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전북 현대의 대결은 3:3 무승부.
선두를 노리던 전북은 어느덧 3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다음 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이 정말 중요해진 상황.
광주는 엄원상의 멀티골, 홍준호의 문전 앞 골로 다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북도 한교원과 구스타보의 골에 광주 여름의 자책골까지 3득점.
광주 엄원상은 16경기에서 6골 2도움, 전북 한교원은 20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각각 기록하며 올해 대단히 좋은 모습.
전북은 13승 3무 4패, 승점 42점으로 선두 울산과는 승점 5점차 2위.
광주는 5승 7무 8패, 승점 22점으로 성남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7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대구 FC의 대결은 1:1 무승부.
울산은 박정인의 슛이 김재우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통해 앞서나갔지만, 후반 PK를 내주며 대구 세징야가 득점.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던 조현우 상대로 가볍게 골을 넣으며, 세징야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13골 3도움.
울산의 경우 두 라운드 연속 1:1 무승부에 그치며, 전북과의 승점차를 확실하게 벌릴 기회를 또다시 놓쳤습니다.
대구는 어느덧 6경기 연속 무승으로 치달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보다 상위 스플릿 경쟁이 더 가까운 상황.
울산은 14승 5무 1패, 승점 47점으로 2위 전북과는 승점 5점차 1위.
대구는 7승 6무 7패, 승점 27점으로 5위.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성남 FC의 대결은 0:0 무승부.
양 팀 모두 지난 라운드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연승에는 실패했네요.
상주는 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3위.
성남은 5승 7무 8패, 승점 22점으로 광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8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는 홈팀 서울의 2:1 짜릿한 승리.
전반 초반 수원 조성진이 문전으로 연결되는 공을 걷어내려다 그만 자책골로 연결된데 이어, 후반 한승규가 기가 막힌 슛으로 승리를 확정.
수원은 염기훈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것이 전부였네요.
시즌 초반 무너지며 사령탑이 떠나게 된 두 팀인데, 박건하 감독의 수원 사령탑 데뷔전은 뼈아픈 패배가 되고 말았네요.
FC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 이후 리그에서 4승 2무 1패의 놀라운 반전에 성공하며 어느덧 상위 스플릿에 발을 들입니다.
수원은 2015년 4월 18일 이후 슈퍼매치 18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는 참담한 상황인데다, 강등의 그림자도 여전히 들러붙어 있습니다.
서울은 7승 3무 10패, 승점 24점으로 6위.
수원은 4승 5무 11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인천과는 승점 2점차 11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뤄진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은 0:0 무승부.
지난 라운드 강원 상대로 짜릿한 원정승을 거뒀던 인천 유나이티드인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득점에 실패하며 수원과의 승점차도 유지됩니다.
부산은 시즌 아홉번째 무승부로 1부 최다 무승부 팀.
부산은 4승 9무 7패, 승점 21점으로 강원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10위.
인천은 3승 6무 11패, 승점 15점으로 11위 수원과는 승점 2점차 12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은 원정팀 포항의 3:0 시원한 승리.
경기 시작부터 팔라시오스가 가볍게 골을 밀어넣은데 이어, 송민규의 헤더와 팔로세비치의 완벽한 역습 골까지 이어졌습니다.
강원은 두 라운드 연속 홈에서 치명타를 얻어맞으며 상위 스플릿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반면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정조준.
포항의 송민규는 20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예약하는 중.
포항은 10승 4무 6패, 승점 34점으로 4위.
강원은 5승 6무 9패, 승점 21점으로 부산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9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충남아산 FC의 대결은 원정팀 충남아산의 1:0 승리.
전반 중반 문전 경합 중 무야키치가 PK를 얻어냈고, 직접 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최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를 통해 충남아산 외국인 선수들이 예능에도 나서고 있는데, 간만에 무야키치가 골을 넣으며 좋은 효과.
충남아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로 기분 좋은 상승세인 반면, 서울 이랜드는 2연패를 기록하며 승격 PO권이 멀어집니다.
서울 이랜드는 7승 4무 8패, 승점 25점으로 6위.
충남아산은 4승 6무 9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 안산과는 승점 1점차 9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 FC의 대결은 2:2 무승부.
양팀 공히 승격 플레이오프를 위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서로가 서로 발목을 잡으며 나란히 1점씩 나눠가지네요.
경남은 백성동이 PK를 얻어내고 자기가 해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전남도 PK를 얻어내며 김현욱이 득점.
후반 중반 전남의 쥴리안이 문전 혼전상황 속에서 우겨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재차 경남 백성동이 또 PK로 골을 넣었네요.
백성동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촉망받던 유망주 시절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
전남은 3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프로축구 1, 2부 통틀어 최다인 11경기 무승부를 기록 중입니다.
경남은 6승 9무 4패, 승점 27점으로 4위.
전남은 5승 11무 3패, 승점 26점으로 5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대결은 홈팀 제주의 2:0 승리.
제주는 안현범의 아름다운 선제골과 주민규의 깔끔한 마무리를 엮어 기분 좋은 승리,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입니다.
시즌 중반 슬럼프에 빠졌던 제주 주민규는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완전히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 시즌 16경기에서 7골째입니다.
반면 황선홍 감독 사임이라는 강수까지 두었음에도 무너진 대전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올 시즌 승격 직행을 노리고 큰 투자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승격 플레이오프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제주는 11승 5무 3패, 승점 38점으로 2위 수원과는 승점 2점차 1위.
대전은 8승 6무 5패, 승점 30점으로 3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FC 안양의 대결은 홈팀 안산의 1:0 승리.
개막 이후 지금까지 홈 승리가 없던 안산인데, 마침내 홈 첫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준희가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으며 소중한 득점에 성공.
안양은 후반 들어 김동수의 퇴장까지 겹치며 결국 따라가지 못하며 중하위권으로 다시 내려앉는 모양새.
안양은 5승 5무 9패, 승점 20점으로 부천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7위.
안산은 4승 5무 10패, 승점 17점으로 9위 충남아산과는 승점 2점차 10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부천 FC 1995의 대결은 홈팀 수원의 1:0 승리.
후반 부천 골키퍼 최봉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이영창 골키퍼가 대신 골문을 지켰지만, 결국 수적 우위에서 밀리며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말로니에게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부천은 리그 3경기 연속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 상황인데, 6연패로 무너지고 있는 팀 성적과도 연관이 있는 거 같네요.
수원은 2018년 8월 13일 이후 2년여, 무려 8경기만에 부천전 승리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패.
수원은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제주와는 승점 2점차 2위.
부천은 6승 2무 11패, 승점 20점으로 안양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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