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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6 17:19:26
Name 안수정
Subject 직장인 새내기 자가용 구입에 관해서..
내년에 취업을 하게 될 예비 취직자 입니다..

대충 연봉이 세전 4300정도 받을 꺼 같은데요

예전부터 꼭 취직을 하게 되면 저의 자가용을 사려한 꿈이 있었습니다.. ^^;;

운전 경력은 아버지 차 어머니 차 많이 몰고 다녀서 걱정안하셔도 되고 해서

새 차로 한대 뽑고 싶은데

어느정도 급.... 을 사야 수준에 맞는걸까요?

사실 제가 제일 사고 싶은 차는 '푸조 308' 입니다... 대략 새차 가격이 3000만원 정도 하는데

수준에 안맞는 미친 짓일까요?

제생각에는 제가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하는 편이라 (현재 25살 입니다)

주위 다른 친구들은 1년정도 배낭여행도 가고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들도 많던데

1년 연봉 정도 제가 사고 싶던 차에 떄려박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철없는 생각일까요?

그리고 제가 주위에 이야기를 들으니 회사 신입생이 외제차 몰고 다니면 엄청 눈치 보인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일이 많을까요?

저희 집이 잘사는 집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집인데 젊어서 외제차 몰고 다니는게 꼴사나워 보일까봐 걱정도 되네요..

사회 생활 많이 하시고 자가용도 몰고다니시는 피식인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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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2/10/16 17:21
수정 아이콘
가격과 브랜드를 떠나서, 신입사원이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 좋든 좋지 않던 뒷소리가 나오게 되죠...

'외제차 모는 신입사원' 으로...

할부금/주차비/유류대/보험/세금 등을 따져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굿리치[alt]
12/10/16 17:22
수정 아이콘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눈치보이던데요?
저희회사에서도 선배가 몇년 부지런히 모아서 차샀는데 눈치보여서 회사올땐 안타고 다녀요
12/10/16 17:24
수정 아이콘
일단 회사에 출퇴근 용도로 사용할 것이냐가 중요하겠네요
외제차 사고 회사에 안끌고 가면 회사사람들은 모르겠죠 머...
출퇴근에 사용한다하면 일단 주차가 되느냐도 중요하겠고, 이건 회사가 어디냐가 문제네요.
그리고 자취를 하느냐 본가에서 출퇴근 하느냐도 어느정도 고려되야 하구요.
세전 4300이 성과급 포함인지 아닌지도 고려되야겠네요.
새차는 할부로 지르실지 아니면 집안 지원을 받는지도 고려되어야 하고, 할부라면 어떤형식으로 빌릴지도 고려해야 하고.

그래도 차는 워너비카를 고르는게 좋죠~
12/10/16 17:26
수정 아이콘
버틸자신 있으시면 지르는거고 아님 마는거죠. 싱글일때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하고싶은거 하시길 전 권해드리고 싶네요. 단 소비를 늘이는건 쉬우나 줄이는건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아직 어리시니 돈관리 똑뿌러지게 하실 자신없으면 부모님께 맡기시는것도 한방법 입니다.
너에게힐링을
12/10/16 17:27
수정 아이콘
철없는 생각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한때 목표가 운전면허증&자가용사기 였는데 후회없고 남들보다 좀 더 스피디한 삶을 살아본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젊을 때 한번 질러보는거죠. 근데 주변 시선도 신경쓰면 더욱 좋겠네요.
나이가 맞는 차를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화잇밀크러버
12/10/16 17:29
수정 아이콘
약간 과소비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것저것 켕길거리를 굳이 만들 필요도 없죠. 돈도 아끼고 마음도 편한 쪽을 선택할 것 같네요. 드림카가 짐이 되면 샀을 때만 기분날 뿐이지요. [m]
12/10/16 17:29
수정 아이콘
연봉이 후덜덜.......난 뭐한거지.
개인적으로 집안에 돈이 넘쳐서 결혼 때도 집구할때도 전혀 문제없다.가 아니라면 지금 사시는 건 시기상조같습니다. 글 쓰신 것 읽어봐도 심하게 말해서 젊은 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보이고요. 왠지 있으면 유용할 것 같고 그렇지만 막상사면 한달에 대부분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을테죠. 그리고 1년 배낭여행이랑 자동차 구입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허송세월이라뇨... 뭐 견해차이일테니 그건 그렇고, 아무튼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습니다.
연애박사
12/10/16 17:36
수정 아이콘
굳이 외제차를 사셔야 하나요?
25살에 외제차 몰아봤자 '저자식 부모님 잘 만났네' 소리 듣는 게 현실인데요.
나이도 젊으시고 연봉도 쎄시니깐 차 사는건 괜찮다고 봐지는데 나이에 맞게 회사직책에 맞게
차를 고르는 것도 일종의 사회생활이죠. suv류나 크루즈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포도씨
12/10/16 17:42
수정 아이콘
뭐 드림카가 '겨우' 그거셨다면 사셔야죠.
전 맥라렌 F1이라 드림카가 현실카 될 가능성이...
하지만 지출하신 금액이상의 기쁨은 얻기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돈이야 쓸 방법은 차고 넘치지만 모으는건 어렵기에 모으는 기쁨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생각해봅니다.
안수정
12/10/16 17:43
수정 아이콘
피식인 선배님들의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때 아니면 언제 내가 외제차 몰아보나 싶어서 외제차를 사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나이들고 가정도 꾸리고 하면 힘들꺼 같아서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꺼 같거든요...
근데 사실 제가 남의 이목을 버틸 배짱도 없고 별로 눈치보면서 까지 차를 타고 싶지는 않네요..
푸조 308이 눈치 보면서까지 타고 다닐정도로 엄청 좋은 차도 아니구요...

그냥 K3, 아반떼, 크루즈 급 신형 모델 사는게 가장 무난하겠죠?
SUV 까지는 괜찮으려나요? 씨스타가 선전하는 신형 코란도c도 끌리긴 하던데..

그리고 사실 제가 지금 2006연식 뉴라세티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가장 경제적이고 현명한 선택은 그냥 이차를 계속 몰고다니는거 겠지요?
아직 잘 굴러다니거든요
루시안
12/10/16 17:44
수정 아이콘
신입초봉 세전4300 혹시 한화건설 이십니까?
shadowtaki
12/10/16 18:00
수정 아이콘
보통 연봉 가격의 차를 사고, 월급 가격의 시계를 차라는 말이 있는데..
너무 허황된 소리고.. 딱 절반으로 자르면 될 것 같아요.. 조금 무리를 하시면 살 수 있는 차라고 생각되고 회사에서 눈치를 정말 안줄것 같으면
사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통 아무리 눈치를 안준다고 해도 뒷담화를 까기 때문에... 그냥 평범하게 차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출퇴근은 대중교통, 주말에 차 굴리기 이런 생활패턴이면 괜찮을듯 싶기도 하구요..
우리 회사는 연봉이 뻔하기 때문에 외제차 사면 대번에 집이 부자인가봐?? 소리 듣는데..
환장할노릇
12/10/16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했던것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직장생활 7년차고 작년에 지름신이 강림하야 마눌님 재가후에 워너비였던 B사 차를 질렀는데..
부장님께서 조용히 부르셔서 한마디 하시더라고요..회사엔 안타고오는게 좋지 않겠냐..

지금은 마눌님께서 잘타고 출퇴근하시죠 ㅜㅜ
마눌님 회사같은 경우는 이런부분에서 좀 자유로운 편이라 외제차타는 분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보통 연봉의 40% 정도되는 차가 적당하다고들 합니다.
연봉의 60% 가 넘어가는 차를타면 무리한거 아니냐, 집에 돈이좀 있나보네 이런소리 듣는걸 피할 수 없죠..아직까진 그렇습니다..특히 외제차는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내가 내돈가지고 사고싶은거 산다는데요 젊었을때 아니면 못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사느라 고생한 자신을 위해서 선물하나 한다 생각하시고 사보세요.

그런데 제가 제일 신기하게 생각하는건 외제차면서 묘하게 국산차같은 골프가지고는 뭐라고 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주차장에 골프가 모델별로 바글바글합니다 ;;
덴드로븀
12/10/16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푸조308 사서 5년내에 팔면 내가 한심한놈이다 뭐 이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그냥 리스해서 1-2년 써보심이 어떨까 하네요
남의 눈치보고 이런걸 떠나서 차값자체가 왠만한 중형차 풀옵 싸다구때리는 가격이다보니 크크
실수령 월급이 300이 넘긴 힘들수도 있는데 이래저래 차값으로 100만원가까이 날아갈텐데 말이죠
그래도 하고싶은건 해도 되는 나이니까 일단 몇년 잠깐 타고 정신차리고 돈빠짝 모아보시는건 어떨까요? 흐흐
시오리
12/10/16 18: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이 자동차 산다는 글을 보면 사지마라는 댓글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글쓴분 처럼 확실히 사고 싶은 차가 있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사시라고 추천합니다.
정말 즐겁습니다.
애정가는 자동차 있으면.. 물론 없는 것보단 돈이 훨씬 들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할 수 있는거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정 유지하기 싫으면 그때 팔면 됩니다.

손해좀 보면 어떻습니까?
하고 싶은거 한건데..
싸구려신사
12/10/16 18:11
수정 아이콘
저랑상황이같으시네요 딱한가지만빼고요.(예비직장인이라는점....ㅜㅜ)
글쓴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내가 번돈으로 쓰는데 뭐가문제입니까.
같은 신입직장인인데 누구는 30살이라서 차사도 그려려니하고 누구는25살이라고
이상해보이면 안되죠. 저도 마인드가 바로 취직되면 보통의 2년빠른쥐업이므로
그기간동안의 금액은 하고싶은것을 위해 쓰자입니다. 물론거기엔 차도포함되죠
다른글들을보면 나이서른에 5000은커녕 빚만없어도 성공적이라는데 그것에 비교해보면
여기의 댓글은 너무나도 글쓴님의 의견에 반대가 많군요.
12/10/16 18:15
수정 아이콘
일단 차는 일시불로 살 여력이 될 때 사는 겁니다. 취업 되었다고 올 할부로 지르면 나중에 후회하실겁니다.
그리고 첫 차를 무리해서 지르면 두 번째 차는 그만큼 안 좋아집니다.
반대로 지금 적절한 수준의 차를 사면 두 번째 차는 그만큼 더 좋아질 겁니다.
길게 보시고 살짝 숨을 고르세요. 나중에 차 바꿀때는 푸조 308정도가 아닌 그 이상으로 바꾸셔야죠?
12/10/16 18:16
수정 아이콘
남자지만 차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참 신기한 글이군요 '';;

전 26인데
취직하고 나니까
여자친구 만들라면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비싼거 말고 좀 태워다 주는 용으로 싼 준중형을 사야하나.. 지금 없어요 ㅠ_ㅠ)

주변에 여자들 남자친구 보면 다 차가 있어서 ㅠ_ㅠ
(비싼 차들은 아닙니다만..)

그거 말고는 뚜벅이가 더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글이네요~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것도 좋지만
근데 눈치 보이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힘듭니다.

자기 자신을 한번 살펴보시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차는 무조건 일시불입니다!
정 사야겠으면 부모님께 손 벌려서 한방에 사고
할부를 부모님께 갚으세요!
이게 안 되면 안 사는게 정답입니다~!
곱창순대
12/10/16 18:26
수정 아이콘
308 운전 재미있습니다. 루프도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트 눕혀놓고 여자사람과 별따는(..) 재미가 있습죠.
연비도 좋아요. 디젤인데다 정차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아이들링 스탑 기능도 달려있어서 공인연비가 22km 찍어주십니다.

단점이라면 거주성이 너무 떨어져요. 키 180넘으시면 체형따라서는 운전석이 엄청 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치백이니까요.
그리고 미션, 일반 자동미션이 아니라 mcp라는 애가 달려 있어서 변속감각이 쉣입니다. 차가 좀 울컥거려요.
거기다 잔고장도 좀 있습니다. 벤츠 수입사인 한성모터스에서 푸조도 수입하는데 센터 꽤 들락거렸습니다.

하지만 드림카라고 하시니 한번 타보시는것도 괜찮으시겠지만..
지금와서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돈좀 보태서 일제차를 사겠습니다.
3천이면 돈 좀 보태서 폭스바겐도 노릴수있는 금액이지만 워낙 잔고장에 시달리다보니
잘 고장 안난다는 일제가 끌리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0/16 19:08
수정 아이콘
사세요 젊엇을때 타고싶은거 타는겁니다
대신 회사에서 행동하나하나 조심스러우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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