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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7 14:52:42
Name 갓영호
Subject 독소전쟁 관련 질문입니다.
익히 알려졌듯 독일이 초반에 엄청난 기세로 모스크바 근처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러시아의 혹한에 진격이 멈춰지고 그 후 독일이 스탈린그라드와 쿠르스크에서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입어 완전히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바그타리온 작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 아르덴 공세 실패가 연달아 터지며 나치 독일이 완전히 멸망했는데 이 때 독일이 전쟁에서 이겼거나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둘 가능성은 있었을까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초반 바르바로사 작전 때도 히틀러가 목표를 너무 많이 잡은것도 전략적으로 실패였다고도 하고 스탈린그라드에서도 히틀러가 고집을 부려 퇴각을 불허해 결국 독일 6군이 포위당해 소멸된데다가 쿠르스크에서도 만슈타인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했다가 패배했는데 이 때 히틀러가 군 작전에는 개입하지 않고 장군들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어차피 국력차이가 있는데다가 미국, 영국도 개입했기 때문에 결국은 마찬가지로 무너졌을까요 아니면 소련을 멸망시키지는 못해도 최소한 망하는 것을 피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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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7 14:54
수정 아이콘
미국이 참전한순간 결과는 이미 결정된거라 봅니다.
주축국이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게 아니에요
Sviatoslav
12/10/27 14:5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찍어낸 물량을 보면 영소가 아무리 못했어도(설사 소련이 우랄산맥 근처까지 밀렸다고 하더라도) 1946년, 늦어도 47년에는 전쟁이 결판이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DivineStarlight
12/10/27 15:16
수정 아이콘
독일에 있어서 최선의 선택지는 1940년 덩케르크에서 영국 원정군이 탈출하는 것을 막아 영국의 초반 GG를 받아내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애시당초 프랑스 공세 자체가 만슈타인이나 구데리안 같은 본좌들에 의한 로또 당첨이었는데, 그 로또 당첨을 순전히 자기가 잘 해서 이룬 것인지 안 히틀러가 소련마저 한 방에 꿀꺽할 수 있을 거라고 오판한 순간(그 넓은 소련을 프랑스처럼 단기간에 쓰러트릴 수 있다고 판단했죠) 이미 독일의 패전은 예상된 것이었다고 봐야죠.

설령 만슈타인이 전권을 쥐었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산업생산력이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시대에 과연 미국과 소련을 상대로 배겨낼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미국이 본격적으로 서부 전선에 상륙하기 전에 소련을 완전히 패퇴시키고 그 막강한 독일 육군이 대거 투입되어 프랑스 해안을 지키고 있었다면 미국의 유럽 상륙을 저지할 수는 있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소련을 완전히 패퇴시키기조차 어렵다는 점이죠.
루크레티아
12/10/27 15:17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가 북아프리카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바르바로사 작전은 6개월 정도 먼저 실행이 되었을 것이란 관측이 있습니다.
만약 그리 되었다면 또 모르는 일이었겠죠. 물론 그랬다면 미국의 참전이 더욱 빨라졌을 것이니 큰 의미는 없는 가정이긴 합니다. 미국이 소련에 퍼준 물자의 양을 생각한다면 독일은 죽었다 깨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
Sviatoslav
12/10/27 15:34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ljava69&logNo=60121213924

여기서 미국이 소련에(영연방이나 다른 국가에 공여한 물자는 별개로 하고) 공여한 물자의 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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