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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9 15:39
작품의 주제가 그가 저지른 살인, 고문, 강간 등의 사회에서 죄악으로 규정짓는 내용들에 관한 것이라도요?
그리고 그가 범죄를 저지른 의도가 이 곡을 만들기 위한 착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범죄의 동기지요.
12/11/19 15:41
들어보죠. 좋아하냐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비슷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 하나 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한국 공포 만화였습니다. 1-2주짜리 단편 연재의 반복이었는데... 거기에 '고흐는 마음에 악마를 가지고 있어서 양을 그렸고, 자신은 양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에 악마를 그렸다' 뭐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니면 광염 소나타같은 것도 있겠고...
12/11/19 15:45
전 안들어요..음악이기에 어쩌다 듣게 될 수는 있겠지만 찾아서 듣지는 않겠죠..
이수관련글도 클릭안하고..웹툰도 문제 일으킨? 작가것도 클릭안합니다..
12/11/19 15:49
보통 가치있는 작품의 평가엔 여러 가지가 들어가죠, 작가의 능력, 주변상황, 이야기 등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는 건 작가의 이름하고 작품의 질 뿐입니다. 듣겠죠 베토벤이 귀가 안들리다는 사실은 상당히 유명하지만, 그의 작품 중에 어느게 귀가 들리기 전에 쓴건지 후에 쓴건지 아는 사람은 얼마 없죠
12/11/19 16:16
작품을 작품 자체로만 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당대에는 듣지 않을 것 같네요.
기억이 희석되고 들을 기회가 된다면 먼 훗날에는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11/19 16:23
동 시대에 산다면 못 듣겠지만,그 작품을 남긴 사람이 죽은 후라면 찾아들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껴지네요. 그가 살아있었을때의 심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을테니.. [m]
12/11/19 16:27
일단 들어는 보겠습니다만..
모르고 들었다면 몰라도.. 스토리를 알고 듣는다면 선입견이 많이 작용 할 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뛰어난 명곡이 아니라면 좋아하게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12/11/19 17:02
듣지 않을 것 같네요.
내가 그 범죄의 피해자거나, 피해자의 지인이였다고 생각한다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웬지 피해자들의 고통이 느껴지는 듯 해요. 잘 못된 행위로 인한 작품이 인정 받는다면, 결과를 위한 수단이 정당화 된다는 느낌도 들구요. 그에 따른 유사 작품도 계속 위대한 작품으로 남을테니까요.
12/11/19 17:33
글 읽으면서 광염소나타 바로 떠오르던데 역시나였군요. 들어보기야 할 거고 음악 자체가 취향에 맞는다면 그에 맞는 평을 내릴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들을 것인지 내가 접했던 것 중 최고의 음악으로 꼽게 될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찝찝한 느낌을 남아 있을 것 같아서요. 다만 '완벽'한 명곡이란 게 어떤 정도일지 상상이 힘든 까닭에 정작 제가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는 저 스스로도 궁금해지는군요 흐흐.
12/11/19 18:08
들어볼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세간의 평은 "온갖 죄악에 대한 주제를 잘 표현했지만 이상하게 기품있고 성가와 같은 성스러움이 " 왠지 그 스토리 때문에 붙은 과대평가가 아닐까 라는 삐딱한 심정을 베이스에 깔고 들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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