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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6 20:34:21
Name 박보영
Subject 관심없는 남자한테 이러는 여자 흔한가요??(쫌 길어요ㅠ)
일단 저는 대학생에 여자친구가 있구요.
전역후 대학에 복학해서 공대긴 하지만 여후배들이
몇명있었는데 전 별로 관심도 안가고 해서 친하게도
안지내고 사적인 대화도 안하는 그냥 공부만 하는
복학생이미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과 후배중에 우리과에서 제일 예쁘다는
가장 인기 많다는 여후배가 있는데요.
이 친구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남자친구가 있고요.
이 후배랑 우연히 같은 교양을 듣게 되어 1주일에
두 번은 같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혼자듣는것보단 아는 사람이 있는게 좋으니
통성명도 하고 인사도 하는 사이가 되었구요.

수업때문에 물어볼게 있다며 제 번호도 받아가더니
그때부턴 카톡으로 연락도 자주 하더군요.
저는 수업에 관련된 카톡은 답해주고 사적이거나
장난스러운 카톡은 전부 씹고 먼저 연락도 한번
안했습니다.(귀찮기도 하고 관심이 안생겨서;;;)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후배 행동이 이상하네요.
1교시 수업인데 제가 항상 아침밥을 안먹고 학교를 오니
꼭 우유나 빵을 갖다주고 수업이 끝나면 그 후배는
원래 도서관을 가고 저는 빈강의실에 가서 공부하는데
얼마전부턴 그 후배도 도서관을 안가고 저를 따라
빈강의실에 와서 같이 공부하더군요.
카톡도 쓸데없는 내용이나 애교 막섞어 보내고;;;
매일 제가 입고오는 옷에 대해 얘기하고...예를들면
오빠 신발예뻐요~, 오늘 여친만나러가요??등등
저는 뭐 그냥 대충 리액션 정도만 해주고 별로 친해지고
싶지는 않아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만나면 과도하게
들이대는?? 느낌이 드네요.

저도 그 후배 남자친구 있는거 알고있고 그 후배도
제가 여자친구 있는거 알고 있는데 저랑 잘 되고 싶은건
아닐거 같은데 대체 왜저러는걸까요??
저번에 한번 같이 밥을 먹는데 계속 제 여친이야기, 연애
이야기를 물어보더라구요. 대답하기 귀찮을 정도로;;

저는 지금 혼자 짐작하는게 얘가 자기가 원래 인기가
좋은데 내가 관심을 안줘서 자존심 상해서 저러나??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그렇게만 보기에는 좀
지나친거 같아서 원래 모든 선배들에게 저러나??
라고도 생각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런 여자애들 원래 흔한가요?? 아님
얘가 확실히 좀 이상한걸까요???

참고로 저는 모든 여후배들이 좋아 할만큼 잘생기거나
키가크다거나 몸이 좋다던가 공부를 엄청 잘한다거나
그러지 아니합니다...ㅠㅠ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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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12/10/16 20:37
수정 아이콘
쿨하게 물어보세요
나한테 관심있냐?
12/10/16 20:38
수정 아이콘
안흔하죠..임자있는 남자한테 먹을걸 갔다주는 여자가 흔하다면-_-;;
동하는 마음 없으시면 그냥 칼같이 자르심이 좋을듯..
12/10/16 20:40
수정 아이콘
일단 관심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생활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호감이 있다면 먼저 신호를 보내던지 하겠죠.
근데 제 대학생활 경험으로도 저렇게 행동하는 여성분 있었습니다. 특히 외모가 괜찮으신 분들이요. 자기가 아는 모두에게 이쁨받고 관심받고 싶어하시는 분들 종종 있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은 이성으로 호감이 있으면 연애얘기는 물어보지 않을 것 같네요.
12/10/16 20:42
수정 아이콘
남자는 뭔가 목적이 있어야 여자랑 친해지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확실히 덜 한것 같더라구요.
그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사귀지는 않는데 붙어다니는 남녀 흔히 캠퍼스에서 볼 수 있지 않나요?
12/10/16 20:5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만..
의도했거나 의도치 않았거나 애교가 베어있는 여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어장 관리고, 좋게 말하면 친절한 습관이 몸에 벤 거고.

뭐 이 생활을 즐기고 싶으시면 그냥 즐기시고, 서로를 위해 자르고 싶으시다면 쪽팔림을 무릅쓰고 한번 단호하게 물어보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지포스
12/10/16 20:58
수정 아이콘
이미 마음이 조금 넘어가신게 아닐까... 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부스터온
12/10/16 20:5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성관계를 떠나서 여성분이 글쓴분께 지금 호감을 느끼는것은 확실합니다만 그 이상을 저희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한쪽이라도 연인이 없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구요
여성분이 글쓴분께 관심이 있어서인지, 원래 친해지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관심이 필요한건지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네요
글쓴분께서 정 불편하시다면 넌지시 남자친구랑은 어떤지 한번 떠보세요
별 문제 없어보이면 원래 그런 성격인가보다 하고 넘기고, 좀 안 좋다싶은 기색이면 뭐..
박보영
12/10/16 21:18
수정 아이콘
일단 저에 대해 직접 물어보는건 제 성격상 많이 어려울거 같아요ㅠ 너무 뜬금 없을거 같기도 하고... 같이 수업 듣는거 때문에 저랑 친해지려는 거 같다가도 도가 지나친거 같거든요.
저번에 밥먹을때 하두 제여친에 대해 묻길래 저도 그럼 니 남친은 어떤데?? 라고 물어봤더니 멀어서 한달에 한두번 보기도 힘들고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어색하다고 불평을 하긴 하더군요.
저도 장거리연애라 힘들다고 공감해주긴 했구요.
방금전에도 뭐하냐고 공부잘되냐고 카톡 왔는데;;
전 이런 카톡에 답도 안해주는데 거의 매일 오네요.
오기가 생긴건가;;;; [m]
매너플토
12/10/16 21:26
수정 아이콘
카톡 답장이 안오는데 계속 연락이 오는건 진짜 드문 경우네요..
제 경험으로는 여자들이 저런 경우에는 대부분 남자한테 관심 있는 경우였습니다.
여자들은 자기가 먼저 연락하거나 밥먹자고 하거나 혹은 영화 보자고 한 경우는
자기는 사귈 준비가 되어있으니 어서 사귀자고 말해줘 의 표현 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계속 안받아주면 정말 썰렁한 남이 될 거 예요.
一切唯心造
12/10/16 21: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받아주면서 놉니다
먹을 것도 챙겨주겠다, 심심하지 않게 연락도 자주 하겠다 좋지 않나요?
그러다 마음이 생기면 저울에 재보기도 하고 어느 쪽에건 죄책감을 느끼면 한 쪽은 잡고 반대쪽은 놓아주면 되구요
12/10/16 21:5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편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후배분이 그런 케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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