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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9 12:04
이스코나 베일 망디가 나쁘진 않았던 거 같은데 마르셀루나 아자르 둘 중에 하나라도 나왔다면 레알이 이겼을 거 같은 경기였다고 봐요.
사실 경기 내용도 이겼어야한다고 보긴하는데.. 말씀대로 어떻게든 우겨넣는 스코어러가 필요한 점이 맞고 아자르가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긴한데 호날두 공백이라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고 베일이 기대보다 못 넣는 점도 그렇죠. 음바페라도 와야하나 모드리치는 체력만 문제라는 걸 잘 봤고요. 이 팀이 확실히 시즌 중반부터 페이스가 올라오는 팀이다보니 시즌 막판이 좀 기대가 되긴 합니다. 오랜만에 리그는 좀 먹었으면 좋겠고 챔스도 뭐 노력하다보면 어떻게 되지 않겠습니까 크크
19/12/19 12:17
확실히 아자르가 잘하던 시절에도 피엘에서 유일하게 정상급으로 평가 못 받던게 득점력이죠.
지금 벤제마가 미쳤지만 그 벤제마 외에 득점해줄 선수가 필요할텐데요. 기본적으로 오른쪽 윙이나 윙포면서 여차할때 투톱도 가능한 득점력 특화형 선수가 1순위겠죠. 지금은 그 자리에 베일이 뜁니다만 장기적으로는 호드리구가 뛰지 않을까 보지만 아직은 만족스럽다고 보이진 않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비니시우스는 30줄에 들어가게 될 아자르 백업 및 후계자로 봤을때 아자르와 나이가 비슷하면서 오른쪽과 톱이 가능하면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가 뛰면서 장기적으로 호드리구가 이어받는 형태가 나을텐더 저 위치에 뛰면서 오프더볼도 좋다면 과연 누가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19/12/19 14:10
저도 나름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하긴 했죠 크크크
레알이 노릴만한 오른쪽과 톱이 가능하면서 득점력 좋은 자원이 살라, 마네, 손흥민, 스털링, 산초, 나브리 정도가 떠오르는데 그 중에 여러면에서 손흥민이 가장 어울립니다. 3톱이 아자르-벤제마-손흥민 좋네요.
19/12/19 12:55
마르셀로v멘디는 참 고민이네요. 어제 수비나 공 없을 때만 보면 멘디가 마르셀로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었고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왼쪽 블럭을 다 막으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을 잡았을 때 발생하는데 기본기가 부족한지 어설픈 볼터치나 잡았을 때의 빠른 판단이 필요할 때 계속 애를 먹더군요. 후방에서 볼 돌릴 때 멘디가 계속 어렵거나 나쁜 선택지를 골라서 빌드업을 시도하는데 불안했습니다. 공격시에도 이스코와 베일이 하프스페이스로 많이 들어오는 덕분에 측면에서 많은 공간을 잡았는데 그 시도에 비해 크로스 퀄이나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 계속 공격기회가 자주 무산되었구요. 결국 이게 베일이 생각보다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측면좌우 균형이 무너지니까 베일이 볼을 잡아도 그렇게 유효타가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기도 합니다.
레알은 벤제마가 월드클라스의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그 외에 득점원이 너무 부족하다는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봅니다. 월클이라도 벤제마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득점력으로 캐리해줄만한 폭발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니까요. 오늘도 윤활유처럼 제 역할을 해주긴 했으나 상대의 집중 수비에 좋은 슈팅을 못 때렸을 겁니다. 이스코, 베일을 전방에 배치했을 때 따라오는 리스크기도 한데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줄 선수들이 부족해서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박스 바깥에서 때리거나 셋피스때 걸린 숫자에 불과하죠. 크교수는 영점이 안 맞았고 발베르데는 멋진 슈팅력을 몇 번 보여주었으나 죄다 정면이었구요. 이럴 때 두 브라질 영건들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었을텐데 모드리치 투입하면서 안정적으로 가더군요.
19/12/19 13:14
아자르는 진짜 너무너무 미워요 현재까지만 보면 진짜 실패인데 요비치때문에 묻히는거라고 봅니다. 반시즌 지났는데 제대로 뛴 경기가 손가락에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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