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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0 23:34:42
Name torr
Subject 프로게이머에 대한 환상 혹은 프로의 클래스
안녕하세요.
논쟁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질문 게시판에 올리려다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자유게시판에 작성합니다.

친구와 프로게이머의 능력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다 하다가 견해차가 발생했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되지만, 저 또한 LOL 과 스타1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에
구체적으로 수치를 잡기가 어려워서 평균적인 게이머의 시각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LOL 5:5 경기에서 1명의 프로게이머 + 다소 실력이 모자란 4명 1팀 vs 소위 잘하는 사람 5명
스타1 4:4 경기에서 1명의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다소 실력이 모자란 3명 vs 소위 잘하는 사람 4명

정도라면 어느 게임에서 더 프로게이머를 포함한 팀이 파괴력을 보일수 있을지가 첫번째 주제였습니다.
저는 스타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는 LOL이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그렇다면 프로게이머가 일반적인 게이머 2명은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고
3명을 상대하기도 하는데 과연 그 3명이 게이머를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4인용 맵을 기준으로 소위 아마추어급 이상의 실력의 게이머들이 아니라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는 시작하자마자 일꾼 1기를 찍은 뒤
가능한 빠른 정찰을 한 뒤 일꾼만 끌고 가서 상대방의 본진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다가
프로게이머의 일꾼이 미동만 보이면 바로 빼고 다시 돌아와서 본진을 때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어떻게 해도 막을 수 없다.
라고 주장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0-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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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
12/10/20 23:38
수정 아이콘
의견을 들으시고 싶으시다면 질문게시판으로. 게시판의 용도에 맞는 글을 작성하셔야죠.
전 LOL을 꼽겠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일반적인 유저 수준의 (대략 1400~1600선?) 5:5판에 들어간다면 라인전 솔킬 3번 뜨고 그 다음에 로밍다니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오죠. 서폿만 아니면(서폿이려도 되려나요) 어느 라인을 서도 90%이상 이길겁니다.
미스터H
12/10/20 23:45
수정 아이콘
LOL은 프로게이머가 어떻게든 성장해서 왕의 귀환과 귀신같은 한타를 보여준다면 기울어지는 게임도 쉽사리 뒤집을수 있는 게임이라... LOL이 더 파괴적이라 동의하구요. 다만 스타 1 프로게이머 상대로 일꾼 보내서 공격하는 그런수를 써야될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스타 1 프로게이머 원탑 이영호가 소위 실력이 모자란 양민이 뿔났다 팀이랑 싸워서 졌죠. 물론 이기기도 했지만. 그때도 양뿔팀이 너무 실력이 모자라서 이길수 있던 지점을 여러번 넘기고 망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하는 사람 2명이라면 적어도 15분내 망하지는 않을겁니다. 지금 잘한다, 란 기준이 너무 올라가기도 했구요. 나머지가 1명씩 못하는 사람 붙들고 늘어지는 구조면 아무리 날고기는 이영호라도 어렵겠죠.
12/10/21 00:31
수정 아이콘
LOL에서 잘하는 프로게이머가 샤코 or 리신잡고 전라인 파괴하면 그냥 끝납니다.

모쿠자 선수가 예전에 은교에 1600대 아이디를 가지고 마오카이로 학살하면서 말했죠.

'여긴 점수가 낮아서 쉬워요'
빨간당근
12/10/21 00:39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을 옆에서 지켜보던 흐콰의 중얼거림도 같이 떠오르네요!
"내가 아는 LOL이란 게임은 이렇게 쉬운게임이 아닌데..." 후후후~;
12/10/21 00:58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예전에는 프로게이머가 1대2정도는 이겼지만,
지금은 전성기 이영호라도 일반 베넷고수랑 1대2하면 100판중에 100판 다 집니다.

제실력 정도라도 2명이면 택배리쌍 누구랑해도 2대1로는 안질 자신있습니다.
영원한초보
12/10/21 01:13
수정 아이콘
질문자체가 너무나 고전적인거라서 답변이 의미가 없을꺼라고 보지만
글쎄요 롤에서 라인전만 놓고보면 스타의 1:1구도보다 훨씬 단순한데요.
지금 롤 랭점 1800이 넘더라도 라인전에서 1800과 1500이 차이가 극심할거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물론 자신이 캐리해서 1800찍은 사람과 팀운으로 1500간 사람의 차이는 많이 나겠지만
평균으로 따져봐서는 라인전에서 느끼는 벽은 철권방송보는 것보다 그 차이가 너무나 미미하네요.
안철수
12/10/21 02:33
수정 아이콘
스1같은 경우, 아무리 전성기 이영호선수라도 소위 아마고수2명은 힘들죠. 요즘같은 스1 상향평준화 시대에 아마고수가
날빌로 프로게이머를 이길수 있을 정돈데(물론 극미한 확률로...) 2:1이면 더욱 더 힘들구요.
뭐 초반에 전략을 쓴다면 어찌어찌 이길순 있어도, 초중반까지 한명을 깨지 못하면 절대 못이깁니다.
4:4라는 전제면 이영호선수가 미친듯이 잘해도 못이깁니다. 4:4는 실력보다는 팀플이 우선이거든요.
팀플실력이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위 언급이랑 일맥상통합니다. 초중반에 프로게이머가 상대편을 한두명이라도 못깨면 거의 못이겨요.

ps. 프로게이머 편쪽의 3명이 상대편 4명이랑 실력차가 좀 많이 날때가 전제조건입니다. 비슷한데 약간 못하는 정도면 프로게이머쪽이 조금 더 유리한듯
진세연
12/10/21 03:52
수정 아이콘
롤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스1은 bj들과 이기고지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옛날이라면 2대1 3대1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안됩니다 아마고수까지 갈것도없고 공방5할만 넘는 둘이라도 못이길거에요 장난이나 오바만 안한다면요 상향평준화가 너무 되었죠예전 양뿔팀은 좀 심했고;ㅣ1대2는 차원이
그리고 팀플은 제가 저런상황 많이 겪어봐서 아는데 명언으로 대체하자면 적팀 임요환보다 우리팀 하수가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죠 헌터에선 프로라도 할수 있는게 상당히 제한되어있습니다 거기다 초반에 보통 승부가나니 손 써보기도전에 승기가 기울죠 전 학창시절때 못하는친구든과 먹고 중간급친구들끼리먹고 33 44많이 했었는데 거의 운좋게 몇판 이기는거외엔 답이 없습니다 팀플은 잘하는사람이 어디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느팀에 구멍이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12/10/21 07:43
수정 아이콘
게시판을 용도에 맞춰서 사용해 주세요. 다음부터는 벌점부여하겠습니다.
12/10/21 10:24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와 프로사이의 간극은 스타가 lol보다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조건 하에서는 좀 달라지는게 스타 1:1에서 중요한 요 소 중 상당수가 팀플에서는 비중이 확 낮아져 버리는것, 그리고 스타1은 이미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지나치게 상향평준화가 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lol도 5년 후에는 상위 2%(1600~1800) 이면 누구 상대로든간에 라인 솔킬을 따이지는 않겠죠.
가나다라마법사
12/10/21 11:19
수정 아이콘
롤이 훨씬 쉽습니다
팀플만 주로하는 스타1 고수분들은 프로와의 갭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프로리그때 팀플이 사용되던 시기때도 마찬가지였구요
헌터만 해오던 마음맞는 사람과 일대일만 해오던 프로게이머가 33이나 44를 한다면 승률차이는 그리크지않을껍니다
물론 게임판수가 늘어날수록 프로게이머들이 이기는 판이 늘어나겠죠 [m]
루시드폴
12/10/21 11:48
수정 아이콘
현재 lol은 프로와 아마고수간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12/10/21 12:56
수정 아이콘
스1 팀플이라면 프로게이머+양민(?) 4명 조합은 죽었다 깨나도 팀플 고수 4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프로게이머 4명이서 팀 먹고 해도 헌터 4:4라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2:1은 이건 뭐... 이영호가 손 4개 달려도 꿈조차 못 꾸지요.

LOL의 경우 lol경험이 짧은 관계로 장담은 못하겠으나, 카오스 시절 지존급 고수 껴도 구멍 1~2명만 있으면 팀전에서 떡발렸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마 택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망이
12/10/21 14:25
수정 아이콘
이영호vs 공방양민2가 해도 후자가 가지고 놀겠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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