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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23:56
2018년 3월에 박수치며 무사히 끝난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예능들은 쫓겨나다시피 끝났는데, 무도는 더 늦기 전에 그나마 끝낼 수 있을 때 끝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1/01/11 00:19
무도 정말 좋아했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멤버들 다같이 모여있는 장면만 보여줘도 좋으니 계속했으면 싶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끝낸것 같아요.
무도 자체의 하락세는 물론이고, 그 이후로 사회가 더 불편해졌는데 무도 특성상 1번 타겟이었을겁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여러번 쳐하고, 최악의 경우 추한 꼴을 보이며 망가져갔을 확률이 높다고 봐요. 당시나 지금이나 무도가 욕을 한번도 안먹은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 무도의 과거 회차를 여러번 찾아보며 회상에 빠질 수 있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은건 18년 3월에 끝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1/01/11 09:46
놀면뭐하니가 폐지되지 않는 이상 추억속 프로그램이죠 놀뭐로 불호 요소들 가지치기 하고 호감이 압도적인 유재석 중심으로 사실상 무한도전2 찍고 있는데 굳이...
21/01/11 15:53
같이 보시라고 어제 제가 보면서 울었던 에피 올려요...크크
-의좋은 형제 에피 들어온지 얼마 안된 길이 바라본 무한도전 https://youtu.be/RnPW_sG_aGY?t=1369 평소에 무뚝뚝하던 명수옹의 진심이 보여서 더 애뜻한 에피였어요... "형돈이 마음이 너무 여려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0EkyMzvjmI - 유느님의 명언 https://youtu.be/g_YL_uH2uA8?t=64 "방송이 잘 안되고, 뭔가 어긋나고 그랬을 때...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했습니다. 매번. 진짜 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정말 한번만, 단 한번만, 저에게 개그맨으로서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소원이 나중에 이루어졌을 때, 지금 마음과 달라지고, 초심을 잃고, 만약에 이 모든 것이 나 혼자 얻은 것이라고 단 한번이라도 내가 생각한다면, 정말 그때는 엄청난,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도 큰 아픔을 줘도 내가 단 한마디도, 저한테 왜 이렇게 가혹하게 하시나요라는 이야기를 안하겠다. 지금은 제가 (정상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매주매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최정상에 있던 그때도, 그때서 또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마도 변하지 않는 이 마음으로) 여전히 정상에 서 있다는게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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