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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3 23:22
악보 중간에 내림표나 올림표가 있으면 현재 음가에서 반음 내려서 연주합니다. 바장조인데 시에 플렛이 붙어있으면 이미 반음 내린 상태에서 반음을 더 내리는거죠. 제자리표가 붙을 때 까지 계속 반음 내려서 연주하는거니 몇번 더 내려서 연주할 일이 있다는 뜻일겁니다.
사실 시에 플렛 붙이는건 작곡가 맘대로이기도 합니다(...)
12/11/03 23:42
혹시 하나 더 붙어있는게 아니라 제자리표로 돌아갔던걸 원래로 돌려주는거 아닌가요?
한음 내려서 연주하라는 경우에는 보통 더블플랫(bb)으로 표시해줍니다. 이건 스케일상 Bb이 반음 내려간 경우라고 보시면 되는데, 보통 이런 경우는 조표가 플랫이 세개 이상이어서 A에도 이미 플랫이 붙어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A를 표현하려면 제자리표가 필요한 경우인거죠. 근데 이걸 A에 제자리표를 붙여서 표현하면 다시 Ab을 표현하고 싶은 경우에 플랫을 붙여줘야 하고.. 다시 그냥 A를 표현하려면 제자리표.. 무한반복.. 즉, 스케일상 이 두 음(A,Ab)이 계속 나타날 수 있는 경우에 제자리표와 플랫이 반복적으로 필요해지는 문제가 생기는 문제를 더블플랫이 해결해 줍니다. (Bbb, Ab)으로 표현하는거죠. 또 꼭 이어지는 Ab이 없더라도 일관성을 위해서 Bbb으로 표현을 하죠. 그리고 임시표의 효과는 원칙적으로 그 마디 안에서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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