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창 스2를 할때 같이 마스터를 달았던 친구가 있습니다.

액션이 화려한  1인칭 RPG 게임중에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그 게임으로 전국랭킹50위정도 하기도 했었고

소위 게임센스 가 좋은 친구입니다.


먼저 롤을 입문하게 되고 500승을 찍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스2를 접고 그친구는 와우를 하더군요

판다리아가 나오긴 했지만 이제 와우가 재미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그동안 줄기차게 롤을 하라고 부추겼지만 다시한번 권유를 해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저의 성화에 못이겨 한두판 롤을 했었는데, 소환사레벨 차이가 나니 노말은 엄두를 못내고,

AI전에서 카타리나를 하더니 스킬을 퍼붓고 계속 죽는겁니다. 한마디로 딜교환의 개념이 없는거죠.

하지만 이 딜교환이란게 상대방과 나의 스킬,특성,스펠등을 알아야 가능한데 100개가 넘는 챔프의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알려주기엔 orz

그래서 "야 죽이는것도 중요한데 더중요한건 미니언먹으면서 죽지않는거야" 라고 말하니까 돌아오는 대답이

눈앞에 상대방이 있는데 어떻게 미니언이나 x먹고있냐.... 였습니다.

이친구 특성이 상당히 공격적이라서..스2 저그를 할때도 한타싸움에 물러섬이 없습니다..물론 빠른 회전력의 저그특성상 그게 맞을

지도 모르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롤은 적과 마주쳤다고 바로 싸우는 경우는..3렙에서 블라디를 만난 신짜오..같은 경우가 아니라면야..



질문글 주제에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그래서..어저께 이녀석에게 "너같이 cs귀찮아하고 챔프랑 싸우려고만 하는 놈에겐 정글러가 딱이다!"고 알려줬습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룬과 특성이 없는 저렙에서 정글러라.. 머리속에 처형당하는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문도/쉬바나/워윅..정도의 안정적인 정글러를 시켜볼까 합니다.

혹시 저와같은 사례가 있으신분들..어떻게하면 이 재미있는 롤의 세계로 친구를 인도할수있을지(이넘은 게임하면서도 자기할껀

다합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