서 원성을 사는 중.

오바메양은 아스날에서 78경기만에 50호골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