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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11:52
도로공사는 용병땜에 그 사단이 난 와중에도 전새얀, 유서연 등 백업선수들이 그나마 잘 메워주면서 상승세를 타나 싶었는데...
휴식기 직전에 다시 2연패를 당한게 너무 뼈아프네요ㅠ
19/12/23 12:17
전새얀선수가 진짜 잘 버텨줬는데......
전 배유나선수 복귀타이밍과 기량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유나가 돌아와서 잘해주면 충분히 반등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부상 회복도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돌아올 필요는 없지만요...
19/12/23 13:30
박정아 전새얀 선수때문에 여배 보기시작해서 도공 팬됐는데
전새얀 선수 잘하는데 정말 한끗이 아쉽더군요. 박정아가 국대소집으로 빠지니까 공격이 안되도 너무 안되더라구요ㅠ
19/12/23 17:05
도공팬에 박정아팬이시라니 반갑네요 흐흐.
성적이 최절정에 달했던 17-18시즌부터 도공팬하기 시작해서 지금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이 익숙지 않은데, 예전 암흑기부터 팬하셨던 분들은 정말 어땠을지;; 올해는 기왕 이리된거 전새얀 같은 선수들에게 기회 좀 많이 주는 리빌딩시즌으로 가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19/12/23 17:12
올 겨울 헬스장에서 런닝뛰다 우연히 튼 스포츠채널에서 코보컵하는거 보다가 팬한 늅늅이라 민망하네요.
여배가 재밌어서 자꾸 보게됐고 집근처 구단이 도공이라 도공팬하기로 결심한지라 완전 배린이입니다 크크 원래 언더독 응원하는거 좋아했었고 과거 한화팬도 해봐서 져도 그렇게 멘탈상하진 않더라구요. 그냥 선수들 안다치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 봐도 흐뭇합니다요.
19/12/23 12:00
도공 종민감독... 테일런은 뽑는 게 아닌데 또 당했다는...
막판에 한 요구 보면 진짜 테일러가 한국 호구로 보고 있다는... 현건 예리미는 리시브만으로도 연봉값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기름집 이소영이 예전만큼 공격점유율은 없어도 빠지니까 리시브 흔들려서 경기 말아 먹는 거 보면 더... 기업은 선생님이 대체 뭘 보여 주고 싶었나 의문이... 가가멜이 그립습니다...
19/12/23 12:10
근데 가가멜 감독님은 명장은 맞지만 너무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하셔서 팀차원에서 읍참마속 한게 아닌가 싶어요...
결국 얇은 전체 선수층 속에서 좋은 선수들이 가고 싶은 팀이어야 되는데 우리 가가멜 감독님은 너무 악명이 높으셔서.....흑흑 그래도 선수들이 잘만 따르고 그렇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어려운 선수들도 많은게 현실인거 같아서........ 타팀 감독님들은 워낙 부드러운 스타일이라서 기업은행만 좀 튀는건 맞긴 했죠... 타협하실 분도 아니고....
19/12/23 14:29
읍참마속이라기엔 기업은행 배구단 고문으로 계신지라, 본인이 물러나신거죠. 기업은행은 이정철 감독 당시에도 박정아 이탈 후 꾸준히 성적이 하락하고 있었어요.
19/12/23 12:14
새삼 이소영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코보컵때 박혜민 잘한다고 느꼈는데, 막상 대체로 나오고 보니 이소영의 존재감이 느껴지네요
19/12/23 12:55
저도 코보컵 보고 이소영 공백기 선방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어린선수들이 금방 멘탈 나가버리더라구요...
소영선배 무사히 복귀하길 바랍니다~~
19/12/23 12:05
현건은 이다영이 이제 너무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이재영은 외국인선수 그 자체이고........
현건 흥국 지에스 3파전을 깨기는 좀 쉽지 않아보이고 지에스가 1라운드 전력으로 돌아온다면 대권도전 나설거 같고 그렇지 않으면 현건이 먹을거 같습니다. 흥국이 좀더 나갈려면 외국인선수가 좀 더 외국인선수 다워야하고 세터진이 좀더 정신차려야하고 등등 너무 조건이 많아서 올해는 상위권에 만족해야되지 않나 싶고....(하지만 이재영은 이제 장윤희의 재림으로 봐야되지 않나 싶을 정도....) 지에스가 좀더 잘하려면 세터진 분발이 필요할거 같고 포텐이 충만한 안혜진이 좀더 치고나갔으면.... 합니다.
19/12/23 12:16
플옵권은 거의 정해졌으니, 플옵은 까봐야 아는거니까요. 전 3팀이 1등한팀에 50주고, 50 대 25 대 25로 팽팽하다고 생각합니다. 플옵 가보면 진짜 모르죠.
19/12/23 12:18
가끔가다 저녁 먹고 아버지랑 여자배구 볼 떄가 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더군요. 남자배구는 렐리가 거의 안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배구는 티키타카가 되니까 더 보는 맛이 있네요. 거기다 비주얼 좋은 선수들도 많아서 눈도 즐거움.
19/12/23 12:21
기름집은 이소영빠지고 휘청하네요. 저번 강소휘마저 부상이었으면 진짜 배구 접을뻔
도공은 테일러에 또 속았고, 인삼은 한송이 회춘에 지민경의 재발견이 고무적이고, 흥국은 이재영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ㅠㅠ 기은은 진짜 왜 그랬던 걸까요. 한지현 복귀부터 시작해서 백목화까지. 그나마 김주향이 잘 뛰어준게 그나마 희망요소인듯
19/12/23 12:27
아마도 전임감독 색 지우기가....
감독 특성이 그닥 없는 배구판에 유일하게 존재감을 내뿜고 있던 이정철 감독님이었는데, 후임감독의 부담이 그대로 느껴진달까요.....
19/12/23 12:33
후임감독도 이정철 지우기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자신을 지우고 있어서 더 큰일입니다ㅠ
작전타임때도 뭘하는지 모르겠고 요새는 답답해서인지 김수지가 작전지시 하더군요. 국대서 차감이랑 김연경 보는듯
19/12/23 12:23
도공은 시즌전에 이효희 정대영 두 노장들이 국대에서의 투혼으로 안그래도 챙겨줘야하는 체력이.. ㅠ.ㅠ
기은은 감독이 뭔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되질않는 운영.. 백목화의 리베로는 정말.. 무슨생각인건지 당췌 이해가 안돼요..
19/12/23 12:47
흥국이 후반기 좋을거 같은데, 세터가 배분만 잘해도 지금보다 30은 더 나은 전력일거 같다는 생각이.
이제 조송화가 후보로 가고 김다솔이 주전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송화 흔들릴때 김다솔이 아니라, 김다솔 흔들릴때 조송화 쓰는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하튼 흥국 화이팅! GS가 더 흔들리고, 도공이 외국인선수 데려오면 도공이 팍 치고 올라올거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19/12/23 12:52
고예림 리시브 수치는 괜찮나봐요. 가끔 현건 경기 보면 리시브 땜에 멘탈 터질락 말락 하는거 같아서 불안했는데.
인삼은 장기적으로는 몰빵 줄여야하는게 맞긴 할텐데. 정호영이 가끔 나올 때마다 보여준 모습 보면 당분간은 계속 몰빵이겠죠.. 그래도 어떻게 계속 써보겠다고 저번 경기는 센터로 쓰긴 했었지만 계속 센터 볼건 아닐테니.
19/12/23 14:23
워낙 많이 받아요. 지금 고예림선수가 2인리시버체제에 가까운 도로공사의 문정원 다음으로 많이 받았습니다. 그와중에 리시브효율은 터지지 않고 중간정도 유지중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집중되다 보니까 좀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죠.
19/12/23 14:37
KOVO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스탯 다 볼 수 있습니다. 고예림 선수는 전반기 456번의 리시브를 받았는데 이는 리그 2위입니다. 1위와 3위가 2인리시브를 하는 도로공사의 문정원, 임명옥이니까 실로 엄청 많이 받은거죠. 거기에 효율은 36%. 이정도면 중간정도라기엔 평가가 박하죠. 상당히 잘하고 있는겁니다. 거기에다가 고예림 없으면 그자리 고유민일텐데 고유민은 정말로 공격이 안되니까요.
19/12/23 13:51
소영 선배 ㅠ 배알못이지만 리시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된 3라였네요. 이소영의 수비에서의 역할을 강소휘가 하려니 공격이 무뎌지고, 러츠 몰빵이 되버리니 죄다 막히더군요. 잘 풀린 경기는 초반에 서브-센터 공격 먹히면 그럭저럭인데, 센터 써보다 안되면 두 세터 모두 멘붕오는 느낌이었네요.
+정지윤 선수..리시브 되면 윙에서 진짜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트 중후반에 황민경이랑 위치 바꿔서 윙에서 때리는 건, gs 러츠 중앙 공격처럼 필살기 느낌 났네요.
19/12/23 14:26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에 대해 말이 나오지만 지금의 기업은행도 이정철 감독이 만들어 놓은거라 봐야죠. 이정철 감독이 여러모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만 유일하게 실패 한게 있다면 바로 신인 육성입니다. 지금 현재 기업은행에서 스타팅으로 나오는 선수들 보면 이정철 감독이 뽑은 신인은 없다시피하죠. 계속 상위권이라 드래프트에 불리하다곤 해도 너무 신인을 못키웠어요. 김희진이 라이트가 아니고 센터로 가야되는 것도 팀내 180cm넘는 센터가 없어서였죠 (이번 신인 최민지는 김우재 감독이 뽑은 신인). 박정아의 이탈로 인해서 이정철 감독 당시에도 성적이 하락하고 있었어요. 박정아 나간 첫해야 메디 몰빵으로 챔피언 결정전엔 갔지만 바로 그 박정아에게 졌고, 메디마저 빠지니까 바로 4위. 여기에 고예림 마저 빠진게 현 상황입니다. 사실 박정아급 선수가 빠지면 그 공백 쉽게 못메꿔요. 공격력으로 국내 선수중 Top 3에 드는 선순데 그걸 어디서 메꾸겠어요.
그래도 현재 김우재 감독이 시행착오 속에서도 틀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시즌 초 김희진 라이트는 여론이 너무 강했어요. 국가대표에서 잘 했으니까. 지금도 네이버 댓글 같은덴 김희진 라이트로 쓰라고 하는데... 센터 뚫리죠. 이정철 감독이 키 큰 센터를 안 뽑아놨으니... 표승주의 부상으로 잠시 꼬이긴 했지만 앞으로는 김희진, 김수지 센터에 김주향, 어나이 레프트, 표승주 라이트에 육서영, 백목화 백업으로 체제가 갖춰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미희 감독이 그랬고 이도희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신임 감독에게도 적어도 3년은 시간을 줘야 뭔가를 보여주겠죠.
19/12/23 14:39
저도 김우재감독 비판적인 스탠스였는데, 쓰신거 보고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인건 맞고, 아직 강하게 비판하기 이른건 맞는것같네요. 특히 센터쪽은요. 사실 제가 봐도 선수단 구성이 어떻게 짜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거저거 감안해도 아쉽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왕조팀의 후임감독으로 반년이면 아직 지켜봐야할 상황은 맞는것 같습니다.
19/12/23 15:34
근데 김희진 본인이 미들블로커로 뛰는거 싫어하고 아포짓으로 뛰는걸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FA 재취득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돈이야 상한선 때문에 애초에 정해져있으니 본인이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이와 별개로 현 상황에선 김희진이 미들블로커로 뛰는거 외엔 답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김현지는 낮고, 변지수는 약하고, 최가은은 어리고...
19/12/23 15:54
1. 세터랑 리베로 좋고, 윙들도 괜찮고, 미들블로커는 로테이션 포함 여자배구 최강급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성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특정 로테이션에서 공격 포메이션이 좀 불안불안해 보여서 잘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흔히 세터와 리베로가 좋으면 플레이오프는 기본이다라고 하는데 이재영만 있어도 플레이오프는 기본인 느낌입니다. 더불어 박현주가 프로에 잘 적응하고 있는게 보여서 후반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이소영만 돌아온다고 치면 지금 나오는 문제의 70%는 해결될거라 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을거 같네요. 신인급들도 점차 좋아지는거 같고... 미들블로커로 나오는 선수랑 키 작은 윙 선수 때리는게 괜찮아 보이더군요. 4. KGC의 몰방이야 몬타뇨 이후로 이어진 팀의 전통(?) 같은거라... 최은지에게 몇 %나 더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페르난다 시절까지만 해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딱히 몰방할만한 선수도 아니었고;;) 몬타뇨 이후엔 그저 오른쪽... 5. 테일러 이름만 나오면 여러 배구 선수와 관계자들이 욕부터 나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 또 속냐 도공아... 배유나 복귀한다고 큰 반전은 되지 않을거 같아 이대로 젊은 선수들 기회를 주는게 좋아보이는데 과연... 6. 어나이는 작년의 반 밖에 안 통하게 되어버렸고, 애초에 선수 풀도 얇은데다 신임 감독이라서 딱히 답은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앞으로 FA 기피처는 되지 않을거 같으니 전력보강에 지장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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