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치를 마치고 플래티넘 4부에 입성한 RENTON(ID:Zealot) 입니다.

이전에 다른 계정으로 하다가 어제부터 따끈따끈한 계정으로 1:1, 2:2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저그빌드 자체를 어떻게 운영해야하나 싶어서 거의 무조건 13앞마당을 갔었습니다만...
토스의 3게이트 빌드가 무섭더군요 게다가 앞마당끼리 마주보고 있는 맵에서 추적자 블링크를 이용한 짤짤이나 빠른 거실짤짤이에도 무섭고요

어쨌든 이런저런 유닛을 빼서 운영을 하더라도 저그 운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탈을 안전하게 다수를 띄우는 거라고 봅니다(저저전은 초중반 바퀴싸움을 최대한 잘 넘기고 빠르게 히드라를 백업해서 싸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연히 저그에겐 앞마당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그 앞마당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빌드입니다

많은 저그유저분들이 비슷하게 운영하시겠지만 일단 저그 입문하시거나 딱히 만족할만한 빌드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써볼게요

일단 10까지 일벌레 -> 대군주 -> 13까지 일벌레 -> 13산란못, 가스 동시에 건설 -> 가스완성되면 바로 일벌레 3기 넣으시고
-> 16까지 드론 뽑으면 스포닝풀 완성됩니다 -> 바로 바퀴소굴 지으시고 퀸 추가합니다 -> 그리고 저글링 한번 찍으시고 오버 누르시면
딱 인구수 18 채웁니다

이후 저글링으로 정찰온 일꾼 바로 잡아주시고 상대방 기지 정찰하시거나 경로에 두시면 됩니다

그다음 운영은 상대방이 어느 종족이건 간에 바퀴숫자만 맞춰주시면서 바로 앞마당을 드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저전을 제외하곤 보통 바퀴 누르기 전에 앞마당을 바로 먹는 편인데요 퀸 펌핑만 잘해주시면 3게이트 질럿러쉬나 테란의 빠른 배럭유닛들의 러쉬는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 운영은...딱히 설명드릴게 없네요 저같은 경우는 무조건 무탈테크 확보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특히나 토스가 득실대는 지금 무탈이 10기 이상 모이기 시작하면 토스전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전은 바퀴숫자 적당히 하면서 저글링+맹독충+무탈 조합하면서 멀티를 꾸준히 늘리는게 제일 좋더군요

오늘 메디박에 마린+불곰에 토르를 조합하는 테란을 만났었는데 무섭더군요 멀티가 세개가 더 많았는데도 무탈+울트라+바퀴 조합했는데도
힘싸움에 밀리길래...에라 모르겠다하고 저글링만 찍었는데 밀더군요;;;

어쨌든 저그로 팀플을 할때도 저렇게 빌드를 쓰고 있는데 저그+저그 조합의 빠른 저글링러쉬 말고는 초반싸움에서 밀리진 않는 듯 합니다

어제 오늘 팀플도 계속 하고 있는데 은근히 재미가 쏠쏠하네요 조합하는 재미도 있고 후반에 대규모 유닛싸움도 볼만한 것 같습니다

팀플 같이 하실분이나 1:1 연습게임 하실 분은 Zealot.zealot 친구추가 하셔서 귓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