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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10:44
능력치가 한국 아이돌이 100에서 200이 된다치면..일본 아이돌은 1에서 10이 되는 느낌.. 성장률만 따지면 2배 대 10배니까 일본 승(?)
21/01/11 10:46
막상 고시엔도 프로급을 목표로 하는 애들은 관리하면서 뛰고 고시엔 그 자체가 목표인 사람들은 죽어라고 뛰죠 이 죽어라고 뛰는 사람들의 목표는 보통 프로 선수가 아니라 대학 입시 혹은 실업팀 후 잘 되면 프로팀 드래프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akb도 사실 그런 경우라고 강조하고 싶은 것 같은데 10대때 아이돌 뛰어서 다른 진로에 도전할 수 있나? 혹은 다른 진로에 도움이 되나? 라고 생각해본다면 있기야 하겠지만. 이건 한국 일본이나 도움 안 되기는 마찬가지인거니.... 사실 고시엔보다도 못한거죠.
21/01/11 10:50
그냥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기득권을 놓고 싶지 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졸업하는 멤버들 실력과 인기가 치솟는다면 자연스레 팬들과 함께 떨어져 나갈테니 그걸 우려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21/01/11 11:06
일본 시스템은 동아리 야구쯤 되죠. 돈이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팀에서 키우는데 돈을 따로 내고 배워야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21/01/11 11:19
지향점이 세계로 바뀐건 우리나라도 얼마되진않았죠.
막상 블랙핑크빼면 결국 일본이 제일 큰 시장인데.. 사실 일본 아이돌 팬 입장에선 좀 애매하긴합니다. 애초에 뽑을때부터 춤이나 노래보단 그룹의 컨셉에 맞는 비쥬얼 위주로 뽑는데다가 월급제다보니까 메이크업 트레이닝 전부 본인이 사비로 해야하는 시스템에 akb는 지점 합치면 160명이 넘고 노기자카나 케야키같이 46그룹들도 한 팀당 20~30명이라 얘네를 단체 훈련해서 케이팝 같은 군무 하기도 힘들어요. 그렇다고 소수인원만 뽑아서 훈련시키기엔 이미 너무 멀리 돌아왔죠. 그래서 베이비메탈같은 그룹이 따로있는거구요.
21/01/11 11:27
그게 막상 비주얼 위주로 뽑는것도 아닌게 akb쪽은 대놓고 프로듀서가 반에서 두세번째 정도 예쁜 애들로 뽑는다고 했죠.
학교에서 제일 예쁜얘 뽑아도 비주얼이 연예계 먹힐까 말까인데. 그래서 보면 쟤가 왜 아이돌? 싶은 인물들이 꽤 많죠.
21/01/11 13:57
사실 반에서 두세번째도 15년 전 AKB 결성 당시의 기획 의도고 대놓고 외모랑 캐릭터 위주로 뽑은지 꽤 됐죠.
그리고 그마저도 백퍼가 아닌게 결성 당시부터 외모가 괜찮았던 코지하루 같은 멤버들은 데뷔 전에 그만두겠다는 걸 쫓아다니고 설득해가면서 끌고 옴....
21/01/11 14:01
그건 아키부타가 한동안 이케멘캐나 그룹 띄울만한 버라캐 뽑는데 꽂혀서가 아닐까 싶고......
그만... 그만 뽑아.......!
21/01/11 11:27
당연히 팀단위로 쪼개서 군무하는게 당연하고 총집단군무는 가볍게 보여주는 수준으로 그치겠죠.
본문에서 말하는건 리얼버라이어티로 연습생생활을 한다는 겁니다. 그걸로도 장사하면서 투자비용뽑고 다음단계도 진행하는 투트랙전략입니다.
21/01/11 11:29
우리나라야 고교야구 선수들이 모두 프로를 지망하지만, 일본 만화나 드라마 보면 그냥 동아리 형식으로 즐기고
프로가 될 사람은 되고 아닌 사람은 아닌 경우가 많죠.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1/01/11 11:39
역으로 생각하면 일자리 보장이기도 해요
우리나라 연습생보단 아마추어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그들이지만 훨씬 더 먹고 살만한것도 사실이죠. 우리나라는 레슨시켜주고, 데뷔시켜준다는 희망고문으로 미래가치를 잡고 있지만 그들은 레슨도 안시켜주고, 학예외 같은 무대를 하지만 월급은 우리나라 연습생에 비할바가 아니죠. 고용의 측면에서 저는 나쁜 측면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21/01/11 12:05
전 그 '키우는 감각'을 파는 게 몹시 싫더군요. 완성된 아티스트를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키다리 아저씨가 된 착각에 빠지지 말고...
21/01/11 12:34
저 발언내용 전체를 들어보시고 하는 얘기인지 궁금하네요. 그냥 거두절미하고 'KPOP은 프로야구 AKB는 고교야구' 이 부분만 잘라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것 같은데...
21/01/11 12:44
일본에서 말하는 소위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표현에서 '성장'의 의미가 우리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성장'이란 실력과 인격의 성장을 뜻하는데, 일본 아이돌 판에서의 '성장'이란 단지 '랭킹'의 성장.. 즉 선발 진입 여부나 악수회 혹은 총선 성적이죠. 그러니 오년, 십년을 아이돌 생활해도 실력은 그대로이고, 단지 악수회 때 팬 접대하는 능력만 성장해서, 그나마 잘 되면 아이돌 오타쿠들에게라도 이름 알려서 다행이고 아니면 20대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졸업하는 거죠.
21/01/11 12:54
근본적으론 독과점이 문제이겠죠. "극단 공연을 중심으로 한 지역 아이돌"이란 개념은 그리 나쁘지 않죠. 그냥 학예회 수준이어도 이게 그 수준에 맞게 시장을 형성하면서...이런 아이돌 저런 가수, 뭐 이렇게 같이 공존했어야 했는데, 앤터테이먼트 한 회사(?)가 여돌 시장을 독과점 해 버리고 이를 이용해 극단적인 이윤추구...뭐 이런 게 문제인거지 고교와 프로차이는 그리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1/01/11 14:04
근데 저 얘기 고교/프로야구 '선수'가 아니고 고시엔을 향해 가는 고교생들과 그걸 보며 응원하는 고교야구의 분위기랑 비슷하다는 뉘앙스로 얘기했던거 아닌가요? 야구선수를 만들어 팔겠다는게 아니라 그 분위기를 팔겠다는거죠.
21/01/11 15:35
단순히 레벨적 측면만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아키부타는 고시엔 우승이 아니라 고시엔을 밟기 위해 전진하는 고교 야구부와 서투르고 수준이 낮더라도 도전하는 모습 자체를 응원하는 구장의 분위기를 여러번 인터뷰에서 비유로써 사용했어요. 학교 제일의 미소녀가 아니라 '반에서 두세번째쯤의 귀엽지만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동급생'을 프론트에 세워 그 친구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게 한다는, 2000년대 초반 처음 akb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부터의 모토도 같은 맥락이고요. 꿈보다 해몽이 아니라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해석하시는 것 같아 단 댓글입니다.
21/01/11 15:54
젊음과 미모를 가진 인재를 교육과 훈련시켜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개념이 결여된 이상 뭘해도 답없고 아키모토가 지껄이는 개념은 제대로만 하면 괜찮은데 안그래서 틀려먹었다는데 막히면 못되게 말하는게 위엣사람이나 다를게 없군요.
21/01/11 16:03
1. 젊음과 미모를 가진 인재를 교육과 훈련시켜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개념이 결여된 이상 뭘해도 답이 없다
2. 아키모토가 지껄이는 개념은 제대로만 하면 괜찮은데 안그래서 틀려먹었다는 것이 내 주장인데, 그것을 반박하지 못하니 못되게 말하는 네 모습이 아키모토와 다를바 없다 내용이 한번에 눈에 안들어와서 나름대로 정리해봤는데, 이게 맞나요? 입발린 말이긴 했지만 다르시다는 말 확실하게 취소해야겠네요... 아무래도 akb를 뭔가 대단한 슈퍼 아이돌집단으로 착각하고 계셨나봅니다. 쟤네 그런거 아니에요 크크크 1번을 얘기하자면 아키모토는 돈벌이로 생각하고(그나마도 48에서 손 뗀지 5년은 넘었고), 멤버들은 그룹을 발판삼아 모델, 연기자, 버라이어티 탤런트로 나가는게 목표라 노래 못하고 춤 못하는거 아무도 신경 안써요. 오죽하면 노래 춤 못하는걸 자기 챠밍포인트로 미는 멤버들이 꾸준히 등장할까요... 애초에 아키모토부터가 'akb는 꿈의 통로다' 운운하면서 akb를 발판이 아니라 꿈 그자체로 삼는 멤버는 아무리 인기를 얻어도 철저히 배제해서 낙오시키는 인간이에요. 그 외에 악수회, 하이터치회, 총선거 이런건 더러운 성상품화 맞는데 그 얘기는 따로 성토해야 할 일이고... 그리고 2번은 뭐... 화를 좀 덜 내려고 노력해보시면 어떨까요?
21/01/11 16:27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에 빈정상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진짜 뜬금없는 논점일탈이었고 그외에는 인신공격에 가까운 역겨운 말들을 내뱉고는 무슨 존중을 기대하나요?
21/01/11 17:06
아뇨 일탈도 이탈도 안했는데... 혹시 님의 의견을 반박하면 논점 이탈이 되는 건가요?
그나저나 제 댓글의 어떤 부분이 인신공격급의 역겨운 말이었기에 이렇게 속이 크게 상하셨을까요? 지금 역겹다 더럽다 하시는거 보면 인신공격은 제가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우 인신 아퍼.
21/01/11 16:03
이쯤 되면 과연 이 분이 의견교환을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내 말이 다 맞으니 니들은 그냥 닥치고 동의만 하면 돼, 라고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21/01/11 15:35
아키모토는 순수 아마추어나 동호인이 대다수인 일본 고교야구 얘기를 한건데,
본문 쓰신 분은 프로지망생이 대부분인 한국 고교야구를 대입하니 틀린말 같이 들리는 거죠
21/01/11 15:39
일본에는 시니어리그가 존재하지만 그래도 고교야구가 프로의 통로인것은 맞고 90퍼센트이상이 어중이떠중이라도 프로지망의 선수들을 보유하는 학교들의 절대 숫자를 비교하면 한국에 비해 적은 수준도 아닙니다. 대다수의 아마추어지향의 선수들이 존재한다고 본질이 흐려지진 않습니다.
21/01/11 15:42
일본 고교야구 팀 4천개 중에 프로 지망팀은 수십개 정도이고, 99%가 순수 아마추어인 판이데,
우리나라는 수십개 팀에 선수들 대부분이 일단 지망은 프로죠 실력이 안되서 못될 뿐. 아키모토의 고교팀 프로팀 발언이 AKB를 미화하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AKB는 KPOP같은 수준높은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아마추어리즘 그 자체로 어필하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사업 모델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보는 지라...그리 고깝게 볼 필요 없다고 봅니다
21/01/11 15:49
저는 과정을 즐기고 응원은 하면서도 결과도 얻을수 있는데 게으르고 투자없이 수익을 뽑아내려는 못된 생각이 일본엔터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21/01/11 15:51
말씀대로 그런 사고방식이 일본엔터를 망친건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키모토는 AKB-노키자카 등으로 성공가도를 누리며 돈 잘 벌고 있는 지라...그의 사업 모델이 틀렸다고 부정하기는 힘들다는 거죠
21/01/11 16:00
춤을 추고 노래하는데 가수도 댄서도 못되는 현실은 문제가 많죠. 룸싸롱의 아이들도 춤추고 노래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아무런 가치축적도 없는 그냥 퇴물이 될뿐이죠.
21/01/11 16:02
해당 아이돌의 미래를 생각하면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그들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아키모토 입장에서야 아무 상관없는 거라는 거죠.
잘한다는게 아닙니다. 그의 비즈니스 모델이 통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지
21/01/11 15:47
아키모토가 뭘 생각하던지 말던지간에 akb멤버들에게 투자와 교육을 안시키고 젊음과 미모만으로 값싼 성상품화로 그치는 현실이 결코 다르다고 할수 없는데 몇몇분이 이해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곳간에 안심난다고 회사가 사원에게 투자를 안하면 거기에는 인격도 존중도 없는게 현실인데 뭘 도대체 사실은 그게 아닌 깊은뜻을 찾고 계시는지.....아키모토가 말하는건 제대로 투자와 교육을 시키고 구역질나는 악수장사안해도 제대로하면 못할일도 아닙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큰나라이고 그만큼 돈도 인재도 많은나라이고 투트랙으로 못 갈 이유가 없습니다.
21/01/11 15:50
그러면 아키모토의 발언 자체를 가져올 필요가 없으셨던거 아닌가요? 일본 여자아이돌 업계의 성상품화 행태에 대해 성토하고 싶으셨으면 그냥 그러셨으면 될 일이죠. 연왕님의 이 댓글도 '사실은 그게 아닌 깊은 뜻'일 뿐입니다. 아키모토는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한거고, 아키모토가 하는 짓은 구역질 납니다. 그리고 그건 별개죠.
21/01/11 16:50
시원하게 오독하시고 비판을 달리셔서
인정하기 힘든신거 같네요. Akb 문제점은 공감하지만 애초에 글의 기초가 되는 아키모토 발언을 오독하셔서 글의 힘이 사라졌네요.
21/01/11 17:20
이미 위에 다른 분들이 다 말하셨는데도 너무 강경한 태도로 내 말이 맞다 너는 해몽이나 하고 싶다
하신거 보고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21/01/12 11:29
일본 아이돌은 일본 고등학교 애들이 방과후에 취미활동으로 모여서 연습한 결과로 어설픈데도 노력하는거 보는 것처럼 보는거고,
한국 아이돌은 프로야구 보듯이 수준높은 경기나 퍼포먼스를 보는 거라고 이야기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고등학교 선수들이 프로보다 연습을 열심히 한다"는 것부터가 아키모토가 전제로 했을 일본 고교야구의 현실과는 완전 동떨어져 보입니다. 아키모토의 AKB 그룹의 시스템이 자기가 말한 거랑 같지도 않고, 아키모토가 잘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저 말 자체의 해석은 화자의 의도에서 크게 벗어나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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