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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02:44
오우 근데 피파안대로 가면 (지금 룰에 익숙한 수비수들에게) 공격수가 상당히 유리한거 아닐까요? 지금 룰대로라면 거의 동일선상에서 공격수가 스프린트 하려고 할때 수비수가 라인 올리려는 시도로 공격수 몸이 어느정도 삐져나가면 옵사이드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훈련할텐데.. 물론 몸이 전체가 명백하게 앞선다는게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20/01/04 02:50
[몇 분에 걸쳐 십여대의 카메라를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 VAR의 기본 원칙인 분명하고 명백한 오심(clear and obvious error) 상황이 아니다.]
충분히 공감 가는 말인데요
20/01/04 03:25
"분명하고 명백한 오심이 아니라면 원심을 유지해야 한다."
저도 이 원칙을 지지합니다. 애시당초 오프사이드 라인이 형성되는 순간인 "공이 발을 떠나는 시점" 이라는 것도, 240fps 카메라로 볼 때와 960fps 카메라로 볼 때가 다를 수 있죠. 또, 어디까지가 어깨이고 어디서부터가 팔인지도 정확히 규정하기 어렵고요. 어느정도의 모호성은 익스큐즈 하고 가야합니다.
20/01/04 03:25
잘 이해가 안가는데 몇분에 걸쳐 카메라로 확인하려고 VAR을 하는거 아니에요? 그만큼 애매하지 않으면 뭐하러 VAR을 써요 심판이 딱봐도 아는건데
20/01/04 03:35
본문에도 있지만, 원래의 취지는 명백한 오심을 비디오로 리뷰하여 정정하려는 것이죠.
누가봐도 공을 손으로 건드렸지만 주심이 보지못하는 경우도 있고, 주심의 착각으로 엉뚱한 선수에게 경고, 퇴장을 주는 경우도 있고요. 축구 경기의 특성상 명백한 오심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심판이 딱봐도 안다고 하기는 어렵죠.
20/01/04 10:15
저도 비슷한 입장이긴 합니다. 결국 VAR로 시간 질질 끊어먹는게 싫다는건데 애초에 원심을 뒤엎거나 심판이 헷갈릴만큼의 문제라면 VAR로 판독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게 보통이죠. 야구야 대부분의 비디오판독이 타이밍에 초점이 맞추어지니 판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애매하다싶으면 원심을 유지하면 되지만... 그걸 축구 쪽으로 가져오면 야구만큼 쉽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01/04 03:56
요즘 EPL VAR보면서 진짜 이건 선긋는사람 마음이겠다 싶더라는... 분데스리가는 그래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하긴 하던데....
그냥 골라인 판정할때처럼 선수몸에 센서다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20/01/04 04:01
야구도 동타임이면 원심 유지라는 원칙이 있긴 한데 야구는 턴방식이라 동타임이라는 것 자체도 굉장히 까다롭게 보죠.. 오프사이드에 한해서는 "분명하고 명백한 오심이 아니라면 원심을 유지해야 한다." 에 공감합니다. 저도 보는 입장에서 정말 애매한 오프사이드는 그냥 운이라고 보는지라
20/01/04 04:24
제 생각은 현상황은 주심과 VAR심의 동일한 관계에서 살짝 VAR심에게 실려있는거 같은데, 그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경기장에 있는 주부심보다는 VAR심의 위치에서 훨씬 잘 볼 수가 있기 때문이죠. VAR심들도 결국 심판들이 돌아가며 하는거고 오프사이드 상황의 VAR판정이 경기에 지연을 주는것 같지도 않고, 가장 많은 오심이 나오는 부분이니 현상황에서 살짝만 조율해갔으면 하네요. 전 솔직히 이것보다 레드카드제도 수정이나 했으면 하네요. 연대책임이 이렇게 큰 스포츠가 없고 가장 크게 심판이 장난질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챔스 결승전도 레드카드 한장에 거의 게임이 터지는데... 아이스 하키처럼 일정시간 파워게임 상태가 되거나 농구처럼 그 선수만 내보내고 다른 선수가 투입되는식으로 말이죠.
20/01/04 05:00
결국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이죠. 공이 발을 떠나는 시점을 정확히 캐취해서 빠른 시간내에 문제의 어깨 선과 수비 라인을 비교하여 옵사이드 여부를 판정하지 못하기에 여러 불평, 불만들이 쌓이는건데 지금이 과도기라 생기는 문제라 봅니다.
카메라 기술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주심판과 var 사이에 커뮤니티의 시간이 효율적으로 줄어든다면 그런 불평, 불만들도 줄어들겠죠.
20/01/04 10:22
호크아이처럼 말씀대로 기술력만 담보된다면 전혀 문제가 없을 일이죠. 솔직히 오프사이드 문제만 빼면 규정을 바꾼다고 VAR로 허비하는 시간과 템포가 지금 상황에서 더 줄어들 것 같지도 않습니다.
20/01/04 08:31
아무리 봐도 var이 가치 있게 쓰일때는 핸드볼 체킹과 반칙시 카드 여부와 그 색의 판별이라고 보여요. 도입하는 사람도 팬들도 원했던 방향은 이렇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말한 해당사항들 자체가 어차피 연속성이 없어요 대체로 어수선해서 경기 분위기상으로는 이미 연속성이 뜯겨있는 경우가 많아요. var때문에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epl var시스템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는 [오프사이드]를 mm단위로 픽셀 프레임 단위로 쪼개보는게 첫번째고 거기서 경기 템포가 다 끊어지는게 두번째면 조금이라도 오프사이드 빌미가 있는 골이 나오면 선수들이 눈치를 보는게 세번째입니다 보는 팬들도 흥이 다 깨집니다 골 유지판독이어도 어차피 본전이고 골 취소 나는 순간 굉장히 불쾌한 경험을 주죠. 지금 epl var은 epl심판들 수준 생각하면 필요하기는 하나 답답하네요.
20/01/04 09:11
정말로 선수들 시발에 센서를 달아서 판독을 하던지...
여담으로 오프사이드 룰이 있는 종목 중에 아이스하키가 제일 명확하더군요. 상대방 준 중간에 불루라인에 퍽보다 공격수가 먼저 들어가면 오프사이드... 근데 축구나 럭비는 애메한 경우가 많음
20/01/04 09:37
몸 전체가 앞서야 오프사이드로 바꾸면 이것도 애매해 질텐데 말이죠. 몸 전체가 어디까지인지...뒷꿈치 2mm 안넘으면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시행이 되면, 웬만한 팀들은 무서워서 옾사트랩도 못 걸 것 같은데...그렇게 라인들을 내리면 다득점 경기는 커녕 고구마 먹은 경기가 나오는 건 아닐지 우려되네요.
20/01/04 10:02
토트넘 vs 울버햄튼전이었나요? 장지현 해설이 진짜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 게 생각나네요.
저도 오프사이드를 100% 퍼펙트하게 잡아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발끝 몇 mm 가지고 오프사이드네 마네 하는건 오버같아요. 그래도 기준은 있어야 하니 센서를 다는게...
20/01/04 11:14
지금 시스템 피로감 생기긴 해요. 선 다시 그어보면 판정 바뀔 것 같고, 판정으로 잡아먹은 시간 추가시간 때 제대로 반영하는지 괜히 신경 써야 하고
억울함 지우는 var이 억울한 느낌은 지속적으로 만드는 기분?
20/01/04 11:22
오프사이드 상황에만 국한하자면,
전 일종의 동일선상이라는 개념이 지금 EPL처럼 mm단위로 쪼개는 상황이라면 그냥 원심이 맞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스포츠가 어떻게 보면 오심도 경기의 일부인데, VAR이라는게 도입 이유는 큰 오심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데.. EPL처럼 이 무슨 mm에 픽셀단위까지 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20/01/04 11:33
그럼 또 명백한 오심의 범위가지고 의견이 분분할거라서 할거면 확실히 하는게 낫다고 보는쪽입니다 답답하면 모자란 기술력을 그냥 올리는쪽으로 발전시키는것이 맞죠
20/01/04 11:49
EPL은 핸드볼이나 반칙 상황 보다 VAR 프레임 확보 안됐으면서 옵사이드를 mm 단위로 한답시고 경기 흐름 끊어 먹네요. 반면에 라리가는 VAR심판이 선별적으로 판정하면서 주심과 VAR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발생 중 입니다.
사실 사람이 경기내에서 기술을 운영하는거라 완벽하게 AI로 바뀌지않는 이상 논란은 계속될 것 같네요.
20/01/04 12:17
K리그는 EPL이랑 비교하면 잘 운영되고 있는듯..
VAR이 단점도 자주 드러냈지만, 장점이 더 많다고봐서 굳이 저렇게 바꿔야하나 싶은데..
20/01/04 13:03
개인적으로는 테니스처럼 챌린지 방식으로 VAR을 적용시키는게 선수나 팬, 심판 입장에서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전후반 각각 팀별로 하나씩 주어지거나 선수나(혹은 주장) 감독의 권한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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