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캐리에 처음 나왔을땐 솔직히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어?' 이랬었습니다. 외국물 때문에 그랬다고 보기에는 너무 생각이 없어 보였거든요. 아마 제가 매드라이프 였다면 쥐어 박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가식없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처음보다 이미지가 많이 좋아지고 지켜보고 싶은 선수중 하나가 되긴 하였지만요. 요새 CLG에서 서포터를 하게 되었는데 어정쩡하게 되지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서포터를 할 성격은 아닌것 같은데. 어쨌건 간에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1. 요새 건웅이 원딜로 내려오면서 많이 까이고 있는데 예전 메라-로코 듀오 시절때 로코의 실력은 어땠나요 (한타시 무빙, 포지셔닝, 라인전, 파밍력 등)? mig 시절때 딱히 원딜에 대한 말은 없었던것으로 기억하지만 경기를 보면 그다지 인상 깊지는 않았거든요. 그 당시에는 게임보는 눈이 전혀 없어서 어땠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건웅이 종종 보여주는 '쓰로잉'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더라고요. 만약에 지금 멤버에서 로코만 건웅으로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건웅이나 로코가 그닥 차이없다 하는 의견도 조금 봐서요. 팀케미 측면은 배재하고 실력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2. mig팀원들 과의 사이는 어땠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빠른별을 제외하고는 다 사이가 그닥이었던것 같긴한데. 아시는 분은 간략한 정황상 근거나 이런것도 같이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