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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0 17:53:16
Name Red Key
Subject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같은 부서에 저보다 나이는 한살, 직급은 한단계 낮은 직장 동료가 있습니다. 같이 근무한지는 9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둘다 경력적으로 입사했으며, 제가 넉달 정도 빨리 입사를 했습니다.

처음에 입사했을때 다가가려 서너번 제가 주도하여 식사나, 술자리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일이 있다고 피하기에 솔직한 심정으로 내

가 답답한게 뭐 있나, 그럼 말아라라는 심정으로 더 이상의 개인적인 자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데면데면한 관계 입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인사, 저녁에 퇴근할때 인사 나누고, 하루 왼종일 있어도 말 한마디 안할때도 있고, 업무

적인 얘기만 몇 마디 나눕니다. 제가 농을 걸어봐도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 되는데 가면 흐지부지해지기에 농도 잘 걸지 않고 밥먹으러

안부나 저만 가끔 묻습니다. 물어보면 흐지부지

저한테만 그런가 싶은가 봤더니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는 거 같은데, 유독 친한 다른 부서의 직장 동료 한명과는 얘기도 잘하는 것 같습니

다. 그 동료 빼고는 다른 사람들 대하는게  저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직장 생활 몇년 하지 않았지만 이런적이 처음이라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네요. 전 좀 좋게 좋게 지냈으면 하는데 별로 그런 마음이 없는듯

보여 저만 목매일 필요도 없는거 같고.

이런 관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 질문입니다. 담주에 결혼한다던데 아직 청첩장을 안줍니다. 이거 오란건가요, 말란건가요? 결혼하는 것도 말해준게 아닌 물어봐서 아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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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17:56
수정 아이콘
원래 성격이 그런것 같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수퍼울트라 내성적이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들 가끔 있어요...
가슴이시키는트롤
12/10/10 17:5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냥 없는대로 지내시면 될겁니다. 저도 여기 그런사람 하나 있네요. 친해지고 싶은데 6개월동안 인사 눈마주쳐서 어색하게 나마 한게 열손가락에 꼽네요.
정지연
12/10/10 17:57
수정 아이콘
별로 그런 마음이 없는듯 보여 저만 목매일 필요도 없는거 같고 -->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특별히 그분과 동료 이상으로 갈 생각이 있는거 아니면 그냥 둘수밖에 없죠.. 성격적으로 타인에게 쉽게 마을을 열지 않는 스타일인거 같네요..
12/10/10 17:5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성향이네요. 그래도 전 말걸면 받아주고 웃어주고 대응은 합니다만...딱히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냥 그렇게 지내는게
그 사람에겐 좋게 지내는 걸꺼에요.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타입들은 그걸 강요하면 괴롭힘으로 느껴요.
12/10/10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그런편인데, 딱히 직장생활의 관계를 깊게 가져갈 생각도 없고 귀찮습니다. 좀 심하다 싶으실수야 있겠는데 사람 성격 그런거면 굳이 다가가려 노력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m]
shadowtaki
12/10/10 18:05
수정 아이콘
상급자의 주도하에 식사나 술자리.. 자체가 스트레스인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약간 그런 성격이에요. 일을 통해서 맺어진 관계를 깊은 관계로 만드는 것도 별로고..
저의 경우엔 술을 많이 싫어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술문화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피하는 것도 있구요.
그냥 평소에 무엇을 하는지 잘 지켜보시다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좀 이야기 좀 하고 퇴근 후 술이나 식사 혹은 담배타임 이런 것 보다 잠깐 커피나 한 잔 하는 정도나 점심식사 같이 하는 정도만 하셔도 같이 일 하는데 문제는 없을거에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2/10/10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그런 성격이라서..

Red Key 같은 분(물론 Red Key님이 싫은건 아니구요..) ..이 좀 싫어요.. .. 마치 좀 친해져야 하는데, 업무에서가 아니라 같이 술한잔 저녁한번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회사사람들하고는 업무시간외에 그 어떤 활동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제 사생활과 회사에서의 저는 딱 잘라놓고 싶거든요.

오히려 거꾸로 얘기해보면, 저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술좀 안먹고 안그러면 안친해져서 아쉽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고 스트레스입니다.

물론 청첩장 안주는건 좀 심했네요..
12/10/10 18:5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높은 직급도 아니고 하위 직급이라 팀장 욕도 좀 하고 유대감도 느끼고 그러고 싶은데, 제 입장만 생각했나 보네요. 그게 편하다면 앞으로도 그리 대해야 겠습니다. [m]
12/10/10 19:05
수정 아이콘
청첩장 안 준거 빼고는 딱히 이상할건 없네요. 정상범위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원래 성격이 그런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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