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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2 11:27
투수도 사회인 야구선수라면 커브가 제일 위력적일듯 합니다..
포크볼은 제대로 던질 사회인 야구 선수는 없을거라보고.. 체인지업은 직구 자체가 체인지업이라....;; 슬라이더 아니면 커브인데 커브의 경우 공을 따라가는 타자의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이동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선이 가장 많이 흔들린다고 합니다.. 배우기도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잘 구사하기도 쉽고요..
12/11/12 11:31
백프로 슬라이더요. 공이 오다가 사라집니다.
커브는 그래도 어느정도 대처가 됩니다. 제구가 제대로 되서 머리로 오다가 스트라익존으로 떨어진다면 그냥 삼진 당해야 하지만 원바운드 성으로 떨어지는건 버리면 되요. 어느정도 구분이 됩니다. 그런데 슬라이더는 정말 답이 없어요. 뱃이 안나갈 수가 없어요. 나가다 보면 공은 사라져 버립니다. 직구가 120이 넘어가고 슬라이더를 100~105 정도로 던질 수 있다면 직구 슬라이더 두개만 섞어 던져도 때려낼 방법이 없습니다. 직구는 스타라익 던질 수준만 된다면 슬라이더를 스타라익으로 집어넣을 제구가 안되도 상관 없어요. 대강 미트만 보고 던지면서 스트라익 존에서 떨어지건 더 높게 가다가 스트라익으로 들어가던 바깥쪽에 걸쳐가다 빠져나가던 몸으로 붙어오다 백도어로 들어가던 상관 없어요. 그냥 공이 없어집니다.
12/11/12 11:42
커브요 제대로된 커브를 구사하는 사회인 야구 선수 정도의 공은
선수 출신도 제대로 맞추기 버거워 합니다 전제는 직구도 받춰줘야 변화구가 다 먹힌다는 거겠네요
12/11/12 11:42
사회인 야구 수준이라면 저는 슬라이더를 뽑고 싶습니다. 배우기 쉽다 어렵다는 떠나서 구사를 할 수 있다면요.
일단 직구구속과도 연관이 있긴 한데 커브-포크볼-슬라이더 다 겪어봤습니다. 체인지업은 못 겪어봐서 평가가 어려워서 제외했습니다.
12/11/12 12:05
커브는 타자와 투수의 실력차가 어느 정도 나면 타자가 안속을텐데 슬라이더는 구사만한다면 정타로 맞출가능성이 커브 속을 확률보다 너 낮다고 생각합니다 [m]
12/11/12 13:53
우선....변화구는 다 칩니다. 변화구가 암만 좋아도 다 칩니다. 안타가 되든 파울이 되든 내야든 외야든 아웃이 되든...
변화구는 직구를 바쳐주는 공입니다. 변화구가 암만 겁나 좋아도 어떻게든 쳐냅니다. 직구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제구되는 빠른 직구'가 있다는 전제로 됐을때 성립되는게 바로 변화구입니다. 고로 이 전제가 성립된다는 전제로 봤을때 그리고 문제가 '사회인 야구'로 기준이 되면 답은 슬라이더입니다. 커브는 한두타석 되면 갖다 맞출수있습니다만 슬라이더는 다릅니다. '제두되는 빠른 직구'를 가진 투수가 몸쪽 혹은 위협구 하나 던지고 슬라이더 타자몸에서 몸쪽으로 던지면 답없습니다. 반대로 스트라이크 존에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도 무섭구용
12/11/12 13:59
슬라이더가 퀄리티가 좀 되면 진짜 무서운공이죠
근데 슬라이더 제대로긁힐정도면 사회인에서도 수준급인데... 상위급아니면 체인지업에 고생많이하죠 분명직구타이밍에 나갔는데 방망이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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