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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9 20:31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변하는 시절즈음에 장종훈선수랑 같은 아파트살았는데, 얼굴은 모르고 주변애들이 장종훈이라는 이야기에 같이 가니까 그 당시 검정색 세단(각 그랜져로 기억)트렁크에서 야구공에 사인해주면서 야구장 놀러오라는 말에, 2002년 다들 축구에 미쳐있을때도 야구장 갔었는데 전역하고 2009년에 야구장가서 한화선수들 팬서비스보고 10년 넘게 야구장을 한번도 안갔네요.
애들한테는 좀 잘해줘라 앞으로 10년 고객인데
19/11/29 20:39
재벌들 펫스포츠로 시작해서 그런지 자기 연봉이 팬들 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못하는 거 같네요. 특히 프로야구에서요. 그런데 최근 프로스포츠가 펫스포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한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인지해야 할 겁니다. 최근 프로야구 보면 온정주의 가 사라졌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돈되는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출 줄이겠다는 겁니다. FA 100억 투자하는 것도 단순히 성적만 내라는 게 아니죠. 팬들 야구장으로 끌어들이라는 건데...과연 2000년대 초반처럼 5~60명 관중수에 야구장에서 자전거 타는 분위기였으면 FA 100억 시대가 가능했을까요?? 절대 아니죠. 이대호가 타격 8관왕에 60홈런 쳐도 50억이 한계일 겁니다. 선수들은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9/11/29 20:41
전 사인 받으려고 기다려본 적이 없는데 딱 한 번 친구가 사인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끝나고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근데 감독이고 선수고 도망치듯 자기 차 타고 가기 바빴어요. 제대로 팬서비스 하고 간 선수는 리오스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19/11/29 20:53
강백호 : 애들은 사인 해줘야 해요. 안해주면 나중에 기억 남아요.
기특한 강백호선수 ㅠㅠ 저는 팬 무시하는 선수들이 신기한게..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좋아해주는데.. 그걸 그렇게 무시하는게 가능한가 싶어서...
19/11/29 20:56
저게 정상인데.. 농구 관련 커뮤는 김승현 우지원 팟캐 땜에 말이 나오고 있더군요.
발언 타이핑 한걸 보면 딱 구시대 선수들 마인드가 저렇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19/11/29 21:56
하승진도 유튜브에서 저 사건에 대해 말했습니다. 요약하면 자신도 선수라 이해는 된다. 선수들은 대패하면 주변에 아무것도 안보일 때가 있다. 수치스럽고 화나서 그냥 빨리 아무데로나 가버리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 저건 선수 잘못이 맞다. 왜 저랬는지 같은 선출로서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백퍼 선수잘못. 이라고 했는데 구구절절 동감이 가더군요.
19/11/29 21:37
[김 : 팬과 선수 모두의 잘못이다. 어린관객이 뭘 알겠냐. 그 어린관객에게는 이기고 지고는 중요한게 아니다. 단지 선수들이 좋아서 하이파이브 하기위해 기다린것. 그 경기처럼 30점정도 차이나는 경기는 선수들의 의욕이 상실되고 화가난 상태다. 그정도 경기라면 그 아이의 부모가 하이파이브를 못하게 잡았어야 한다.]
[김 : 진정한 팬이라면 코트에서 열심히 뛰는것을 보는것으로 만족. 사적인 모습까지바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김 : 선수, 팬 둘다 잘못이다. 그런데 100% 선수들의 잘못으로 몰고 가고있다. 내가 선출이라 그런지 몰라도 대패당한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팬을 못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건아,한정원은 키가 커서 팬을 볼수 있었음.] ===================================================================== 우지원 발언은 그나마 어느정도 이해는 해줄 건덕지는 있지만 김승현은 그냥 개악질이네요. 하이파이브 해달라고 했다고 팬 잘못이라니...진짜 역겹습니다. 프로농구판엔 절대 발 들이지 않길 바랍니다.
19/11/29 22:50
[김 : 진정한 팬이라면 코트에서 열심히 뛰는것을 보는것으로 만족. 사적인 모습까지 바라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거 본 순간 앞으로 김승현 아웃입니다. 무슨 집 앞도 아니고 라커룸 들어가는게 사적인 모습이면 그냥 무관중 경기해야지...
19/11/29 21:26
최준용) (다른 구단에서) 하이파이브 아무도 안 해주면 SK로 오세요. 제가 해드릴게요. 제가 10번 쳐드릴게요. 아무도 안 해주면 저한테 오세요
선수들 인성이 그렇게 안되면 협회나 선수협이나 교육을 하고 관리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9/11/29 21:59
근데 미국도 사실 저런거만 모아놓은 모양새라 그렇지 팬섭 안하는 애들은 정말 지독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팬들이랑 만나는 공간을 분리시켜놓은지라 한국처럼 출퇴근길 이런 곳에서 이슈가 안되죠.
19/11/29 22:04
전 당연히 운동과 관련없는 사람이지만 저날은 30점 차 이상의 대패다보니
정말 참담한 심정에 그냥 지나쳤을 수 있다고 인간대 인간으로,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물론 프로가 행항 태도는 절대 아니지만요. 이런 상황에서 더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 마인드겠지요. 그런데 길가다 만나거나 운동장 밖에서 기다려서 만나게 된 팬들 무시하는 경우는 정말 이해가 잘 안가요. 난 그런 사람 만나면 막 삶의 보람도 느끼고 기분 좋아서 사진도 같이 찍으려 하고 그럴텐데 어릴 때 부터 그런 팬들 달고 다니면 그냥 귀찮으려나요.
19/11/29 22:20
팬서비스를 개인의 영역으로 남기는게 아쉽죠. 저런 행동 하나하나가 포텐셜 무궁무진한 돈쓰는 고객 죽이는거에요. 어린 팬 유니폼입고 있네요? 한 두번 가는데 유니폼입나요? 그냥 오지. 얼마나 긴 기간동안 팬 할지 가늠도 안되는 팬한테 찬물 끼얹은겁니다. 유니폼 입고오는 열성팬한테도 저러는데 라이트팬은 어떻게 대할지...
무언가의 팬이 된다는건 엄청나게 감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선수에게 사소해보이는 팬서비스 하나가 그 팬이 죽을때까지 그 팀을 사랑하는 계기가 됩니다. 제발 스포츠가 감성적인 영향이 크다는걸 선수들이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9/11/29 23:26
영상에 나온 르브론이나 크리스폴도 가비지패하거나 중요한 경기 졌을때는 경기 끝나기도 전에 그냥 라커룸 갈때가 많죠 저는 kbl 안보고 느바만 보는데 솔직히 저 장면 하나로 너무 까이는거 같아요
19/11/30 01:44
하승진 말을 빌리자면 자기도 그런적 있다. 그런데 그건 내가 무조건 잘못했던 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실 사건 터졌을 때 진솔하게 사과했으면 이렇게 안까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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