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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23 02:50:27
Name moodoori
Link #1 없음
Subject [연예] 다들 아시지만, 그래도 끄적거려보는 걸그룹 시장에 관하여 (수정됨)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 지아이들등등 모두 각자의 독창성으로 걸그룹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CJ와 일본AKS의 콜라보의 힘을 받아 아이즈원도 거기에 가세했죠. 나름 걸그룹의 새로운 수익모델(프메, 생사진문화 등등)도 창출했고,
물론 서로의 시장을 잡아먹기도 했지만, 각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전체적으로 KPOP 걸그룹 시장을 넓혔다고 봅니다.

시장을 넓혔으니 수익모델을 서로 벤치마킹해서 , 과일을 따기만 하면 됐는데..
일부 극성팬들(덕질을 본인의 본업으로생각하시는)이 경쟁그룹을 죽여야 자신들의 그룹이 더 잘된다는 어떤 사명감을 가지신분들이 계신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해외팬덤은 잡덕이 많습니다. 그들이 저 멀리 지구반대편 멤버 개개인의 서사보다,
일단 유뷰브 켜서 자신들의 귀를 다양하게 즐겁게 해주는 KPOP 세트리스트가 좋은거죠.
우리처럼 멤버들에게 회전문을 돌린다기 보다 그룹에 회전문을 돌리는

이 잡덕이 무럭무럭 과몰입해서, 어느 한그룹을 파기 시작하게 되고, 또 주변의 잡덕을 양산시키고 그러면서 커가는거죠

아무리 좋은 곡도 계속들으면 지겹듯이, 잡덕들이 듣기에 아무리 좋은 컨셉을 가진 그룹도 계속 접하다보면 물리게 되어있죠.
세트리스트가 풍성하고 고퀄이 많을수록, 이 세트리스트를 들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아질것이고, 시장은 커집니다.
작년, 올초에 시장의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이제 좋은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안정적 수익만 거둬들이면 될일이었습니다.

최애 그룹 덕질하면서 과몰입을 하든 뭘하든 ,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그 덕질이 다른그룹에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세트리스트가 계속해서 줄어들게 됩니다.

잡덕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했던 컨셉의 그룹이 사라지고, 사라지다보면 트위터 판이 시끄러워질것이고, 당연히 그들도
국내보다 시기는 다소 늦어지겠지만, 그 KPOP 이면에 있는 정치질을 알게 되겠죠. 심지어 여론조작까지..
가린다고 가려지는일도 아니고

나는 단지 귀가 즐겁고 싶을뿐인데, 좋아하던 컨셉의 그룹이 하나둘 사라지고,
그 이면에 있는 더러운면을 보면서까지 즐기고 싶진 않겠죠.
다른 장르의 좋은곡도 많은데..

아시다시피 정치질은 시장에 등을 돌리게 하고, 죽이는 행위입니다.
안그래도 KPOP의 자원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좋은곡과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젊은세대가 줄고 있기때문에
가만히 두어도 세트리스트는 점점 빈약해지고 있는데, 거기에 정치질이 더해지면, 뭐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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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07:56
수정 아이콘
크게 공감합니다
퀵소희
19/12/23 09:12
수정 아이콘
최애팀 응원하고, 다른팀도 좋은곡 좋은모습이면 인정하면되는대.. 왜이리 죽이려하는지.. 타 팀 죽인다고 본인 최애가 탑이되는게 아니란것좀 알았으면 합니다.
맥핑키
19/12/23 10:03
수정 아이콘
크게 간과하신 부분이 있는데 해외 시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잡덕' 이 많아 보이는 것 뿐
특정 집단에 과몰입하여 상대를 조지려 하는 경향은 해외팬이 그 숫자로는 훨씬 더 많습니다.
남 보기 부끄러워서 올바른 팬질을 해야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인간이라면 마땅히 바르게 살아야 됩니다;
가미유비란
19/12/23 12:47
수정 아이콘
과거 걸그룹 시장은 소위 대중성이 중요했고 다른말로 하면 잡덕들이 많았는데
최근 경향은 팬덤 규모는 적어진 대신 그 팬덤을 골수까지 빼먹는 마켓팅이 대세가 되면서 라이벌 그룹에 대한 비토가 너무 강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대중성을 잃고 그사세가 되었는데..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가면 공멸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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